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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항·공원 누비고 오피스까지…가까워지는 배민 '로봇배달' 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로봇 실험'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식당에서 서빙을 대신하는 로봇에서 공원·공항 내 배달을 해주는 역할까지 로봇배달 서비스의 상용화를 이뤄가는 모습이다. 6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로봇 '에어 딜리'의 확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논의 중이다.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배민 특유의 '민트색' 광고판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로봇배달 서비스를 홍보하는 입간판부터 소규모 팸플릿, 인천공항을 누비는 안내 로봇 '에어스타' 화면에서도 로봇배달 서비스를 적극 알렸다. 에어 딜리는 현재 3층 출국장 면세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로봇이다. 탑승 게이트 주변에서 휴대전화로 식음료 매장에 주문하면 여객이 있는 곳까지 배달해 준다. 실제로 로봇 배달을 시도했다. 안내 책자나 공항 내 좌석 옆, 스마트폰 충전 스테이션 화면, 공항 카트 등에 있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하면 배민 앱에서 이용 가능한 식음업장의 리스트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는 입점한 식음업장 두 곳 모두 '준비 중'으로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미 서비스가 종료된 시간이었다. 입점 매장은 동편 통로의 배스킨라빈스 인천공항 에어점과 던킨 인천공항 1호점, 서편 통로의 던킨과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점으로 총 4곳뿐이다. 배민 관계자는 "에어 딜리의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라며 "인천공항 로봇배달 서비스의 운영시간과 장소, 가게 모두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민에 따르면 에어 딜리는 7대가 면세지역을 누비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기간인 만큼 가게는 수수료를, 고객은 배달비를 부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매장에서 음식을 에어 딜리의 서랍에 넣어준다. 에어 딜리는 주문이 발생한 게이트로 이동해 좌석 끄트머리에 위치한 파킹 장소에 주차한다. 파킹 위치에 도착하면 배달이 완료됐다는 안내 전화가 온다. 고객이 주문한 휴대폰 번호 뒤 4자리를 입력하고 서랍을 열면 된다. 10분 내로 상품을 수령하지 않으면 다시 가게로 회수되도록 시스템화돼 있다. 이런 배민의 배달로봇 실험은 최근 공원까지 손을 뻗쳤다. 통상 공원에서 배달앱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주문 고객을 찾아 헤매던 것을 지정 장소로 로봇이 배달을 해주게 된 셈이다. 배달 로봇 '딜리 드라이브'는 8월 말부터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 광교 호수공원에 도입돼 광교 앨리웨이에 입점한 14개 가게의 음식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비스와 방식은 동일하다. 광교 호수공원 내 진입광장, 마당극장, 잔디구역 테이블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민 앱을 통해 주문하면 정해진 장소에서 음식을 배달받을 수 있다. 광교 호수공원에서 운영 중인 딜리는 총 6대이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수원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증 테스트를 이어오다 광교 호수공원까지 서비스 지역을 늘렸다. 인천공항과 광교 호수공원에 도입된 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 외에도 배민은 서빙로봇 '딜리 플레이트'와 층간 이동 배달로봇 '딜리 타워' 등을 운영 중이다. 이미 식당 내에서 서빙을 돕는 '딜리 플레이트'의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1230여대 전국 700여개 업장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월 렌털 서비스도 시작했다. 배민 관계자는 "딜리 드라이브는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으로 가까운 거리의 매장 음식, 물품을 고객에게 안전하게 배달한다"며 "딜리 타워는 자동문이나 엘리베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건물 내에서 스스로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는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배민의 로봇에 대한 도전은 최근 정부가 자율주행 로봇 운영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배민의 로봇배달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배민은 이달 중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딜리 드라이브가 오피스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내 D2D(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07 07:00
경제

SPC 던킨,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를 담은 '던킨 선릉역점' 오픈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던킨 선릉역점’을 지난 23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던킨 선릉역점은 “더 맛있고, 더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새로운 운영 전략을 적용한 매장으로, 하루 평균 2,000개 이상의 도넛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 강남’의 성과에 힘입어 기획됐다. 제품 원료와 맛, 품질에서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고메 도넛, 선릉역점만의 특화 메뉴 등 다른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선보인다. 도넛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과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도 던킨 선릉역점에 새롭게 도입됐다. 던킨 선릉역점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했다. 던킨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도심 속에서 즐기는 ‘브런치 컨셉 도넛’과, ‘왕꼰 대꽈배기’를 매장 특화 메뉴로 새롭게 선보이면서, 직장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미식 일상’으로 바꾸는 공간으로 완성시켰다. 먼저, ‘왕꼰 대꽈배기'는 거대 사이즈의 꽈배기 위에 달콤한 피넛버터 글레이징을 입힌 제품으로, 바삭한 소보로 튀김을 토핑으로 올려 고소한 맛과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 맛있는 맛은 물론, 꽈배기를 ‘크게 꼬아 만든’을 뜻하는 ‘꼰대’라는 유쾌한 네이밍은 직장인들에게 유쾌한 하루를 선사한다. 또 ‘브런치 컨셉 도넛’도 선보인다. 도넛 안에 에그 샐러드, 콘치즈, 야채 샐러드 등 ‘브런치’하면 떠오르는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도넛을 간식이나 디저트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브런치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던킨 선릉역점만의 특화 메뉴 외에도,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의 인기 제품인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과, ‘크림브륄레 도넛’ 등 신선한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커피와 함께 하면 더욱 좋은 ‘티라미수 크림도넛’ 제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던킨을 상징하는 오렌지, 마젠타 컬러에 깔끔한 우트톤의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도넛의 기본 형태인 원형을 모티브로 한 부드러운 라인이 특징으로, 매장 외부 간판은 물론, 내부에 동그란 의자와 탁자, 조명 등을 비치해 매장 전반에 우아한 곡선미를 강조했다. 다양한 패턴이 돋보이는 뮤럴(mural, 벽화)과 벽면 인테리어는 매장의 포인트다. 또 아날로그의 느낌을 살린 세로형 초슬림 디지털 메뉴보드와 매끄러운 곡면 형태의 대형 LED 패널을 설치, 맛있고 역동적인 영상을 구현하며 새로워진 던킨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 선릉역점’은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 강남’의 성과를 잇는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도심 속 바쁜 일상 속에서 고객들의 맛있는 ‘미식 일상’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태어난 ‘던킨 선릉역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던킨 선릉역점 도입의 초석이 된 ‘던킨 라이브 강남’은 하루 평균 2,000개 이상의 도넛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지난 8월 20일 오픈 이후 약 6개월간 누적방문자가13만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3배 이상 높을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고, SNS 등에서도 인증샷이 꾸준히 올라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02.24 10:54
경제

SPC 비알코리아, ‘던킨 라이브’ 그랜드 오픈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강남대로 중심에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Dunkin’ Live)’를 지난 20일 오픈했다. ‘던킨 라이브’ 인테리어에는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앤디 헤스(Andee Hess)’가 참여했다. 도넛의 기본 형태인 원형을 모티브로 탄생한 유연한 곡선 라인이 특징인 소프트 바이브 스타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또, 던킨의 대표 컬러인 오렌지, 마젠타, 그리고 우드톤이 조화를 이루면서 감각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패턴 피플’이 작업, 부드러운 패턴이 돋보이는 ‘뮤럴(mural, 벽화) 인테리어’를 매장 벽면에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정면에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초슬림 디지털 메뉴 보드를 비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에 들어서면 뉴욕,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대표 작품 ‘XXL Donut’과, 작가가 ‘던킨 라이브’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 눈을 사로잡는다. 제품도 특별해졌다. ‘던킨 라이브’는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도넛, 푸드, 커피와 음료 등 모든 제품의 맛과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도넛의 경우,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도넛의 맛’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는데, 매장 내 오픈 키친 형태의 ‘라이브 키친’에서 ‘오렌지 크루(셰프)’가 도넛을 직접 만들어 던킨만의 맛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매장에서 갓 만든 신선한 ‘수제 고메 도넛’이다. 이탈리아 바질이 함유된 브런치 도넛인 △에그 베네딕트 도넛, △대파 크림치즈 도넛 등 맛과 식감의 뛰어난 ‘수제 고메’ 도넛과 △크림 브륄레 도넛,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 등 부드러운 크림류를 도넛 속에 가득 넣은 ‘크림’ 도넛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제 고메 도넛’은 ‘던킨 라이브’ 오픈 이후 한달간 5만개 판매를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흑임자를 활용한 △강남꽈배기 373과 △서초꽈배기 1328도 ‘던킨 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도넛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메시지 도넛도 선보이고 있다. (해피오더앱에서 사전 주문 필수) 치킨과 베이커리를 접목한 ‘던치킨’ 푸드 라인업도 마련했다. 수제 크로플과 치킨을 조합한 △허니 메이플 치킨 △브라운 치즈 치킨 및 △내쉬빌 버거, △치킨 도넛이 대표 메뉴이며, 프리미엄 핫샌드위치의 원조인 △몬테크리스토 오마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던킨만의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신이 내린 커피’라 불리는 최고급 파나마 게이샤 원두를 사용한 △파나마 게이샤 드립 커피와 △오트 라떼, △플랫 화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 라이브’는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다녀가는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며 “갓 만든 수제 도넛과 업그레이드된 푸드, 고품질의 커피로 미식 노마드의 입맛을 만족하는데 성공했고, 당초 예상한 매출보다 3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9.27 08:42
경제

던킨배스킨 그룹 인수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누구?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을 소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 달러(약 12조8000억원)에 팔린다.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인수한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브랜즈와 던킨 브랜즈 그룹은 연말에 이런 조건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부채를 제외한 거래 규모는 88억 달러(약 9조9800억 원)다. 던킨 브랜즈를 인수하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지점이 2배 이상으로 늘어 맥도널드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내수 기준) 레스토랑 체인이 된다. 지점 수는 3만2천 곳으로 늘어나고 종업원은 60만 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낯선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사모 투자사인 로크 캐피털이 소유한 기업이다. 아비스와 함께 '버펄로 와일드 윙즈', '소닉 드라이브-인', '지미 존스'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던킨도너츠의 판매점 가운데 42%인 2만1100곳은 미국 밖에 있기 때문에 해외로도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 브라운 인스파이어 브랜즈 최고책임자는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는 70년이 넘는 전통의 해당 분야 선두주자로 전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레스토랑 브랜드"라면서 "이들이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추가되면서 고객 응대 경험 등이 보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은 과거 일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던킨브랜즈 그룹의 드라이브 스루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드라이브 스루가 있는 레스토랑 체인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계약은 북미지역에서 최근 10년 내 이뤄진 레스토랑 체인 양수도 계약 중 2번째로 큰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버거킹 체인을 소유한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이 캐나다 커피와 도넛 업체인 팀 호튼스를 133억 달러(약 15조원)에 인수한 건이 가장 큰 규모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01 16:51
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2.5 연장에…커피값 내렸다

커피 프랜차이즈가 할인 공세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여파로 급감하는 매출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면서 커피전문점들의 매출은 거리두기 격상 이전 대비 20~30%가량 감소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하기보다 업무상 미팅을 하거나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카피스족(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 방문 비중이 높다 보니 이번 조치로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이다. 급감하는 매출을 방어하기 위해 업계는 앞다퉈 할인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일반적인 이벤트보다 할인 규모와 대상을 대폭 늘려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다. 할리스커피는 아메리카노를 기존 4100원에서 3000원으로 약 27% 할인 판매하고 있다. 카페라떼도 4600원에서 1000원 이상 할인된 3500원에 판매 중이다. 커피빈은 오는 13일까지 고객들에게 무료 사이즈 업 혜택을 제공한다. 또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제조 음료 2잔 이상 구매 시 마카롱 1개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비대면 고객들을 포섭하고 있다. 폴바셋은 9월 한 달 동안 1만원 이상 비대면 주문 고객에게 적립 혜택을 추가키로 했다. 공차코리아도 최근 공차 멤버십 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할 경우 5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던킨은 5000원 이상의 제품을 픽업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20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달콤은 페이코 오더 주문 시 모든 메뉴 2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8일부터 전국의 달콤 매장(일부 특수 매장 제외)에서 시작됐다. 할인 구매 방법은 페이코 앱 내 '페이코 오더'를 통해 가까운 달콤 매장과 메뉴를 선택하고, 페이코로 결제하면 즉시 할인된다. 계정당 1일 1회씩, 월 최대 3회까지 적용 가능하며, 매월 1일을 기준으로 할인 횟수는 초기화된다. 달콤 관계자는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맞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상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매장 고객을 대체할 배달 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파리바게뜨는 13일까지 배달 앱 해피오더에서 1만2000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피포인트를 5% 적립해 준다. 고객 배달비 부담을 최소화해 매장 방문 대신 집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하려는 의도다. 파스쿠찌도 해피오더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배달 주문하는 고객에게 배달비 2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날 하루 배달 앱 '배달의민족'에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4000원을 할인해줬다. 앞서 지난 1일, 3일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통상 배달비용이 3000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배달비 부담 없이 가볍게 배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해 기존에 카페 배달에 거부감이 있던 신규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 밖에 스타벅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매장 이용이 어려워지자 고객 편의를 위해 e쿠폰 사용 기간을 두 달 연장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0일 사이 만료 예정인 e쿠폰 유효기간을 60일씩 연장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쿠폰 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들이 이벤트성으로 통신사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한 적은 있었어도 이처럼 대대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며 "매장 영업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매출을 포기할 순 없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0 07:01
연예

싹쓰리 광풍에 굿즈 시장도 '들썩'

그룹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가 인기 광풍 속에 아이돌 행보를 걷는다.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팬미팅을 열고 굿즈를 내며 여름 가요시장을 뒤흔든다. 싹쓰리는 오는 25일 MBC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팬미팅을 시작으로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수록곡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도 발매한다. 8월 1일 멤버들의 솔로곡 발매까지 꽉 찬 프로모션 일정으로 여름을 달군다. 멤버들은 싹쓰리라는 그룹명부터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라는 활동명을 지어준 팬들을 만날 기대감에 차 있다는 전언이다. 단순한 디지털 음원 발매에 그치지 않고, 25일엔 피지컬 데뷔 앨범도 공개된다. 일반판과 한정판으로 구성된 사양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며 25일부터 온라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한정판엔 싹쓰리 팬들을 위한 특별한 굿즈가 포함된다. 포토카드, 포스터 등 아이돌 앨범의 흔한 구성품들을 싹쓰리 앨범을 통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스페셜 굿즈를 내놓았다. 국내 SPA 브랜드 스파오와 손잡고 다시 여기 스파오X싹쓰리 에디션'을 24일 출시한다. 'LA 썸머 비치' '라떼마리아' '130BPM보다 빠른' '위 아 싹쓰리' 티셔츠 등 멤버들의 캐릭터를 부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은다. 스파오 측은 "싹쓰리 데뷔 하루 전 만나볼 수 있는 굿즈"라면서 일주일간 출시 기념 25%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선착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싹쓰리 패키지도 증정한다. 패키지에는 싹쓰리 BOOM박스, 자막스티커, 레트로 모형 테이프가 담긴다. 던킨 도너츠도 싹쓰리 굿즈를 내놨다. 31일까지 싹쓰리 도넛 기프트팩 3종과 음료를 구매하면 싹쓰리 로고가 그려진 '다시 여기 받아 리유저블 컵'을 500원에 제공한다. 던킨 관계자는 "던킨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전달하고자 싹쓰리와 협업하게 됐다"며 "곧이어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 출시도 예정돼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싹쓰리 굿즈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 17일 싹쓰리 이모티콘 '싹쓰리 커커컴온!'을 출시했다. 해당 이모티콘은 22일 기준 전체 인기 7위, 30대 인기 2위, 40대 인기 4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자막으로도 이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굿즈 품목의 수익금은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스파오는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싹쓰리 멤버들의 의견을 모아 음원과 앨범 활동 수익에 대한 기부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요계 황소개구리처럼 등장한 이효리X비X유재석 조합에 눈치가 보인 건 사실이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서머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긍정적 측면이 크다. 예능적 재미로 풀어가는 프로젝트 그룹의 취지에 맞게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3 08:00
연예

한화아쿠아플라넷, 수험생 대상 할인 이벤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그간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먼저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에 위치한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11월 30일(목)까지 수험생 본인에게 아쿠아플라넷63 입장권을 10,000원에 판매한다.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 63점에서도 수험생에게 아메리카노와 케이크 1종 세트 메뉴를 정가 대비 50% 할인해 5,000원에 제공한다.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을 제공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패키지권을 수험생 본인 50%, 동반 3인까지 20% 할인해준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험생 외에도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뿐만 아니라 교복을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11,000원, 얼라이브 스타까지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권을 12,000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63을 제외한 모든 지점 수험생 할인은 12월 31일(일)까지 진행하며 대인 요금 기준으로 중복할인 불가다. 또한 수능 수험표 및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할인이 적용된다.한편 한화 아쿠아플라넷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수능을 본 가족이나 친구를 댓글에 소환하는 ‘수능대박 그뤠잇’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16일(목)부터 11월 22일(수)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던킨도너츠 기프티콘과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4일(금)이다.이석희 기자 2017.1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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