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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다…베이비몬스터 ‘드립’ MV 1억뷰 돌파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드립’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1일 공개 이후 약 21일 만이다.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색감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로 베이비몬스터의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를 담아내 음악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공개 직후에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로 직행, 19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차트서도 존재감을 새기고 있다. ‘드립’ 음원은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각각 16위·30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으며, 이 곡이 수록된 정규 1집 ‘드립’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49위로 첫 입성에 성공했다.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역대뷰 영상만 7편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쉬시’ 3억뷰, ‘배러 업’ 2억뷰, ‘스턱 인 더 미들’ 1억뷰, ‘포에버’ 1억뷰를 비롯해 ‘쉬시’ 퍼포먼스 비디오와 ‘라이크 댓’ 익스클루시브 비디오가 각각 1억뷰를 달성했다.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은 멜론 TOP100을 포함한 국내 음원 차트서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기세를 몰아 내년 1월 25, 26일 서울 KSPO DOME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에는 미국 뉴저지, 로스엔젤레스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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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고퀄리티 라이브 찬사 속 27일 美 투어 돌입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고퀄리티 라이브 찬사 속 기분 좋게 월드투어에 돌입한다.피프티피프티는 지난 17일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선보인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멤버들은 5인조 버전을 최초 공개한 ‘큐피드’부터 지난 9월 발매한 앨범 ‘러브 튠’의 타이틀곡 ‘SOS’, ‘그래비티’까지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해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라이브 장인’으로 거듭난 피프티피프티가 고난도의 음악에도 라이브 무대를 고집하는 데에는 이유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들은 5인조로 재편 이후의 첫 컴백에 앞서 라이브 연습에 더욱 집중했고, 멤버들은 음악방송은 물론 다양한 무대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라이브로 실력을 채워갔다. 피프티피프티는 메인보컬 멤버인 문샤넬과 하나의 파워풀한 고음과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는 키나, 예원, 아테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함을 안겨준다. 멤버들의 돋보이는 보컬 합과 다양한 음역대를 넘나드는 음악이 리스너들을 매료시켰다.이에 이달 말 시작되는 미국 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27일 데뷔 후 첫 미국 투어 ‘러브 스프링클 투어 인 유에스에이’의 포문을 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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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빴다”…민희진, 아일릿 소속사 20억 손배소에 50억 소송으로 맞불 [종합]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그룹 아일릿 소속사 김태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대표 등에 대해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앞서 김 대표 등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아일릿 표절 의혹 제기에 따른 2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맞소 격이다. 법률대리인 세종은 22일 “민희진 전 대표는 오늘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며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이어 “김태호 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언플’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며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또 세종은 “김태호 대표 등은 6월 10일 자 유튜브 영상, 10월 7일자 입장문 등을 통해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 첫 공판은 2025년 1월 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빌리프랩 소속 가수인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을 카피했다는 주장을 대외적으로 해 온 데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앞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은 이들의 데뷔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종 콘텐츠를 비교한 사진이나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며 소소한 이슈로 떠돌았으나 지난 4월 시작된 일명 ‘어도어 사태’ 이후 공식화됐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및 빌리프랩 모회사인 하이브에 내부고발 형태로 공개적으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을 제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 전 대표의 내부고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이브는 민 전 대표 등 당시 어도어 임원진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극한 대립하는 상황이다. 해당 의혹에 대해 빌리프랩 측은 민 전 대표의 첫 의혹 제기 시점부터 현재까지 민희진의 주장엔 근거가 없으며, 아일릿이 뉴진스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지난달 열린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심문에서도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관련한 내용을 재차 언급하며 기획안 표절 가능성 등을 주장하기도 햇다. 이에 대해 빌리프랩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된 바 있다”라며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8일 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특히 지난달 24일 열린 2024년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에 사임 의사를 밝히고 퇴사했다. 민 전 대표는 사임 의사 표명 말미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라고 일갈했는데, 이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가처분 탄원서 속 문구와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의 유튜브 영상 속 발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13:28
메이저리그

사사키는 어차피 다저스? 오타니 "와달라고 안 했어, 그의 결정 존중"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오타니 쇼헤이(30)가 과연 소문처럼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 말린스)를 LA 다저스로 이끌게 될까.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이뤘다. 2021년, 2023년, 2024년에 이은 개인 세 번째 수상으로 세 차례 모두 만장일치 투표라는 진기록을 썼다.이날 경기 후 오타니는 모처럼 공식 인터뷰를 소화했다. 월드시리즈(WS)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후 공식 석상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화상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오타니 본인에 대한 게 아닌 이야기도 나왔다. 바로 일본 야구 후배 사사키에 대한 이야기다. 사사키는 지난 9일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MLB 도전을 공식화했다. 2020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사사키는 1군에서 4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 없을 정도로 부상이 잦았찌만. 최고 시속 100마일(161㎞)을 넘는 강속구와 강력한 포크볼, 올 시즌 장착한 슬라이더까지 갖춘 재능은 미국 무대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당초엔 고액 계약이 가능한 2년 뒤 미국 진출이 예상됐지만 사사키는 최저 연봉 대우를 감수하고 올 겨울 도전을 선택했다. 손해가 큰 만큼 돈 이외 조건을 보고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그러면서 꼽히는 행선지가 오타니가 있는 다저스다. 다저스는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인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고, 선발 투수에게 긴 휴식을 주길 선호하는 곳이다.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기도 하다. 사사키가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기엔 최적이다. 오타니 개인의 카리스마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WBC 주장이었던 오타니는 이미 일본야구 역사상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연 1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알려진 스폰서십도 크지만, 그 이상으로 일본 야구계에서 존재감이 크다. 함께 WBC에 출전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절대적 카리스마로 꼽혔다. 게다가 사사키는 오타니와 같은 이와테현 출신의 후배다. 오타니가 '함께 하자'고 말만 해도 사사키로서는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 될 수 있다.하지만 정작 오타니 본인은 사사키에게 특별한 말은 전하지 않고 있다. LA 타임스, 디애슬레틱 등은 오타니가 22일 인터뷰에서 사사키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와는 친구로서 연락을 나누고 있다면서도 "어떤 식으로든 그의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절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특별히 다저스행을 권유하진 않았다는 거다.오타니는 "사사키가 어디와 계약하든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고, 그가 어디를 가든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원론적인 답변만을 남겼다.오타니의 이런 성격은 이미 지난해 야마모토 영입전 때도 나온 바 있다. 당시 오타니는 야마모토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미팅할 때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참석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강한 권유나 긴 말은 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결과 또한 같을지 지켜볼 일이다. 오타니가 특별히 권유하진 않았으나 야마모토는 오타니와 함께 뛰길 선택했고, 그 결과 진출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값진 과실을 따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3:21
프로야구

1라운드↔신인왕 바꿨다!...두산-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정철원·전민재' 2대3 트레이드 단행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초대형 트레이드를 터뜨렸다. 2022년 신인왕이었던 구원 투수 정철원(25)를 내준 두산이 1라운드 출신 외야수 김민석(20)을 전격 영입했다.두산은 22일 "롯데에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25)를 내주고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25) 투수 최우인(22)을 영입하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두산의 이번 트레이드 핵심은 단연 김민석이다. 우투좌타 외야수 김민석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휘문고 시절 유격수였으나 롯데 입단 후 곧바로 외야로 전향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39타점 53득점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 데뷔시즌 100안타는 KBO리그 역대 8번째다. 2024시즌 성적은 41경기 타율 0.211(76타수 16안타) 6타점 14득점이다. 좌투좌타 외야수 추재현은 2018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고 2020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추재현의 1군 통산 성적은 144경기 타율 0.238(345타수 82안타) 5홈런 31타점이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403경기 타율 0.304(1358타수 413안타) 30홈런 209타점이다.우완투수 최우인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1년 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7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24시즌까지 퓨처스리그 통산 21경기에 등판해 2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9.24를 기록했으며 1군 기록은 없다. 두산 관계자는 "김민석은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추재현은 빼어난 선구안을 갖췄다. 자신만의 뚜렷한 강점을 가진 두 선수가 외야진 뎁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우인은 최고구속 154km의 직구를 지닌 군필 유망주 투수다. 잠재력을 보고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3명을 영입하는 대가로 2022년 신인왕이었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를 내줬다. 통산 161경기 평균자책점 4.05 22세이브 35홀드를 기록한 정철원은 2022년 3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해 신인왕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도 13세이브 11홀드로 팀 뒷문을 지켰다. 1군 3년 차인 올 시즌엔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0으로 부진했다.100경기에 나서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한 전민재는 올해 타율 0.246 2홈런 32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 등 내야 주요 포지션을 모두 소화한 바 있다.2022년까지 김태형 감독과 함깨 했던 두 사람이 롯데에서 재회해 성장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정철원이 신인왕을 수상한 것 역시 김태형 감독 재임 시절인 2022년이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3:11
프로야구

"좋은 기억 가진 구단에 남아 기쁘다" 노경은, FA 2+1년 최대 25억원에 '인천 잔류'

SSG 랜더스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 노경은(40)과 2+1년, 최대 25억원(계약금 3억원, 총연종 13억원, 옵션 9억원) 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19년 11월 FA 권리를 처음으로 행사한 노경은은 당시 롯데 자이언츠와 2년, 최대 11억원(계약금 3억원, 총연봉 4억원, 옵션 4억원) 계약했는데 두 번째 FA 계약에서 훨씬 좋은 대우를 보장받았다.노경은은 올 시즌 77경기에 등판,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1984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 데뷔 첫 홀드왕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했다. 2012시즌 박희수가 세운 구단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종전 34홀드)을 갈아치웠고 2007년 류택현(당시 LG 트윈스)이 세운 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종전 36세)마저 경신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시즌 중 "경은이는 많은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자기 관리하는 부분은 후배들이 보고 배워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감독으로선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SSG는 FA 시장이 열린 뒤 노경은 측에 계약 조건을 제시,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구단은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팀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과 모범을 보여주는 등 선수단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1시즌 뒤 롯데에서 방출된 노경은은 테스트를 거쳐 SSG 유니폼을 입었다. 애초 2023시즌 뒤 FA 자격을 다시 얻을 수 있었지만 2021시즌 1군 등록 일수가 78일에 머물렀다. 현행 KBO리그는 1군 등록 일수 145일을 채워야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것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FA 자격 재취득이 1년 미뤄졌다. 노경은은 계약 후 "팬분들께서 계약 소식을 많이 기다리셨던 걸로 알고 있다. 협상 기간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다. 그리고 좋은 조건으로 팀에 남을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선수로서 좋은 기억을 가진 구단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항상 마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2 11:51
메이저리그

사실상 'HOF 확정' 오타니, GOAT 향하는 길만 남았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드디어 전설들과 나란히 섰다. 이제 딱 한 걸음만 더 선다면 '악마의 재능'이었던 배리 본즈를 제외한 모두를 넘는 청정한 전설로 남을 수 있다.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MLB네트워크가 발표한2024년 내셔널리그(NL) MVP 투표에서 개인 3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인단 30명이 참가하는 이번 투표에서 오타니는 1위 표 30개를 모두 독차지했다.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2018년 MLB에서 데뷔한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2021년 투타겸업을 풀 시즌 소화하고 아메리칸리그(AL)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2022년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으나 2023년 10승과 40홈런을 동시 이루고 또 한 번 만장일치 수상을 이뤘다. MLB 역사상 만장일치 수상을 2회 해낸 건 오타니 뿐이었다. 올해 수상한 세 번째 MVP는 수많은 '최초'를 새로 썼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재활 과정에서 타자로만 뛴 그는 지명타자로 나서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036을 기록했다. 타율, 안타, 도루를 제외한 타격 각 부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MLB 역사상 단 한 번도 없던 50홈런 50도루의 대기록마저 이뤘다.최초의 50홈런 50도루는 그에게 수많은 '최초'를 더하게 했다. 역대 최초로 전업 지명타자 MVP가 된 그는 이번 MVP 수상으로 세 차례 수상을 모두 만장일치로 이뤄낸 유일한 선수가 됐다. 1961년과 1965년 양대 리그 MVP를 탄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양대 리그 수상자가 된 데다 이를 모두 만장일치로 이뤄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이로써 MVP 3회를 이뤘던 MLB 전설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MLB 역사상 3회 이상 MVP를 수상한 건 지미 폭스(1932, 1933, 1938) 조 디마지오(1939, 1941, 1947) 스탠 뮤지얼(1943, 1946, 1948) 로이 캄파넬라(1951, 1953, 1955) 요기 베라(1951, 1954, 1955) 미키 맨틀(1956, 1957, 1962) 마이크 슈미트(1980, 1981, 1986) 알렉스 로드리게스(2003, 2005, 2007) 알버트 푸홀스(2005, 2008, 2009) 마이크 트라웃(2014, 2016, 2019) 그리고 배리 본즈(1990, 1992, 1993, 200~2004)뿐이었다. MVP 3회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서 보증 수표로 여겨진다. 부정 약물 투약이 확인된 본즈와 로드리게스, 아직 투표를 시작하지 않은 푸홀스, 현역 선수인 트라웃과 오타니를 제외한 7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이미 풀 타임 투타겸업으로 10승 40홈런 그리고 올해 50홈런 50도루로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간 오타니 또한 3회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을 옾였다.다만 오타니의 현실적 목표가 '위대한 선수 중 하나'는 아닐 거로 보인다. 이제 막 30세 시즌을 끝낸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이 9년이나 더 남았다. 아직 전성기 기량이고, 내년부터 투타겸업을 재개하는 만큼 향후 수상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 있다. 만약 오타니가 내년 이후 다시 MVP를 따낸다면 그는 본즈 이후 유일한 4회 수상자가 될 수 있다. 4회 수상만 이뤄내도 MLB 역사상 약물 이력이 없는 타자 중 유일한 게 된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룬 만큼 만에 하나 사이영상 수상이라도 해낸다면 그는 야구인으로서 해낼 수 있는 모든 영광을 경험하게 된다.4회 수상이 현실이 된다면, 오타니를 향한 '역대 최고의 선수(G.O.A.T) 논쟁에도 불이 붙게 된다. 오타니의 2010년대 최고의 선수 트라웃과 비교해 누적 기록은 떨어진다. 하지만 그가 2020년대 최고 선수로 수상 경력을 쌓아가는 만큼 오타니의 향후 평가 역시 남은 활약에 달려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1:03
스포츠일반

[경마] 원평스톰, ‘제18회 과천시장배’ 우승

원평스톰(2세·수·갈색·레이팅 57·김용재 마주·정호익 조교사)이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7경주로 열린 제18회 과천시장배에서 1착하며 데뷔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2005년 과천 시민의 날 기념 특별경주를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이한 과천시장배는 2세 신예마들이 자웅을 겨루는 경주다. 지난해까지는 국산 암말만 출전할 수 있었지만, 올해 성별과 산지 제한을 풀었다. 출전한 11두 중 9두가 수말, 10두가 외국말이었다. 문세영 기수와 처음 호흡을 맞춘 마이티네오, 혈통적 밸런스가 좋은 파이널케이가 경마팬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험이 적은 2세마들의 단거리(1200m) 경주인 만큼 혼전이 예상됐다. 출발 총성과 함게 관악산스톰이 빠르게 치고 나가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파이널케이와 롱런불패가 따라붙어 선두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직선 주로 진입과 동시에 순위 변화가 일어났다. 뒤에서 경주를 전개하던 원평스톰이 결승선 300m 지점부터 넓은 주폭을 자랑하며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에 성공했고, 파이널케이를 4마신(9.6m)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1분12초0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원평스톰은 대상경주 첫 우승과 과천시장배 최초 외국말·수말 우승 타이틀을 함께 가져갔다. 원평스톰은 앞선 두 차례 경주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하다 결승선 200~300m를 앞둔 지점에서 치고 나서 끝까지 속력을 유지하는 경주 전개를 선보였다. 과천시장배 우승을 통해 뒷심이 강한 단거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김용재 마주는 통산 30승, 정호익 조교사는 614승과 4번째 대상경주 우승, 임다빈 기수는 125승과 첫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정호익 조교사는 "임다빈 기수가 작전대로 레이스를 펼쳐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마주님과 열심히 해준 마방 식구들, 항상 응원해 주시는 경마팬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임다빈 기수는 "불리한 게이트 번호(11번)였음에도 원평스톰이 차분하게 경주를 전개해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경기에 큰 공백을 두지 않기 위해 연습 주행을 뛴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임 기수는 "(기수) 데뷔 5년 차에 대상경주 첫 우승을 차지하여 매우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총상금 2억원이 걸렸던 제18회 과천시장배는 약 2만50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과천시장배로 열린 서울 제7경주는 약 34억7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8.5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12.5배, 33.9배를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2024.11.22 11:00
스포츠일반

[경마] 글로벌히트, 여왕 김혜선 기수와 두바이 월드컵 도전장

국산 경주마 왕좌를 지키고 있는 글로벌히트가 세계 최고의 경마 대회인 두바이 월드컵에 도전한다. 단짝이자 '대상경주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혜선(36) 기수도 함께 출격한다. 2020년 제주 연학목장에서 태어난 글로벌히트는 청담도끼·벌마의스타 등 스타 경주마를 배출한 씨수말 투아너앤드서브의 혈통을 이어받은 국산 경주마다. 2022년 6월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데뷔 경주(일반 1000m)를 치러 우승했고, 3세였던 2023년에는 대상경주 코리안더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는 대통령배를 포함해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만 4개 수집했다. 일본·미국 명마들과 경쟁한 9월 코리아컵에서도 3위에 오르며 '국제대회 경쟁력'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한국 경주마들의 두바이 원정 출전 지원을 위한 출전마선정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히트의 단독 원정 출전이 결정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글로벌히트는 국내에서는 적수를 찾기 어려운 명마다. 글로벌히트가 두바이를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월드컵 본선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예선은 1월 치러진다. 글로벌히트 '영혼의 단짝' 김혜선 기수도 함께 두바이 월드컵에 출전한다. 금녀의 구역으로 불리던 기수의 세계에서 유리 천장을 뚫고 매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기수다. 글로벌히트와는 총 13번 호흡했다. 글로벌히트가 1위에 오른 대상경주 6번 모두 김혜선 기수가 기승했다. 김혜선 기수는 이번 두바이 원정에 대해 "기수로서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낯선 경주마와 이에 기승한 여자 기수의 활약을 통해 중동 현지를 놀라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경주마는 그동안 두바이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회에 걸쳐 17두가 출전했지만, 2019년 두바이 월드컵에서 돌콩이 본선 11위에 오른 게 최고 순위였다. 레이팅 1위(112) 글로벌히트가 한국 경마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히트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방동석 조교사는 "말의 건강이 걱정이 됐지만 (김준현) 마주님과 김혜선 기수 모두 강단 있는 결정을 내려주었기 때문에 출전을 결심했다"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내달 1일 열릴 그랑프리까지 마치고 당당히 한국 연도대표마로서 두바이 원정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글로벌히트는 내달 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를 끝으로 올해 한국 경마 출전을 마무리한다. 내년 1월 초, 전용 컨테이너에 몸을 싣고 중동으로 떠나는 글로벌히트는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1월부터 두바이 월드컵 예선 무대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전문 인력을 통해 검역·진료 서비스·물품 조달·현지 적응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우리나라가 생산하고 키워낸 명마 글로벌히트가 세계 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상은 경주마 생산농가와 경주마 관계자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11.22 11:00
뮤직

‘2024 마마 어워즈’ 오늘(22일) LA-오사카서 개최…황금 라인업

글로벌 대표 K-POP 시상식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2024 마마 어워즈’가 한국시간 22일 낮 12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포문을 연다. 미국에서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 받아 같은 날 22일 오후 4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지는 ‘2024 마마 어워즈’ 현장이 생중계된다. 매년 한 해를 빛낸 아티스트와 화려한 시상자, 그리고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하나되는 ‘Music Makes ONE’의 힘을 보여온만큼 올해 역시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2024 마마 어워즈’는 ‘빅블러 : 왓 이즈 리얼?’를 콘셉트로 이를 관통한 메시지를 담아낸 무대 연출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시간 22일 정오 그 포문을 열 LA 돌비씨어터는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로 시작을 이끈다. 라인업 합류만으로 이목을 모은 앤더슨 팩을 비롯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아일릿, 캣츠아이, 라이즈, 투어스, 영파씨 등 열정으로 무장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LA 돌비씨어터를 미국 첫 개최 장소로 선정한 만큼 오스카 노미네이션 및 수상 경력을 지닌 배우와 영화감독 등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깜짝 시상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일본에서 이어지는 챕터1, 챕터2 역시 화려한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과 월드클래스급 시상자 라인업을 선보인다. 같은날인 22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지는 챕터1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로봇독의 컬래버로 펼쳐질 테마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이브, 이즈나, 이영지, 미아이, 플레이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등이 ‘2024 마마 어워즈’만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여기에 폭발적인 ‘APT.(아파트)’ 신드롬의 주인공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퍼포먼스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직접 선택한 팬스초이스 수상자에도 관심이 쏠린다.23일 챕터2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 김태리가 호스트로 출격해 아티스트들과 화려한 오프닝을 연다. (여자)아이들의 메가 스테이지, 제로베이스원의 시네마틱 스테이지를 비롯해 에스파, 비비, INI, 미야오, 세븐틴 등 단 하나뿐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열기를 한층 달군다. 특히, 변우석의 익스클루시브 스테이지와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지드래곤의 솔로 신곡 컴백 무대는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다.‘2024 마마 어워즈’ 현장 생중계는 Mnet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엠넷플러스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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