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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데뷔곡 내고 해체 '후폭풍ing'…아이즈원은 활동 재개 [종합]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으로 엑스원은 해체를 결정했고 아이즈원은 1월 중 컴백을 준비 중이다. 지난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만장일치 활동 합의에 실패하고 팀 해체로 결론을 냈다. CJ ENM은 "엑스원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해 8월 데뷔음반 '비상'을 발매하고 초동기간 하프필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조작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해오다 결국 해체됐다. 해체 발표 이후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해체를 지지하고 원래의 소속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반응도 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해체를 철회해달라는 움직임도 나왔다.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엑스원이 오르내리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프로듀스48'의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즈원은 조만간 컴백할 전망이다. CJ ENM은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속한 2년 반 계약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올스톱됐더 첫 정규앨범 발매 일정을 1월 중 다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잠정 연기됐던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개봉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프로듀스' 전 시즌 조작을 시인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 재판은 14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7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