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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와이스 지효, 고혹미 여신 등극 [IS하이컷]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시스루 드레스로 성숙미를 뽐냈다. 트와이스 지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에 올라 선보인 드레스의 비하인드 컷이다. 사진 속 지효는 블랙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 드레스를 소화하고 있다. 풍성한 웨이브의 긴 머리와 과감한 스타일링이 어우러지며 고혹적이면서도 당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들은 “무대 여신 강림”, “자신감 넘쳐서 멋지다”, “이런 콘셉트도 완벽 소화”, “지효 점점 예뻐지는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는 물론, 무대에도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해당 쇼에서 K팝 걸그룹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진 건 트와이스가 처음이다.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최고의 글로벌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16:54
프로축구

포옛 실리축구+공격수들 부활...전북, K리그 첫 10번째 우승 금자탑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4년 만에 K리그1 챔피언으로 복귀하며 10번째 우승 별을 따냈다.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로써 시즌 승점 71(21승 8무 4패)을 쌓으면서 이날 FC안양에 패배한 2위 김천상무(승점 55)에 승점 16점 앞섰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전북은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전북은 K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했다. 10번째(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2021, 2025) 우승이자 2018시즌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하기 전 정규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해 압도적인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전북 다음으로 많이 우승한 구단은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7차례 우승기록이 있다.전북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리며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0위에 그친 전북은 다이렉트 강등을 가까스로 피한 후 강등 플레이오프에서도 진땀승을 거두며 생존했다. 지난해 이런 경험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선수 영입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선수 구성에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었지만, 올해 전북 지휘봉을 새로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이 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사령탑 경험이 있는 포옛 감독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실리 축구를 펼치면서 무서운 기세로 무패 행진을 벌여 나갔다. 전북은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부터 26라운드 대구FC전까지 무려 22경기(17승 5무) 무패를 기록했다. 이는 K리그 최다 무패 부문 공동 3위에 해당한다.전북은 장신 공격수 콤파뇨(13골)가 강력한 헤딩으로 상대 진영을 위협했고, 지난 시즌까지 극도로 부진했던 공격수 티아고(9골)가 포옛 감독 체제에서는 폭발적인 골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여기에 전북 공격수 전진우는 올해 가장 빛난 별이었다.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가 프로에서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침체기를 겪었던 전진우는 올시즌 14골을 폭발하며 시즌 득점 랭킹 3위,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도 2개를 곁들였다. 전진우는 2018년 프로 데뷔 후 2024년까지 11골에 그쳤지만, 올해에만 자신의 누적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일본 J리그에서 뛰다가 3년 만에 전북으로 복귀한 골키퍼 송범근은 3경기당 1경기꼴로 클린시트를 작성해 이 부문 리그 1위다. 또 10경기 이상을 소화한 골키퍼 중 경기당 최소 실점(0.81골)도 기록 중이다.여기에 미드필더 김진규, 강상윤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젊은 미드필더로 전북에서의 대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18 16:37
프로야구

PS 데뷔 앞둔 정우주 "찬승이 놀렸는데...잘해야 할 이유" [PO1]

"제가 (배)찬승이를 놀렸거든요. 잘 해야 하는 동기부여가 됩니다."데뷔 첫 시즌부터 한화 이글스 마운드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신인 투수 정우주(19)가 처음으로 맞이한 가을야구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정우주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 등판 대기한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정우주는 정규시즌 51경기에서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특급 유망주'다운 기량을 증명한 선수다. 정우주는 처음 맞이하는 PS에 대해 "아직 등판을 하지 않아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친구이자 이미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가을야구에 데뷔한 배찬승로부터 "(정규시즌과) 다르긴 다르다"라고 조언을 받았지만, 마운드에 올라봐야 그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였다. 정우주는 SSG 랜더스와의 준PO 3차전 9회 초 고명준에게 홈런을 맞은 배찬승에게 "어제 친 공이 오늘 떨어졌다"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 배찬승은 "공이 거기까지 갔느냐"라고 받아쳤다고. 친한 친구이기에 가능한 대화. 정우주는 그러면서도 "(배)찬승이처럼 나도 첫 PS에서 잘하고 싶다. 놀림을 당하지 않게 잘해야 한다.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주는 2이닝 이상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셋업맨도 가능하다. 올해 PO에서 한화 허리진 키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이후 약 2주 동안 체력을 충전한 정우주는 "힘도 보충했고, PS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잘 준비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선배들이 PS는 분위기 싸움이라고 하더라. 마운드에서 더 큰 세리머니를 할 생각이다. 등판하게 된다면 잘 던질 것이고, 등판을 하지 않더라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불펜과 더그아웃에서 분위기를 잘 띄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8 13:02
뮤직

이즈나, ‘뮤직뱅크’ 1위…데뷔 1년 만에 첫 지상파 정상 쾌거

그룹 이즈나가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이즈나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2집 ‘낫 저스트 프리티’ 타이틀곡 ‘맘마미아’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즈나는 올해 발표한 ‘사인’과 ‘비프’에 이어 ‘맘마미아’까지 모든 음원이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입증했다.이즈나는 “처음으로 뮤직뱅크 1위를 하게됐다. 큰 선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믿기지가 않는다. 나야(팬덤명) 덕분에 1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남은 ‘맘마미아’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즈나의 두 번째 미니앨범 ‘낫 저스트 프리티’는 Z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더 이상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될 수 없는 멤버들의 다층적인 매력을 증명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핫100 (30일 기준)에 차트 인했으며, 일본 아이튠즈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맘마미아’ 뮤직비디오 또한 3,500만 뷰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11:49
뮤직

트와이스,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 오늘(18일) 개최

그룹 트와이스가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보내준 팬들과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함께 한다.트와이스는 18일 오후 5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5 공식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10VE UNIVERSE)를 개최한다.이번 팬미팅은 2015년 10월 20일 가요계 데뷔한 트와이스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써 뜻깊은 의미를 더한다. 팀명처럼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매력을 갖추고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 우뚝 선 아홉 멤버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변함없이 트와이스 곁을 지킨 원스(팬덤명)가 만나 다시 한번 무한한 사랑을 약속한다. 특히 타임캡슐을 메인 콘셉트로 삼아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지난 10년의 여정을 톺아보며 추억을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트와이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활약세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일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과 타이틀곡 ‘미 플러스 유’(ME+YOU)를 발표해 팬들에게 진솔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7월 인천에서 360도 풀개방 공연에 혁신적 연출을 입힌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 포문을 연 이들은 월드와이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총 43개 지역 총 73회 ‘자체 최대 규모’로 확장하며 인기리에 순항 중이다.10월 15일(현지시간)에는 나연, 모모, 지효, 쯔위가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에서 런웨이부터 무대까지 핫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목을 끌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퍼포먼스 무대에서 K팝 걸그룹 곡이 울려 퍼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뿐 아니라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 OST ‘테이크다운(정연, 지효, 채영)’과 미니 14집 수록 ‘스트래티지’ 두 곡이 각 14주 및 12주 연속 장기 차트인에 성공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10:56
뮤직

글로벌 톱 스트레이 키즈, 오늘(18일) 국내 스타디움 첫 입성

‘K팝 챔피언’ 스트레이 키즈가 주최하는 성대한 축제의 장이 18일부터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스트레이 키즈는 18~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 >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24년 8월 서울 KSPO돔에서 출발해 2025년 7월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에 빛나는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이자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에 첫 입성하는 공연으로써 의미를 지닌다.스트레이 키즈는 역대급 월드투어 < 도미네이트 >를 통해 여러 진기록을 쌓았다.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전 지역 스타디움 투어를 전개했고 일본에서도 현지 정식 데뷔 5년 만에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총 34개의 공연장 중 27개 스타디움 공연장에 첫 입성했고, 해당 27개 스타디움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곳에서 각종 최초, 최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4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셀러브레이트’를 결합해 완성한 공연명처럼,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투어를 통해 거둔 성과들을 팬들과 함께 자축하고 즐기는 페스티벌 같은 공연을 펼친다.해외 각종 스타디움을 섭렵한 스트레이 키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야외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점도 특별함을 더한다. 푸른 하늘을 지붕 삼은 드넓은 스타디움에서 관객과 함께 뛰놀며 그룹 ‘첫’ 기록을 새길 스트레이 키즈가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 수식어에 걸맞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공연 만족도를 높이고 팬심을 장악한다.‘공연 맛집’ 스트레이 키즈다운 다채로운 볼거리도 관객의 시선과 마음을 빼앗을 전망이다. 투어명 ‘dominATE’의 ‘ATE’를 형상화한 입 모양의 돌출 무대는 오직 스트레이 키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형태로써 차별점을 갖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0년 역사를 새로 쓴 정규 4집 ‘카르마’의 수록곡 무대 또한 베일을 벗는다.2022년 KSPO돔, 2023년 고척스카이돔에 차례로 입성하는 등 그간 차근히 공연장 규모를 확장해 온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 10월 마침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고 그룹 성장사에 있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발자국을 남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10:25
프로야구

18년 만에 KBO리그 가을야구 앞둔 류현진..."경험이 쌓였죠, 선수단 미팅 내용은 비밀" [PO1]

'대전 몬스터' 류현진(38·한화 이글스) 가을야구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정규시즌 투수 4관왕 코디 폰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류현진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3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짧게 대화를 나눈 그는 "나는 내 순번대로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준플레이오프(PO)에서 삼성이 뜨거운 화력을 드러낸 점에 대해서도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류현진은 매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8년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 등판했다. KBO리그에서 마지막 PS 등판은 2007년 PO였다. 당시 류현진은 프로 데뷔 2년 차였다. 이후 KBO리그를 최고의 투수가 됐고, MLB에서도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다시 한화의 가을야구를 치르게 됐다. 이제 그는 투수진 리더다. 류현진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야구를 하는 건 똑같지만, 그사이 경험이 많이 쌓였다. 그 부문은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더 노련한 투구를 보여주겠다는 의지였다. 류현진은 PS를 앞두고 한화 투수진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는 "한 말은 비밀"이라고 웃었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도 "선수들 내부에서 나눈 얘기를 공개하긴 어렵다"라면서도 류현진이 투수진 리더로서 자긍심과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얘기를 했다고 귀띔했다. 다시 돌아온 한국 야구 대표 아이콘, 류현진의 가을이 시작됐다. 그가 한화를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지 시선이 모인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7 16:21
프로야구

2025 롯데 히트상품 한태양, 교육리그서 만루포..."더 성장한 선수가 될 것"

2025 롯데 자이언츠 '히트상품' 한태양(22)이 교육리그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뿜어냈다. 한태양은 지난 16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5 울산-KBO Fall League' 일본 독립야구팀과의 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상대 마운드를 맹폭하며 롯데의 14-4 완승을 이끌었다. 한태양은 3회 말 좌전 안타, 5회 중월 만루홈런 그리고 7회 좌전 2루타를 쳤다. 수비도 2루수에 이어 3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맡았다. 롯데는 한태양뿐 아니라 조세진, 김동현 등 유망주들이 3안타 이상 맹타를 휘두르며 장단 18안타를 쳤다. 한태양은 경기 뒤 "처음 보는 투수들이었기 때문에 앞 타자들에게 정보를 듣고 준비했다. 2사 이후였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타석에 들어갔다. 자신있게 스윙했던 것이 좋은 타이밍과 결과를 만들어 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를 치르면서 수비적으로 부족한 디테일을 많이 느꼈고, 다음 경기에서 반복하지 않고자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남은 경기와 마무리 캠프,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4순위)에 지명된 한태양은 지난 시즌(2024) 처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올 시즌은 초반부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백업 내야수 임무를 수행했고, 주전 2루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7월 초부터 늘어난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비범한 타격감을 증명했다. 한동안 4할 타율을 유지했던 한태양은 고승민이 돌아온 뒤에도 2루수를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 그는 프로 무대에서 가장 많은 경기 수(108)와 타석 수(267)를 소화했다. 타율 0.274(230타수 64안타) 2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며 차기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한태양은 '사직 박보검'이라고 불릴 만큼 빼어난 용모로 팬심(心)을 흔들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7 09:26
연예일반

나우즈, 11월 마카오 ‘워터밤’ 출격… 거침없는 에너지 예고

큐브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나우즈가 데뷔 후 첫 워터밤 무대에 오른다.나우즈는 오는 11월 8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리는 ‘워터밤 마카오 2025’(이하 워터밤) 출연을 확정했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워터밤 무대에 오르는 나우즈는 내달 8일 공연 라인업 중 유일한 보이그룹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서 개성 강한 음악과 정상을 향한 거침없는 에너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잘파 대표 루키’의 진가를 입증할 예정이다.올여름 첫 미니 앨범 ‘이그니션’을 통해 성공적으로 리브랜딩을 마친 나우즈는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간다. 그동안 타이베이 미니 라이브와 케이콘 LA, 올 더 케이팝 스테이지 인 마카오로 세계 곳곳에서 활동을 펼쳐온 나우즈는 이번 워터밤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현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나우즈는 최근 공개된 애플 TV플러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유진 레비: 여행 혐오자의 일탈 여행’ 시즌3에 깜짝 등장해 K-팝의 매력을 알린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8:42
프로야구

달감독 믿음 속에 고비 넘긴 노시환·김서현...가을야구 무대에서 보답할까 [IS 피플]

노시환(25)과 김서현(21), 한화 이글스 타선과 불펜진 핵심인 두 선수가 사령탑으로부터 정규시즌 내내 받았던 믿음에 부응할 수 있을까. 2025 KBO리그 정규시즌 2위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준플레이오프(PO) 승리 팀 삼성 라이온즈와 PO(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한화와 삼성은 정규시즌 8승 8패로 맞섰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차전에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승률·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른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폰세는 7월 30일 홈에서 삼성전 한 경기에 나섰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번 PO는 삼성의 '창', 한화의 '방패' 대결로 평가받는다. 한화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홈런왕(50개) 르윈 디아즈를 필두로 정규시즌 팀 홈런 1위(161개)에 올랐다. 한화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리거나, 객관적으로 조금 더 약한 포지션에서 선전이 필요하다. 장타력과 뒷문 안정감 얘기다. 그리고 이 두 부문은 김경문 감독으로부터 정규시즌 가장 많은 '심리적' 조련을 받은 두 선수, 노시환과 김서현이 키플레이어다. 노시환은 한화 4번 타자다. 2023시즌 31홈런을 치며 2008년 김태균(은퇴) 이후 15년 만에 한화 소속으로 홈런왕에 오른 선수다. 지난 시즌(2024)에는 타율과 홈런 성적이 낮아서 선수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홈런 커리어 하이(32개)를 해내며 재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노시환은 5월 출전한 25경기에서 타율 0.206 2홈런, 6월 21경기에서 타율 0.213 3홈런을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가 한화 타선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는 여전했지만, 내내 나서고 있었던 4번 타자 포진은 조정은 필요하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팀과 팬이 안겨준 상징적인 타순(4번)에 변화를 주면 선수 멘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 것 같다. 노시환의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아도, 꾸준히 출전해 3루 수비를 잘 해주고 있는 것만으로 대단하다며 선수의 가치를 치켜세웠다. 사령탑의 한결같은 믿음이 선수에겐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극복해야 한 단계 성장한다. 실제로 노시환은 7월부터 타율을 끌어올렸고, 월간 홈런도 3연속 5개 이상 기록하며 반등했다. 노시환도 1군 데뷔 뒤 처음으로 PS 무대에 나선다. 정규시즌 롤러코스터를 타며 쌓은 멘털 관리 노하우가 중압감이 큰 포스트시즌(PS) 무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서현 역시 성장한 기량만큼 큰 부담감 속에 정규시즌을 치렀다. 초반 주현상을 대신해 클로저를 맡은 그는 전반기 '언터처블' 페이스를 보여주며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지만, 후반기 돌입 직후 갑자기 흔들리며 실점과 블론세이브가 늘어났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이 시기 "김서현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 위치(1~2위)에 있기 어려웠다"라며 김서현의 보직 변경을 선택지에서 지웠다. 김서현도 노시환처럼 첫 고비를 넘긴 뒤 안정감을 찾았고, 한화가 8월 이후 뜨거운 스퍼트를 하는 데 기여했다. 물론 김서현도 극복해야 할 경기가 있다. 한화가 1위 탈환 희망을 이어가며 LG 트윈스를 압박하고 있었던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서 그는 5-2로 앞선 9회 말 등판했지만 현원회와 이율에에게 연속 투런홈런을 맞고 패전 빌미를 제공했다. 김서현은 정규시즌 종종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전에서는 그 기복이 더 커질 수 있다. 김서현에겐 첫 등판, 첫 아웃카운트가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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