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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단독] 이하늬, 변요한 손잡는다...팀호프 새 둥지

배우 이하늬가 배우 변요한과 한솥밥을 먹는다. 6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하늬는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와 조만간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지난해 4월, 10여년간 동행한 기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 활동해왔다. 팀호프에는 오랜 기간 이하늬와 함께 했던 매니저가 적을 두고 있는 터라, 신뢰를 바탕으로 팀호프와 전속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하늬는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했던 변요한과 같은 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 팀호프는 지난해 2월 변요한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가 설립하고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의기투합한 기획사다. 현재는 변요한 외에 엄태구, 이가섭, 이주영, 최승우 등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올해로 데뷔 16년차인 이하늬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배우다.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후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에서 4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9년 드라마 ‘파트너’를 시작으로 본격 배우의 길에 들어섰으며 ‘파스타’, ‘상어’,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 영화 ‘타짜-신의 손’, ‘침묵’, ‘극한직업’, ‘외계+인’ 시리즈, ‘킬링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TV와 스크린을 활발히 넘나 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외계+인’ 2부를 시작으로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열혈사제2’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사실상 원톱으로 나선 ‘밤에 피는 꽃’은 최고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이하늬에게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안겼다. 올해 이하늬는 배우 하정우의 연출작 및 출연작인 영화 ‘윗집 사람들’(가제)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층간 소음을 계기로 만난 두 부부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에서 이하늬와 하정우는 부부 호흡을 펼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6 06:00
뮤직

레전드는 레전드를 낳아... 베이비복스로 본 재미있는 역주행

레전드의 귀환은 재미있는 ‘역주행’을 일으킨다.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가 지난달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 무대 출연 후 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는 베이비복스의 과거 영상이 ‘끌올’ 되고 있다. ‘가요대축제’ 무대가 조회수 약 5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면서다. 베이비복스의 ‘가요대축제’ 무대는 한마디로 ‘레전드의 귀환’이었다. ‘겟업’ ‘우연’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인 베이비복스는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 무대는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멤버들은 이번 무대를 위해 2주 동안 밤을 새우면서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4세대 ‘핫걸’ 키스오브라이프와 1세대 ‘핫걸’ 베이비복스의 만남도 흥미로웠다. 두 그룹은 마치 다인조 걸그룹을 보는 듯한 케미스트리를 뽐냈고 1999년에 발매된 베이비복스의 ‘킬러’를 재해석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베이비복스 무대가 화제 된 또 다른 이유는 멤버들의 비주얼이다. 막내 윤은혜를 중심으로 간미연, 이희진, 심은진, 김이지까지. 평균 연령이 40대임에도 1997년 데뷔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그중에서도 이희진은 ‘원조 바비 인형’이라는 수식어답게 리즈시절이 담긴 쇼츠 영상이 무려 200만 회가 재생됐다.화력은 음원차트로도 이어졌다. 베이비복스가 2002년에 발매한 ‘우연’(우울한 우연)은 12월 27일 벅스 일간차트 98위에 진입한 후 86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우연’은 베이비복스가 국내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해준 노래다. 올림픽 응원가로 쓰이기도 했다.2024년은 유독 ‘레전드 가수’들의 귀환이 많았던 한 해였다. 지드래곤은 7년 만에 신곡 ‘파워’를 발표했다. 연달아 지난 11월 ‘홈 스위트 홈’까지 발매하며 두 곡으로 국내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두 곡 모두 2025년에 발매 예정인 정규 3집의 선공개 싱글이다. 지드래곤의 ‘컴백’은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그의 컴백시기를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았고 그럴 때마다 유튜브, 각종 커뮤니티에선 지드래곤 과거 영상들이 ‘끌올’됐다. 그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이 과거 영상을 찾아보며 예열에 나선 것이다.‘하트브레이크’ ‘삐딱하게’ ‘크레용’ ‘무제’ 등 역대 지드래곤이 발표한 솔로 히트곡 무대까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2017년 6월에 발매된 ‘무제’는 지드래곤 컴백 이후 2024년 12월 14일 벅스 일간차트 81위에 진입해 최고 70위까지 역주행했다. ‘무제’는 지드래곤이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그리움과 후회를 담은 앨범이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투애니원도 활동 중단 이후 8년여 만에 재회해 단독 콘서트 등 큰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매진시키며 오는 2월까지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을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최근엔 ‘가요대축체’에 출연해 ‘컴백홈’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어글리’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관객들의 떼창을 끌어냈다.1·2세대 아이돌의 컴백은 단순히 ‘귀환’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시대 음악을 접했던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 시대를 접하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색다른 자극으로 다가오는 장점이 있다. ‘복귀돌’의 성공적인 컴백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과도 연관이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2023년부터 코로나19 팬더믹 때 주춤했던 콘서트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덕분에 옛 그룹이라도 막강한 팬덤을 보유했다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아졌다. 수익적으로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며 1·2세대 그룹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이유를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6 05:39
연예일반

‘AOA 탈퇴’ 지민 “팬들 위해 카페 준비…유튜브 채널 개설”

그룹 AOA를 탈퇴한 지민이 근황을 전했다.지민은 5일 자신이 SNS를 통해 “1월 8일 제 생일에 여러분을 만나 뵈려 한다”며 생일 카페 개최 소식을 전했다.지민은 “모두 마음이 무거운 시기라 조심스럽지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생일 파티가 아닌 생일 카페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제가 생일 선물로 커피를 드린다. 기다리고 있겠다. 마음이 힘든 시기 우리 서로 위로하며 꼭 안아주기로 하자”고 말했다.아울러 지민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도 예고했다. 지민은 “2025년을 맞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됐다. 첫 업로드일은 곧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평온하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지민은 2020년 팀내 불화 등을 이유로 그룹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2년 후 JTBC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로 방송에 복귀했으며 이듬해 솔로 앨범을 발매, 활동을 재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20:17
스타

BAE173 글로벌 팬덤, ‘프로젝트 7’·‘스타라이트 보이즈’ 완전체 활동 요청

그룹 BAE173(비에이이일칠삼)의 향후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과 아이치이(iQIYI)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했던 BAE173 멤버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완전체 활동을 향한 열기가 뜨겁다. 제이민(전민욱), 영서(유영서), 준서(박준서), 무진(김현우)는 ‘PROJECT 7’에, 유준, 빛(민재), 한결, 도하는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실력과 퍼포먼스를 뽐내며 라운드마다 주목을 받았다. 각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BAE173 멤버들이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면서, 해외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러브콜이 쏟아지는 중이다.특히 한결이 ‘스타라이트 보이즈’ 최종 데뷔조에, 제이민(전민욱)이 ‘PROJECT 7’에서 데뷔를 확정지은 가운데, 팬들은 BAE173 멤버들의 완전체 무대를 보고싶다는 요청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스타라이트 보이즈’, ‘PROJECT 7’ 제작사와 긴밀히 조율하여 상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한결은 ‘스타라이트 보이즈’ 최종 데뷔조에 들며 POLARIX(폴라릭스)로 재데뷔를 확정지었다. 동시에 제이민(전민욱)은 ‘PROJECT 7’ 최종 순위에 들며, 그룹 ‘CLOSE YOUR EYES’(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데뷔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5 13:46
스타

‘방민아 친언니’ 가수 린아, 품절녀됐다

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방민아)의 친언니이자 그룹 워너비(WANNA.B) 멤버로 활동한 가수 린아(방현아)가 결혼했다. 린아는 4일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골프선수 안신애, 박결 등의 캐디로 활동한 남규하와 결혼식을 올렸다. 린아는 앞선 2일 자신의 SNS에 “앞으로 평생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연인에서 부부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어 린아는 “좋은 날,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먼 자리에서 축하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과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보답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남편 남규하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인생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 서로의 곁에서 함께 웃고, 힘이 되어줄 인연을 만났다는 사실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하며 감사하다”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직후에는 린아의 친동생인 민아가 찍은 인증샷이 다수 올라왔다. 민아는 자신의 SNS에 “내 꿈이자 자랑이었던 언니 축하해”란 글과 함께 린아의 결혼식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민아 외에도 카라 멤버 허영지, ‘환승연애’ 출연자 이코코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린아는 지난 2016년 그룹 워너비 멤버로 합류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해피투게더3’, ‘호적메이트’ 등에 민아와 함께 출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13:10
프로축구

강원, ‘멀티 풀백’ 강준혁 영입…“준우승팀 입단해 감격스럽다”

강원FC가 측면 수비수 강준혁(26)을 품었다.강원은 5일 강준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준혁은 오른쪽, 왼쪽 모두 소화가 가능한 수비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 동영상 관리 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다. 측면 수비수임에도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강준혁은 시련을 극복하고 국내 최고 무대인 K리그1에 입성했다. U-20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던 강준혁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고 K4리그 고양 KH 축구단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인 2022년 주축 선수로 K4리그 우승에 크게 이바지하고 이듬해 충남 아산으로 이적했다. 강준혁은 2023시즌 17경기 1도움으로 적응을 마쳤다. 지난해 34경기 3골 6도움으로 K리그2 최고 수준의 측면 수비수로 거듭났다. 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강준혁은 “드디어 K리그1에 올라왔다. 지난해 준우승을 한 강원FC에 입단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밑바닥을 찍고 올라왔기 때문에 정말 간절하다”며 “팬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경기에 나서 공격포인트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강원FC의 2025시즌 영입 오피셜 콘셉트는 ‘Thanks to’다. 구단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단체와 기관, 기업 등을 조명한다. 강준혁의 오피셜 사진 촬영은 춘천의 명물인 출렁다리 '춘천 사이로 248'에서 진행됐다. 출렁다리 명칭은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와 다리의 길이(248m)를 결합해 지어졌다. 강원FC는 지난해 춘천에서 9번의 홈경기를 개최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5 11:45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친구’ 故 김미수, 오늘(5일) 사망 3주기

고(故) 김미수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김미수는 지난 2022년 1월 5일 사망했다. 향년 30세.당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1992년생으로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김미수는 2014년 영화 ‘성민의 방’으로 데뷔, ‘양덕원 이야기’, ‘좋아하고 있어’ 등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다.이후 드라마 ‘루왁인간’과 ‘하이바이, 마마!’, 영화 ‘방법: 재차의’ 등에 출연,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작은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로, 블랙핑크 지수가 맡은 영로의 기숙사 절친 여정민을 연기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는 ‘설강화’가 한창 방영되던 때로 지수 등 출연 배우들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07:18
프로축구

K7부터 K리그1까지…포항, 공격수 김범수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4일 공격수 김범수(2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김범수는 고교 졸업 후 일반 사병으로 육군에서 복무한 뒤 아마추어 K5, K7리그와 세미프로 K4리그를 거쳐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룬 케이스다.김범수는 병장으로 만기 전역 후 K5리그 동두천 원팀, K7리그 동두천 TDC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1년부터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에서 활약하다, 2022년 여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화제가 됐다.김범수는 입단 후 3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는 등 그해 15경기(1골)를 뛰며 K리그 무대에 안착했다.이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 2023년부터 2시즌 간 61경기에 나서 6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포항은 김범수에 대해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에 능하고, 왕성한 활동량이 눈에 띄는 선수다. 특히 양 측면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K리그1 무대로 복귀하게 된 김범수는 “역사가 깊은 포항은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라 같이 우승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 공격이든 수비든 최선을 다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5:00
뮤직

나우어데이즈, 큐브엔터 2025년 밝힐 기대주…활약상 톺아보니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데뷔 첫 해 뜻깊은 활동을 펼쳤다.나우어데이즈는 지난해 4월 데뷔 후 8개월 동안 총 4개의 싱글 앨범과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숨 가쁜 행보를 이어왔다. 데뷔 싱글 앨범 ‘나우어데이즈’로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데뷔곡 ‘우위’로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고, 후속곡 ‘티켓’에서는 청량한 모습을 보여주며 데뷔 앨범부터 다채로운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7월에는 비스트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프로젝트 싱글 ‘레이니 데이 (비가 오는 날엔 (2024 Remake ver.))’로 성숙한 감성을 전한 후 8월 싱글 2집 앨범 ‘노웨어’로 반전에 나섰다. 나우어데이즈는 특유의 힙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으로 국내외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데뷔 앨범에 비해 앨범 초동 판매량이 두 배가량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또한 11월 디지털 싱글 ‘렛츠기릿’으로 컴백해 중독성 있는 힙합 트랙을 선보였다. 나우어데이즈는 천여 명의 관객이 집결한 첫 버스킹 무대에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고, ‘렛츠기릿’은 벅스 실시간 차트 4위에 랭크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나우어데이즈는 각종 글로벌 무대에서도 당찬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4 케이콘 재팬’과 ‘케이콘 독일 2024’, ‘골든웨이브 인 도쿄’ 등에 출연하며 한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신인상인 ‘IS 루키상’을 차지한 데 이어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신인상 후보에도 노미네이트되며 대세 신인 그룹으로서 자리매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4 13:45
메이저리그

경쟁자였던 김혜성과 에드먼...LA로 이어진 태극마크 인연 [IS 포커스]

김혜성(26)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토미 에드먼(30)과의 인연도 재조명 받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마감을 몇 시간 앞둔 4일(한국시간) 새벽 다저스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이 보장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에 3년 계약했다고 알렸다. 2년 옵션이 포함됐고,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 67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예상 행선지'로 자주 언급된 팀은 아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가용 자원이 부족하지도 않았다. 다저스는 합리적인 투자로 내야 옵션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22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다른 팀도 있었지만, 김혜성은 2024시즌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현재 '최고의 팀' 다저스를 선택했다. 김혜성은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24시즌 2루 수비 105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주전 2루수를 맡았던 개빈 럭스는 팀 프랜차이즈 기대주다. 베테랑 미구엘 로하스·크리스 테일러 그리고 에드먼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김혜성과 에드먼의 얄궂은 인연도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23년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 주전 2루수를 두고 경쟁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에드먼은 부모 국적으로도 출전할 수 있는 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바 있다. 당시 주전은 에드먼이었다. 그는 2021시즌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MLB 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2021·2022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이강철 감독 입장에선 에드먼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김혜성도 이전 2시즌(2021·2022) 연속 3할 타율을 넘기며 타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2023시즌 앞두고 보낸 비활동기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화해 강한 타구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대표팀 평가전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에드먼은 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2023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3위(0.335) 최다 안타 2위(186개)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두 선수의 경쟁이 MLB에서도 이어질지 장담할 순 없다. 엄밀히 김혜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빅리그 루키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도 "지난해 부상자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던 다저스는 두꺼운 뎁스를 구축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팀이다.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김혜성은 비축 뎁스(stockpiling depth)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일단 유격수로 무키 베츠를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에드먼은 중견수를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저스는 올겨울 에드먼에게 7400만 달러(약 1033억원)를 투자해 5년 연장 계약을 안겼다. 그를 주전으로 쓸 게 분명하다. 이제 막 MLB에 입성하는 김혜성 입장에선 에드먼이 외야에 정착하는 게 유리하다. 실제로 빅리그 데뷔 6년 동안 유망주다운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한 럭스와의 경쟁은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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