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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승우·린가드 토트넘 상대할 가능성↑…팀 K리그 팬 일레븐 투표 중간결과 발표

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팬 일레븐은 다득표순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한다.투표 종료를 나흘 앞둔 10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득표수에 따르면, 이승우가 총 28,639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공격수(FW) 부문은 1위 이승우 - 2위 세징야(20,743표) - 3위 주민규(19,014표) 등 3명이 실시간 팬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고, 엄원상이 13,722표를 득표하며 뒤를 이었다.미드필더(MF) 부문은 1위 린가드(27,429표) - 2위 기성용(19,931표) - 3위 이동경(19,003표) 순이다. 정호연이 13,435표를 득표하며 그 뒤를 바짝 쫓아가고 있다.수비수(DF) 부문은 1위 황재원(26,780표) - 2위 최준(19,466표) - 3위 박진섭(18,745표) - 4위 완델손(17,599표) 순이다. 권경원, 박승욱, 황문기도 1만이 넘는 득표수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마지막으로 골키퍼(GK) 부문은 1위 조현우(18,520표)에 이어 황인재(10,910표)와 이창근(9,162표)이 2위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팬 일레븐’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14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현재 1시간 단위로 실시간 득표 현황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단, 투표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12일부터 투표 종료까지 득표수는 비공개 처리되며, 투표 최종결과는 16일 발표된다. 또한 ‘팬 일레븐’ 투표 기간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한편 ‘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김희웅 기자 2024.07.10 09:06
스포츠일반

"이제 눈물도 말랐다" 스롱 피아비, 슬럼프 딛고 LPBA 통산 최다승 '새 역사'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기나긴 슬럼프를 끝내고 여자프로당구(LPBA) 새 역사를 썼다. LPBA 통산 7승으로 최다 우승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차 대회 우승 이후 한 팬의 소란 이후 슬럼프를 겪다 가까스로 이뤄낸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스롱 피아비는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임정숙에 4-2(9-11, 3-11, 11-8, 11-10, 11-4, 11-6)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초반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네 세트를 따내는 집념의 우승이었다.지난해 7월 시즌 2차 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스롱 피아비는 LPBA 통산 7승으로 김가영(하나카드)을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랭킹은 2위(5412만원)로 올라섰다. 누적 상금은 2억 5292만원으로 김가영(2억 7015만원)과 격차를 좁혔다.반면 임정숙은 초반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컨디션 난조 속 고배를 마셨다. 통산 6승과 다섯 번째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우승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PBA에 따르면 스롱 피아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생한 끝에 우승했다. 너무 기뻐서 말도 잘 안 난다. 힘든 일이 많았다보니 이제 눈물도 말랐다. 너무 기쁘다”며 “우승하면 자신감이 올라서야 하는데, 그 이후에 테이블 앞에 서면 마음이 혼란스러웠다”고 돌아봤다. 시즌 2차 투어 이후 불거졌던 논란에 대한 설명이었다. 앞서 스롱 피아비는 2차 투어 정상에 오른 뒤 남자부 우승자인 프레데리크 쿠드롱과 사진 촬영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함께 사진을 찍던 스롱 피아비가 쿠드롱에게 조금 더 다가오라는 손짓을 하자 쿠드롱이 고개를 저었고, 이에 감정이 상한 스롱 피아비가 자신을 개인적으로 도와주던 팬 A씨에게 서운하다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스롱 피아비의 팬 A씨는 쿠드롱에게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쿠드롱과 언쟁까지 벌였고, 급기야 기자회견장까지 난입해 목소리를 높였다. 쿠드롱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스롱 피아비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거리를 유지했던 것이고, PBA 차원에서 기자회견에 참여할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았기에 기자회견에 불참했다는 게 당시 쿠드롱 측 입장이었다. 이에 스롱 피아비는 “저희 부족함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PBA 사무국은 자체 조사를 거쳐 스롱 피아비에게 주의를, 해당 팬은 영구 추방 조치를 내렸다.공교롭게도 당시 우승 이후 스롱 피아비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투어마다 조기에 탈락하며 우승권과 거리가 멀어졌다. 당시 사건이 슬럼프로 이어지는 듯 보였다.스롱 피아비는 “사실 당시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런 일까지 겹쳐 더 힘들었다. 무서웠다. 모르는 사람들도 저를 욕했다. 이상한 사람들 만나지 말라고 욕을 많이 했다. 너무 무서웠다. 악플을 많이 봤다. 사실 댓글이나 저에 관한 글을 잘 안 보고, 뜻도 모르지만 가끔 본다. 많이 아팠다”며 “그래도 하나 감사한 부분이 있다.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옛날에 저를 아무도 모를 땐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당구도 저도 유명해지고 보니 이해해야 한다. 고국 지인들과의 대화나 멘털 코칭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예로 파리는 쓰레기 냄새를 좋아한다. 벌은 아름답고 예쁜 꽃을 좋아한다. ‘파리’ 같은 말을 듣지 않고, ‘벌’ 같은 말만 보고 들으려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선 결승까지 올라 슬럼프를 극복한 듯했으나, 1, 2세트를 내리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첫 세트부터 19이닝 장기전 끝에 임정숙이 첫 세트를 따냈다. 초반 3이닝 연속 뱅크샷을 시도하며 테이블 점검을 마친 임정숙은 4이닝째 첫 득점을 시작으로 8~9이닝에서 연달아 3득점을 따냈고, 6득점에 머무르던 스롱 피아비를 7-6으로 앞질렀다. 이후 19이닝까지 9-9 접전 끝에 임정숙이 남은 2득점을 채워 11-9로 승리했다.이어 2세트에서도 임정숙이 분위기를 잡아 한 세트를 더 달아났다. 임정숙은 2-2로 맞서던 8이닝째 하이런 4점으로 6-3, 10이닝부터 2이닝 연속 득점으로 10-3으로 각각 격차를 벌렸다. 결국 14이닝에서 마지막 한 점을 더해 11-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0. 스롱 피아비 입장에선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그는 “오늘 게임은 멘탈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결승전에서의 느낌과 감각을 다 잃어버린 듯했다. ‘이렇게까지 멘탈 관리가 되지 않을 수도 있구나’ 싶었다. 2세트 졌을 때 사실 포기하고 싶었다. 생각대로 공이 움직이지 않았다. 공만 집중하려 했는데 상대방이 의식되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며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가서 지난 결승전을 생각했다. 2021~22시즌에 열린 에버콜라겐 챔피언십 대회 결승전 때 이뤄냈던 역전승을 기억했다. 한 세트만 따면 조금 더 편해질 테니까 ‘한 세트만 잡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실제 3세트부터 스롱 피아비의 반격이 시작됐다. 스롱 피아비는 3세트 1이닝째 1점, 2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6점으로 7-3으로 앞서갔다. 여기에 5이닝째에도 2득점을 더해 9-6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임정숙이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스롱 피아비는 11이닝째 2득점으로 11점에 도달, 한 세트를 만회했다.분위기를 뒤집은 스롱은 4세트에서도 8이닝째 세 차례의 뱅크샷으로 하이런 8점을 만들며 8-2로 크게 앞서는 등 14이닝 만에 11-10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원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 흐름은 스롱 피아비 쪽으로 기울었다. 10이닝 동안 나란히 임정숙이 2득점, 스롱이 4득점을 낸 가운데, 스롱이 11이닝째 뱅크샷 2득점에 이어 곧바로 다음 이닝서도 2득점 뒤 시도한 뱅크샷이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10점에 도달했다. 스롱은 14이닝째 1득점으로 11-4,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스롱 피아비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임정숙이 4이닝까지 5-0으로 앞서있었으나 스롱 피아비는 5이닝째 하이런 7점, 6이닝째 2득점으로 순식간에 9-5로 뒤집었다. 임정숙이 8이닝째 1득점을 추가했으나 9이닝째 스롱이 남을 2득점을 채워 11점에 먼저 도달했다. 세트스코어 4-2, 스롱 피아비의 역전 우승이었다.스롱 피아비는 “이번 우승 역시 이제는 지난 일이 됐다. 안주하지 않고 연습만 하겠다. 매일 연습하고 새로운 것을 알다 보니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재미있고 좋다. 돌이켜보면 힘든 일이었고, 우승했지만 다 지난 일이다. 내일은 다시 새로 시작이다. 남편이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매일 연습하느라 거절했는데, 내일은 바다에 회를 먹으러 가야겠다”고 웃어 보였다.반면 1, 2세트를 따내고도 역전 우승을 허용한 임정숙은 “경기력이 너무 안 나왔다.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5세트부터 집중력이 거의 없다시피 경기했다. 너무 힘들었다. 왜 더 컨디션 관리를 잘하지 못했을까, 조금 더 집중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많이 되는 경기였다”며 “어제도, 오늘도 잠을 잘 못했다. 숙소를 잘못잡았다.(웃음) 새벽에 술에 취하신 분들이 많다 보니 소음에 잠을 여러 번 깼다. 4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 잤다. 제 불찰이다. 좋은 숙소를 골랐어야 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4-0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진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했다.이어 “3세트까지만 해도 평정심이 있었는데 4~5세트 계속 이어져서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4세트부터 체력적인 부분도 부담이 됐다. 스코어 10-10에서 원뱅크 실수를 한 것이 패인이 됐다.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편인데, 끝나고 보니 후회가 많이 남는다. 사실 이번 대회 내내 컨디션이 좋았는데, 어제와 오늘만 컨디션 관리에 실패했다. 우선 잠을 좀 푹 자고 싶다. 잠이 올 진 모르겠지만”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김명석 기자 2024.02.11 20:39
프로야구

NC, 4DReplay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로 2군 육성 초점

NC 다이노스가 C팀(2군) 선수들이 뛰는 마산야구장에 4DReplay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도입했다.NC는 지난해부터 마산야구장에 4DReplay 카메라 26대(그라운드 18대, 불펜 8대)를 설치, 다양한 각도에서 경기 및 훈련 영상을 촬영해 선수단 육성에 활용해 왔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 개막에 맞춰서는 4DReplay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활용 폭을 확대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2군)리그 홈경기 및 훈련 모습을 PC와 모바일을 이용해 다섯 가지 각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촬영한 영상은 투구·타격·수비·주루 등 파트별로 편집 후 NC의 선수단 정보시스템인 D-라커(D-Locker)에 업로드돼 선수단 누구나 개인기기(휴대전화·태블릿·PC)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NC는 4DReplay 분석 영상을 활용해 선수 컨디션에 따른 동작 변화를 확인하고 훈련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선수의 과거와 현재 모습 비교 분석, 다른 선수와의 비교 분석 등을 통해 선수단 육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마산야구장의 4DRepaly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도입으로 중계가 없는 C팀의 홈경기와 평소 훈련 모습을 언제 어디서든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다양한 목적에 맞게 편집, 가공해 선수단에 제공함으로써 육성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NC는 앞으로도 선수단 운영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추구하여 리그의 지속적인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투수 신영우는 "훈련과 경기에서의 내 영상을 다양한 각도로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되고 있다. 내 과거와 현재 영상을 보며 비교할 수 있는 것도 효과적인 것 같다. 또한 N팀 코칭스태프도 우리의 모든 플레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확실히 선수들 모두 동기부여가 더 생긴다"고 말했다.NC는 정규리그(1군)에 참가한 2013년부터 선수단 정보시스템인 D-락커를 자체 개발해 활용해 왔다. 올해 5월에는 스포츠과학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SSTC와 협약으로 바이오메카닉스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선수단 운영 및 육성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접목해 오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31 10:18
IT

애플워치 누를 무기 '삼성 헬스', 배란일·가임기도 알려준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을 독점한 애플에 맞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모바일 연결성을 넘어 '손목 위 주치의' 역할을 부여해 1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혼 팍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삼성 헬스'가 갤럭시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의 건강을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며 "혈압·심전도·여성 생리 주기 등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고, 하반기에 출시할 새로운 갤럭시워치의 추가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보다 강력한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삼성 헬스는 매월 전 세계 64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2012년 출시 당시 간단한 피트니스 트래킹(추적)만 지원하다 2015년 수면 관련 기능을 탑재했다.2020년에는 혈압·심전도 측정 기능을 추가했으며, 2021년 광학심박센서(PPG)·전기심박센서(ECG)·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센서를 하나의 칩셋으로 통합한 '바이오액티브센서'를 넣으며 디지털 헬스 플랫폼 도약을 선언했다.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의 미래 전략 중 하나로 수면 기능을 제시했다. 수면이 '건강의 창'이라는 판단에서다.갤럭시워치 사용자 절반이 매주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는 최소 주 3회 이상 꾸준히 수면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센서로 취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기 전에 커피 마시지 마세요' 등 일상에서 쉽게 따를 수 있는 수면 팁과 동기부여를 위한 결과 분석·응원 메시지를 뒷받침한다.생리 주기 파악은 체온 변화의 추세를 감지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매일 4시간씩 5일을 착용해 기초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향후 기술이 발전하면 측정 시간이 짧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밖에도 예상 배란일과 가임기 등을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증상과 기분을 입력하면 생리 주기 단계에 맞는 팁을 제공한다.이처럼 갤럭시워치는 디지털 헬스케어 채널로 진화해 애플이 점령한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도를 뒤엎겠다는 전략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4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8%)는 노이즈(7%), 화웨이(5%) 등과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3 10:42
축구

‘확진자 13명 폭증’ 토트넘, 결국 렌전 연기··· 1군 훈련장까지 폐쇄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토트넘과 스타드 렌(프랑스)의 경기가 연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 렌전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협의 중이며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렌과 2021~22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 “손흥민(29)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등 선수 6명과 코칭 스태프 라이언 메이슨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도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선수단 내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렌과 경기를 앞두고 8일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 스태프 5명이 확진자다. 문제는 매일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있었고 어제는 양성이 아니었지만, 오늘은 양성인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심각한 문제”라며 답답해했다. UEFA 규정상 ‘등록 선수 중 골키퍼가 단 한 명도 못 나오거나 13명 미만으로 출전하는 경우’에는 경기 연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온전한 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일단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12일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추가적으로 잉글랜드 보건 당국, DCMS(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자문위원들과 논의 끝에 구단은 선수와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트레이닝 센터의 1군 구역을 폐쇄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훈련 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2.09 07:39
연예

[화보IS] 이태환 "공백기 불안, 쉬지 않고 연기하고파"

물오른 조각 비주얼이다. JTBC ‘우아한 친구들’에서 악역 주강산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태환이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태환은 이번 화보에서 발렌시아 오렌지의 풍미가 느껴지는 맥주, 블루문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매력적인 비주얼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태환은 첫 악역 연기를 보여준 ‘우아한 친구들’에 대해 “촬영 초반에는 현장에 가는 게 겁이 날 정도로 걱정도 많았다”며 “내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차기 행보는 사극. MBC ‘화정’ 이후 오랜만에 사극 장르에서 만나게 될 이태환은 “사극 톤이나 액션 등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큰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꾸준히 작품을 해온 이태환은 배우로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은 스스로 만족하기 위함이다"며 "공백기가 조금만 생겨도 불안하다며 쉬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 최근 데이트 코칭을 해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박장데소’에도 출연해 ‘연애 신생아’라는 별명을 얻은 이태환은 “방송 출연 후 내 연애 스타일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연애는 물론이고 인간관계에서도 감정을 잘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귀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6 09:32
연예

이태환, 데이트 코치 박나래와 '박장데소' 인증샷 "귀요미 나래누나"

배우 이태환이 '박장데소' 시청을 독려했다. 이태환은 8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9시 귀요미 나래누나와 함께하는 '박장데소' 본방사수"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환은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 셀카를 남기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띤 두 사람의 정다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나래언니 러블리해", "퀸나래와태환님",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예능 '박장데소'는 연애 고수들이 추천하는 데이트 팁과 요즘 핵인싸들의 놀이, 그리고 핫플레이스 정보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커플 맞춤형 데이트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속 마성의 연하남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선 연애 울렁증을 앓고 있다는 배우 이태환을 위해 박나래가 로맨틱한 데이트 코칭을 선보인다. 오늘(8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08 17:32
연예

'박장데소' 연애 울렁증 이태환 맞춤 클라이밍 데이트 '매력 철철'

연애 울렁증 이태환을 위해 박나래가 로맨틱한 데이트 코칭을 선보인다. 8일 방송되는 SBS '박장데소'에서 박나래는 ‘무비 히어로 데이트’란 주제로 핫한 액티비티 데이트 코스를 선보여 이태환을 ‘미션 임파서블’을 방불케 하는 액션 영화 속 남주로 변신시킨다. 첫 번째 로봇 카페에 이어 박나래가 준비한 두 번째 코스는 ‘실내 액티비티 데이트의 꽃’이라 불리며 요즘 인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실내 클라이밍. 평소 몸 쓰는 활동을 좋아한다고 밝힌 이태환은 클라이밍 장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꿈꿨던 데이트 장소다. 데이트 중 가장 떨린다”라며 어린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임원희 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웨이크 서핑’ 강사님에 이어 또 한번 국가대표 출신 클라이밍 선생님을 모시며 박코스의 남다른 클라쓰를 뽐냈다. 본격 클라이밍 시작에 앞서, 운동복으로 환복한 이태환은 우월한 기럭지로 클라이밍 장을 마치 런웨이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태환은 길쭉한 팔다리로 클라이밍 첫 도전부터 가뿐하게 성공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박장데소’ 대표 근수저 박나래 역시 초급 코스를 무사히 통과해 순조로운 데이트를 예고했다. 하지만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에 두 사람은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승부욕이 발동한 박나래가 높은 암벽에 올라가다가 겁에 질리며 위기상황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던 이태환은 로맨틱 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자세로 박나래를 구해내며 마치 영화 ‘보디가드’ 속 한 장면 같은 상황을 연출해 박나래는 물론 지켜보던 이들까지 심쿵 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3:35
야구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NC 송명기, 팔을 내리니 길이 열렸다

김종문 NC 단장은 송명기(20)의 입단 첫 피칭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어딘가 모르게 투구 폼이 달라져 있었다. 장충고 재학 시절 보여줬던 스리쿼터가 아닌 오버스로우에 가깝게 공을 던졌다. 팀 훈련에 공식 합류하기 전 '더 잘해보겠다'며 투구 폼에 손을 댄 결과였다. 김 단장은 "높은 곳에서 공을 때리면 더 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 키가 191㎝로 큰 송명기는 오버스로우를 할 경우 다른 투수보다 릴리스 포인트가 높은 쪽에 형성된다. 그 결과 변화구 각이 더 커진다. 위에서 아래로 공을 찍어 누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의도는 좋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생소한 '옷'이었다. 건대부중 재학 시절 사이드암 투수였던 송명기는 장충고 진학 이후 스리쿼터로 전환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이후 오버스로우로 공을 던져본 경험이 많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투구 폼을 바꾸니 투구 밸런스가 무너졌다. 고교 시절 최고 시속 150㎞까지 찍히던 직구도 자취를 감췄다. 프로 첫 시즌인 2019년은 과도기였다. 오버스로우를 장착한 뒤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5월 10일 창원 두산전에 등판해 1군 선발 데뷔전을 가졌지만 2⅓이닝 3실점에 그쳤다. 2군 평균자책점도 5.69(20경기·55⅓이닝 35자책점)로 높았다. 송명기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결단을 내렸다. 투구 폼을 스리쿼터로 다시 전환했다. 그는 "코칭스태프에서 가장 편한 폼으로 던져보라고 하셨다. 팔을 살짝 내렸는데 그 동작이 힘을 받을 수 있는 폼"이라며 "나한테는 (스리쿼터가) 잘 맞는다. 위에서 아래로 쓰는 회전보다 옆으로 쓰는 회전을 잘 받아 더 나은 느낌이다. 구속도 작년보다 많이 올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변화는 데이터에 측정된다. KBO 공식 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송명기의 릴리스 포인트는 지난해 지면(직구 기준)에서 164㎝ 떨어진 곳에 형성됐다. 올해는 158㎝까지 내려갔다. 투수를 기준점 '0'으로 봤을 때 오른쪽 58㎝ 옆에 형성됐던 릴리스 포인트가 86㎝까지 이동했다. 팔의 높이가 그만큼 낮아졌다는 의미다. A 구단 데이트 분석 담당자는 "이 정도 수치면 사실상 사이드암 투수에 가까운 느낌이다"고 했다. 어울리는 '옷'을 입으니 덩달아 구속도 올랐다. 직구 평균구속이 시속 143㎞에서 145㎞로 향상됐다. 시속 148㎞까지 찍히던 직구 최고구속은 151㎞/h까지 나온다. 직구 피안타율이 1할에 불과하다. 힘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게 가능해졌다. 시즌 두 번째 1군에 등록된 지난달 12일 이후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최근 10경기(13일 기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93(9⅔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를 하는 게 통하는 것 같다"고 했다. 팔 높이를 내리자 구속이 올라갔고 자신감으로 연결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송명기는 좋은 자질을 갖춘 선수다. 코칭스태프가 특정 방법으로 던지는 것을 지도한 것보다 본인이 편하게 던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자신의 투구를 하도록 했다. 선수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들어 가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장충고 시절 수준급 선발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김종문 단장은 "오른손 구위 있는 투수가 팀에 필요했다. 송명기는 하드웨어가 좋고 빠른 공을 던졌다"고 했다. 김 단장은 송명기의 변화를 가장 반기는 관계자 중 하나다. 그는 "과거의 폼으로 해서 구속이 잘 나오니까 네가 가장 잘 맞는 거로 하라고 했다. 구위가 있는 투수는 구위가 살아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게 자신감"이다고 했다. 스리쿼터에서 오버스로우로 전환. 다시 스리쿼터로 돌아온 송명기. 팔을 내리니 길이 열렸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7.16 07:00
연예

'박장데소' 장도연, 극단적인 여자친구로 변해 '진땀 뻘뻘'

'박장데소' 장도연이 워커홀릭 예비 신랑을 위한 이색 힐링 데이트 코스를 공개한다. 지난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데이트 고민 사연을 의뢰 받은 SBS '박장데소' 박나래·장도연은 이번주 데이트 코스 설계 뿐만 아니라 커플의 문제까지 해결해주는 커플 맞춤형 데이트 컨설팅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이색 힐링 데이트를 준비했던 장도연은 일에만 매진하는 '워커홀릭' 예비 신랑이 예비 신부에게 다소 무심하다는 점을 접수하고 그만의 전매특허인 스파르타식 데이트 코칭에 나섰다. 장도연은 예비 신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극단적인 여자친구로 변해 상황극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소 과한 상황을 만들어 떼를 쓰는가 하면 의뢰인 남자의 말 한마디에 급 환호하는 등 마치 '다중이' 같은 모습으로 의뢰인 남자를 진땀 흘리게 했다. 특히 장도연은 남자친구들의 머릿속을 하얗게 만드는 고난도 질문인 "나 살쪘지?"로 의뢰인 남자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장도연은 의뢰인 남자의 반응에 "집에 갈래!"라고 선언했다. 방송은 27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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