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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최민식·김고은 이름은 독립운동가 이름..‘파묘’ 숨겨진 항일 코드들 [전형화의 직필]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개봉 첫날 33만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파묘’는 장손에게 기이한 병이 이어지는 LA 부잣집 의뢰로 그 조상의 묘를 이장하려다가 흉한 것을 만난 무당과 지관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묘’는 ‘검은사제들’ ‘사바하’ K오컬트를 개척해온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라 일찌감치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영화가 개봉되고 난 뒤 이 영화에 숨겨진 코드들에 대해 많은 관객들이 벌써부터 관심을 갖고 있다. ‘파묘’는 영화 곳곳에 항일 코드가 숨겨져 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면서 일부만 소개하자면 일단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주인공 네 명의 극중 이름은 모두 독립운동가들에게서 가져왔다.최민식이 연기한 지관 상덕은,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지냈고 광복 이후 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낸 김상덕에게서 따왔다. 유해진이 연기한 장의사 영근은 독립협회에서 활동한 고영근에게서, 김고은이 맡은 무당 화림은 임시정부와 조선의용군에서 활동한 이화림에게서, 이도현이 연기한 봉길은 홍커우 의거를 한 윤봉길에서 비롯됐다. 김선영이 연기한 무당 광심은 광복군에서 활동한 오광심에게서, 김지안이 연기한 무당 자혜는 신채호의 부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박자혜에서 연유됐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독립기념관에 가면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이 계셨는데 우리가 참 많이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독립운동가 분들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최민식 선배가 맡은 김상덕은 반민특위 위원장이시기도 해서 우리 영화 주제와도 맞는다고 생각했다. 또 이름들이 주는 어감도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극중 등장하는 보국사는 나라를 지킨다는 뜻의 절 이름이며, 이 절을 창건한 스님의 법명은 원봉으로 의열단장이였던 약산 김원봉에게서 가져왔다. 장 감독은 “실제로 원봉이랑 법명을 가지고 계신 분도 계셔서 약산의 이름과 중의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도굴꾼으로 등장하는 철혈단은 1920년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이지만 장재현 감독이 이를 의식해서 이름을 가져온 건 아니다. 장 감독은 “쇠와 피가 이 영화의 주제와 맞아서 이름을 지었는데 나중에 후반작업을 할 때 그런 단체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굴꾼들이 사용했던 곡괭이에 적혀 있던 이름에는 실제 독립운동가의 이름도 있고, 장재현 감독 친구들의 이름도 섞여 있다. 묘를 판 뒤 최민식이 판 묫자리에 100원을 던지는 건, 실제 이장을 하기 위해 묘를 파고 난 뒤 그 자리에 동전을 올리는 풍습에서 비롯됐다. 다만 보통 원래 묫자리가 악지일 경우에는 10원짜리 동전을 던지고 좋은 땅일 경우 500원 등을 던지곤 한다. 그런데 ‘파묘’에선 이순신 장군이 새겨진 100원 짜리 동전을 던진다. 장재현 감독은 “원래 악지에는 10원 짜리 동전을 던지는데, 10원의 누런 색깔과 땅의 색이 안 맞아서 고민을 했다. 그렇다고 50원을 던지긴 그래서 100원을 던졌다”면서 “그런데 100원 짜리 동전의 이순신 장군과 ‘명량’의 최민식 등이 절묘하게 연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밖에 극 중 등장하는 운구차의 자동차 번호는 ‘1945’며, 김고은의 차 번호는 ‘0301’이고, 최민식의 차번호는 ‘0815’다. 한국인이라면 주의해서 보면 알아차릴 수 있는 의미가 담긴 숫자들이다. 장재현 감독은 “미술팀과 ‘사바하’부터 같이 해왔는데 의미 있는 숫자를 넣었다”면서 “그 숫자로 레이어가 쌓여져 한층 영화에 의미를 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파묘’는 오컬트 영화로 갖고 있는 재미 뿐 아니라 아는 만큼 보이는 재미도 상당하다.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처럼 다양한 숨은 코드와 레이어들이 겹겹이다. ‘파묘’에 숨겨진 또 다른 코드들은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한 뒤 따로 소개할 계획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2.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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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 최귀화부터 김원해까지… 신스틸러 총출동!

개봉 직후 스릴러 마니아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한 ‘악마들’이 화려한 주조연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이 작품에 각양각색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장동윤, 오대환과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는 탄탄한 주연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에 출연해 ‘트리플 천만 배우’에 등극한 최귀화가 책임감 강한 광수대 팀장을 연기했다. 그는 진혁과 그 일당을 잡겠다는 강한 집념과 팀원들을 챙기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축적한 장재호가 열정 가득한 후배 형사 민성 역을 맡았다. 그는 몸이 바뀐 진혁과 재환(오대환)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과정을 생생하게 연기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믿고 보는 조연 라인업 또한 ‘악마들’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우선 드라마 ‘미생’, ‘스토브리그’, ‘모범형사’, 영화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 ‘검사외전’, ‘늑대사냥’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손종학이 진혁의 일당 중 하나인 노인으로 ‘악마들’과 함께했다. 그는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빚어진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영화 ‘공모자들’, ‘베테랑’, ‘군함도’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린 신승환은 석만 역으로 악랄한 진혁 일당에 합류했다.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섭렵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영화 ‘범죄도시’, ‘도굴’, ‘보이스’, ‘육사오(6/45)’ 등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윤병희가 요한 역을 맡아 진혁 일당의 잔혹한 만행에 가세했다. 그는 극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장, 관객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모든 역할과 완벽하게 동화되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원해가 국과수 법의학자 기남을 연기했다. 우정출연으로 함께한 그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모여 눈부신 연기 앙상블을 만든 ‘악마들’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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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조우진, 뱀같은 남자

조우진이 또 조우진 했다. 배우 조우진이 '킹메이커(변성현 감독)'를 통해 또 한번 히든카드, 비밀병기의 활약을 펼친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은 영화 '도굴' '국가부도의 날' '내부자들', 드라마 '해피니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인 데 이어, 첫 원톱 주연작 '발신제한'으로 흥행의 저력까지 보여줬다. 이번 '킹메이커'에서는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으로 분해 또 다른 '킹메이커'로서 관객들과 마주한다. 그는 김운범의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대척점에 서서, 서창대 못지않게 탁월한 전략을 펼치는 여당의 이실장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개성을 더했다. 거친 맹수들이 넘쳐나는 정글 같은 선거판에서 유일하게 다른 호흡을 지닌 이실장을 예민한 뱀 같은 이미지로 표현해 지금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대사의 억양과 강세도 섬세하게 표현하며 상대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드는 이실장의 캐릭터를 강화했다. 이에 조우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은 “그동안 가장 궁금했던 배우였다. 이실장이라는 캐릭터를 대본에 있는 것보다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경이로운 열연을 펼친 조우진의 이실장은 극 중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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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대작 ‘듄’ 수요 많은데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상영못하는 까닭

SF 대작 ‘듄’(감독 드니 빌뇌브)의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관에서 보려는 관객의 수요가 꾸준하다.‘듄’을 국내 최대 아이맥스 스크린이자 1.43:1의 화면비율을 갖춘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한 본 관객들의 극찬이 잇따라 나오면서다. 하지만 용산 아이맥스관은 ‘듄’이 아닌 ‘연애 빠진 로맨스’가 상영 중이다. 관람 수요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듄’ 대신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상영하는 속사정이 따로 있다. 멀티플렉스 특별관도 스크린 쿼터제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스크린 쿼터제란 영화관이 일정 기간 국산 영화를 상영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에 따라 1년 중 73일간 한국 영화를 틀어야 한다. 극장의 전체 상영관을 포괄해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영관 1개마다 적용하기 때문에 용산 아이맥스관 역시 73일은 반드시 한국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보면 용산 아이맥스관은 올해 의무 상영일보다 4일 모자란 69일 동안 한국 영화를 상영했다. CGV는 마블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전 의무 상영일을 채워야 연말까지 이 작품을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맥스 스크린의 용도와는 적합하지 않은 한국 영화라도 일단 상영하고 있다.다른 영화관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특별관인 수퍼플렉스관은 11일 한국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를 종일 상영했다. 의무 상영일 73일 중 66일을 채웠다. 이마저도 ‘도굴’, ‘이웃사촌’, ‘새해전야’, ‘세자매’,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한국 영화를 채워 넣어 가능했다.업계에서는 특수한 장르나 내용의 영화를 선보이고자 마련한 특별관만큼은 스크린 쿼터제 적용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각 상영관이 아니라 상영관 전체에 한국 영화 의무 상영일을 부여해 보다 탄력적으로 상영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얘기다.한 관계자는 “관객들은 화려한 영상미나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를 보기 위해 특별관을 일부러 찾는 것”이라며 “특별관의 용도에 맞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제약을 풀어줘 관객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작 한국 영화의 편수 자체가 적어졌다는 점도 특별관의 스크린 쿼터제 준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한 극장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까지만 해도 특별관에 걸 만한 신작 한국 영화가 별로 없어 매우 고민이 깊었다.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이라면 또다시 특별관에 맞지 않은 영화를 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2021.12.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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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추석] 올 추석엔 TV 앞으로! 추석 프로그램 한상도 푸짐

가을의 풍성함이 안방극장에도 이어진다. 국민가수 심수봉의 단독 TV쇼부터 인기리에 종영된 ‘펜트하우스’ 스페셜 방송까지 추석 연휴 다양한 TV 프로그램들이 편성표를 꽉 채웠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감동과 웃음으로 치유할 예정이다. 올 추석 연휴는 외출하지 않더라도 즐거움을 채워줄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KBS 귀가 즐거운 한가위 ‘국민의 방송’ KBS의 올 추석 야심작은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공연이다. 지난해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은 대형쇼로, 심수봉의 26년만의 단독 TV쇼이자 언택트 공연이다. 본방송은 19일 오후 8시 KBS2 채널에서 방송되며, 21일 오후 10시 10분에는 스페셜 편이 준비돼 있다. 가수 이선희도 아름다운 음성을 더한다. 3부작으로 꾸려진 추석특집 감성로드다큐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이선희가 절친 길동무와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KBS1에서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외에도 KBS2를 통해 배우 이유리, 한고은, 이재용, 윤현민 등이 출연해 우리 주변의 전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추석 특집 ‘전설의 배우들’(1부 20일 오후 7시 20분, 2부 22일 오후 10시 40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총출동해 잡학 다식한 지식을 소개해주는 추석 파일럿 예능 ‘이거 알아?’(1부 20일 오후 6시, 2부 21일 오후 6시 40분) 등을 공개한다. 추석 특선영화 메뉴도 다양하다. 마크 윌버그 주연의 특선영화 ‘인피니트’가 20일 오후 9시 50분 국내 최초 공개된다. 누적 관객수 940만명을 기록한 조정석, 윤아 주연의 재난탈출액션물 ‘엑시트’는 21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일 ‘광대들 : 풍문조작단’, 21일 ‘도굴’, 22일 ‘공작’ 등의 특선영화가 전파를 탄다. ◆MBC 종합 선물세트 MBC는 추석을 맞아 신선함을 선물한다.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야생돌’)이 17일 오후 8시 10분 추석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야생돌’은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은 가능성까지 평가받으며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정규 방송된다.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17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MBC의 금토드라마 첫 주자인 ‘검은 태양’은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에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 박하선, 장영남,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복면가왕’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더 마스크드 탤런트’(‘더.마.탤’)도 파일럿 방송된다. ‘더.마.탤’은 전 국민 누구나 복면 가수에 도전할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연우, 쌈디, 제시, 이석훈이 판정단으로 출격한다. 21일과 22일 오후 5시 20분에 연속 방송된다. 추억과 감성을 자극할 만한 ‘MBC강변가요제:레전드’도 준비된다. 홍삼 트리오, 박미경, 티삼스, 이상은, 이상우, 박선주, 육각수등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대표 뮤지션 7팀과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후배 뮤지션들이 출연해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 20분 공개된다. 추석 특선 영화로는 ‘아이’, ‘검객’, ‘담보’가 방송된다.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 ‘호적메이트’는 21일과 22일 오후 7시 30분에 파일럿으로 공개된다. ◆SBS 선택과 집중 SBS는 특집과 특선 영화에 힘을 줬다. 골프 예능 ‘골프 혈전, 편먹고 공치리’는 추석특집으로 ‘동상이몽’의 대표 스타부부 소이현-인교진과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출격한다. 18일 오후 6시, 22일 오후 5시 5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대장정의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배우들의 시선으로 솔직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18일 오후 8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추석 특선 영화로 강력한 ‘한방’이 있다. TV 최초로 영화 ‘미나리’를 선보인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첫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미나리’는 2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미션 파서블’이 21일 오후 8시 20분, 설경구, 변요한의 ‘자산어보’가 22일 오후 10시 10분 준비돼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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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美 차별화" 걸리버스튜디오 '방법:재차의' VFX 완벽 구현

한국 영화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영화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가 드라마 '방법'을 잇는 특수 효과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컴퓨터 그래픽(CG)과 시각특수효과(VFX) 등 후반 작업에 참여한 걸리버 스튜디오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2월 방영된 '방법'은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謗法)을 소재로 한국의 샤머니즘과 오컬트를 접목한 신선함과 연상호 작가가 쓴 뛰어난 스토리 라인, 김용완 감독의 오감을 자극하는 탁월한 연출력,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가 더해져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스릴러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방송 내내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 특별한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걸리버 스튜디오는 드라마 ‘방법’에서 미스터리한 초자연적인 현상과 악령의 저주를 세밀한 CG 작업으로 실감나게 완성해 호평 받았고 이는 '방법: 재차의' CG·VFX 수주로 이어졌다. 걸리버스튜디오는 이미 영화 '도굴' '음양사:청아집', 드라마 '비밀의 숲2', '방법', '언더커버', '5월의 청춘' 등 작품에서 CG·VFX 제작 퀄리티를 인정 받았다. 걸리버스튜디오의 차별점은 할리우드, 중국, 유럽, 러시아, 인도 출신의 해외 전문 인력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지역전문성을 강화 하고 있다는 것. 넷플릭스 VFX 협력업체로도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특수효과(VFX)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콘텐츠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걸리버스튜디오는 씨제스 자체 제작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방법: 재차의’ 등과 같이 가상 현실 및 대규모 액션에 차별점을 두는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면서 레퍼런스를 쌓아갈 예정이다. 걸리버스튜디오 관계자는 "'방법: 재차의' 작업 중 내부에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점은 '초자연적인 기운을 어떻게 보다 새롭고 효과적인 느낌으로 비쥬얼화 하느냐'는 것이었다. 따라서 마법과 초능력이 주를 이루는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스타일과는 다른 차별화를 두었으며, 동양의 무속신화 및 초자연적 현상을 신비롭고 사실적으로 공감하게 만드는 VXF작업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드라마 방법과는 차별화된 큰 스케일감과 재미요소를 더해주기 위해 Full CG로 구현한 자동차 액션장면 및 습격하는 재차의들의 액션신들을 걸리버스튜디오의 고민과 방식으로 리얼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액션 몰입감과 사실감을 높여주는데 주력하며 '방법: 재차의'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걸리버 스튜디오는 향후 영화 및 드라마 작품 내 응용된 기술로 보다 높은 수준의 Visual Shock을 실현, 버츄얼휴먼 및 딥페이크 등의 기술로 메타버스 등 가상의 영역에서 통신, 커머스, 플랫폼 등의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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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②] '파이프라인', 돌아와요 진짜 유하

마니아의 지지를 받는 두 감독이 동시기 새 영화를 선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 그리고 유하 감독의 '파이프라인'이다. 27일 개봉하는 '인트로덕션'은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인 은곰상을 수상한 작품.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효율적으로 서사를 전개하는 것을 넘어 이 각본은 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을, 순식간에 인간의 삶 속에 숨은 진실이 갑작스레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는 평을 받은 영화다. 홍상수 감독의 장편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 제목을 갖고 있다. 베를린에서 인정받으면서, 국내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홍 감독의 여전한 저력을 입증해줬다. 26일 관객과 만나는 '파이프라인'은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 등을 만든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 1970'(2015)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이다.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가 서인국·이수혁 등 스크린에서 잘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과 호흡을 맞춰 만들어낸 작품이다. 기름을 훔치는 '도유'를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로, 6월부터 시작되는 한국영화 개봉 러시의 첫 주자로 나섰다. 출연: 서인국·이수혁·음문석·유승목·태항호·배유람·배다빈 감독: 유하 장르: 범죄 줄거리: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원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한줄평: 신선한 재료로 만든 패스트푸드 별점: ●◐○○○ 신의 한 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과감하게 개봉을 택한 몇 안 되는 상업영화다. 범죄 오락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상업영화의 미덕을 갖췄다. 서인국과 이수혁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을 대거 기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신선한 배우들과 함께 '도유'라는 신선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 108분이라는 상업영화로서 적당한 러닝타임까지, 오랫동안 극장을 찾지 않았던 관객의 마음을 동하게 만든다. 신의 악수: 유하 감독의 팬이라면 실망이 클 수 있다. 그간 진한 남자의 냄새를 풍기는 작품을 만들어온 유하 감독이 처음으로 한 눈을 팔았기 때문. 감독의 이름을 지운다면 그의 연출작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파이프라인'은 유하답지 못하다. 물론 감독의 변화가 무작정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유하 감독의 변화는 헛발질에 가깝다. 기존에 수없이 봐왔던 케이퍼 무비의 틀에 뻔한 대사와 이야기가 담겼다. 최초로 '도유' 소재를 그린다지만 신선하지 않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도굴'이 겹쳐보이고, 그 외에도 여러 케이퍼 무비들이 연상된다. 유명한 "선수 입장" 대사만 등장하지 않았을 뿐이지, 108분 내내 클리셰로 가득하다. 장면마다 반전을 꾀하지만 놀랍지 않고, 웃음 코드는 아재의 그것에 가깝다. 다른 작품에서 빈 틈 없는 연기를 보여줘온 배우들의 연기도 이 영화에서만큼은 과장돼 어색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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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서인국 매력이 아까운 '파이프라인'의 헛발질[종합]

아쉽고 아쉽다. 영화 '파이프라인'이 유하 감독과 서인국·이수혁이라는 훌륭한 조합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되지 못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파이프라인'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도유 범죄를 소재로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의 배우들이 뭉쳤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신작이다. 서인국이 주인공인 대체불가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핀돌이는 드릴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는 천공 기술자로, 업계 최고라 불리는 타고난 도유꾼. 건우(이수혁)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수천억 규모의 범죄에 리더로 합류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핀돌이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세련된 명품 수트를 입은 채, 천공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휘말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굉장히 행복하게 촬영했다. 땅 속에 있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폐쇄적 공간이라 심리적으로도 힘들었다. 고생 안에서 웃으면서 만들었던 기억도 난다. 열심히 만든 영화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서인국은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부담도 걱정도 됐지만, 유하 감독님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핀돌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걱정과 긴장보다는 핀돌이 역할을 하게 된 것과 유하 감독님과 함께 한 것에 설레며 작업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인국과 드라마 '고교처세왕',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배우 이수혁은 대기업 후계자이자 수천억의 도유 작전을 계획한 건우 역을 맡았다. 건우는대한민국 굴지의 정유 회사 후계자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도 서슴지 않는다.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도유 작전을 계획한 그는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국의 도유꾼들을 불러 모으는 인물이다. 이수혁은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리게 돼서 설렌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서인국과 이렇게 세 작품을 함께한 것이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서인국이라는 배우를 신뢰하고 좋아한다. 같이 작품을 하며 배운다. 본받고 싶은 점이 많다"고 밝혔다. 영화를 이끈 두 배우 이외에도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합류한 프로 용접공 접새 역의 음문석, 땅굴 설계자 나과장 역의 유승목, 괴력의 인간 굴착기 큰삽 역의 태항호, 상황 판단 빠른 감시자 카운터 역의 배다빈 등이 팀플레이를 펼쳐 보인다. '파이프라인'은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받았다. 유하 감독은 폭풍처럼 거친 학생들의 성장기를 날 것 그대로 그려낸 '말죽거리 잔혹사', 조직폭력계의 생태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인간의 처절한 욕망을 보여준 '비열한 거리', 강남이라는 상징적인 지역을 무대로 대한민국에 드리운 정치, 경제의 어두운 면모를 비춘 '강남 1970'까지, ‘거리 3부작’을 완성하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연출자다. 그러나 '파이프라인'은 유하 감독다운 작품이 아니다. 이제훈 주연의 '도굴'을 떠올리게도 하고, 케이퍼 무비의 대가인 최동훈 감독의 작품을 떠올리게도 한다. 다른 케이퍼 무비와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클리셰로 가득 채웠다. 그 유명한 "선수 입장"만 등장하지 않았을 뿐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짙다. 게다가 뚝뚝 끊기는 편집으로 몰입까지 힘들다. 다른 작품에서는 좋은 열연을 보여준 배우들까지 어색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날 유하 감독은 "그간의 제 영화와는 느낌이 다를 수 있다. 이름을 가리면 누가 만든지 모를 영화일 수 있다. 영화를 하면서 같은 소재, 같은 메뉴를 하다보니 색다른 작품을 하고 싶었다. 도유라는 지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이프라인'은 배우들의 매력이 넘쳐 더욱 아쉬운 결과물이다. 특히 '노브레싱'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서인국은 쿨한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액션 연기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 펼쳐 보일 잠재력을 예고했다.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신을 스틸한다. 기대가 컸기에 더욱 아쉽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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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1984' 5일연속 1위…2020 마지막 주말 30만명 극장行(종합)

원더우먼이 마무리 지은 2020년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사망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연말 시즌, 12월 중 가장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온전한 즐거움을 누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분위기. 극장도 최악에서 차악이 됐을 뿐 아쉬움 가득한 2020년을 마무리 할 전망이다. 12월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방문한 날은 바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이다. 이날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4만1742명으로 12월 중 유일하게 10만 명이 넘는 관객 수가 기록됐다. 26일과 27일 주말은 크리스마스에 비해서는 반토막 났지만, 바로 전 주 주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관객 수를 자랑했다. 26일 8만7197명, 27일 7만9272명으로 일일 10만 명은 넘지 못했다. 이로써 25일부터 27일까지 2020년 마지막 주말 전국 극장 총 관객수는 30만8211명. 무려 201만548명이 영화를 즐겼던 전년도 크리스마스는 바로 1년 전임에도 전설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되고 말았다. 30만 명의 관객도 그나마 '원더 우먼 1984'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는 연말을 지키는 유일한 신작으로 원맨쇼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5일 연속 1위를 차지한 '원더 우먼 1984'는 25일 크리스마스부터 26일, 27일 주말까지 3일간 21만1418명을 끌어모아 5일간 총 30만3841명을 누적했다. 같은 기간 2위 '도굴' 관객 수와는 약 10배 차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1000여 명씩 발생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고단계 연장으로 1월 영화계도 이렇다 할 계획을 쉽게 결정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원더 우먼 1984'가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주목된다. 2017년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216만 명을 기록한 '원더 우먼'의 속편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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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오늘 안방극장 개봉…'집콕' 관객 사로잡을까

'도굴'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이 오늘(22일)부터 IPTV와 디지털 케이블 TV,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굴'은 지난 11월 개봉한 이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 달 넘게 극장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영화 '도굴'이 신작에 목말라 있는 VOD 시장에 가뭄의 단비처럼 신규 서비스 오픈을 확정하며 외출 및 극장 나들이를 망설였던 ‘집콕’ 관객들의 무료함도 함께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극장 동시 VOD 서비스 시작으로 안방극장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갈 〈도굴〉은 오늘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디지털 케이블 TV(홈초이스), TVING, 네이버 N스토어, 곰TV, 구글플레이, ONE STORE,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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