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무비위크

정우성 추천 '사마에게' 가슴 울리는 명대사 셋

사랑하는 딸에게 바치는 엄마의 러브레터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어린 딸 사마에게 전하는 위대한 모성의 러브레터 '사마에게'가 영화의 여운과 감동을 더할 명대사를 공개했다. '사마에게'는 일찍이 배우 정우성이 추천한 작품으로도 주목받았다. 사랑하는 도시 알레포의 자유를 위해 싸우던 중 뜻을 함께 하는 친구 함자를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은 와드.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 속에서 그들의 첫 딸 사마가 태어난다. 자신의 사랑하는 딸 사마에게 그들은 “사마는 하늘이란 뜻입니다. 저희가 사랑하고 원하는 하늘, 공군도 공습도 없는 깨끗한 하늘요. 태양과 구름이 떠 있고 새가 지저귀는 하늘요.” 라는 대사와 같이,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희망이 가득한 하늘을 꿈꾸며 이름을 지어주었다. 사마가 태어나면서 그들의 싸움은 더 이상 자신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딸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와드 감독은 그녀와 남편이 살아남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부모가 어떤 사람이고, 그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 지 알리기 위해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나날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와드의 어린 딸 사마를 향한 책임감과 사랑은 켜켜이 쌓여 마침내 전세계의 마음을 움직인 위대한 러브레터로 탄생했다. 태어나서 본 것이라고는 전쟁밖에 없는 아기 사마. 폭탄이 빗발치는 전쟁 속에서 태어난 사마는 하늘을 뚫는 폭격 소리에도 울지 않는다. 지켜야 할 자유의 도시, 알레포를 위해 결연한 심정으로 싸우고 있지만 코앞까지 닥친 적군의 위협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딸 사마의 안전을 위해 와드와 함자는 사마를 포기해야 할지 갈등에 휩싸이기도 한다. 하지만 딸의 미래와 자유를 위해, 이 시대의 희망을 위해 그들은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다. 딸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일상 속, “사마, 넌 우리 삶의 단비였단다. 하지만 널 이런 곳에서 낳다니,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엄마를 용서해줄래?” 라는 와드의 대사는 그녀의 이러한 고민들과 함께 어린 딸 사마를 향한 절절하고 애틋한 마음이 전해지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계속되는 정부군과 폭격과 공습으로 매일 사람들이 고통 받고 죽어가는 알레포. 자신과 가족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상이지만 전 세계에 알레포의 상황을 알리고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와드 감독은 전장 한복판에서 총대신 카메라를 들고 억압에 맞선다. 하루에 300명이 넘는 환자들이 끊임없이 실려오고 수도까지 끊겨 피로 뒤덮인 알레포의 마지막 남은 병원에서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상황이지만 와드 감독은 그 모든 순간까지 담기 위해 촬영을 멈추지 않는다. 폭격으로 아이를 잃은 한 어머니는 그녀의 카메라를 발견하고 “이거 지금 찍고 있어? 어떻게 저들이 우리한테 이럴 수 있어? 이거 빠짐없이 다 찍어.”라고 절규한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찢어지는 고통과 정부, 세계를 향한 시리아 사람들의 절규가 와드의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며 관객들에게 ‘와드’ 감독이 이 전쟁의 참상을 카메라로 모두 담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목숨 걸고 자신의 기록물을 세계에 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용감한 저널리스트 와드 감독이 그동안 미디어가 절대 보도하지 않았던 자유를 빼앗긴 도시 알레포의 참상을 가장 깊숙한 곳에서 전하는 감동 다큐멘터리 '사마에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8 13:13
경제

시리아 정부 러시아, 반군 점령지 공습... 회담 파행

시리아 정부군 측과 러시아가 반군의 주요 점령지에 공세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유엔이 주관하는 평화회담도 난항을 겪고 있다.정부군 측은 3일(현지시간) 시리아 2대 도시인 알레포 외곽의 3년여 동안 반군에 포위된 마을 2곳 탈환에 성공했다. 이는 반군의 주요 보급로를 차단한 것으로 러시아가 군사개입한 지난해 9월 이후 정부군 측의 최대 성과로 평가된다.이에 수세에 몰린 반정부 측은 러시아의 무차별 공습에 민간인이 희생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했다며 회담을 거부했다.반면 러시아는 테러조직을 공습한 것이라며 격퇴하기 전까지 공습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혀 평화회담은 상당기간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군 측은 알레포 외곽 북서부에서 사흘째 격전을 벌인 끝에 누불과 알자흐라 마을의 반군 포위망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그러나 이날 정부군이 알레포 북부와 누불·알자흐라의 점령지를 연결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알누스라 등 반군이 알레포에서 점령한 지역은 터키 국경과 연결된 주요 보급로가 차단돼 전세는 급격히 역전됐다.정부군 측의 반군 보급로 차단 작전은 지난 1일부터 본격화했다. 반군 활동가들은 러시아가 최근 사흘 동안 이 전선에 400차례 이상 공습했다고 전했다.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평화회담은 러시아의 공습 문제로 이날까지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주요 반정부 대표단인 ‘고위협상위원회’(HNC)는 2일 러시아의 알레포 대규모 공습에 반발하며 미스투라 특사와 예정된 회동을 취소했다.이처럼 양측이 맞서고 있어 이번 ‘제네바 3차 회담’의 최대 의제인 휴전 협상은 유엔이 정부와 반정부 측 대표단과의 회동을 통해서는 합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시리아 정부 러시아' 2016.02.04 09:24
축구

[조병환 기자의 급소짚기] '낯설고 물선' 시리아 잡자

"지금까지는 스파링에 불과했다, 본 게임을 잡아라." 아드보카트호가 22일 밤 9시(한국시간) 타이틀이 걸린 실전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상대는 `낯설고 물선` 시리아. 타이틀은 2007 아시안컵 예선 B조 첫 경기. 장소는 시리아의 유서깊은 도시 알레포의 알 함다니아 스타디움이다. 세계 6위 멕시코를 깨고 해외 전지훈련을 V피날레로 장식한 한국 축구대표팀과 베일에 싸여 있는 시리아와의 한판 승부는 축구토토 매치 8회차 대상 경기로 축구팬뿐 아니라 전 국민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시리아와 22년 만에 국제무대에서 만난다. 한국은 1978년 22회 메르데카배에서 시리아에 2-0으로 승리했으나 1984년 8회 아시안컵에서는 0-1로 패했다. 역대 전적 1승1패다. FIFA 랭킹 95위의 시리아전이 불안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강산이 2번이나 변할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상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맞붙는다는 것은 전력 분석이 승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 축구에서 여간 불리한 현실이 아니다. 불안한 이유가 또 있다. `진공 청소기` 김남일의 부상이다. 김남일은 지난 5일 미국과의 연습경기부터 `신형 진공 청소기`이호와 더블 볼란테 시스템을 구축했다. 2명의 수비형 미드필드를 배치하는 더블 볼란테 시스템으로 한국 대표팀은 공수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 한 축의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것은 아드보카트호에게 큰 마이너스 요인이다. 또한 시리아에는 한국 교민이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가정보원 자료). 100% 시리아 응원단의 함성 속에서 태극전사들은 싸워야 한다. 귀라도 막고 경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한국 축구대표팀이 질까? 자신있게 "NO"라고 대답하겠다. 한국 대표팀은 지옥 해외전훈으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난 16일 멕시코전이 그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멕시코전에서 아드보카트호는 선장이 자리를 비웠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끊임없이 지적된 수비 불안을 해소했다. 아직 골 결정력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포백 수비가 정착 단계에 들어가며 안정을 찾았다. 멕시코의 개인기와 조직력을 미드필드부터 압박하며 완벽하게 무력화시켰다. 멕시칸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해외전훈 동안 다양한 경험도 했다. 지난달 18일 UAE전을 시작으로 9번의 평가전(미국과 비공식 경기 포함)에서 유럽 스타일과 남미 스타일의 팀들과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치르며 실력을 쌓았다. 힘들었지만 값진 수확이다. 5승 1무 3패 성적도 괜찮았다. 시리아는 올해 바레인 팔레스타인 사우디 등과 3번의 평가전을 가졌다. 1승 2무로 상승세이다. FIFA 랭킹만 가지고 방심하면 `제2의 오만 쇼크`를 당할 수도 있다. 내가 아드보카트 감독이라면 경기를 어떻게 풀어 갈까? 전반전은 수비위주로 역습을 노리겠다. 적지이기 때문이다. 시리아 라디노비치 감독도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전반에는 골 함성이 들릴 기회가 적을 것이다. 승부는 후반에 날 것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후반부에 상대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겠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 결론은 이렇다. 전반전 한국-시리아 0-0, 최종 한국-시리아 1-0. 예측이 맞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더 큰 점수차로 이기면 좋겠지만 시리아의 홈 텃세가 신경이 쓰이니 말이다.스포츠팀 조병환 기자 2006.02.21 11:19
축구

김동진 오른 발등 부상 투혼

지난 29일 크로아티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김동진(24.서울)이 오른발등 부상을 무릎쓰고 경기에 출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동진은 지난 21일 그리스전을 마친 뒤 숙소에서 샤워를 하던 중 깨진 거울에 발등을 다쳐 3바늘을 꿰맸다. 이튿날 운동화를 싣고 회복훈련을 했던 김동진은 크로아티아전에선 왼발 중거리포로 골을 뽑았다. 경기장 못구해 오전 훈련만 실시덴마크전을 하루 앞둔 1월 31일(한국시간) 축구대표팀은 시우사이완 시립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당초 대표팀은 오후 훈련도 계획을 잡았지만 홍콩은 아직 설연휴기간이라 경기장을 구하지 못해 취소했다.22일 시리아전 경기 장소 변경오는 22일 한국-시리아와의 2007아시안컵 예선 원정 경기 장소가 다마스커스에서 알레포의 알 함다니아 스타디움으로 변경됐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31일 대한축구협회에 알려왔다. 알레포는 다마스커스에서 차로 5시간 떨어진 시리아 북부 고대도시다.이영무 기술위원장 홍콩 도착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지난 달 31일 오후 홍콩에 도착했다. 이 위원장은 토고 전력 분석을 위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리고 있는 이집트 카이로에 머물다 홍콩으로 이동했다. 2006.01.31 22: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