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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골 2도움’ 손흥민이 아니라니…MLS 이달의 선수상, ‘파트너’ 부앙가가 가져갔다

손흥민(LAFC)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LAFC 공격수 부앙가가 2025년 9월 MLS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MLS 사무국은 “부앙가는 (9월) 리그 최다인 8골(1도움)을 기록했으며 9골에 관여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팀 동료 손흥민과 함께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고 짚었다.지난 8월 LAFC에 합류한 손흥민 역시 부앙가 못잖은 맹활약을 펼쳤다. 9월에만 7골 2도움을 올리며 부앙가와 함께 국내에서는 ‘흥부 듀오’란 별명을 얻었다. 다만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해트트릭을 두 번이나 작성한 부앙가에게 돌아갔다. 2023년 10월에 이어 커리어 두 번째 ML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부앙가는 LAFC의 레전드로 꼽히는 카를로스 벨라(은퇴)에 이어 2회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벨라는 2019년 이달의 선수상을 세 차례나 가져간 바 있다.LAFC 에이스인 부앙가는 현재 리그 23골을 기록, 득점 선두인 메시(24골)를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이 입단한 후 부앙가의 득점 페이스가 더 빨라지고 있고, 이달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김희웅 기자 2025.10.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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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행진, K리그 순위 경쟁, 브라질전까지...풍성한 한가위 연휴 스포츠 볼 만한 경기

손흥민(LAFC)의 신바람 나는 골 행진, K리그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추석 연휴에도 이어진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LAFC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올 여름 MLS 데뷔 후 8경기에서 8골을 넣는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 경기에서는 2골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애틀랜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된다. 신기록이 기대되는 이유는 소속팀의 또 다른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그야말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득점 본능에 물이 올랐기 때문이다. 올 시즌MLS에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앙가는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후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의 화력을 강화하자 이제는 손흥민의 골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흥부 듀오’로 불리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합작했다. 유럽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치열한 분데스리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5일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프랑스 리그앙 5연패를 노리는 파리 생제르맹은 6일 릴과 원정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은 5일 브라이턴과 홈 경기에서 출격 대기한다. 이들 해외파 스타들은 추석 연휴 동안 소속팀 일정을 바쁘게 소화한 뒤 곧바로 한국으로 넘어와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호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프로축구 K리그1의 뜨거운 순위 경쟁도 이어진다. 3일 제주에서는 제주SK와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역대 최단기간 우승 확정에 도전했던 전북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치면서 신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전북은 사실상 올시즌 우승컵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자력 우승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승점 7점(2승 1무)이 더 필요하다. 최근 김학범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제주는 난적 전북을 맞아 분위기 전환에 도전한다. 5일 열리는 K리그1 경기에서는 2위 김천상무와 10위까지 떨어진 울산 HD가 자존심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한편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는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다.울주군청 소속의 김무호는 홈에서 한라급(105㎏ 이하) 3연패에 도전하고, '씨름 괴물' 백두급(140㎏ 이하) 디펜딩챔피언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는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린다.이은경 기자 2025.10.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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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서 손흥민-정상빈 ‘코리안 더비’ 성사…나란히 공격진 선발 출격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손흥민(LAFC)과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서로의 골문을 겨냥한다.세인트루이스와 LAFC는 29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2025 MLS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LAFC는 서부콘퍼런스 4위의 강팀.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5개 팀 중 13위에 그쳤다. 하지만 분위기는 두 팀 모두 상승세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들어 패배가 없다. 최근 원정 2연전서 모두 2골 차로 이기며 기분 좋게 안방으로 복귀했다.LAFC는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공격력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 중이다. 팀의 3연승 동안 무려 12골을 합작했다. 3일 부앙가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18일 손흥민이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화답했다. 22일에는 부앙가가 또다시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했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상대 수비를 공포에 몰아넣는 활약에, MLS 사무국도 연일 두 선수의 존재감을 주목한다. 손흥민은 7경기 6골을 몰아치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간다. 이날 경기에선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정상빈의 커리어 첫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두 선수는 이달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미국에서 열린 A매치를 소화한 바 있다. 정상빈의 경우 모두 교체로 출전해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에선 다양한 측면 포지션을 소화하며 2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한편 두 팀이 리그에서 맞붙는 건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LAFC의 홈인 BMO 스타디움에서 2-2로 비겼다.김우중 기자 2025.09.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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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앞질렀다’ LAFC, MLS 선정 파워랭킹 6위 “SON이 또 넣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사무국 선정 파워랭킹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버티는 인터 마이애미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무국은 ‘흥부 듀오’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의 활약에 주목했다.MLS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데이 34·35 기준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약 15명의 MLS 관계자가 각 팀들의 최근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눈길을 끄는 건 LAFC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LAFC는 이 부문 전체 6위에 올랐다. 이전 순위보다 4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이는 전체 7위 인터 마이애미보다 높은 순위다.호성적의 배경에는 득점력에 있다. MLS 사무국은 “LAFC는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4골을 넣었다. 그 14골을 누가 넣었는지 알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손흥민과 부앙가의 공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결정적 힌트까지 덧붙였다.실제로 이 기간 손흥민은 5골, 부앙가는 9골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모두 책임졌다.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선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1골을 보탰다.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선 손흥민이 3골을 몰아쳤고, 부앙가가 쐐기 골을 넣었다. 지난 22일 솔트레이크전에선 다시 부앙가가 해트트릭, 손흥민이 1골을 책임졌다. 이 결과 LAFC는 MLS 3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한 최초의 팀이 됐다. 사무국 선정 매치데이 34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 35 최고의 선수는 부앙가였다. 앞서 미국 매체 ESPN도 비슷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22일 ESPN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상대 수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면서 “두 선수는 레알 솔트레이크전 4-1 승리를 이끌며 팀의 모든 득점을 합작했다”고 조명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부앙가는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ESPN은 “LAFC는 최근 3경기에서 12골을 넣었는데, 이는 모두 손흥민과 부앙가가 기록했다. 지금 이 팀의 공격력은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09.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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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경기 첫 골’ 돌아본 손흥민 “정말 특별한 순간“

손흥민(33·LAFC)이 홈구장에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MLS 사무국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당시 LAFC는 손흥민-드니 부앙가(3골)의 활약을 앞세워 솔트레이크를 4-1로 제압했다.지난달 LAFC와 계약한 손흥민은 솔트레이크전에서 리그 6호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이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그의 첫 번째 홈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초반 원정에서만 경기를 치러왔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FC와의 경기가 그의 첫 홈 데뷔전이었는데, 당시 침묵한 바 있다. 22일 솔트레이크전은 달랐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밀린 전반 추가시간 1분 부앙가의 동점 골을 돕더니, 2분 뒤엔 본인이 역전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전엔 부앙가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운 LAFC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승점 50)를 지켰다.MLS 사무국은 솔트레이크전 뒤 손흥민의 소감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원정이든 홈이든 골을 넣는 건 영광이지만, 가득 찬 홈구장에서 골을 넣으면 정말 특별하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환상적인 밤”이라고 덧붙였다.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그는 이제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7경기 만에 6골을 넣었다. LA에 거주하는 한인 팬들과의 강한 유대감도 경기마다 커지고 있다”고 평했다.손흥민 역시 “큰 한인 사회가 있다는 건 당연히 힘이 된다. 언제나 결과와 행복으로 보답하고 싶다. 솔직히 이렇게 환영받고 지지받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굉장히 놀랍지만, 매우 좋다. 이것이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 선수가 되는 이유”라고 말했다.손흥민과 물오른 호흡을 보인 부앙가는 “경기장 안에서 그를 찾는 건 아주 자연스럽다”며 “호흡은 더 쌓일 것이고, 또다시 보게 될 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LAFC는 오는 28일 세인트루이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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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듀오’ 앞세운 LAFC, 외신 선정 파워 랭킹서 7위…“상대 수비를 공포에 몰아넣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현지 매체 선정 파워 랭킹 부문 전체 7위에 올랐다. ‘흥부 듀오’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2025 MLS 매치데이 35 뒤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최근 성적을 반영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이 부문 전체 1위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30개 구단 전체 1위의 강팀이다. 지난주까지 이 부문 6위였던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4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30개 구단 중 전체 4위에 오른 밴쿠버는 최근 공식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FC 신시내티, 샌디에이고 FC, 시애틀 사운더스가 뒤를 이었다.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인터 마이애미는 이 부문 6위에 올랐다. 30개 구단 중 전에 6위였던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메시는 매치데이 35 종료 기준 공격 포인트 전체 1위(32개)에 올랐다. ESPN은 “메시의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은 사실상 막을 자가 없다”라고 짚었다. 손흥민의 LAFC가 지난주 9위에서 2계단 오른 7위에 위치했다. ESPN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상대 수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면서 “두 선수는 레알 솔트레이크전 4-1 승리를 이끌며 팀의 모든 득점을 합작했다”고 조명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부앙가는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ESPN은 “LAFC는 최근 3경기에서 12골을 넣었는데, 이는 모두 손흥민과 부앙가가 기록했다. 지금 이 팀의 공격력은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같은 날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를 매치데이 35 베스트11에 포함하기도 했다. MLS는 “LAFC 듀오의 지배”라며 “손흥민은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고, 본인도 장거리 결승 골을 넣었다. 그의 도움으로 LAFC는 리그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한 팀이 됐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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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흥부 듀오’ 손흥민-부앙가, 나란히 이주의 팀 선정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 듀오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가 나란히 매치데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매치데이 베스트11에 뽑힌 건 이번이 세 번째다.MLS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 매치데이 35 ‘팀 오브 더 매치데이’를 공개했다. MLS는 매치데이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베스트11을 공개한다.이번 베스트11에는 LAFC 공격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가 나란히 포함됐다. 이유가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전날(22)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해당 경기서 부앙가는 해트트릭, 손흥민은 역전 골 포함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LAFC는 상대 중거리 슈팅에 일격을 허용했으나, 이후 부앙가, 손흥민의 연속 득점으로 손쉽게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후반전에 부앙가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LAFC는 지난 18일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부앙가의 1골 1도움을 묶어 4-1 승리를 거뒀는데, 재대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손흥민이 매치데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매치데이 29와 30서 연속으로 베스트11에 포함된 바 있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부앙가와 나란히 매치데이 35 베스트11의 전방에 배치됐다.MLS 사무국은 “메시의 마법, LAFC 듀오의 지배”라며 “손흥민은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고, 본인도 장거리 결승 골을 넣었다. 그의 도움으로 LAFC는 리그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한 팀이 됐다”라고 조명했다.끝으로 부앙가(22골)에 대해선 “메시와 골든 부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는 3경기 중 두 번째 해트트릭이자,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순간이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LAFC는 오는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9.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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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음바페’ 정상빈, 하필 ‘5G 연속골’ 폼 미친 손흥민 만난다…美 코리안 더비 기대감↑

‘K-음바페’ 정상빈(세인트루이스)과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세인트루이스와 LAFC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MLS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정상빈과 손흥민의 한국 국가대표 선후배간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2021년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상빈은 울버햄프턴(잉글랜드), 그라스호퍼(스위스)를 거쳐 2023년 3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어느덧 미국 생활 3년 차를 맞았고, 올해 7월 세인트루이스로 적을 옮겼다. 이달 4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정상빈은 “흥민이 형이 진짜 올까 싶었는데, 점점 SNS 등에 떠서 실감했던 것 같다. 경기에서도 너무 잘하고 계신다”고 말했다.이어 “9월 말 흥민이 형과 경기가 있다. 나에게는 메시보다 흥민이 형이 더 좋다”며 “스타일 자체도 내가 워낙 추구하는 스타일이고, 워낙 골을 잘 넣으신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 최고의 롤모델”이라고 존경을 표했다.올여름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해 리그 6경기에 나선 정상빈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주로 4-2-3-1 포메이션의 2선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는 결장했다. 정상빈 입장에서는 하필 손흥민의 폼이 절정일 때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지난달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 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이달 축구대표팀 기록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고 있다.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대결에서 MLS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22일 이어진 솔트레이크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두 팀 기세는 좋은 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고 있고, LAFC는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MLS 서부 콘퍼런스 13위, LAFC는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09.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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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손흥민 칭찬’도 머리 아프겠다…이번엔 “강렬함과 우수함을 MLS에 가져왔다” 사령탑 엄지척

경기가 끝나면 매번 손흥민(LAFC)을 칭찬하기에 바쁘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이 이번에도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도 ‘흥부 듀오’가 빛났다. 직전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고, 이번엔 드니 부앙가가 3골을 몰아치며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체룬돌로 감독은 경기 후 “두 공격수가 지금처럼 다득점해주면, 팀 전체에 힘을 불어넣어 주게 된다”며 “공격수들이 손흥민과 부앙가처럼 득점으로 마무리해준다면 수비수들은 100분 이상도 거뜬히 뛸 수 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1분, 부앙가의 골을 도왔다. 불과 2분 뒤에는 손흥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넘겨준 볼을 잡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 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리는 미친 페이스를 뽐내고 있다. 체룬돌로 감독은 매 경기 뒤 손흥민에 관한 질문을 받고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다른 표현을 궁리해야 할 처지다.이번에는 손흥민이 팀에 주는 영향에 관한 질문이 나왔고, 체룬돌로 감독은 “단순하게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그것은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며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면 그라운드에 있는 모든 선수가 이 두 단어를 보여준다. 두 가지의 조합은 치명적인데, 손흥민이 그런 요소를 우리 팀과 MLS에 가져왔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9월 A매치까지 포함해 공식전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어느덧 부앙가에 이어 올 시즌 LAFC 최다 득점자 2위에 올랐다.솔트레이크와 2연전을 성공리에 마친 LAFC는 오는 28일 세인트루이스와 격돌한다. 세인트루이스에는 9월 A매치에 소집된 정상빈이 활약하고 있다. MLS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김희웅 기자 2025.09.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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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고 ‘메시와 득점왕 경쟁’…MLS 역사상 최초 3시즌 연속 ‘20골’까지 돌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에이스’ 드니 부앙가가 손흥민 합류 이후 훨훨 날고 있다. 득점왕 경쟁에 뛰어든 데 이어 MLS 최초 기록 보유자가 됐다.부앙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 팀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LAFC는 손흥민이 입단한 후 치른 리그 7경기에서 4승(2무 1패)째를 챙겼다. MLS컵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 확정한 LAFC(승점 50)는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에이스’ 부앙가는 이 경기에서 MLS 역사상 최초 세 시즌 연속 2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같은 날 MLS 사무국은 “LAFC의 슈퍼스타 부앙가가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최초로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된 것”이라고 조명했다. 부앙가는 2023시즌 MLS 정규리그 31경기에서 20골 7도움, 2024시즌 32경기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부앙가는 이날 20·21·22호골올 몰아넣으며 득점왕 등극도 노리게 됐다. 현재 MLS 득점 1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22골로 부앙가와 동률이다. 하지만 도움 12개를 올린 메시가 부앙가(8개)보다 순위표 위에 있다.사실 부앙가의 득점왕 도전은 멀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득점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근 4경기에서 무려 8골을 낚아챘다.부앙가의 눈부신 약진 비결에는 손흥민이 있다. 두 공격수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득점과 도움을 번갈아 올리고 있다. 한 선수가 주인공이 되면 다른 한 명은 조연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MLS 사무국은 “부앙가는 손흥민과 호흡이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인 슈퍼스타 손흥민은 8월 초 토트넘에서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했다”고 짚었다.국내에서는 부앙가와 손흥민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둘을 ‘흥부 듀오’라고 부른다. 그만큼 찰떡 호흡을 뽐내고 있다.부앙가는 지난 18일 솔트레이크전에서 LAFC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LAFC에서 통산 145경기에 출전해 97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온 뒤 부앙가에게 그야말로 겹경사가 터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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