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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해인도 속았다... ‘마니또 클럽’ 메기=윤남노 셰프

‘메기’의 정체는 윤남노 셰프였다. MBC 예능 ‘마니또 클럽’에 최초로 히든 마니또 ‘메기’가 등장하며 반전의 재미를 끌어올렸다.지난 1일 방송된 ‘마니또 클럽’ 5회에서는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이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선물을 전달하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여기에 히든 마니또 ‘메기’ 윤남노 셰프까지 합류하며 예측 불가 전개가 이어졌다.정해인은 마니또 고윤정을 위해 일명 ‘두쫀쿠’ 만들기에 도전했다. 전 과정을 직접 손으로 완성하며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홍진경이 정해인을 향해 선물을 두고 도주하는 언더커버 작전을 펼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정해인은 곧바로 홍진경을 뒤쫓았고, 홍진경은 가까스로 추격을 따돌렸다. 정해인은 위스키 담금주와 정약용 명언 족자가 담긴 선물을 확인한 뒤 “누군가에게 좋아할 만한 선물을 해준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라며 미소를 지었다.박명수는 마니또 김도훈을 위해 수제버거를 준비했다.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의 매장에서 패티를 직접 만들며 ‘마니또 정신’을 드러냈다. 맞춤형 버거와 손편지, 핫팩까지 준비한 그는 헬멧과 블랙룩으로 위장해 선물을 전달한 뒤 전력 질주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김도훈은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며 버거 두 개를 순식간에 먹어치웠다.고윤정 역시 센스 있는 전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박명수의 라디오 생방송에 ‘마희도’라는 이름으로 사연 선물을 보내며 정체를 숨겼다. 박명수는 방송 내내 마니또의 등장 여부를 의심했지만 고윤정의 전략에 또 한 번 속아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의 최대 반전은 히든 마니또 ‘메기’의 등장이다. 가장 먼저 선물 전달에 성공한 정해인에게 주어진 특별 혜택으로 메기가 투입됐다. 정체는 ‘요리하는 돌아이’로 알려진 윤남노 셰프였다. 그는 “먹는 걸로 한 번 혼 좀 내줄까?”라며 정해인을 위한 ‘4월 생일상’을 준비했다.윤남노 셰프는 12첩 3단 도시락과 프랑스 전통 디저트 밀푀유, 스태프들과 나눌 150개의 피낭시에까지 직접 만들며 눈길을 끌었다. 퀵 배달원으로 위장해 정해인의 화보 촬영장에 잠입한 그는 디저트를 전달한 뒤 재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가 긴장감을 더했다.여기에 마니또 1기 멤버 덱스도 깜짝 등장했다. 정해인을 대신해 고윤정에게 복숭아 파르페와 커피를 전달하는 조력자로 나선 것. 덱스는 “실물로 꼭 한 번 뵙고 싶었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마니또 회원들의 선물 투척과 추격전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가발로 변장한 홍진경이 오이밥과 김, 파김치를 준비해 선물을 놓고 도주하려 했지만 정해인이 뒤쫓으며 역대급 추격전이 펼쳐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02 15:01
연예일반

유연석, 역대급 부캐 퍼레이드 쇼... “아이돌 댄스까지 준비” (신이랑)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이하 ‘신이랑’) 유연석이 역대급의 파격 부캐 퍼레이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작품에 대한 A to Z를 가감없이 직접 전해왔다. 첫 본격 코믹 연기에 도전한 그는 “더 거침없이, 더 편하게 연기하려 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오는 3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유연석이 연기하는 ‘신이랑’은 과거 무당집으로 쓰이던 공간을 사무실로 계약, 옥천빌딩 501호에 자리를 잡은 이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는 ‘신들린’ 변호사. 억울하게 돌아가신 검사 아버지를 대신해 법조인으로 잘 나가서 엄마 한을 풀어주려 했는데, 귀신 한을 풀어줘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만다.작품 선택의 이유에 대해 ‘재미’를 꼽은 유연석.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변호사가 귀신들의 한을 풀어준다는 설정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더 나아가 여러 인물에 빙의하는 설정 덕분에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게다가 “신이랑은 따뜻하면서 정이 많고, 변호사에 대한 자부심와 열정이 넘치는 캐릭터”로, 전작과는 정반대의 매력의 소유자인 것도 한 몫했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차갑고 각진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유연석이 이번에는 한층 유쾌하고 따뜻한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과 신들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하지만 준비 과정은 결코 편하지 않았다. 유연석은 실제 민속 신앙에 관한 자문을 구하고 엑소시스트 관련 자료를 참고하는 등 철저하게 캐릭터를 연구했다. 무당이 사용하는 부채와 방울, 빙의가 심화되는 설정에 맞춰 한복지로 제작한 넥타이를 착용하는 등 특별한 변호사 스타일링에도 디테일을 불어넣었다. 빙의되는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세심한 관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유연석은 “망자의 습관이나 제스처를 신경 썼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징을 관찰하고, 빙의됐을 때 자연스럽게 녹여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직 아이돌 연습생에 빙의됐을 때는 댄스를 따로 준비했다”는 깜짝 스포(?)를 투척,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이처럼 유연석이 공들여 분석하고 준비했고, 지금껏 쌓아온 내공을 모두 집약한 연기 차력쇼는 이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에피소드별로 전혀 다른 귀신에 빙의되며 남녀노소를 오가는 ‘부캐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연기 향연을 선보인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첫 본격 코믹 연기 도전이기에, 유연석은 “전작들보다 더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가고 싶어, 더 거침없이 생각하고 연기하려 했다”며, “빙의라는 설정에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코믹한 상황들이 시청자분들께 유쾌하게 전달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갖고 있다.극중 냉혈한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과의 관계성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초반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며 부딪히지만, 점차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고. 유연석은 “신이랑과는 상반된 스타일의 변호사 캐릭터를 준비한 이솜 배우가 촬영 전부터 진지하게 준비한 흔적들이 보였고,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더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무엇보다 이솜 배우가 코믹한 장면을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열심히 촬영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고 덧붙여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물론 코믹한 티키타카까지 기대를 더했다.유연석은 마지막으로 “신이랑이 매번 어떤 모습으로 빙의가 될지, 어떻게 그들의 한을 풀어주면서 성장하게 될 지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신이랑과 한나현이 공조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관계성의 변화는 물론, 후반부에도 여전히 새롭게 등장하는 귀신들은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남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02 09:37
예능

이효리♥이상순 돕는 현실판 ‘우영우’ 연프…‘몽글상담소’ 3월 8일 첫방 [공식]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발달장애 청춘들의 연애를 응원한다.27일 SBS 측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춘들의 리얼 연애 프로젝트 ‘몽글상담소’가 오는 3월 8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달 8일 첫 방송하는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이하 ‘몽글상담소’)는 발달장애 청춘들의 인생 첫 로맨스 만들기를 그린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고혜린 PD의 새로운 도전작으로, 연예계 대표 잉꼬로 잘 알려진 14년 차 부부 이효리, 이상순이 사랑을 꿈꾸는 발달장애 청춘(이하 ‘몽글 씨’)들의 로맨스를 도울 ‘상담소장’으로 나서, 기분 좋은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춘들의 리얼 연애 프로젝트 ‘몽글상담소’는 연애를 원하는 성인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3부작으로 기록한다. 첫 소개팅, 첫 데이트, 첫 연애를 준비하는 이들의 설렘이 현실판 ‘우영우’의 로맨스를 보는 것 같아 절로 응원을 유발할 예정이다. 상담소장으로 나선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연애 코칭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가슴 떨리는 첫 소개팅의 연습 상대가 되어주고, 소개팅 필승 코디를 위해 같이 쇼핑에 나서는 등 연애 카운슬러로서 누구보다 가까이서 이들과 함께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왜 이렇게 뭉클하고 아름답냐”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해 ‘몽글상담소’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올봄, 우리의 고정관념을 보란듯이 무너뜨리고 설렘과 힐링을 선사할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는 내달 8일 오후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7 08:33
예능

‘최강야구’ 저작권 분쟁 본격화…JTBC·장시원, 오늘(27일) 첫 법정 공방

JTBC와 스튜디오C1의 ‘최강야구’ 저작권 분쟁이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돌입한다.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JTBC가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 등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앞서 양측은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비 과다 청구 및 집행 내역 공개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와 유사한 포맷과 출연진을 내세운 ‘불꽃야구’를 제작하며 분쟁이 격화됐다.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해 12월 이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의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 경기 내용과 서사를 활용해 후속 시즌을 암시했다고 판단, 이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이에 따라 ‘불꽃야구’ 전 회차를 포함해 해당 명칭이나 ‘불꽃파이터즈’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의 제작·복제·배포·유통 등이 금지됐다.스튜디오C1은 즉각 항고 방침을 밝혔다. 장시원 PD 역시 개인 SNS를 통해 “끝까지 다퉈보겠다”며 “불꽃야구 구성원 누구도 이번 판결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또 스튜디오C1은 “이번 가처분 결정은 올 시즌 본방 영상물에 대한 잠정적 판단”이라며 “‘불꽃야구’ 시즌2 제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선수 모집 공고를 게재하며 제작 강행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JTBC는 지난 23일 방송을 끝으로 ‘최강야구’ 시즌4를 종영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7 08:11
연예일반

박보검이 머리 자르고, 김태리가 연기 수업... 착한예능, 왜 뜨나 [줌인]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 예능 판도에도 딱 들어맞는 요즘이다. 자극적인 폭로가 난무하는 토크쇼, 연예인들의 끼리끼리 여행, 우후죽순 생겨나는 먹방 예능 사이에서 tvN 표 ‘착한 예능’의 약진이 예사롭지 않다. 그 중심엔 ‘보검 매직컬’과 ‘방과후 태리쌤’이 있다. 두 프로그램은 진정성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들고 나왔다. 겉으로 보면 평온한 ‘힐링 예능’ 같지만, 그 속에는 색다른 재미와 공감의 포인트가 숨어 있다.◇ 박보검은 무주로, 김태리는 문경으로 ‘보검 매직컬’과 ‘방과후 태리쌤’은 각각 배우 박보검, 김태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두 배우 모두 연예계에서 성실함으로 정평이 난 인물들이다. 박보검은 군 복무 중 취득한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활용해 이발소를 열었다. 특유의 온화한 미소와 따뜻한 화법은 그의 서툰 이발 실력마저 소박한 매력으로 만든다.김태리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이 됐다. 전교생이 열여덟 명인 문경 용흥초등학교에서 7명의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친다. 평소 작품 선택에도 신중하기로 유명한 그는 1회 방송부터 적잖은 부담감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뜻밖의 반전을 발견했다. 늘 당당하고 밝았던 김태리도 새로운 도전 앞에서는 긴장하고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여러 SNS에서는 “유명 배우도 우리와 똑같은 부담을 느끼는구나”라는 공감이 이어졌고,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기 시작했다.이러한 반응을 증명하듯, 2월 3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에서 김태리와 박보검이 나란히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1, 2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소외된 지역에 활기 ‘보검 매직컬’과 ‘방과후 태리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소외된 지역을 주 무대로 삼았다는 점이다. 최근 전북 무주의 앞섬마을은 ‘보검 매직컬’ 촬영지로 알려지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촬영에 사용된 미용실 건물이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면서 주말에는 약 500명, 평일에도 200~300명의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태리가 찾아간 용흥초등학교 역시 폐교 위기에 처했던 곳이다. 문경 시내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 오지라 외부 강사조차 구하기 힘들었던 이 작은 학교는, 김태리가 연극반 선생님으로 합류하며 새로운 활기를 찾았다. 덕분에 소외됐던 교육 현장은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시 각인되기 시작했다. ‘방과후 태리쌤’을 기획한 박지예 PD는 “지방 소멸과 폐교 증가에 대한 기사를 많이 접했다”며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이런 현실에 조금이나마 의미를 보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보여주기’가 아닌 ‘진짜’의 힘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 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익숙해진 흐름 속에서 이들 프로그램의 특징은 출연자에게 분명한 역할이 주어진다는 점”이라며 “단순한 일상 관찰을 넘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정서를 전달한다”고 짚었다.이어 “방송을 위한 보여주기식 설정이 아니라 박보검이 미용사 국가 자격증을 따려하고 김태리가 고민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심’이 프로그램의 힘”이라며 “결국 어떤 장르든 진정성이 성패를 가르는 시대에 이런 흐름은 ‘착한 예능’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7 06:00
OTT

“노력이 재능 이긴다”…블랙핑크 지수, 첫 로코 ‘월간남친’으로 성장 증명할까 [종합]

“지수가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김정식 감독은 블랙핑크 지수의 연기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지수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가운데, 그간 따라붙었던 연기력 논란을 딛고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월간남친’ 기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수, 서인국,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오는 3월 6일 공개되는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지수는 가상 현실에서 연애 인생 2회차를 꿈꾸는 웹툰 PD 서미래 역할을 맡았다. 지수는 “서미래는 과거에 사랑에 실패하고 상처를 받고 일에 집중하는 ‘프로 현생러’”라며 “자기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면서 워라밸을 잘 챙기면서 살다가 가상 현실에서 많은 것을 깨닫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성격적으로도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닮은 부분이 있다”며 “제 나이대 사람들이 고민하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공감을 느끼실 것 같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서인국은 미래의 현실에 변수를 일으키는 직장 동료 박경남 역을 맡았다. 그는 “미래의 직장 동료이자 라이벌로, 일을 맡기면 늘 1위를 만들어내는 ‘일잘러’”라며 “겉으로는 로봇처럼 차가워 보이지만, 무뚝뚝함 안에 섬세함과 배려심을 지닌 인물이다. 감정 표현에 서툰 경남이 서미래를 만나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소개했다.지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났다. 큰 소리 한 번 없이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지수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배우다. 대본에서 본 서미래보다 지수가 연기한 서미래가 더 사랑스럽고, 안아주고 싶고, 더 힘들어 보이는 인물이었다. 그런 감정을 잘 만들어내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김정식 감독은 작품의 출발점에 대해 “‘연애를 구독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는 어디선가 개발될 디바이스일 텐데, 시청자들이 이를 미리 경험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취향을 때려넣었다”고 설명했다.지수는 “다양한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해 좋았고, 미래가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며 “엄청 비현실적으로 보이기보다는 언젠가는 가능할 것 같아 더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클리셰와 클래식한 데이트를 많이 즐겼다. ‘이건 너무 좋다’, ‘설렌다’고 느낀 순간들도 있었다”며 “미래가 사랑에 실패하고 아픔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점점 변화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 과정을 보며 시청자들도 클래식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정식 감독은 지수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서미래라는 인물에게는 무대 위에 선 듯한 에너지가 필요했다”며 “작품에는 여러 서사가 있지만, 95% 이상을 지수가 이끈다. 욕심을 내 다양한 설정과 캐릭터성을 부여했는데, 이를 모두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지수를 둘러싼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는 “지수 배우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극 중 서미래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우 지수의 성장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지수 역시 자신의 연기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작품마다 다양한 역할을 맡다 보니, 이번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저와 같은 나이대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더 ‘맞는 옷’처럼 보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시청자분들께 ‘착 붙는 캐릭터’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6 12:05
연예일반

이효리♥이상순, 발달장애 청춘 연애 돕는다… ‘몽글상담소’ 출연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발달장애 청춘들의 연애를 응원한다.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이하 ‘몽글상담소’)는 발달장애 청춘들이 인생 첫 로맨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고혜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14년 차 잉꼬부부 이효리와 이상순이 상담소장으로 나서 사랑을 꿈꾸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연애 여정을 함께한다.이효리는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고혜린 PD의 전작들을 좋아했고 진심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함께하고 싶었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발달장애와 발달장애 청년들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고 전했다.이상순 역시 “프로그램의 취지가 좋았다”며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다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발달장애 청년들의 연애에 대한 생각을 마치 연애 프로그램을 보듯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효리와 이상순은 ‘몽글상담소’를 통해 오지현, 유지훈, 정지원 등 세 명의 ‘몽글씨’가 소개팅과 애프터 데이트를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8주간의 여정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이들과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가까워지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효리는 “지현 씨의 데이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름이나 직업, 나이보다 눈앞의 상대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제 마음도 몽글해졌다”고 말했다. 이상순 역시 “눈 내리는 날 한강공원에서의 지현 씨 데이트가 기억에 남는다”며 “그 맑고 순수한 표정이 아름다워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회상했다.끝으로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효리는 “청춘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솔직하고 순수한 에너지에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순 또한 “발달장애 청년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우리 주변의 가족과 친구처럼 생각하고 본다면 ‘우리 모두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6 08:22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월간남친’으로 ‘발연기’ 꼬리표 떼고 흥행작 만든다 [IS신작]

블랙핑크 지수가 ‘월간남친’으로 다시 한번 연기에 도전한다. ‘1번’ 주연으로 나선 첫 번째 작품으로, 그간 따라붙었던 연기력 논란을 딛고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내달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미래가 가상의 세계에서 매달 새로운 이상형과 데이트를 즐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중 지수는 미래를 연기했다. 웹툰 PD로, ‘현생’에 찌들어 연애도 사랑도 뒷전이 된 직장인의 표본이다. 퇴근 후 자신만의 시간이 가장 중요한 그는 우연한 기회에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 ‘월간남친’을 테스트하게 되면서 삶의 변화를 맞이한다.‘월간남친’은 여느 로맨틱 코미디와 달리 무게 추가 여주인공 지수에게 기울어 있다. 지수는 가상 연애 구독이란 설정 아래, 메인 파트너인 ‘현실 남자’ 서인국(경남 역) 외 이수혁, 서강준 등 가상 세계 캐릭터들과도 꾸준히 관계를 형성한다. 이렇게 곁가지처럼 뻗어나가는 에피소드는 결국 미래의 변주로 수렴된다. 다시 말해 미래가 극의 시점이자 동력으로, 사실상 지수 원톱 주연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이 작품은 미래가 성장해 가는 과정, 미래와 경남의 관계성 변화가 가장 큰 관전포인트”라며 “(연출할 때도) 지수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매 에피소드 (지수에게) 다른 직업과 설정을 부여했고 연기톤도 현실과 구분되도록 조금씩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다만 커진 역할만큼 대중의 우려도 잇따른다. 지수는 첫 주연작이었던 드라마 ‘설강화: 스노우드롭’을 시작으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를 거쳐 최근작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부정확한 발음과 발성에서 비롯된 대사 전달력의 한계, 단조로운 표정 연기와 매끄럽지 못한 감정선의 연결 등이 몰입을 저해한다는 지적이었다.다행히 지수는 이번 작품에서 그간의 논란을 불식할, 배우로서 분명한 성장을 보여준다. 그는 인간 지수의 시니컬한 매력을 캐릭터에 이식해 일상에 지친 직장인의 고단함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현실 서사를 이끈다. ‘월간남친’ 세계관 안에서도 전체 리듬을 훼손할 만한 균열은 감지되지 않는다. 오히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 ‘웹툰 여주’로 변신과 같은 설정이 그의 비주얼적 강점을 배가시키며 캐스팅에 설득력을 더한다.작품의 흥행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지수는 배우이기 이전에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로, 막강한 글로벌 팬덤과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다. 연기력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그가 꾸준히 대작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판권 확보에 있다. 같은 맥락에서 글로벌 OTT로 공개되는 ‘월간남친’은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지수의 글로벌 파급력이 작품의 화제성은 물론, 흥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수의 연기력이 늘상 도마 위에 오르는 건 사실이지만, 스타성과 화제성 면에서는 일반 배우를 압도한다. 또 해외 시청자들은 국내와 달리 배우의 연기력을 작품의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설령 연기력 논란이 다시 불거진다고 해도, 글로벌 성과에 있어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며 “배우로서 첫 흥행작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6 06:03
예능

“의도한 바인가요?”..‘천하제빵’, 오븐보다 뜨거운 논란 [IS포커스]

“의도한 바인가요?”MBN 제과제빵 서바이벌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에서 MC 이다희는 도전자에게 이처럼 묻는다. 그 질문을 고스란히 돌려받듯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제성만큼이나 뜨거운 논란들을 마주하고 있다.지난 1일 첫 방송한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이하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베이커리 열풍을 이끌 세계최강 제과제빵사를 선발하는 서바이벌이다. 첫회 2%(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했으나, 최신 회에선 소폭 하락해 1.6%를 기록 중이다.‘천하제빵’은 ‘제과제빵계 흑백요리사’를 기대했던 시청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엔 프로그램의 짜임새가 아쉽다는 평가다. 유명 맛집 사장님들부터 호텔 파티시에, 제빵 꿈나무 등 다양한 배경의 도전자가 참가한 가운데, 이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적절한 심사를 받았는지가 시청자의 깐깐한 도마 위에 올랐다.하지만 5인의 심사위원 체제부터 물음표가 찍혔다. 제과제빵 명장 이석원과 파티시에 김나래, F&B 전문가 노희영과 함께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했다. 그중에선 미미가 ‘시청자 눈높이 리액션’이라는 호평에도 불구, 비전문가라는 이유로 일부에서 심사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기술, 맛의 조화, 사업성, 대중성 등 다각도의 심사가 기준”이었다고 취지를 해명하기도 했다. 심사 스타일이 호불호의 영역이라면 제작진이 제과제빵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단 지적도 뒤따랐다. ‘흑백요리사’와 동일한 1000평 규모 스튜디오에 300여 개 최첨단 장비를 내세웠으나, 한 공간에서 참가자들이 일제히 빵과 디저트를 만들면서 온도와 시간에 고전하는 모습이 방송에 담겼기 때문이다. 제과제빵엔 온도에 민감한 재료들이 많은데 제작진이 그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또 2라운드의 팝업 스토어 팀전에선 ‘플러팅하고 싶은 날’ ‘운동하는 날’ 등의 제품 소비자로서 공감하기 어려운 난해한 주제가 등장하다보니 참가자들이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바이벌은 평가의 권위가 시청자를 설득한다. 경쟁 환경과 심사 기준, 미션이 모호하면 몰입하기 어렵다”며 “다만 눈으로 보기에 즐거운 화면과 참가자들의 특색있는 아이디어는 매력 요소다. 서바이벌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서 꾸준히 높은 순위로 흥행을 거두고 있는 이유”라고 짚었다.시청자들은 제과와 제빵은 다른 영역인데도 함께 다뤘다는 점을 특히 많이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세영 PD는 일간스포츠에 “우리나라 제과제빵 산업에서 과거부터 기술자들은 두 분야를 아우르며 성장해 왔고, 현재도 그 경계는 유연하게 섞여 있다”며 “이에 제작진의 잣대로 분야를 나누기보다 ‘소비자의 선택’이라는 본질적인 관점에서 맛과 콘셉트만으로 승부하는 구도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실제 경연 과정에서도 분야에 따른 핸디캡보다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결과물들이 돋보였다”며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제과와 제빵의 경계를 허무는, 이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메뉴들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서 ‘제2의 두쫀쿠’라 불릴만한 메가 히트 아이템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그 주인공이 누가 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6 06:00
예능

“왜 또 트롯 서바이벌이냐면”…‘무명전설’, 男가수 서열전쟁 출사표 [종합]

느슨해진 트롯 서바이벌계 기강을 잡으러 왔다. ‘무명전설’이 남성 트롯 가수들의 치열한 서열전쟁을 예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MBN 새 경연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민호, 김대호, 남진, 주현미, 조항조, 신유, 강문경, 손태진, 임한별, 양세형과 연출자 김우진 PD가 참석했다.‘무명전설’은 99인의 도전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는 초대형 트롯 서바이벌이다. 도전자들의 인지도에 따라 1~5층으로 배치한 ‘서열탑’ 시스템을 도입해, 무명과 유명이 각각 같은 조건에서 우열을 가리는 ‘층별 생존전’이 핵심이다.MC는 가수 장민호와 프리 아나운서 김대호로,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 경험자다. 이날 장민호는 “저도 20년 이상 무명을 겪다 보니 제목처럼 원석이 보석이 되는 과정을 보고 싶었고, 참가자들이 절 보며 힘을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김대호는 김성주와 전현무 등 경연 프로그램을 진행한 아나운서 출신 선배들을 언급하며 “저는 ‘찐’으로 오디션으로 (MBC에)입사했다. 더욱 밀착형으로, 그리고 도전자의 마음에 더 깊이 들어가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조언하는 MC 역할을 하는 게 강점”이라고 자신했다.“도대체 어디서 데려왔는지 놀라울 정도의 실력자가 많았다”고 출연자들이 입을 모았듯,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원 공고를 보고 도전한 수천명 중 99인을 세심하게 선별했다. 김우진 PD는 ‘본적 없는 얼굴들과 이야기’를 차별점으로 자신했다.김 PD는 “‘트롯 오디션이 많은데 왜 또’라는 생각을 가진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는 제작 과정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느꼈다”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사람과 얼굴, 이야기, 스타를 소개하는 데 집중해 만들고 있다. 이를 제대로 보여드리고자 ‘서열탑’ 구조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보컬 완성도뿐 아니라, 스타성, 제작 가능성 등 다각도를 평가하기 위해 심사군단도 화려하다. 트롯계 전설 남진, 조항조, 주현미와 현역 대세 신유, 강문경, 손태진이 중심을 잡고, 보컬 트레이너 겸 가수 임한별을 비롯해 코미디언 양세형, 배우 김광규 등이 장르 경계를 뛰어넘어 평가한다.앞서 K팝 경연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임한별은 “아이돌은 어느 정도 정답이 있는 장르지만 트롯은 너무나도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서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코미디언 등 노래에선 비전문가인 심사위원들의 각오는 양세형이 대변했다. 그는 “제가 감히 평생 노래해 온 분들을 평가하는 건 말이 안 되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중요하다”며 “대학로에서 공연하며 저도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도전자들이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모습 등에 집중해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방영한 MBN ‘현역가왕3’과 화제성 배턴을 이어받을 포부도 밝혔다. 김 PD는 “‘케이팝데몬헌터스’ 감독도 시즌2엔 트롯을 넣고 싶다고 언급했듯, 우리나라 나이 많은 팬덤에서 시청하는데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가는 ‘트롯 팝’ 인재를 뽑는 장으로 만들고자 고민했다”고 강조했다.‘무명전설’은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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