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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찐건나블리 아빠' 박주호, "은퇴 매일 생각한다"

박주호가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이대훈의 집에 박주호와 그의 자녀들 '찐건나블리'가 찾아가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이대훈은 37개월 아들 예찬이를 두고 있는 초보 아빠다. 박주호와 이대훈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각각 축구와 태권도 대표로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인연이 있다. 둘 다 운동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이들은 솔직한 대화를 나눴는데, 은퇴한 이대훈 앞에서 박주호 역시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 35세인 박주호는 수원FC 소속으로 뛰고 있다. 그는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다"는 이대훈의 칭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거다. 버티고 있다"고 답했다. 박주호는 이어 은퇴 시기를 묻자 "매일, 매년 생각하고 있다. 어느 시점이라기 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미련없이 그만두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훈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관중 앞에서 은퇴식을 치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은경 기자 2022.01.31 08:24
경제

올림픽 생방송 중 지진이…당황한 기자 '동공지진' 딱 찍혔다 [영상]

호주의 한 방송이 일본 도쿄올림픽 관련 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하던 중 지진이 일어나 화면이 흔들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33분쯤 이바라키(茨城)현 앞바다에서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여파로 마침 생방송 중이던 호주 채널7 아침뉴스쇼 '선라이즈'의 화면이 흔들렸다. 마크 베레타 기자가 도쿄올림픽경기장 앞 10층 높이의 임시 프레스타워에서 이날의 호주 대표팀 경기를 전달하기 위해 화면에 등장한 순간, 카메라와 조명이 흔들렸다. 지진을 감지한 베레타는 "올림픽이 열리는 이 도시에 지진이 나고 있다"며 "이곳 건물 옥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카메라와 조명도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동공지진'(당황했을 때 눈동자가 흔들림) 모습도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지진은 약 30여초간 이어졌고, 그는 "이전에 지진을 느껴본적이 없어 매우 특이한 경험"이라며 "내가 체조경기 중 공중제비를 하는 이상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쯤에도 이바라키현 미토 동쪽 138km 해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8.04 16:14
스포츠일반

김연경, 8강전 앞두고 각오 다져··· 스포츠계·연예계 응원 쇄도

“지금까지 잘 준비한 만큼..” 일본을 극적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김연경(33)이 8강전 상대 터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예선 A조에서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세르비아에 패하기는 했지만, 케냐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잡아내면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어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김연경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8강전 상대가 정해졌고 이제 경기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경은 “지금까지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4일 오전 9시 터키와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강팀 터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연경의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김연경의 게시글에는 수많은 응원 댓글이 달렸다. 김연경과 함께 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수지(34)는 태극기와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달며 의지를 다졌다. 도쿄올림픽 개막식 당시 김연경과 함께 한국 선수단을 대표해 기수로 나선 황선우(18·수영)도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40)도 “생방송으로 응원할게요. 사부님”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유명인들도 김연경을 응원했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시언(39)은 “최고 진짜!”라며 박수를 치는 손 모양 이모티콘 댓글을 남겼다. 래퍼 딘딘(30)도 “누나 진짜 멋있다. 최고야”라며 응원했다. 래퍼 최자(41)와 배우 고성희(31)도 응원 댓글을 남겼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03 18:49
무비위크

'라우드', JYP VS 피네이션 캐스팅 라운드 돌입

박진영의 JYP와 싸이의 피네이션에서 각각 데뷔할 두 팀을 선발하는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에 돌입한다. 31일 방송되는 '라우드'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22명의 합격자는 ‘캐스팅 라운드’에서 데뷔를 준비할 자신의 소속사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박진영과 싸이 두 프로듀서는 각각 최대 10장까지 사용할 수 있는 캐스팅 카드를 이용해 참가자들에게 영입을 제안할 수 있고, 두 회사 모두로부터 캐스팅을 제안 받은 참가자는 회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되는 룰로 진행된다. 두 회사에서 영입을 원하는 참가자들이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알려져 두 프로듀서는 물론 JYP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 양사 모두 사활을 건 영입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캐스팅 라운드’ 녹화 현장에는 두 기획사의 임직원들이 대거 출동해 회사의 수장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녹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 현장에 참석한 한 회사 관계자는 “‘라우드’는 실제 데뷔할 팀을 만드는 것을 전제로 시작된 기획이기 때문에 이번 ‘캐스팅 라운드’의 결과가 향후 최소 7년 여 간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캐스팅 라운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22명의 참가자들은, 사전 팬 투표 결과에 따라 3개조로 나뉘어져 경연에 임하게 된다. 스포츠 경기의 신인 드래프트처럼 낮은 순위부터 높은 순위 순으로 무대에 올라 캐스팅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제작진은 “각 회사의 원래 계획대로만은 진행되지 않는 캐스팅 상황에 맞추면서 10장의 캐스팅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라 기존의 다른 오디션 현장과는 완전히 다른 긴장감이 감돌았다”며 “멋진 무대에 환호를 보내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던 다른 라운드와 달리 두 프로듀서 모두 다소 굳은 모습이었을 정도로 이례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캐스팅 라운드’에서 JYP와 피네이션으로 나뉘어 캐스팅된 참가자들은 8월 중순부터 진행될 생방송 라운드를 통해 각 회사의 데뷔 최종 멤버가 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주목할 부분은 참가자의 서바이벌 결과가 두 회사의 대결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인데, 이는 추후에 자세한 룰이 공개된다. ‘라우드’는 ‘2020 도쿄올림픽’ 중계 관계로 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30 19:39
스포츠일반

아르헨티나 펜싱 대표, 방송 인터뷰하다 깜짝 청혼 받았다

아르헨티나 펜싱 대표선수가 경기 패배 후 생방송 인터뷰 도중 남자친구의 깜짝 청혼으로 전파를 탔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방송 TyC스포츠와 미국 CNN방송,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리아 벨렌 페레즈 마우리세(36)는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안나 마르톤(헝가리)에게 패배했다. 경기 후 TyC스포츠와 인터뷰를 하던 마우리세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17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이자 그의 코치인 루카스 사우세도가 종이를 들고 인터뷰하던 마우리세 뒤에 나타났다. 마우리세는 인터뷰하던 진행자가 먼저 웃음을 터뜨리며 뒤를 돌아보라는 말을 듣고서야 사우세도가 적은 메시지를 확인했다. 사우세도가 적은 메시지는 바로 “나랑 결혼해줄래? 부탁이야”라는 프로포즈였다. 마우리세는 무릎 꿇은 남자친구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청혼을 받아들인 후 남자친구와 함께 인터뷰를 계속했다. 그는 “(경기에 대해서는) 다 잊어버렸다”라며 “우리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 바비큐 파티로 축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1년 만에 받은 두 번째 청혼이다. 사우세도가 선수 시절인 지난 2010년 세계선수권 대회 때 프러포즈를 했지만, 당시 25살이었던 마우리세가 “아직 너무 어리다”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사우세도는 반지를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전날 밤부터 프러포즈를 고민하다 인터뷰 때 일을 결행했다. 마우리세가 승리해 라운드를 올라가면 보류할 예정이었지만 패하고 일정을 마치게 되면서 프러포즈를 결행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7 08:31
스포츠일반

악수 '탁' 이동경 "졌는데 웃을수 없었다, 이렇게 문제될줄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뉴질랜드전 패배 후 상대 선수의 악수를 거부해 비매너 논란이 불거진 축구선수 이동경이 23일 축구협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동경은 자신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며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보다 이성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악수를 거부한 상황에 대해선 "내 입장에서는 팀이 졌는데 웃으면서 거절할 수도 없었다"며 "사실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전날인 22일 일본 이바라키현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패배했다. 뉴질랜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에게 후반 26분 실점을 허용하고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드는 황의조와 악수를 한 뒤 이동경에게도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이동경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왼손으로 그의 손을 탁 쳤다. 악수를 거절당한 우드는 멋쩍게 웃으며 돌아섰다.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를 통해 생방송되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비매너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이동경의 인스타그램에는 '프로답지 못하다' '실망스럽다' 등 일부 팬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07.23 22:36
연예

MBC, 도쿄올림픽 개막으로 복권 추첨 방송 시간 변경

23일 MBC는 "2020년 도쿄올림픽 경기 중계로 인해 올림픽 기간 동안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로또 복권과 '생방송 연금복권720+' 연금복권 추첨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던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는 24일(973회차) 오후 10시 25분, 31일(974회차) 오후 9시 55분에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분 추첨한 '생방송 연금복권720+'는 29일(65회차) 오후 9시 55분, 8월 5일(66회차) 오후 7시 35분으로 편성시간이 변경됐다. MBC는 "올림픽 경기 중계로 예정된 시간에 방송이 어려울 경우 중계 방송이 종료된 후 복권 추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추가 안내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3 16:39
연예

SF9 찬희, '쇼!음악중심' MC 하차 "2년 5개월 동안 많이 배워"

찬희가 정들었던 '쇼! 음악중심'을 떠난다. 15일 MBC 측은 "SF9 찬희가 1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쇼! 음악중심' MC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찬희는 MC로 약 2년 5개월 동안 활약했다. 2019년 2월 16일 많은 기대 속에서 '쇼! 음악중심'의 MC로 발탁된 찬희는 2년 5개월간 미나, 스트레이키즈 현진, 민주와 함께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배우 활동으로 다져진 안정적인 톤으로 매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 음악중심'에서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선보였다. 찬희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쇼! 음악중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받아가는 것 같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신 제작진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MC분들, 그리고 방송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쉽지만 어느 곳에서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SF9 찬희가 되겠다"라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찬희는 MC에서 하차한 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쇼! 음악중심'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3주간 결방되며, 재정비 기간을 갖는다. 그 시간에는 도쿄올림픽 경기들이 편성될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될 733회에는 데이식스, SF9, 전소연 등의 출격이 준비되어있어 장마철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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