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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위원회 공식 후원작 지정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김유성 감독)'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위원회 공식 후원작으로 지정됐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공식 후원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26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자전거 단체 협회 등이 참여한 VIP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한완상 위원장이 참석했다. 한완상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감동적인 울림이 지금도 전해질 수 있는 이유는 전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폭력 평화운동이기 때문이다. 전국민이 억울한 고통으로 멍들었을 때 그 멍을 치유해준 사람이 바로 엄복동 선수다. 엄복동 같은 선수가 있어서 민족의 아픔을 치유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꼭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개봉 첫날 4만 3375명의 일일관객수, 5만 109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28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