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축구

‘41골 신기록’ 레반도프스키 “뮐러 존경...생일인 엄마에게 바치는 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2일 밤(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자신의 ‘41호’ 골을 터트렸다. 게르트 뮐러가 1971~72시즌 달성한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40골)을 49년 만에 넘어섰다.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극적인 골이 터졌다. 르로이 사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문전으로 쇄도한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BT 스포츠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41번째 골을 이날 생일을 맞은 엄마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 플릭 뮌헨 감독과 코칭 스태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9년 11월 뮌헨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포함 '6관왕' 플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다음 행선지는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력하다. 레반도프스키는 “플릭 감독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다. 매우 특별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신기록은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라 전했다. 그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나는 올 시즌 29경기만을 소화했다. 아직까지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의 골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졌다. 신기록을 응원한 팬들은 피가 말랐다. 레반도프스키는 “전설적인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드라마가 필요했나 보다”고 웃었다. 이어 “나도 속으로 웃고 있었다. 일찍 득점하지 못한 이유를 모르겠다. 결국엔 골을 터트렸고, 기록을 깼기 때문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종전 기록 소유자 게르트 뮐러에 대해 “굉장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와 같은 선상에 서게 되어 기분이 좋다. 그의 기록은 나에게 큰 영감이 됐다. 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는 기록이다”고 치켜세웠다. 존경심과 동시에 자부심도 드러냈다. 그는 "각각의 하나뿐인 게르트 뮐러와 레반도프스키가 있다”고 표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23 21:50
축구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베스트11 후보

구자철(31·알 가라파)이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베스트11 후보에 포함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영문 트위터를 통해 구단 드림팀11(역대 베스트11) 구성에 나섰다. 4-3-3 포메이션 중 오른쪽 미드필더 후보에 4인에 마르셀 은젱, 마르코 리흐터, 조나단 슈미트와 함께 구자철을 포함시켰다. 구자철은 2011-2012시즌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5골을 터트리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가 지속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하는데 기여했다. 구자철은 2018-19시즌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6시즌간 155경기를 소화하며 23골을 터트렸다. 다른후보 3명과 비교해 출전 경기수와 득점이 가장 많다. 구자철은 2016년 3월6일 레버쿠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그해 9월30일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차범근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분데스리가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 FA 신분이 됐다. 독일 샬케04가 분데스리가에서만 9시즌을 뛴 구자철에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해 8월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카타르 알 가라파와 계약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4.10 08:44
축구

독일 도르트문트, 개막전서 아우크스부르크 5-1 대파

독일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골폭풍을 몰아쳤다.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아우크스부르크 플로리안 니더레히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 파코 알카세르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주도권을 뺏어온 도르트문트는 후반전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 산초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2분 마르코 로이스, 후반 14분 알카세르, 후반 37분 율리안 브란트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에 그친 도르트문트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폭풍 영입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브란트를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30억원)에 영입했다. 미드필더 토르강 아자르까지 2550만 유로(약 340원)에 데려왔다. 이밖에도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니코 슐츠를 영입하는 등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탄탄하게 보강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뮌헨은 지난 17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벌어진 홈 개막전에서 헤르타 베를린과 2-2로 비겼다.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승리를 이끄는 데는 실패했다. 뮌헨이 개막전에서 이기지 못한 것은 2011~12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라이벌 도르트문트가 대대적인 공수에서 전력 보강을 펼치는 동안 뮌헨은 지갑을 열지 않았다. 특히 공격진 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시즌까지 10년간 뮌헨의 공격을 지휘한 ‘로베리(로벤+리베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선 뮌헨은 이반 페리시치에 이어 필리페 쿠티뉴까지 영입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레반도프스키 외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뮌헨은 올 시즌 고전이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레반도프스키는 구단에 추가 영입을 강력히 요청하는 선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7일 독일 슈포르트빌트를 통해 “한 시즌을 주전급 선수 13~14명만으로 치르는 건 어렵다. 길게 봐야 한다는 우리는 한 시즌에 50~60경기를 치른다”며 “최소 3명은 더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18 14:39
축구

구자철 뮌헨에 후배추천하고, 난치병 아이들 돕고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은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구자철은 이달 초 시작한 유튜브 채널 ‘슛별은 나의친구’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구자철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구자철은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디렉터 루벤 카스퍼와 마티아스 브로자머, 독일인 에이전트 마틴과 함께 자리했다. 2011년부터 분데스리가에서 200경기 이상을 뛴 구자철은 한국과 독일축구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와 바이에른 뮌헨이 팀운영과 유소년 육성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일조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를 보면서 유창한 독일어로 뮌헨 관계자에게 한국 선수들을 추천했다. 구자철은 “홍철(수원)은 좋은선수다”,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진짜 정말 잘하는 선수다”, “백승호(지로나)는 A매치 데뷔전이고,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었다”, “황인범(밴쿠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또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이적설이 돌고있는 조현우(대구)에 대해 “진짜 좋은 골키퍼다. 미쳤다. 킥과 발기술이 좋다. 독일에 가게된다면 100% 먹힐 것 같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좋고 진짜 빠르다. 100% 아시아 넘버원이고, 세계적으로도 좋은선수”라고 강추했다. 구자철은 “우리가 만약 진짜 좋은 유소년 아카데미를 한국에 만든다면, 손흥민(토트넘) 같은 선수 한두명을 100%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유소년 선수일 때 한국 유소년 시스템이 진짜 안좋았다. 그 상태로 성인무대로 바로 올라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자철은 하프타임 때는 난치병 아이들을 챙겼다. 구자철은 자비로 스카이박스를 빌려 난치병 환아와 가족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구자철은 한 아이의 요청에 구두를 신고 볼 트래핑을 했다. 구자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자”면서 단체사진촬영도 했다. 구자철은 2013년부터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축구대표팀 홈경기에 환아를 초청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26 09:04
스포츠일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어시스트…이청용도 2도움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30)이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승리에 기여했다. 구자철은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도움을 올리면서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출전한 구자철은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중원에서 넘어지며 오른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 공을 받은 리히터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의 시즌 첫 도움.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마누엘 바움 감독이 물러나고 마틴 슈미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구자철은 새 감독 부임 첫 경기에서 좋은활약을 펼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위(승점28)로 올라섰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7.6점을 줬다. 같은팀 공격수 지동원은 이날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독일 분데스리가2 보훔 미드필더 이청용(31)은 이날 홈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2도움을 올리면서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청용은 0-1로 뒤진 전반 13분 크로스로 루카스 힌터제어의 골을 도왔다. 이청용은 1-2로 뒤진 후반 8분에는 정확한 패스로 힌터제어의 골을 도왔다. 이청용은 후반 45분에는 판토비치~힌터제어로 이어진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도 해냈다. 이청용은 지난달 하이덴하임과 25라운드에서 골을 터트린 뒤 한달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 1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보훔은 10위(승점38)로 올라섰다. 독일 매체 레비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팀 내 두번째로 낮은 평점 2.5점을 줬다. 독일은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5 08:27
스포츠일반

[분데스리가 200경기 인터뷰]구자철, 중국 거액 오퍼 거절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 독일프로축구에서 9시즌째 뛰고 있는 그는 과거에 중국프로축구 거액의 오퍼를 거절한 적이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은 지난 4일 마인츠와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 후반 23분 교체출전해 3-0 승리에 기여했다. 2011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친 구자철은 이날 분데스리가 200번째 경기(31골)에 출전했다. 구자철은 차범근(308경기)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분데스리가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구자철은 차범근, 손흥민과 더불어 분데스리가에 큰 족적을 남겼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한국인 톱3"라고 평가했다. 구자철은 2016년 3월6일 레버쿠젠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2016년 9월30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적도 있다. 구자철은 5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예전에 중국프로축구에서 마음이 흔들릴만한 제의를 했었다. 하지만 난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게 있었다. 그 때는 도전하고 싶고, 좀 더 무조건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200경기 출전 소감은. " 2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전날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매주 그랬던처럼 기회가 오면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차범근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분데스리가 200경기에 출전했다. "200경기를 뛰어보니 선배님들의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낀다. 차범근 전 감독님이 2011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훈련하는 나를 지켜보시더니 '혼자 기를 쓰는게 보인다. 그렇게 하다보면 팀에 녹아들거다'고 조언해주셨다. 지난해 11월 호펜하임전을 관전하신 뒤 '잘 녹아들었구나'라고 하셨다. 8년 전 모습이 떠오르면서 '잘 이겨내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분데스리가에서 9시즌간 버틴 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직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까지 갔다가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비행기 안에서 유럽무대에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님이 전화를 걸어 '넌 우리나라 최고가 될 수 있다. 한번의 실패로 좌절하지 말라'고 위로해주셨다. 독일 진출 후 포기하고 싶고 돌아가고 싶고, 여러가지 유혹들도 많았다. 하지만 유럽 진출 꿈이 이뤄진 날, 스스로 다짐한 약속이 있었다. 꿈꿨던 일이 현실에서 이뤄진걸 감사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그 다짐을 생각했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사비를 털어 육상선수에게 개인훈련을 받은 적도 있다." 성실한 자세로 아우크스부르크에 지동원, 홍정호, 천성훈이 입단하는데 기여했다. "그 선수들이 목표를 잡아 노력해 이뤄낸 결과다. 독일에서 한국선수 이미지가 좋아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동원이와 정호의 경우 구단에 영입해야 한다고 내가 먼저 이야기했었다(웃음). 천성훈이 입단테스트 받을 때도 단장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성훈이는 앞으로 어린선수가 외롭게 싸워 나가야할텐데 도움을 주고, 때로는 냉정하게 대해주려 한다." 후배들이 유럽프로축구가 아니라 중국이나 중동으로 가는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개인의 삶에서 개인이 선택하는 걸 두고, 누구에게도 '아쉽다, 이렇다' 하면 안된다. 축구선수로서, 선배로서 의견을 낼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를 주는 말을 하면 안된다. 그게 누가 됐든간에. 언론에 나온 것과 달리 한국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당장 베스트11, 즉시전력으로 뛰기에는 높은 벽이 있는게 현실이다. 선수가 꿈을 택하든, 돈을 택하든 개인의 삶이다. 어떤 선택도 나쁜 결정이 아니다.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개인의 결정을 인정해주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중국프로축구에서 거액의 오퍼를 거절했다고 들었다. "난 당시 유럽에서 뛰고 있었다. 전 단지, 성격과 성향이 다른 거다. 중국프로축구에서 마음이 흔들릴만한 제의를 했었다. 하지만 난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게 있었다. 그 때는 도전하고 싶고, 좀 더 무조건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그동안 고생했다고 말하는 팬들이 많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도 있고, 편지를 보내주신 팬들도 있다. 내 삶에 감사함을 갖고 있고 보람도 있다. 더 부응했어야 했는데라는 죄송한 마음도 있다." 기성용과 은퇴하면서 무슨 대화를 나눴나.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부터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었다. 성용이의 성치않은 무릎을 보면서 안타깝고 '독한놈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한테도 그런게 오더라(웃음). 사실 절대로 (태극마크를) 먼저 놓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1~2년 전부터 비행기를 타고와 대표팀에 합류하면 스스로 몸에 무리가 간다고 느꼈다. 성용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축구를 위해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구자철이 떠난 자리를 메워줬으면 하는 대표팀 후배는. "황인범(23·밴쿠버)을 보면 20대 초반 때 내가 생각난다. 물론 제가 인범이처럼 볼을 잘 못차지만(웃음). 플레이 스타일, 볼을 잡아놓는 방향, 타이밍, 터치 등 비슷한 부분이 있더라. 인범이는 아주 좋은 선수 같다. 인범이가 미국프로축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데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부족함을 채웠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많은 걸 짊어지고 가야 하는데, 선배로서 미안한 게 많다. 그렇지만 후배들이 잘할 수 있도록 밖에서 노력하겠다." 18세 이강인(발렌시아), 20세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22세 백승호(지로나)의 성인대표팀 발탁에 대한 생각은. "이제 대표팀을 막 떠났고, 아직 생각의 정리가 안돼 대답하기 조심스럽다. 어릴때부터 혹사가 될수도 있고, 좋은선수고 대표팀에 도움된다면 플레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정답을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앞으로 목표는. "일단 계속 몸관리를 잘해 선수생활을 최대한 오랫동안 하고 싶다. 어떻게 미래가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제 자신에게 더 집중하겠다. 그동안 아내를 비롯해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했는데, 날 위해 희생한 가족들도 챙기고 싶다." 2019.02.06 09:46
스포츠일반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뉴캐슬 기성용, 프리시즌 맞대결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27)과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기성용(29)이 프리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은 5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31분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전반 막판 교체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6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헤딩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영국에 동행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6)은 5일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지로나(스페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36분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팀도 1-4로 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AS로마(이탈리아), 29일 바르셀로나(스페인), 1일 AC밀란(이탈리아)전에 이어 프리시즌 4경기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오는 11일 기성용 소속팀 뉴캐슬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 뒤 13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이강인(17)은 5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잉글랜드)과 프리시즌 경기에 후반 32분 교체출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1군 프리시즌 4경기 연속 출전했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5 11:51
스포츠일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시즌 2호골로 승리 이끌었다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9)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끝난 프랑크푸르트와 2017-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은 팀동료의 슛이 상대선수 맞고 흐른볼을 문전에서 잡았다. 구자철은 한바퀴 돌며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왼쪽 골문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구자철은 지난달 14일 함부르크전에 이어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쾰른전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은 이날 선발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1분과 추가시간 그레고리슈, 리히터의 2골을 더 보태 3-0 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7무6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구자철은 팀 내 네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받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2.05 09:17
축구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시즌 첫골로 승리 견인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9)이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전반 45분 헤딩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골망을 흔들었다. 카이우비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구자철이 문전에서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주로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했던 구자철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시즌 첫골을 뽑아냈다. 구자철은 후반 23분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이날 공수에서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위(7승6무5패·승점27)로 올라섰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한조에 속했다. 구자철은 독일에서만 8시즌째 뛰면서 이날 28번째 골을 기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14 09: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