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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에…이재명 대통령 “국민 접근성 폭넓게 보장해야”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 중계권 독점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접근성 보장을 촉구했다.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활약에도 과거 국제대회와 비교하면 사회적 열기가 충분히 고조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적 행사에 대한 우리 국민의 접근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오는 6월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구체적 이유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JTBC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면서 지상파 3사와 갈등을 빚은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와 재판매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됨에 따라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JTBC에서는 지상파가 소극적 보도를 했고, 지상파는 JTBC가 각종 제약을 걸었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벌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 땐 같은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책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또한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에 “모두의 뜨거운 도전은 국민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줬다”며 “스포츠 외교 측면에서도 값진 성과가 있었다”고 치하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4 12:48
스타

낮은 관심도 속, JTBC 단독 중계 최고 11.2%로 폐막…보편적 시청권 논란은ING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23일 새벽(한국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상파가 아닌 최초로 JTBC가 독점 중계한 이번 동계올림픽은 미디어 환경과 소비 패턴 변화 등이 맞물려 예년보다는 저조한 관심도와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맺게 됐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이 부상 투혼 끝에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남자 스노보드 알파인 김상겸이 은메달,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유승은이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를 썼다. 대회 후반부에는 쇼트트랙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효자 종목 자존심을 지켰다.이번 올림픽은 대회 기간 내내 관심도와 열기가 이전보다 확연히 떨어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중계권을 확보한 JTBC가 지상파 3사 없이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에 나서면서 시청 접근성이 떨어진 데다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와 8시간 시차 등이 맞물리며 국민적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막식 시청률은 전국 기준 1.8%으로, 지상파 3사가 동시 중계했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KBS1 9.9%, SBS 4.1%, MBC 4% 등 합계 18%)에 비해 크게 낮았다.이번 동계올림픽 최고 시청률은 지난 16일 김길리가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생중계로, 11.2%를 기록했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높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생중계 시청률(SBS 21.3%, KBS2 14%, MBC 11.3%)에 비하면 많이 낮은 수치다. 시차 및 단독 중계 영향 외 미디어를 소비하는 시청자의 시청 패턴 변화도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진 이유로 꼽힌다. 방송 외 OTT, 유튜브,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생방송이나 본방송을 굳이 챙겨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올림픽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의 시청 패턴은 자기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즐기는 방식으로 크게 변화했다”며 “이번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진 것은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영향도 일부 있다”고 짚었다.다만 이번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를 계기로 ‘보편적 시청권’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경기를 지상파가 아닌 제한된 방식으로 시청하게 된 상황에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JTBC는 오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을 비롯해 2032년까지 열릴 모든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향후에도 지상파 3사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결렬된다며 이어지는 대회들도 독점 중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이와 관련해 정부도 개선책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활약에도 과거 국제대회에 비교하면 사회적 열기가 충분히 고조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오는 6월에는 북중미 월드컵도 예정돼 있다. 국제적 행사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접근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4 12:13
프로축구

한국프로축구연맹, 쿠팡플레이와 'K리그 포괄적 파트너십' 5년 연장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쿠팡플레이와 뉴미디어 중계방송권이 포함된 포괄적 파트너십을 2030년까지 5년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2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K리그의 디지털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연맹과 쿠팡플레이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경기 시작 전 포괄적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진행했다. 조인식 현장에는 연맹 권오갑 총재와 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가 참석하여, K리그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로써 쿠팡플레이는 지난 2023년 시작된 K리그1,2 전 경기 뉴미디어 독점 생중계를 2030년까지 지속하게 됐다.연맹과 쿠팡플레이는 이번 연장 계약을 기점으로 K리그 중계방송의 획기적인 품질 개선과 시청 경험의 다변화를 꾀한다. 특히 쿠팡플레이를 통해 이뤄지는 뉴미디어 생중계에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이 도입될 예정으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고화질 중계방송을 선보이게 된다.연맹은 “쿠팡플레이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K리그 팬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중계 환경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접목한 중계 시스템 구축과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K리그 디지털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6.02.23 14:19
스타

‘독점 중계’ 운영 지적 속출하는데…JTBC ‘뉴스룸’, 최고 시청률 경신 [왓IS]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 중인 JTBC의 ‘뉴스룸’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시청률 6.5%(전국 유료 가구)를 달성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단독 확보한 상태다. 이에 ‘뉴스룸’ 또한 대한민국들 선수들의 활약과 성과, 뒷이야기를 빠르게 담아내고 있다.16일 방송에서 빙상을 뜨겁게 달군 쇼트트랙 경기 직후 선수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한 ‘뉴스룸’은 17일에도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전하며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스노보드 유승은 선수의 ‘슬로프 스타일’ 결승전과 여자 컬링 대표팀의 7차전(VS 스위스), 피겨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결승 레이스가 펼쳐진다.한편 JTBC는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시청자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부터 다양한 비판을 받고 있다.15일(현지시각) 여자 컬링 한일전 생중계 중간광고 송출 과정에서 일장기 그래픽을 송출한 것에 대해 JTBC 측은 “제작진 과실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그런가 하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브 경기에서 최가온 선수가 사상 첫 설상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을 자막으로만 처리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대해선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를 통해 지속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16:53
연예일반

“3000억 쓰고 문자 중계, RIP JTBC”…JK김동욱, 최가온 금메달 ‘패싱’에 쓴소리

가수 JK김동욱이 JTBC의 올림픽 중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JK김동욱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000억 쓰고 문자 중계라. RIP(Rest in peace) JTBC”라고 썼다.이는 JTBC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를 겨냥한 말이다. 앞선 13일 최가온 선수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 한국 설상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하지만 올림픽의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JTBC는 본 채널에서 중계하지 않고 ‘패싱’했다. 당시 JTBC 본 채널에서는 쇼트트랙 준결승을 중계했고 스노보드 3차 경기는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했다. 최가온의 금메달 획득 순간은 자막으로만 속보 처리됐다.업계에 따르면 JTBC가 2032년까지의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입한 금액은 3000억원대로 추산된다. 2030년 월드컵까지 포함하면 중계권료 부담은 6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12:37
연예일반

김혜수 → 강호동까지… 쿠팡플레이, 2026년 라인업 대박이네

쿠팡플레이가 2026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 영역에서 확장된 오퍼링을 예고했다.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부터 초대형 오리지널 신작, 글로벌 독점작, 스포츠 중계까지 아우르며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향기·차학연 주연의 하이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이 4월 공개되며 포문을 연다. 이어 김혜수·조여정·김지훈·김재철이 출연하는 블랙코미디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연내 공개된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황동혁 감독이 쇼러너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인기작의 귀환도 이어진다. 역대 최고 흥행작 ‘가족계획’은 시즌2로 세계관을 확장해 하반기 공개된다. ‘소년시대’ 역시 무대를 ‘농고’에서 ‘수산고’로 옮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예능 라인업 역시 강화됐다. 가레스 베일과 이영표가 참여하는 축구 서바이벌 ‘넥스트 레전드’, 강호동이 출연하는 ‘강호동네서점’, 김희애·차승원이 함께하는 ‘봉주르빵집’ 등이 차례로 공개된다. ‘자매치킨’, ‘직장인들’ 시즌3, ‘샤크탱크 코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다큐멘터리 ‘로드 투 노스 아메리카(가제)’도 연내 선보인다.글로벌 독점작도 눈길을 끈다. ‘왕좌의 게임’ 프리퀄 ‘세븐킹덤의 기사’, ‘더 피트’ 시즌2, ‘유포리아’ 시즌3,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3 등 HBO·HBO Max 작품들이 순차 공개된다. 현재 공개 중인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역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스포츠 중계는 한층 확대된다. 프리미어리그, NBA, LAFC, F1 등 주요 리그를 제공하며, F1은 국내 최초 4K 중계를 도입한다. 20년 만에 부활하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도 포함된다. 스포츠 콘텐츠는 ‘스포츠 패스’를 통해 제공된다.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4:25
동계올림픽

최가온 금메달 생중계 안하고 쇼트트랙 중계...헛다리 짚은 단독중계사 JTBC [2026 밀라노]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설상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런데 역사적인 금메달 확정 순간은 JTBC 채널이 아닌 JTBC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내 단독중계권을 갖고 있는 JTBC는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순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을 중계하고 있었다. JTBC의 중계진은 최가온의 메달 가능성을 거의 없다고 보고 메달 가능성이 큰 쇼트트랙을 우선 생중계 종목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결승전은 '3차례 시도 중 최고점수 기준'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최가온은 1차 런 도중 공중 연기 직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보드가 턱에 걸려 떨어졌다. 충격파가 큰 부상이었고, 다리에 통증이 심했다. 이 탓에 최가온은 2차 런에서도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해 순위가 최하위권까지 밀렸다. 그러나 최가온은 불굴의 의지로 3차 런을 깔끔하게 성공해냈고, 마지막 기회에서 기사회생하며 최고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였다. 그러나 JTBC의 중계는 최가온의 이같은 금메달 드라마를 '차순위 중계'로 밀어냈다. 최가온의 결승전이 진행되던 그 시각, 밀라노에서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임종언(19·고양시청)이 올라가 있었고, 임종언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JTBC에서는 임종언의 경기가 중계되는 중에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이 자막 속보로 안내됐다. JTBC는 공교롭게도 국내 수많은 경쟁 방송사와 비교할 때 스포츠 중계권 관련 실패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업계에서는 ‘JTBC의 저주’라는 미신같은 이야기도 나온다. JTBC는 2011년 종합편성채널로 개국한 이후 타 종편 채널과 달리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는데, 한국의 성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JTBC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단독중계권을 구입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직전 대회였던 2009년 WBC에서 한국이 준우승까지 했던 터라 조기탈락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결과로, 2년 뒤인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중계 SBS)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승했다. 2013년여름에는 JTBC가 한국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컵 축구대회를 중계했다. 단골 우승팀이던 한국은 당시 3위에 그쳤다. 성적은 2무 1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2년 뒤, JTBC는 다소 다른 양상의 불운을 겪었다. 2015년 여름 JTBC는 당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하는 것을 노리고 분데스리가 독점중계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그해 8월 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전격 이적했다. JTBC는 ‘손흥민 없는 분데스리가’ 중계를 계속해야 했다. JTBC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 중계권을 구매했다. 이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진행했는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도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아 가까스로 본선행에 성공하는 등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최종예선 결과가 나왔다. 또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역대 최강전력이라는 축구대표팀이 8강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맡으면서 중계권을 가져가지 못한 지상파 방송국이 일제히 올림픽 소식을 외면하자 전반적인 올림픽 붐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인 것은 확실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줄도 몰랐다'는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자주 터져나오고 있다. 그런데 하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의 첫 금메달 장면마저 본 채널 생중계가 불발되는 해프닝이 나왔다. 이은경 기자 2026.02.13 13:02
동계올림픽

최가온의 한국 첫 스노보드 金, 뉴스 속보 자막으로만 봤다… JTBC '중계 패싱' 논란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가운데, 독점 중계사인 JTBC의 방송 중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최가온(18·세화여고)의 금메달은 ‘설상 약세국’ 이미지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하지만 중계 시청 경험과 감동을 함께 전달하지 못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으로 지적되고 있다.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받아 우승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클로이 김(미국·88.00점), 그리고 일본의 오노 미쓰키(85.00점)을 이겼다. 이로써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지난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을 7개월가량 앞당겼다.최가온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노보드가 획득한 세 번째 메달이다.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하이원)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성복고)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11명)한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이제 믿을 만한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이러한 가운데, JTBC의 '최가온 패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최가온의 금메달 장면이 JTBC 본 채널에서 금메달 장면이 중계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JTBC 본 채널은 쇼트트랙 준결승 생중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정작 금메달 장면은 JTBC 스포츠 채널에서만 볼 수 있었다. 본방송 시청자들에게는 자막으로만 속보가 전해졌을 뿐이다.SNS(소셜미디어)와 기사 댓글에는 JTBC의 편성 전략과 중계 선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폭주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금메달 장면을 왜 본방송에서 보여주지 않느냐' '쇼트트랙은 인기 종목이라 이해하지만,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최가온의 경기를 편성하지 않은 건 이해할 수 없다' 'JTBC 스포츠 채널을 모르는 시청자들은 주요 순간을 놓쳤다' 등의 원성이 잇따랐다. 한편,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단독 확보한 상태다. JTBC가 이번 동계 올림픽을 독점 중계하면서 지상파에서는 중계가 불가능해졌다. 유료 케이블TV 또는 인터넷TV를 신청하지 않는 일부 시청자들은 올림픽 경기 시청이 크게 제한됐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올림픽에 대한 관심 저하와 낮은 시청률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3 11:26
연예일반

‘나 홀로 중계’ JTBC, 시청률은 최고 찍었지만… 여론은 ‘싸늘’ [왓IS]

JTBC가 중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새벽 시간대에도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방송된 JTBC ‘2026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3%를 기록했다. 이날은 새벽 2시 50분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중계됐다. 최가온 선수가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1, 2차 시기 실수를 딛고 마지막 3차 시기 90.25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포기하지 않고 최고의 기록을 내는 과정이 짙은 여운을 남겼다.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금메달 순간에 광고를 하는건 아니지 않냐”, “무슨 생각으로 독점 중계를 하는 것이냐”, “설상종목 최초금메달인 역사적인 순간을 다 짤라 먹었다”, “선수들만 괜히 고생”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단독 확보한 상태다. JTBC가 이번 동계 올림픽을 독점 중계하면서 지상파에서는 중계를 할 수 었어 졌고, 유료 케이블TV나 인터넷TV를 신청하지 않는 시민들은 올림픽 경기 시청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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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도 못 봐”…JTBC 올림픽 단독 중계 아쉬움 빗발

JTBC가 독점 중계하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올림픽 중계에 빠지면서 주목도가 떨어진 데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 관련 콘텐츠 제작도 엄격히 제한돼 시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진다.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포함해 오는 2032년까지 열리는 총 4번의 동·하계 올림픽과 오는 6월 개최될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JTBC는 지상파 3사에 중계권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결렬됐고 결국 지난 7일부터 개최된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고 있다. 시청자가 이번 동계올림픽 생중계를 보려면 TV에서는 오로지 JTBC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JTBC는 네이버와 협력해 지상파 3사의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했으나 시청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 등 짧은 영상이냐 쇼츠들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올림픽은 관련 2차 콘텐츠 또한 거의 만들어지지 않아 화제성도 힘을 잃었다는 반응이다.JT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올림픽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되고는 있지만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짧은 장면들이나 경기 전후에 진행된 선수들과의 인터뷰 정도가 있을 뿐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없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전 세계가 다 같이 즐겨야 하는 올림픽 취지에 맞지 않는다”, “틀면 나오던 게 올림픽인데 이젠 찾아봐야 한다” 등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이번 사태와 관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방송사 간 중계권 협상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한 방미통위 업무보고에서 “동계올림픽이라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 국민 시청권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매우 유감”이라며 “그러나 현행법상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아주 제약적이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올림픽 중계 판권과 관련 JTBC가 요구하는 금액과 지상파 3사가 내고자 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것은 방송의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핵심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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