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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다크피닉스' 감독 "마지막 '엑스맨', 자연스러운 결말 맞아"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엑스맨' 시리즈를 마무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작업하며) 자연스러운 결말의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맨' 시리즈를 15년 정도 작업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3년 전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 편이다. 씁쓸한 기분이었다.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완벽한 히어로가 아니다. 소외된 캐릭터도 있고, 인간이기에 감정적이고 연약하다. 완벽하지 않은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돌연변이이기에 매력있다"고 이야기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극중 매그니토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가 첫 내한했다. '셰임'으로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 또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인 팬덤을 만든 그의 첫 내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커 프로듀서 등도 한국을 찾았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민규 기자
2019.05.27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