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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재석 “매너 있게 해” 동갑내기 박성웅과 불꽃 신경전 (‘런닝맨’)

‘런닝맨’ 유재석이 박성웅과 신경전을 벌인다.1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동갑내기 유재석과 박성웅의 불꽃 배드민턴 매치가 공개된다.최근 진행된 녹화는 ‘필사의 촌캉스’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박성웅, 윤경호와 함께 시골마을로 바캉스를 떠나 배드민턴 한판 승부를 펼쳤다. 평범한 배드민턴과 달리 프라이팬, 얼음 채, 꽹과리 등 기상천외한 이색 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오프닝부터 과거 같은 야구동호회 출신임을 밝히며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준 유재석과 박성웅은 배드민턴 대결에서 다른 팀에 위치해 ‘新 라이벌’로 거듭나며 신경전을 펼쳤다. 올림픽을 방불케 하는 무한 랠리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뽐내는가하면, ‘런닝맨’ 표 경기답게 온갖 변칙의 난무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매너 있게 해!”, “조심하세요! 고의는 아닙니다”라며 기싸움을 펼쳤다. 과연, 동갑내기 배드민턴 매치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그 결과에 궁금증이 모인다.박성웅, 윤경호가 출연하는 ‘런닝맨’은 5분 앞당겨진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0:28
메이저리그

DFA 통보 받은 '오타니 라이벌' SNS에 심경 토로…"끈질기게 도전하겠다"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0)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심경을 토로했다.후지나미는 13일(한국시간) DFA(양도지명·designated for assignment)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DFA는 40인 로스터에서 해당 선수를 빼내는 방법으로 전력 외라는 걸 의미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지난달 27일 DFA로 처리된 뒤 나흘 뒤 신분이 메츠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시러큐스 메츠)로 이관됐다.후지나미는 '며칠 전 구단에서 '오늘 널 DFA로 결정했다'라는 전화가 왔다. 그래서 MLB 40인 로스터에서 빠지게 됐다.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바로 빅리그에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웠던 나로서는 너무 아쉬운 통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후지나미는 지난 2월 1년, 335만 달러(46억원) 조건으로 메츠와 단년 계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이 맞이한 그는 오른 어깨 문제로 5월 IL에 오른 뒤 치료에 전념했다. 최근 트리플A 경기를 소화, 콜업에 관심이 쏠렸는데 현실은 차가웠다. 후지나미는 '올 시즌은 시작부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야구 인생에서 처음으로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과 DFA. 매일 스스로에게 기대했다가 배신당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나를 찾는 그런 일상의 반복'이라며 '야구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계속 가지고 있다. 결국 마음이 꺾이거나 그러진 않다. 힘든 일도 있지만 즐겁게 야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의 것도 아닌 내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 실수하고, 진흙탕에서 끈질기게 도전해 나가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실망하시지 마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글을 맺었다.후지나미는 2013년 일본 프로야구(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라이벌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2023년 1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100마일(160.9㎞/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지만 문제는 제구. 마운드 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지난 7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뒤 잠깐 반등 조짐을 보였으나 오래가지 않았다. 후지나미의 MLB 통산(1년) 성적은 64경기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 올 시즌 트리플A에서도 불펜으로 등판한 16경기 평균자책점이 8.80에 이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3 18:02
스포츠일반

[경마] 명마 총출동, 제39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 개최

후반기 경마 첫 번째 대상경주인 제39회 KRA컵 클래식이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1985년 창설, 2006년까지 시행된 한국마사회장배가 2007년부터는 KRA컵 클래식으로 개칭해 올해로 39회를 맞이했다. 성별과 산지에 상관없이 3세 이상의 경주마라면 출전할 수 있다. 순위상금은 총 7억원이다. KRA컵 클래식은 당대 최고의 경주마를 말하는 '연도대표마'를 선정하는 관문이다. 경주거리가 2000m로 같은 대통령배의 전초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역대 KRA컵 클래식과 대통령배에서 연달아 우승한 경주마는 2023년 위너스맨뿐이다. 올해 챔피언에 도전하는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글로벌히트(13전·레이팅 110·한국·수·4세·갈색·김준현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53.8%·복승률 76.9%)지난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위너스맨를 넘지 못해 연도대표마 자리를 양보했던 글로벌히트가 올해 다시 도전한다. 지난해 코리안더비를 포함해 삼관경주 중 2승을 차지한 글로벌히트는 올해도 김혜선 기수와 함께 히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장거리 최강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두며 장거리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글로벌히트는 출전한 2000m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했다. 위너스맨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등극을 노린다. 투혼의반석(24전·레이팅110·미국·수·6세·갈색·임병효 마주·라이스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50%)투혼의반석은 올해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하며 글로벌히트의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을 가로막은 경주마다. 어느덧 6세마가 되며 노쇠화가 우려되지만, 여전히 뛰어난 경주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글로벌히트의 대항마로 나선다. 투혼의반석은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이었던 헤럴드경제배에서는 글로벌히트에 1마신(약 2.4m) 차이로 역전패를 당해 3위에 머물렀다. 2관문 YTN배에서도 먼저 결승선을 내줬지만, 그 차이를 코 차(20㎝)로 좁혔고,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막판 추입으로 역전을 노린 글로벌히트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목 차(60㎝)로 승리했다. 즐거운여정(20전·레이팅 106·한국·암·4세·회색·(주)나스카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50%·복승률 70%)한국경마 최초로 1500승 대기록을 코앞에 둔 즐거운여정은 김영관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경주마다. 아직 4세지만 대상경주 우승만 7번 해내며 최상위 암말로 자리매김한 즐거운여정이 올해 처음으로 혼성 대결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출전한 경주거리 2000m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하며 장거리 질주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올해도 동아일보배와 뚝섬배에서 연승을 거뒀다. 바로 직전 경주였던 KNN배에서는 불안정한 출발로 9위에 그쳤다. 즐거운여정이 우승한 대상경주는 모두 암말 한정 경주였다. 혼성 경주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원더풀슬루(12전·레이팅 104·한국·암·4세·갈색·(주)녹원목장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41.6%·복승률 75%)즐거운여정의 앞길을 막아설 서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암말 원더풀슬루도 출전한다. 두 경주마는 서울과 부산경남을 오가며 6번 접전을 벌였다. 현재까지 즐거운여정이 4승(2패)을 거두며 앞선 전적을 남겼다. 하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KNN배에선 원더풀슬루가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탔다. 2000m 경주에서는 원더풀슬루가 즐거운여정보다 빠른 기록을 갖고 있다. 승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KRA컵 클래식 경주 당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2024 대상경주 스탬프 여권 이벤트'가 열린다. KRA컵 클래식을 포함한 총 6개 대상경주 관련 스탬프를 적립하는 이벤트이다. 간단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마지막 대상경주인 12월 1일 그랑프리에서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LG스탠바이미 등의 경품의 행운이 주어진다.안희수 기자 2024.08.02 11:00
배구

'얼짱 농구스타'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신혜인 "우리 집은 용인 아방궁"

박철우는 동갑내기 아내 신혜인을 "여자 신치용"이라고 장난스레 표현했다. 그만큼 깐깐하고 빈틈없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속 사정을 들여다보면 신 씨는 스포츠 가족에 특화된 '내조의 여왕'이다. 2004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선수였던 신혜인은 외모도 뛰어나 '얼짱 스타'로 유명했다. 신 씨는 2006년 부정맥 재활 치료를 받던 재활전문센터에서 박철우를 만나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박철우와 신혜인의 열애는 엄청난 화제였다. 박철우는 현대캐피탈 소속이었고, 신혜인의 아버지 신치용 감독은 삼성화재 사령탑을 맡고 있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V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었다. 박철우와 신혜인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다. 둘은 박철우가 삼성화재로 이적한 뒤인 2011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동갑내기 부부는 인터뷰 내내 티격태격했지만, 신 씨는 '선수 박철우'를 정성껏 내조했다. 신 씨는 "아버지가 삼성화재 감독, 남편이 삼성화재 선수로 뛰었던 시절에는 어린 딸 둘을 데리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운전해서 내려갔다"라고 떠올렸다. 박철우는 "아내가 유모차를 끌고 배구장을 찾은 날 지면 너무 미안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박철우는 이어 "한국전력에서 출전 시간이 많이 줄었어도, 아내는 내가 아니라 팀을 위해 응원하러 오더라"라며 고마워했다. 박철우-신혜인 부부의 인터뷰는 집 근처 카페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약속 한 시간 전 둘의 자택으로 변경됐다. 남편 박철우를 더욱 도드라지게 하고 싶은 아내 신혜인의 마음 때문이었다. 기자가 '박철우의 배구 인생을 잘 보여주기 위해 트로피와 공을 챙겨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는데, 박철우로부터 이 말을 전해 듣을 신 씨가 장소를 변경한 것. 신 씨는 "우리 남편의 배구 인생을 단순히 공 하나, 트로피 하나로 보여줄 수 없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는 박철우가 그동안 받은 각종 트로피가 놓인 진열대 앞에서 진행됐다.두 사람의 집에는 배구 후배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신 씨는 "남편이 후배들을 자주 집에 데려온다. 정말 자주, 많이"라고 조용히 이를 악물며 박철우를 쳐다봤다. 부부가 모두 집을 비울 때도 후배들이 자는 방문 앞에 세면도구를 두고 나간 적도 있었단다. 인터뷰 중에도 "집에 놀러 가도 되냐'는 후배의 전화가 걸려왔다. 신 씨는 "우리 집이 용인 아방궁"이라고 웃으며 "아버지가 선수와 지도자 시절에 손님을 데리고 오면 엄마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또한 '사람이 곧 재산'이라고 늘 일러주셨다. 저도 자연스럽게 보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신 씨의 어머니이자 신치용 감독의 아내 전미애 씨는 국가대표 농구 선수 출신이다. 최근 신혜인 씨는 주 2~3회 유소년 농구 교실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박철우는 "몇 년 전까지 중·고교 팀이 아내에게 코치를 맡아달라고 제의했다"고 귀띔했다. 신 씨는 "그동안 육아 때문에 미뤘는데 (취미 삼아 농구하는) 어린아이들을 보니까 즐겁고 재밌다"라며 활짝 웃었다.용인=이형석 기자 2024.07.04 12:44
IT

인스펙팅룸 "호텔 접고 뛰어든 테크 유튜브, 고급 정보가 성공 비결" [2024 K포럼]

물과 기름처럼 성격은 정반대이지만 피 하나로 똘똘 뭉쳐 국내 대표 테크 유튜브 채널을 키운 콤비가 있다. 미국 유학 중 일찌감치 1인 미디어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 동갑내기 사촌의 제안에 잘나가던 호텔 사업도 과감히 접었다. 테크 채널 '인스펙팅룸'을 운영하는 별남(본명 안상호)과 엄준(엄종수) 얘기다. 별남·엄준은 오는 17일 'K메이커스: K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리는 제2회 K포럼에서 특별한 언박싱을 준비하고 있다. 별남·엄준은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을 리뷰하면서 K(한류) 브랜드의 위력을 실감한다. 이들은 “애플이라는 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높은 벽과 같은 기업에 삼성이 라이벌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별남·엄준을 직접 만났다. 조회수보다 구독자 니즈부터인스펙팅룸은 어찌 보면 무모한 듯 당차게 유튜브에 데뷔했다.미국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별남은 유튜브가 막 활성화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 인플루언서의 꿈을 키웠다. 특히 어릴 때부터 직접 컴퓨터를 조립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던 테크 영상을 빠짐없이 시청했다.그러다 해외에서는 고품질의 리뷰 영상이 쏟아지는 데 반해 국내에는 테크 카테고리가 확산하지 않은 것을 보고 직접 뛰어들기로 마음 먹었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엄준은 별남으로부터 유튜브 동업 제안을 받은 2019년 당시 국내에서 호텔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미 펼친 일들의 포기가 쉽지 않았지만 흔쾌히 수락했다.돌이켜보면 코로나19가 여행·레저 업계를 할퀴기 전 별남이 절호의 타이밍에 손을 내민 것이다.엄준은 "온라인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을 마침 찾고 있었다"며 "리스크가 적고 카메라와 마이크 한 대만 있으면 되는 유튜브가 제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일주일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무선 이어폰 리뷰 영상의 조회 수가 200회에 그친 것. 하지만 채널 개설 약 두 달 만에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롤러블 스마트폰 관련 영상이 말 그대로 대박이 터졌다.제품을 구매하는 비용도 들이지 않고 채널에 날개를 단 것이다. 이때 별남과 엄준은 구독자들이 빠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갈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별남은 "영상을 만들 기 전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유튜버들의 영상을 다 확인한다"며 "그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 매체와 팁스터(정보유출자), 주식사이트 등 구독자들은 쉽게 접할 수 없거나 생소한 곳에서 믿음이 가는 정보를 취합하는 데 공을 들이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말했다.자극적인 섬네일(미리보기)을 덕지덕지 바른 곳과 달리 노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순간이 있어도 영상의 내용에 집중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직설적인 성격의 별남은 쏘아대는, 친근한 느낌의 엄준은 부드러운 스타일의 영상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다.엄준은 "비슷한 채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쓰고 작업하다 보면 결국 구독자들은 돌아오게 돼있다"며 "스크립트 역시 복잡하고 어려운 제품 사양 정보 등을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에 공을 들인다"고 했다.영상은 화려한 자막 대신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군더더기 없이 최대한 깔끔하게 구성했다. 광고 제품도 거짓말은 'NO'지금이야 이름만 대면 아는 기업들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채널 초기에는 리뷰 제품을 구할 돈도 모자라 부모님 스마트폰을 바꿔드리거나 지인들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소리를 들으며 대여를 부탁했다.삼성의 첫 폴더블폰은 출고가보다 비싼 300만원에 어렵게 구해 리뷰한 뒤 곧바로 팔았고, 2021년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됐을 때는 1000만원 가까이 쏟아 4개 모델을 전부 사들이기도 했다.별남은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스마트폰을 구하러 갔다가 실패해 도움을 요청하자 현지 구독자가 당일 반차를 쓰고 제품을 빌려줬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낚시성 채널에 매번 실망하다 우리 채널을 선택한 구독자였다. 섭섭지 않은 식사를 대접했다"고 회상했다.이제는 유튜버와 광고주의 입장으로 제품을 리뷰할 때도 많아졌지만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엄준은 "광고주들의 성향이 개방적으로 바뀌었다. 오히려 문제점을 말하지 않으면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단점이 있으면 개선 가능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서 설명한다"고 했다.별남·엄준은 인플루언서 꿈나무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별남은 "대형 스튜디오와 연예인들이 침범하고 있지만 유튜브는 아직 레드오션이 아니다"며 "B급 감성이라도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으니 두려워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엄준 역시 "유튜브에서는 끈기 있는 사람이 승리한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게 중요한 만큼 트렌드를 빠르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2 07:00
해외축구

손흥민 몸값 계속 추락→EPL 최고인데 100위 바깥으로…시즌 날린 네이마르와 동급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이 또 한 번 떨어졌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최신화했다. 매체는 선수의 기량,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따져 몸값을 매긴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666억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12월보다 500만 유로(74억원)나 하락했다. 이번 평가로 손흥민은 세계 축구선수 몸값 순위에서 117위에 위치했다. 점점 높아지는 나이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2023~24시즌 EPL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활약 등을 핑계로 몸값을 깎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비록 팀은 5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손흥민은 EPL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31세의 적잖은 나이에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뽐낸 것이다. 꾸준히 EPL 정상급 활약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의 몸값은 하락세다. 2020년 12월 9000만 유로(1332억원)였던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동갑내기 선수 중 두 번째로 몸값이 높다. 몸값이 5500만 유로(814억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다음이다. 살라 역시 이번 업데이트에서 종전보다 시장가치가 1000만 유로(148억원)나 떨어졌다.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동갑내기인 네이마르(알 힐랄)와 몸값이 같아졌다. 애초 네이마르보다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같은 위치에 서게 됐다. 다만 네이마르는 올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는데, 조만간 몸값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EPL 코리안 리거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종전 2500만 유로(370억원)의 몸값을 유지했다. 황희찬은 세계에서 324번째로 시장가치가 높고, 1996년생 선수 중에서는 32번째로 높다. 울버햄프턴 내에서는 몸값 순위 6위다.김희웅 기자 2024.05.29 06:37
LPGA

[IS 춘천] '정교함'의 이예원, '장타퀸' 윤이나 2주 연속 꺾고 '결승행'

이예원이 윤이나를 꺾고 동갑내기 라이벌전에서 2주 연속 승리했다. 이예원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전에서 윤이나를 3홀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두 선수는 지난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 당시 이예원의 우승으로 끝이 났는데, 일주일 만에 성사된 재맞대결에서도 이예원이 웃었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정교한 샷과 퍼팅을 자랑하는 이예원과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기가 높은 윤이나의 대결이었다. 7번 홀까지 각각 버디 2개씩을 주고 받으며 맞섰지만 8번 홀(파4)에서 윤이나가 파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이예원은 12번 홀(파5)에서 엄청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관중의 환호를 자아냈다. 홀컵과 약 11m(12야드) 떨어진 프린지 위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2홀 차로 달아났다. 이후 16번 홀(파3)에서 윤이나가 파 퍼트에 실패하면서 이예원이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예원은 다시 한 번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공교롭게도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성유진에게 패해 준우승한 박현경. 박현경은 준결승에서 이소영을 2홀 차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다. '준우승 매치'가 성사됐다. 한편, 윤이나는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2022년 신인으로 출전 자격을 따내지 못했고, 지난해엔 '오구 플레이' 징계 기간이라 대회에 나올 수 없었다.윤이나는 이소영과 3·4위전을 치른다. 이소영은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섰다. 춘천=윤승재 기자 2024.05.19 13:03
LPGA

2연패냐 설욕이냐, 이예원-윤이나 2주 연속 '빅뱅'

'동갑내기 라이벌' 이예원과 윤이나가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예원과 윤이나는 19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조별리그 3경기부터 16강, 8강까지 5연승을 달렸다. 이예원은 18일 열린 8강전에서 고지우를 1홀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고, 윤이나도 박도영을 3홀 차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지난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 당시엔 이예원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일주일 만에 재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예원은 2연패를, 윤이나는 복귀 첫 트로피를 노린다. 이예원은 2연패와 함께 시즌 3승을 정조준한다. 윤이나는 매치플레이 대회가 처음이다. 2022년 신인으로 출전 자격을 따내지 못했고, 지난해엔 '오구 플레이' 징계 기간이라 대회에 나올 수 없었다.감기 기운에도 선전한 이예원은 "결승전 생각보다 4강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윤이나는) 아무래도 멀리 치니까 유리하겠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윤이나도 "(이예원과는) 2년 동안 국가대표도 함께했다. 서로 장단점을 굉장히 잘 안다. 각자 플레이를 펼치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면서 "누가 더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기대했다. 한편, 다른 4강전은 박현경과 이소영이 맞붙는다. 박현경은 8강에서 장타자 문정민을 6홀 차로 따돌렸다. 이소영은 안선주를 4홀 차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박현경 역시 5연승 중이다. 박현경은 "욕심이 화가 되지 않게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일요일에 경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소영은 "퍼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내일은 재미있게 경기하고 좋은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5.19 08:31
LPGA

이예원·윤이나 '동갑내기 라이벌'의 다짐, "집중해서, 차분한 마음으로"

'동갑내기 라이벌' 이예원과 윤이나가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을 다짐했다. 이예원과 윤이나는 지난 16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2조에서 뛰는 이예원은 14일 박도은에 이어 15일 지한솔을 차례로 꺾었고, 3조의 윤이나는 전날 강적 김수지에 이어 이날 임희정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나란히 조 1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이번 대회에서 투어 2연승을 노린다.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이예원은 "조금 흐트러졌지만 후반에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한 뒤, "최근 2년간 전부 1,2라운드에 이기고 3라운드에 져서 연장전에 갔다. 올해는 3승으로 16강에 오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예원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이정민이다. 이정민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예원은 "(매치플레이 특성상) 하루하루 상대방을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공격적으로 버디를 많이 치려고 한다"라면서 "이정민이 메이저 대회 우승도 했고 샷이 좋은 선수다. 집중해서 플레이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는 매치플레이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에는 신인으로 출전 자격을 따내지 못했고, 지난해엔 '오구 플레이' 징계 기간이라 대회에 나올 수 없었다. 윤이나는 "매치플레이 방식을 더 선호해서 스스로 더 익사이팅해진다"라면서도 "스트로크 대회처럼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17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상대한다. 윤이나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윤이나는 "좋은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이다"라면서 "그래도 (골프계와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는 중이다. 내일(17일)도 감사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선수는 지난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승부는 이예원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이번 대회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5.1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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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윤이나 '동갑내기 라이벌', 두산 매치플레이 나란히 '2연승'

'동갑내기' 이예원과 윤이나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6일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지한솔을 3홀 차로 꺾었다. 이예원은 전날(15일) 박도은을 1홀 차로 제압한 바 있다. 2연승을 달린 이예원은 2조 1위에 올랐다. 윤이나도 같은 날 3조에서 2연승을 달렸다. 전날 강적 김수지를 4홀 차로 승리한 윤이나는 이날 단 1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했지만 임희정이 보기를 4개나 범하며 윤이나에게 승점 1을 헌납했다. 승점 2를 거둔 윤이나도 3조 1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이번 대회에서 투어 2연승을 노린다. 윤이나는 데뷔 첫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예원은 17일 이정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도 16강에 진출한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2차전에서 박도은에게 3홀 차로 졌다. 이예원을 반드시 잡아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윤이나는 같은 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상대한다. 윤이나 역시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전날 조아연에게 패했던 '장타 퀸' 방신실은 2차전에서 안송이를 5홀 차로 제쳐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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