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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동남아에 사막이 있다? ‘다시갈지도’ 김지석, 눈이 휘둥그레

동남아 유일무이의 절경이 공개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다시갈지도에서 ‘동남아시아 사막뷰’라는 유일무이한 절경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은 ‘국민 해외 여행지’로 불릴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 여행기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날 랜선 여행에는 MC 김지석, 김신영과 역사작가 최태성, 방송인 홍윤화, 황보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듀오 브로디와 노아가 태국 최고의 휴양지 무이네 여행기를 보여준다. 이들은 무이네의 ‘화이트 샌드 듄’ ATV투어를 통해 동남아시아 한복판에서 사막 오프로드 투어를 즐기는 전무후무한 공경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 전망이다. 모래 언덕 너머에 펼쳐진 ‘로터스 호수’의 풍경은 이색적인 즐거음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막을 만나게 된 김지석은 역대급 과몰입을 했다는 전언. 김지석은 “아랍 아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랜선 여행을 하는 내내 “말도 안된다. 동남아에 사막이 웬 말이냐”며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13:15
무비위크

[53회 백상] '작품상' 악마의 미끼 '곡성' 外 걸작의 향연

거장의 귀환, 걸작의 향연이다. 대한민국을 '미끼 신드롬'에 빠지게 만들었던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의 영광을 얻었다. 꼬박 1년 만에 다시 한 번 걸작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 시간이다. 노미네이트 된 후보들 조차 쉽게 결과를 판가름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부문이었던 만큼, 이 날 현장에는 '곡성' 투자·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 김호성 대표와 나홍진 감독, '밀정(김지운 감독)'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최재원 대표, '부산행(연상호 감독)' 제작사 레드피터 이동하 대표, '아가씨(박찬욱 감독)'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와 박찬욱 감독이 자리해 축제를 즐겼다. 작품상 후보를 보면 지난 1년간 충무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 있듯,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영화계의 굵직한 흐름을 파악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자,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노미네이트 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0세기폭스와 워너브러더스 등 본격적으로 한국 영화에 투자·배급 사업을 시작한 수입 배급사들의 약진. 그리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세 작품이 모두 작품상 후보에 오르면서 '세계 속 한국'이라는 말을 입증했다. 고심 끝 백상이 택한 작품은 '곡성'이다.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을 주연 배우로, 황정민·쿠니무라 준을 조연 배우로 내세운 것 만으로도 나홍진 감독의 도전의식이 얼마나 강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봉 후 '악마가 만든 걸작'이라는 호평을 한 몸에 받은 '곡성'은 '추격자' '황해'에 이어 나홍진 감독이 무려 6년만에 선보인 작품으로도 주목 받았다. '미(美)친 영화'라는 입소문 만큼 관객들을 현혹시키는데 성공하면서 한 편의 영화로는 이례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애정에 힘입어 '곡성'은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687만 명을 기록했다. '곡성'의 흥행 요인은 나홍진 감독의 영리함을 꼽을 수 있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두고 이리저리 분석하며 영화가 주는 재미를 누렸고 나홍진 감독은 스타 감독을 뛰어 넘어 거장 반열에 올랐다. 백상의 최종 선택은 '곡성'으로 결정났지만, 함께 노미네이트 된 네 작품의 면면 역시 누구도 쉽게 평가 내리기는 어렵다. '곡성'을 비롯해 '아가씨' '부산행'의 공통점은 69회 칸영화제를 수놓은 자랑스러운 한국 영화라는 것. 칸 영화제에 진출하면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속설을 비웃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아가씨'는 누적관객수 428만 명, '부산행'은 1152만 명을 동원해 2016년 유일무이 1000만 영화로 기록됐다. 박찬욱 감독의 선구안이 제대로 통한 '아가씨'는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점점 부족하다는 충무로에서 두 명의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로맨스 스토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혐 논란이 팽배한 현 사회에 많은 메시지를 던지며 여성 관객을 더욱 환호케 했다. 신예 김태리의 발견도 '아가씨'가 충무로에 남긴 선물이다. 명불허전 거장 박찬욱은 세계 어디에서든 통하는 브랜드가 됐다.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 하나 만으로도 존재 가치가 높다. '부산행'이 빵 터지면서 TV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좀비와 관련된 특집이나 패러디가 넘쳐났다. 홍콩·대만 등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 연이어 개봉, 대박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작품으로 한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주연배우 공유는 '부산행'을 시작으로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밀정'은 극단의 시대, 친일 또는 항일의 경계선에 선 인물들의 파노라마를 멋스럽게 기록했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밀정' 전과 후로 나뉠 전망. 상반기 스크린을 나홍진·박찬욱 감독이 책임졌다면 하반기에는 또 한 명의 거장 김지운 감독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힘쓴 독립투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 750만 관객의 환심을 샀다. 저주받은 걸작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후보작 중 유일하게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매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정우성·황정민·곽도원·정만식·주지훈 등 한 자리에 모으기 힘든 배우들의 출연을 성사시키며 '상남자 영화 끝판왕' '캐스팅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온라인 생중계 : 다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TV 대상 : 박찬욱 (아가씨) 작품상 : 곡성 감독상 : 김지운 (밀정) 신인감독상 : 연상호 (부산행) 최우수 연기상(남) : 송강호 (밀정) 최우수 연기상(여) : 손예진 (덕혜옹주) 조연상(남) : 김의성 (부산행) 조연상(여) : 김소진 (더 킹) 신인연기상(남) : 류준열 (더 킹) 신인연기상(여) : 이상희 (연애담) 시나리오상 : 우리들(윤가은 감독) 대상 : 김은숙 (tvN '도깨비') 작품상 드라마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작품상 예능 : SBS '미운 우리 새끼' 작품상 교양 : JTBC '썰전' 연출상 : 유인식 (SBS '낭만닥터 김사부') 최우수 연기상(남) : 공유 (tvN '도깨비') 최수우 연기상(여) : 서현진 (tvN '또! 오해영') 신인 연기상(남) : 김민석 (SBS '닥터스') 신인 연기상(여) : 이세영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예능상(남) : 양세형 (SBS 모비딕'양세형의 숏터뷰') TV예능상(여) : 박나래 (MBC '나 혼자 산다') 극본상 : 노희경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스타센츄리 인기상 영화 남녀 : 도경수(형) 윤아(공조) 스타센츄리 인기상 TV 남녀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 : 김하늘 공로상 : 김영애 ▶ 심사위원 명단 TV부문: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심사위원장), 김미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김옥영 스토리 온 대표, 우미성 연세대학교 교수, 이동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홍경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영화부문: 이장호 감독(심사위원장), 권칠인 감독, 김봉석 영화평론가, 서우식 컨텐츠W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동진 영화평론가, 최건용 극동대학교 교수 ▶ 특별취재단 취재: 이경란·김성원·김연지·김진석·이미현·황소영·조연경·박정선 황지영 기자 사진: 김민규·정시종·김진경·양광삼·박세완 기자 2017.05.04 13:00
연예

[전문]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원대한 기업으로의 기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4일 서울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원대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로에 섰다"며 "우직한 걸음으로 겸손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2016년 신년사친애하는 아모레퍼시픽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전 세계 각지에서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아름다움(美)의 여정을 개척하며, 소명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자랑스러운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 여러분,지난 해 우리는 창립 70주년의 매우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되돌아보면 우리는 지난 70년 동안, 우리만이 창조할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새로운 미(美)의 역사를 써 내려가며, 전 세계의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통한 더 큰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그리고 지금 우리의 아름다움의 여정은 샘, 내, 강을 지나 더 넓은 바다로 뻗어 나가며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을 향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불확실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우리는 아직 도전자입니다.하지만 아시아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우리의 꿈은, 이제 비로소 본격적인 시작입니다.이에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길 보다 더 먼 길을 향해 힘차고 우직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2016년 시무식을 맞아, 진정으로 원대한 기업을 향해 ‘우리 다 함께(Together, We Can)’ 가기 위해, 올해 우리가 중점적으로 도전해야 할 사항들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첫 번째로, 우리는 보다 넓은 세계를 향해야 합니다.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우리 아모레퍼시픽이 가야 할 길은 숙명적으로 글로벌(Global)입니다. 지금 그 길이 힘들고 험하더라도, 우리는 앞장서 그 길을 개척하며 글로벌을 향한 우리의 원대한 꿈에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해야 합니다.특히 우리는 유라시아 대륙이 통합되는 새로운 시대에 주목해야 합니다. 한반도를 넘어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유럽을 이으며 새롭게 열리는 유라시아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직접 그 길을 연결하는 꿈을 꾸고 도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의 아메리카 대륙에도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더불어 우리가 눈 여겨 봐야 할 곳은 눈부신 경제 활성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천만 이상의 메가 시티(Mega City)입니다. 우리는 깊이 있는 연구와 저돌적인 도전에 민첩한 실행력을 더해 전 세계의 메가 시티(Mega City)를 집중 공략하여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계인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 세계가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지금, 그 속에서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수많은 고객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이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Global Champion Brand)의 가치를 높이며 ‘1조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는, 진정한 브랜드 컴퍼니의 초석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두 번째로, 디지털과 모바일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세상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현재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과거의 그 어느 때 보다 더 빠르게, 더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잠들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는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인터넷, 점점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 같은 ‘생각하는 기계’가 새롭게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어 우리의 삶의 양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들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는 단순히 쓰기 좋은 도구였지만, 이제는 쓰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생각하는 기계가 만들어 가는 세상은 기존의 패러다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입니다. 이에 이제 우리는 능동적인 자세로 디지털(Digital) 경영의 혁신을 선도하며 새로운 세상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바일(Mobile)을 중심으로,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Digital) IQ를 가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합니다.특히 이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의 시대입니다. 세계가 보다 가깝게 연결되며 고객의 소비 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고객이 찾고 또 찾는 특이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디지털(Digital)과 모바일(Mobile)의 혁신으로 이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더불어 O2O(Online To Offline)와 옴니(Omni) 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서로 상생하며 고객의 구매 경험을 진화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우리만의 특이화된 전략을 더욱 견고히 하여 뷰티 혁신의 시대를 앞장 서서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이를 통해 디지털(Digital)과 모바일(Mobile)은 우리 아모레퍼시픽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세 번째로, 소매 역량을 강화하여 고객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전 세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이한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선도적인 제품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곳에 먼저 자리해 있고, 항상 고객의 가장 가까이에서 긴밀하게 소통하며,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특별한 구매 경험의 가치를 선사해야 합니다.우리 아모레퍼시픽의 고객 경험의 정수는 고객을 가장 기쁘게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만의 혁신적인 소매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여, 우리의 영원한 은인인 전 세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이에 우리는 전 세계를 우리의 앞마당으로 생각하는 폭넓은 시야를 갖고, 앞으로도 그 어느 곳 보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우리만의 노력을 꾸준히 펼쳐 나가야 합니다.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남들은 흉내 조차 낼 수 없는, 우리만의 아름다움으로 고객을 기쁘게 하는 진정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친애하는 아모레퍼시픽 가족 여러분,남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우리만의 것이 있어야 고객을 감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에 없던 유일무이함을 향한 도전에 더욱 매진해야 합니다. 힘이 들더라도 우리만의 이야기를 창조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만의 특이한 미적 가치를 탐구하고 이를 발현하는 것에 매진하는 ‘창조적 장인’이 된다면, 우리는 세상에 아름다움을 가져오는 아름다울 미(美), 올 래(來)자의 진정한 미래(美來)경영의 혁신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가는 길은 ‘혼자 빨리’가 아니라, ‘함께 멀리’ 가는 동행이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저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 여러분을 응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특별하게 가꾸며 일할 수 있고, 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동시에 우리의 생태계 구성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힘쓸 것입니다. 지금껏 우리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깊은 사랑과 지지 속에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사회와의 공존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利他心)을 밑거름으로 삼아, 우리가 속한 이 사회를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의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자랑스러운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 여러분,끝으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당부하며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전 세계 각지에서 소명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헌신으로, 지금 우리는 전에 없던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자신과 우리의 주변을 돌아봐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만족은 우리를 가장 어렵게 할 것 입니다. 좋은(good) 것은 위대한(great) 것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작은 성공에 도취해서는 결코 원대한 목표에 이를 수 없습니다.인류를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꿈을 처음 내걸었을 때, 우리의 시작은 미미했습니다.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묵묵히 도전해 왔기에,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우리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는 특이한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창조적 장인’이 되어, 전 세계 고객을 가장 아름답게 한다는 미래(美來)경영의 혁신을 향한 ‘겸손한 도전’의 길을 가야 합니다.그리고 그 길이 바로, 우리가 전 세계에서 진정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로 우뚝 설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우리 다 함께, 원대한 기업을 향한 겸손한 도전을 이어 갑시다.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늘 건강과 아름다움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1.04 10:41
생활/문화

롤드컵 조편성 확정...한국팀 내전 피해

라이엇 게임즈는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할 전세계 16개팀과 조편성을 9일 발표했다.올해 롤드컵 본선 출전팀은 지난해 14개팀에서 확대된 16개팀으로 한국 3팀, 북미 3팀, 유럽3팀, 중국3팀, 동남아시아 및 대만 2팀,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2팀으로 이뤄져 있다.한국은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 나진 실드가 차례로 진출권을 확보했다. 삼성은 2팀 모두 롤드컵에 진출했고, 시즌2와 시즌3 롤드컵에 나진 소드를 진출시킨 나진 e-엠파이어는 올해 나진 실드가 남은 한 자리를 확보하면서 한국에서는 최초로 세 시즌 연속 롤드컵에 소속팀을 내보내는 진기록을 세웠다.유럽에서 롤드컵행을 결정지은 3팀은 전통의 명가 프나틱(Fnatic), 신흥 강호로 발돋움한 얼라이언스(Alliance), 서머 스플릿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SK게이밍(SK Gaming)이다. 프나틱은 부침을 겪던 시즌2를 제외하고는 매번 롤드컵에 출석하는 전통의 강호로 유명하고, 얼라이언스는 상대적으로 신생팀이나 프나틱을 제압하고 유럽 지역예선 1위를 차지했다. SK게이밍은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에서 얼라이언스를 제치고 준우승을 하는 등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북미 지역에서는 팀 솔로미드(Team SoloMid, TSM), 클라우드9(Cloud 9), LMQ가 출전한다. TSM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롤드컵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라이엇 시즌 1 챔피언십(2011년 6월 개최)’에도 출전한 바 있어 올해 롤드컵에 출전하는 16개팀 중 유일무이하게 모든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클라우드9은 시즌3 때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 25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호성적을 거두며 조별예선에 한자리를 확보했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중국선수들로 구성된 LMQ의 경우 2013년 7월에 만들어져 서머 스플릿부터 참가한 신생팀이나 강력한 실력으로 존재를 과시했다. 동남아시아 및 대만 지역을 대표할 2개팀은 아주부 타이페이 어쌔신(Azubu Taipei Assassins, TPA)과 AHQ e스포츠 클럽(AHQ E-Sports Club, AHQ)이다. 두 팀 모두 대만팀으로 특히 TPA는 시즌2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AHQ는 전세계 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롤드컵 지역예선에서 언제나 안타깝게 진출권을 놓친 비운의 실력자다. 2장의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는 러시아, 터키, 오세아니아 지역이 한 그룹으로 묶이고, 라틴아메리카 및 브라질 지역이 나머지 한 그룹으로 묶여 각각 1장의 진출권이 주어졌다. 러시아, 터키, 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해 출전할 팀은 터키의 다크 패시지(Dark Passage)로, 시즌 3때부터 터키 지역 1위를 놓친 적 없는 팀이다. 오세아니아를 대표해 나온 레가시 e스포츠(Legacy Esports)팀을 누르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틴아메리카 및 브라질 지역을 대표해서는 브라질의 카붐 e스포츠 (Kabum E-Sports)가 나오게 됐다.3팀이 출전하는 중국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Edward Gaming, EDG)가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을 통합우승하며 일찌감치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작년 롤드컵 결승에서 SK텔레콤 T1 K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던 로얄 클럽 역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해에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인섹’ 최인석 선수와 ‘제로’ 윤경섭 선수가 로얄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예선 3위로 진출한 OMG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LoL 올스타 2014 파리’에 중국을 대표해 참가했던 명문 강호다.전세계 16개팀이 모두 확정되며 조편성도 공개됐다. 1번 시드를 받은 한국의 삼성 블루는 OMG, 프나틱, LMQ와 함께 C조에 속했고, 2번 시드를 받은 삼성 화이트는 EDG, AHQ, 다크 패시지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나진 실드는 얼라이언스 클라우드 9, 카붐과 같은 D조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A,B조는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서, C,D조는 2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조별 예선을 진행한다.라이엇 게임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에서 판매할 상품들과 함께 롤드컵 프로모션 시리즈 영상 중 에피소드 1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LoL 시즌 1때의 모습과 LoL e스포츠가 시즌 2로 넘어오면서 겪은 변화가 담겨있다. 시리즈 영상은 세 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으며 롤드컵 개막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9.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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