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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이수근-서장훈, 동상이몽 부부에 "남보다 못한 사이"

집안일 때문에 남편과 아내의 갈등이 폭발한다. 오늘(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29회에는 3년 차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들은 아내가 일을 시작하면서 싸움이 많아졌다고 털어놓는다. 가장 큰 트러블은 집안일. 남편은 퇴근하고 돌아오면 집안일이 완벽하게 마무리 되어 있길 바라지만, 아내가 일을 하는데다가 집안일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남편이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 아내는 집안일을 하는 비율이 7:3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남편은 7:3이 아니라고 맞선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수근은 두 사람을 보며 "이 둘은 절대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다. 남보다도 못한 사이"라고 평가하고, 서장훈은 "그럴 거면 헤어져!"라고 조언한다. 이후 부부는 반전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혼 직전까지 갔다 온 부부의 관계는 개선될 수 있을까.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의 조언이 함께할 '무엇이든 물어보살' 오늘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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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청춘' 퇴짜 고민시♥직진 이도현, 맞선부터 설렜다

두근두근 설레는 봄 기운이 가득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2회에서는 이도현(황희태)과 고민시(김명희)가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서는 모습이 전해졌다. 먼저 황희태와 김명희의 동상이몽 맞선 현장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명희는 맞선에서 퇴짜 맞기 위해 맥주를 주문하는 기선 제압부터 게걸스럽게 식사하는 초강수를 꺼내 드는 등 갖가지 방법을 총동원했고, 황희태는 그녀가 이수련(금새록)을 대신해 나온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김명희를 향한 황희태의 직진남 면모는 설렘을 유발했다. 두 번째 데이트에서도 이수련인 척 연기하는 김명희에게 맞선 자리에서 처음 본 건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황희태는 “그 여자한테 말이라도 걸어볼걸. 그런데 나타나신 거예요, 맞선 상대로”라며 첫 맞선 날을 떠올리며 고백한 것. 김명희 역시 오롯이 담담한 진심으로 다가서는 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이 다음을 약속하는 모습 뒤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은 잠들어있던 연애 세포를 흔들어 깨웠다. 그런가 하면 황희태는 수소문 끝에 중환자 장석철(김인선)의 고향 집을 찾아갔다. 위중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어렵게 전했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광주로 오믄, 공장일은 어짠다요? 우리 장남이 등록금 없어 갖고 복학을 못 하는디”라며 예상 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장녀는 집안과 장남을 위해 일해야 했던 80년대 가정사가 보는 이들의 씁쓸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회 방송 말미에서는 황희태가 이수련의 집으로 찾아오는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황희태는 그녀의 아버지 이창근(엄효섭)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고, “연락 없이 와서 많이 놀라셨나 봐요. 수련 씨”라며 초면인 이수련에게 인사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세 남녀는 집안끼리의 혼사가 정해진 운명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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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도현X고민시, 청춘 로맨스 본격 시작

이도현과 고민시의 '동상이몽' 맞선 현장이 예고됐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2부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이수련(금새록 분)의 아버지 이창근(엄효섭 분)이 밤새 잠행 나갔던 그녀의 방문을 여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6.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오늘(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2회에서는 이도현(황희태 역)과 정체를 숨긴 고민시(김명희 역)의 속고 속이는 일촉즉발 심리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황희태는 스포츠카와 기타, 선글라스까지 모조리 판 돈으로 한 중환자의 병원비를 충당해 그의 사연에 궁금증이 쏠렸다. 이어 김명희가 자신의 멱살을 잡은 장정을 단숨에 제압하는 현장을 목격,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예고됐다. 이후 우연히 다시 마주친 황희태와 김명희의 운명적 만남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황희태는 아버지 황기남에게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 김명희는 독일행 비행기 표를 얻기 위해 친구 이수련(금새록 분)의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 것. 하지만 황희태는 그녀가 김명희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챘다. 이런 가운데, 상반된 반응을 드러낸 황희태와 김명희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미 그녀가 김명희라는 것을 깨달은 황희태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고, 김명희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맞닥뜨린 듯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서로에게 진한 눈빛을 보내는 두 사람의 투샷이 공개되기도.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2회에서는 이도현, 고민시 배우가 만들어가는 색다른 청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이도현 배우가 모든 걸 알고 있는 희태의 능청스러움을 어떻게 연기하는지, 고민시 배우가 대신 맞선을 나갔지만 조금씩 감정의 동요가 생기는 명희의 감정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과연 김명희의 정체를 아는 황희태는 그녀를 어떻게 대할까. 김명희는 이수련으로 속인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 그에게 퇴짜맞을 수 있을까. 오늘(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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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너는 내운명' 스페셜 MC 출격…찰진 입담 뿜뿜

개그우먼 박나래가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나선다. 2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박나래가 출연, '운명 커플'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찰진 입담과 뛰어난 예능감을 드러낸다. 이날 박나래는 "송편보다는 술을 더 잘 빚는 여자,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라고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김구라는 "요즘 '박나래하고 김동현하고 썸탄다' 이런 이야기가 들렸다"며 "그래서 제가 우리 동현이한테 '너 정말 이럴 거야?', '이럴 수 있어?' 이렇게 버럭 한 해프닝이 있었다"며 UFC 선수 김동현과 자신의 아들 김동현을 오해한 에피소드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박나래는 '국민 썸녀' 별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썸녀는 아니다. '열린 결말'처럼 그 분들과 두루두루 연락을 잘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힌다. 이에 서장훈이 "언급된 '썸남'들 중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박나래는 단호하게 “없습니다”라 말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뒤이어 "저는 연애 DIY 이기 때문에 다 맞춰준다. 매번 만날 때마다 그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고 만나기 때문에 저한테 오는 그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박나래는 엄마의 제안으로 최근 맞선을 본 에피소드부터 나래바를 통한 '명절 특집 유혹법' 등 거침없는 토크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방송은 2일 오후 11시 10분.김성은 기자 2017.10.02 12:50
야구

서울 하늘 아래 ‘동상이몽’ 4팀, 주말 ‘서울’이 뜨겁다

가을 잔치 주인공은 모두 확정됐지만 최중 순위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26일 현재 선두 삼성과 4위 두산과의 승차는 3.5경기다. 접전 중인 1~4위팀이 이번 주말 서울에서 '동상이몽(同床異夢)을 꿈꾸며 만난다. 주말 맞대결을 통해 치열했던 순위 경쟁도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잠실벌'은 연일 뜨겁다. 28일에는 만날 때마다 극적인 승부를 펼치는 2위 LG와 3위 넥센이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29일에는 선두 삼성과 LG가 맞붙는다. 같은 날(29일) 목동에선 넥센과 두산이 경기한다. 네 팀 모두 맞대결을 앞두고 최소 1~2일 휴식을 갖는만큼 전력을 총동원, 포스트시즌(PS)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선두 삼성은 하루빨리 우승 확정을 희망한다. 26일 현재 2위 LG에 1.5경기차 앞서 있는 삼성으로선 LG전 승리 시 3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거의 확정할 수 있다. 각각 27일과 29일 돌아올 예정인 배영섭(27)과 이승엽(37)의 1군 복귀는 큰 힘이 된다.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LG는 이번 주가 마지막 고비다. 맞대결 성적에 따라 가을 야구 시작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삼성과 선두 싸움을 계속할 수도 있고, 3~4위 넥센과 두산의 거센 추격에 직면할 수도 있다. 게다가 30일에는 7승7패로 팽팽하게 맞선 '잠실 라이벌' 두산을 만나야 한다. 3위 넥센 역시 이번 주말이 중요하다. 26일 현재 선두 삼성에 3.5경기 뒤져 있어 현실적으로 대역전극은 쉽지 않다. 플레이오프(PO) 직행이 더 우선 목표다. 때문에 28일 경기에서 LG를 꺾는다면 승차를 단 한 경기로 좁힐 수 있다. 4위 두산도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26일 현재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 앞서 있는 넥센(29일)을 잡는 것이 1차 목표다. 특히 넥센이 안방에서 뜨거운 장타력을 뽑낸만큼 최소 3위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한 경기다. 1차 관문을 통과해야 PO 직행을 노리며 30일 LG와 상대할 수 있다. 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3.09.27 13:29
야구

‘10월의 마지막 밤’ SK와 삼성의 동상이몽

2011년 10월31일, 삼성 선수들은 춤을 췄다. 최형우(29·삼성)는 "그때는 경기 전 호텔에서 후배들과 잠깐 춤 연습을 했다"고 떠올렸다. 삼성으로서는 아름다운 10월의 마지막 밤이었다. 한국시리즈(KS) 4승1패로 우승을 확정한 삼성의 잠실의 밤을 맘껏 즐겼다. SK 선수들은 침울한 표정으로 서로를 위로했다. 꼭 1년 전일이다. 삼성과 SK는 2012년 10월31일 다시 잠실에서 만났다. KS 5차전인 것도 같다. 그러나 상황은 다르다. 삼성은 1·2차전을 모두 따낸 뒤 3·4차전에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삼성의 분위기는 다소 처졌고, SK는 상승세를 탔다. 동상이몽. 류중일(49) 삼성 감독은 10월31일 "지난해와 조금 다를 뿐이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도 지난해보다 올해 하루 늦었다.(2011년 9월30일, 2012년 10월1일) KS 우승도 하루 늦게 하면 되지 않나. 올해도 10월의 마지막 밤이 즐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선수들도 마찬가지. 최형우는 "비로 인해 3차전이 하루 밀렸다. 그렇게 하루가 밀렸다고 생각한다. 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삼성이 5·6차전을 모두 승리하면 11월1일에 KS 우승을 확정한다. 이 감독도 특유의 긍정성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지난해에는 3패(1승)를 당한 뒤 잠실에 왔다. 올해는 2승2패로 맞선 뒤 5차전을 치른다.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해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5차전의 중요성은 양팀 감독 모두가 알고 있다. 류 감독은 "아직 (시리즈 전적에서)역전을 당하지 않았다. 오늘(31일) 승리하면 다시 앞서간다. 그리고 1승만 남겨둔다. 어제 선수들에게 '주눅들지 말자. 2경기만 더 이기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도 "총력적입니다"라는 말로 의지를 드러냈다. 잠실=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2.10.31 18:08
스포츠일반

김호철·신치용 “끝내자”vs“끝까지”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빨리 끝내겠다.” (김호철 감독)“체력적 한계에 도달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신치용 감독)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이 현대캐피탈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양팀 사령탑은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우선 적지(대전)에서 1·2차전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승부의 8부 능선을 넘었음에서도 선수들을 다그치고 있다. 김 감독은 “삼성화재가 특정팀에 5연패를 당한 것은 아마도 처음일 것이다. 기세를 몰아 3차전에서 승부를 내겠다”고 밝혔다.챔피언이 확정되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겠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삼성화재를 3-0으로 셧아웃시킨 2차전에서도 범실이 나오기라도 하면 선수들을 향해 특유의 동그란 눈을 부라렸다. 3차전은 홈인 천안에서 열리기 때문에 절대 유리한 입장이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대역전을 벼르고 있다. 신 감독은 “(베테랑이 많아) 전반적으로 체력적 한계에 보이고 있지만 맥없이 질 수는 없다. 1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신 감독의 언급한 1승은 ‘분위기 반전’을 뜻한다. 흐름의 경기인 배구에서. 특히 분위기가 큰 영향을 미치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1승은 단순한 승리 외에 팀 전체적으로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역시 관건은 범실이다. 조직력의 삼성화재로 알려져 있으나 1·2차전을 통틀어 기록한 51개의 범실은 현대캐피탈(34범실)보다 훨씬 많았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의 주공격수 레안드로(21범실)가 절반 가까이 기록했다. 결국 3차전에서 레안드로가 유효타를 얼마나 날리느냐에 삼성화재의 운명이 달려 있다. 현대캐피탈은 활화산 같은 숀 루니의 상승세가 지속되길 바라고 있다. 정규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 20득점(평균 19득점)을 넘지못했던 루니는 1·2차전에서 각각 24득점(4세트)·20득점(3세트)을 올리며 양팀을 통틀어 최고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여자부에서는 김연경-황연주-윌킨스로 이어지는 흥국생명의 ‘3각 편대’에 맞서 현대건설의 한유미가 얼마나 버텨주는지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녀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은 천안(오후 4시반)과 수원(오후 7시)에서 열린다. 정회훈 기자 2007.03.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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