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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오늘(24일) 데뷔 5주년 “더 발전된 모습 보여주겠다”

그룹 DKZ가 2024년 4월 24일, 데뷔 5주년을 맞았다. DKZ(세현, 민규, 재찬, 종형, 기석)는 지난 2019년 디지털 싱글 ‘동키즈 온 더 블락’으로 가요계에 데뷔, ‘뤼팽’,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사랑도둑’, ‘호랑이가 쫓아온다’, ‘라이크 어 무비’ 등 대표곡을 통해 재치 있고 유쾌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완전체 그룹 활동 외에도 지난해 민규, 종형이 유닛 ‘나인투식스’로 싱글 앨범 ‘굿 투유’를 발매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또 재찬은 솔로 앨범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DKZ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5주년 소감을 전했다. 세현은 “5주년을 아리(공식 팬덤명)들과 함께 맞이할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도 아리들과 좋은 추억 쌓고, DKZ로서 좋은 음악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민규는 “매 순간 아리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멋있어지는 DKZ의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재찬은 “항상 DKZ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단단히 자리 잡고 있길 바라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도 더 노력하겠다. 아리들 없으면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지? 쭉 함께 해달라”라는 애교 넘치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종형은 “감사한 마음 잃지 않고 아리들에게 보답하며 건강히 활동하겠다. 같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고, 기석은 “DKZ가 항상 좋은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건 팬분들이 주는 사랑과 응원 덕분이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아리들께 사랑 전해드리겠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DKZ는 24일 오후 5시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에 출격, 미니 2집 ‘리무트’ 타이틀곡 ‘라이크 어 무비’ 무대를 선보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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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은 왜 남자들의 사랑에 열광할까? ②

BL 콘텐츠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BL은 ‘보이즈 러브’(Boys Love)의 약자로 남성 간의 사랑을 다루는 장르를 뜻한다. BL물은 오래전부터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콘텐츠 중 하나였다. 아이돌 그룹의 팬픽(Fan+Fiction)으로 시작된 BL 콘텐츠는 이후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주로 여성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앞다퉈 BL 콘텐츠를 만들고 인지도 높은 스타들도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장르로 여겨지고 있다.BL 콘텐츠는 주로 여성들이 생산하고 소비한다. 잘생긴 외모를 가진 두 남성이 감정을 교류하고 점차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여성들은 이성 간의 연애와 별반 다를 것 없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몰입한다. 남성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고 가볍게 다룬다는 점에서 동성애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나 사회적 현상을 짚어내는 퀴어물과는 궤를 달리한다. BL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건 언제부터일까. 과거에 BL은 확실히 음지 속 문화였다. 특정 보이그룹을 좋아하는 몇몇 소녀팬들은 멤버들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고 동료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는 내용의 팬픽을 서로 공유하고 즐겨봤다. 남성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기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BL 콘텐츠를 접해왔다고 볼 수 있다.과거 팬픽을 읽던 소녀들이 성인이 돼 구매 능력을 갖추게 됐고 이와 비슷한 시기에 리디북스, 레진코믹스, 봄툰, 포스타입과 같은 유료 웹툰·웹소설 플랫폼도 등장해 BL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평소 BL을 즐겨보는 20대 A씨는 “어렸을 때 우연히 접하게 된 이후로 꾸준히 보고 있다. 소설을 편하게 보기 위해 리더기도 샀다”며 “월 평균 5만 원 정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수의 마니아층을 상대로 은밀하게 소비돼왔던 BL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면서 돈이 되는 장르가 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웹소설 ‘시맨틱 에러’가 왓챠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BL물의 흥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2018년 리디북스 BL 소설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인 그룹 크나큰 출신 박서함, DKZ(동키즈)의 박재찬은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극장판으로 제작됐다. 개봉 전 개최된 프리미어 상영회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 ‘시맨틱 에러’의 위력을 입증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차서원과 B1A4 멤버 공찬이 ‘비의도적 연애담’ 주연을 맡으면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스타들이 BL 드라마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 작품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차서원은 천재 도예가 윤태준 역을, 공찬은 복직을 위해 윤태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차서원과 공찬은 이미 상당한 팬덤을 가진 스타이기 때문이다. 차서원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주 얼굴을 비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공찬 역시 오랜 시간 아이돌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신인이 인지도를 얻기 위해 BL물에 출연한 게 아니다. 두 사람의 참여는 BL물이 주류에 편입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시맨틱 에러’를 기획한 이하은 PD는 “‘시맨틱 에러’에 출연할 배우들을 찾을 때만 해도 직접 전화를 돌려서 캐스팅했다. 소속사 없는 사람들의 유튜브나 매니지먼트에 연락해서 오디션을 권했다가 거절당한 적도 있다”며 “이젠 대형소속사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바뀐 분위기를 전했다.이 PD는 또 BL물의 인기가 아이돌 팬덤 문화와 비슷하다고 짚었다. 그는 “고정 팬들이 생기고 또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신예 배우들이나 아이돌 멤버들이 BL물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며 “BL은 아이돌 시장 문화랑 비슷하다. 다른 장르의 드라마도 팬들이 많지만, BL 드라마의 경우에는 봤던 걸 또 보는 열성적인 팬들이 대부분이다”고 분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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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아스트로 라키→업텐션 이진혁 등 탈퇴·계약 해지..보이그룹 다변화

아스트로와 DKZ, 업텐션까지. 데뷔 4년이 넘은 보이그룹들의 체제에 큰 변화가 생겼다. 아스트로는 멤버 라키가 탈퇴하며 5인 체제로 전환됐으며, DKZ 또한 문익의 탈퇴로 멤버 6명이 활동을 이어간다. 업텐션은 9명의 멤버 중 이진혁을 포함한 총 6명의 멤버가 소속사와의 긴 인연을 마무리지었다.지난달 28일 아스트로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7년간 아스트로 멤버로 함께 해온 라키와 깊은 대화를 나눈 끝에 당사와의 전속 계약과 아스트로 멤버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아스트로 멤버로 최선을 다해준 라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당사는 라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소속사는 “향후 아스트로는 5인 체제로 유지된다. 판타지오와 함께하는 멤버들은 당분과 유닛 및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아스트로의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차은우가 속한 그룹 아스트로는 지난 2016년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라키는 그룹 내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랩 실력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었던 멤버인 만큼, 팬들의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라키는 팀 탈퇴를 공식화했기에 향후 아스트로의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반면 라키를 제외한 차은우, 진진, 문빈, 윤산하는 판타지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MJ 재계약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업텐션으로 활동했던 이진혁과 멤버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도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티오피미디어는 이날 이진혁과 업텐션 멤버 5인의 전속계약 만료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진혁 군과 오랜 시일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하였으며, 전속 계약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변함없이 성실하고 빛났던 이진혁 군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 배우로 활약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동시에 티오피미디어는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도 전하며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준혁과 업텐션 멤버들 또한 티오피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인연을 매듭지었다.업텐션은 지난 2015년 ‘일급비밀’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멤버 김우석, 이진혁이 그룹 활동을 중단했고, 업텐션은 7인조로 활동을 계속 이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미니 11집 ‘코드 네임 애로우’(Code Name: Arrow)를 발매했다. 그동안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문익이 DKZ에서 탈퇴한다. 다만 문익은 소속사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간다.DKZ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장기간 휴식기를 가지고 있던 문익은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논의한 끝에 기존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고 팀을 탈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면서 “DKZ는 앞으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이라고 이날 밝혔다.DKZ는 동키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동키즈 온 더 블록’으로 데뷔했다. 이어 지난해 팀명을 동키즈에서 ‘DKZ’(디케이지)로 바꾼 뒤 멤버를 재정비해 활동해왔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장기간 중단해온 문익은 향후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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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편한 서치·새 출발 위해서”…가요계 그룹명 변경 많아진 이유

‘바꿔 바꿔 새로 바꿔!’ 가요계에 그룹 개명(改名)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만 다섯 팀 이상이 그룹명을 바꾸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팀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시작한 그룹들을 여럿 볼 수 있다. DKZ(디케이지)는 지난 3월 동키즈에서 팀명을 변경하고 새 멤버 경윤, 재찬, 종형을 영입했다. 동키즈라는 이름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재찬은 “동키즈라 하면 대중이 당나귀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나중에 진지한 음악을 할 때 걸림돌이 될까 싶었다. DKZ로 바꾸면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앨리스(ALICE)도 지난 4월 팀명을 엘리스(ELRIS)에서 영문 알파벳을 변경했다. 앨리스는 전원 완전체로 소속사 이적, 리더 교체, 멤버의 법적 개명 및 활동명까지 바꿨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앨리스는 한 명 한 명 매력을 잘 살려서 성장을 시킨 다음에 같이 모였을 때 한 팀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출발의 느낌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TAN(탄)은 지난 8월 TAN(티에이엔)으로 이름을 고쳤다. 그러나 TAN의 의미를 담고 있는 ‘투 올 네이션스’(To All Nations)의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리더 창선은 팀명 변경에 대해 “팬들과 많은 사람이 ‘탄’을 검색할 때 어렵다고 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사람이 조금 더 우리를 편하게 검색하고 편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티에이엔’으로팀명을 바꿨다”고 했다. T1419(티일사일구)는 TFN(티에프엔)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첫 컴백에 나섰다. 26일 개최된 미니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4’ 쇼케이스에서 멤버 건우는 “TF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데뷔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임함과 동시에, TFN이 T1419의 영어 철자 앞글자를 따서 T1419의 의미도 가져가려 했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데뷔 전 팀명을 바꾼 경우도 있다. 지난해 상반기 카카오TV-MBN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오어 왓?’(THE ORIGIN - A, B, Or What?)을 통해 결성된 ATBO(에이티비오)의 첫 이름은 ABO(에이비오)였다. 그러나 ABO라는 단어가 일부 해외 지역에서 잘못된 뜻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임창정 걸그룹’으로 알려진 미미로즈도 데뷔 전 미미미에서 팀명을 교체했다. 이에 대해 인효리는 “(팀명이) 바뀌었다고 들었을 때 약간의 당황스러움과 낯설다는 느낌이 강했다”면서도 “주변에서 미미로즈라고 많이 불러주니 익숙해졌다. 타이틀곡 ‘로즈’와도 어울려 지금은 애정하는 이름이 됐다”고 했다. 팀명을 변경하는 이유는 분명 각자만의 이유가 있다. 다양한 콘셉트 소화를 위해, 더 편한 검색과 각인을 위해, 혹은 새 출발을 위해 등 좋은 의도를 가지고 팀명을 바꾼다. 그러나 그동안의 활동을 내려놓은 채 쌓은 인지도를 포기하고 대중에게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다가가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글로벌 팬덤, 검색어 등 고려해야 할 요소는 늘어났고,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면 발 빠르게 바꾸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부를 수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이들이 어떤 길을 걸어갈지 향후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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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잘 만든 콘텐츠의 힘! 채널 한계 뛰어넘은 ‘우영우’·‘시맨틱 에러’

콘텐츠의 힘은 대단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웰메이드 콘텐츠의 뚝심을 보여주며 콘텐츠 제작 업계에 희망을 던지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ENA의 드라마. ENA는 스카이채널에서 지난 4월 이름을 바꾸고 재탄생했다. 신생 채널 격인 셈인데, 지난 5월 ‘구필수는 없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드라마 채널로 나섰다. 지난 6월 29일 0.9%(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점차 입소문을 타더니 4회에 이르러 시청률 5.2%로 5%대를 넘었고, 7회는 11.7%로 마의 10%대 시청률을 넘었다.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 그것도 변방의 케이블 채널이라고 여겨졌던 ENA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치다. 많은 시청자들은 ‘힐링’을 이 드라마의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장르물이 유행하며 폭력, 마약, 도박, 살인 등 범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줄이어 나왔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와 그의 동료들이 세상의 편견과 마주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극적인 소재들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시청자들도 우영우와 함께 성장하게 했다. 과거처럼 드라마나 예능 콘텐츠를 방송사 서비스로만 볼 수 있는 게 아닌 포털이나 유튜브 등의 클립 영상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웰메이드 콘텐츠가 입소문을 탈 수 있는 발판이 더 넓게 마련됐다. 본 방송을 꼭 챙겨 보지 않더라도 드라마의 주요 장면들이나 하이라이트를 봄으로써 작품에 자연히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앞서 왓챠의 ‘시맨틱 에러’ 역시 입소문으로 성공한 작품이다. 토종 OTT 서비스인 왓챠는 그동안 오리지널 콘텐츠보다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와 독점 공개 콘텐츠로 유명했다. 남성 간의 연애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시맨틱 에러’는 지난 2월 16일 첫 공개된 이후 왓챠 톱1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대작으로 부상했고, 이후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 출연진은 모두 스타덤에 올랐다. 오리지널 드라마 풀이 약했던 왓챠는 ‘시맨틱 에러’의 큰 성공 이후 여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며 자신들만의 색을 더 확고히 하고 있다. ‘시맨틱 에러’ 출연 배우인 동키즈의 재찬이 주인공으로 나선 힐링 예능 ‘나의 계절에게: 봄, 박재찬 편’을 론칭했고, 최근엔 강호동이라는 국민 MC를 전면에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상파 불패 공식이나 케이블 기피 현상 등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시맨틱 에러’의 성공이 이를 한 번 더 증명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3 10:02
뮤직

DKZ “‘사랑도둑’ 초동 10만장 입력 오류난줄”[일문일답]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룹 DKZ에게 말이다. 적어도 2022년 상반기 활발한 활동을 벌인 아이돌을 거론하자면 빠져서 안 될 그룹이 구 동키즈, 현 DKZ다. 문익을 제외한 여섯 멤버(경윤, 재찬, 종형, 세현, 민규, 기석)는 인터뷰를 약속한 오전 10시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해 열심히, 성실하게 6번째 싱글 ‘사랑도둑’을 알리느라 눈을 반짝였다. 막 데뷔한 신인처럼 DKZ는 인터뷰실로 입장할 때까지 사방에 “안녕하세요, 디케이지입니다”를 외치며 연방 상체를 숙였다. -멤버 재정비가 있었다, 새 멤버가 된 소감과 기존 멤버들의 생각은 어떤가. 종형 “설레고 새롭다. 새 멤버의 합류로 DKZ의 새로운 매력을 추가하게 됐다. 좀 더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도 있다. 평범한 일반인으로 얻을 수 없는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경험을 다 같이 하고 있다.” 민규 “데뷔하게 돼, 좋은 팀의 일원이 돼 행복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세현 “22~23년 동안 개인 김세현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그룹의 일원으로 많이 알려지고 싶다.” -없어서 못산다고 말이 나올 정도로 새 앨범이 10만장 이상 팔렸는데. 재찬 “지금까지 앨범 판매로 수익분배를 받아본 적이 없다. 드디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하하하.” 종형 “이만큼 많이 팔릴지 몰랐다. 회사에서 처음에 인쇄를 2만~3만장 정도 의뢰했는데 초동을 10만장 이상 넘겨 얼떨떨했다. 입력 숫자에 오류가 난 줄 알았다.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크다.” 기석 “데뷔하자마자 초동 10만장은 얻기 힘든 결과다. 형들이 3년 동안 열심히 해 온 바탕 덕분이다. 더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활동으로 바쁠 텐데 수면이나 식사시간 등이 부족하지 않나. 종형 “정말 감사하게 활동하고 있다. 음악방송뿐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많이 생겨 스페셜 무대도 서고, 인터뷰도 자주 하고 있다. 솔직히 잘 못 잔다. 그러나 불만은 없다. 몸은 피곤하지만 행복한 활동을 하고 있다. 팬들이 해신탕 등 식사를 엄청 챙겨줘 배가 터지도록 먹고 있다. 회사도 건강관리에 신경을 쓴다. 아까 공진단을 줘서 먹었는데 너무 써 잠이 깼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역주행에 성공했는데. 재찬 “음원 사이트에 진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전 활동 때 한 인터뷰에서 음원이 차트에 진입하는 목표를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최장기간 공백기였던 시기에 팬들이 노래를 찾아 듣고 영상을 편집해 올려줘 되게 감동했다. 활동하지 않는 시기에 많은 분이 들어줘 고마웠다.” 민규 “노래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그저 신기할 뿐이다. 비활동 시기에 큰 사랑을 받다니 신기하다. ‘나도 언젠가 역주행, 정주행의 아이콘이 되어야지’ 하며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다졌다.” -음악방송 1위 후보 최종 2위를 한 소감은. 종형 “1위 후보인 줄 몰랐다. 뮤직비디오가 모니터에서 나오길래 홍보차 틀어주는 줄 알았다. 그게 1위 후보 소개였다. 꿈꿔왔던 목표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예전엔 이게 목표야 정도의 큰 그림이 있었다면, 지금은 1위 공약은 뭘 할까, 어떻게 할까 생각한다. 믿기지 않고 행복하다.” 경윤 “활동하면서 느낀 게 피곤과 무대는 별개라는 점이다. 피곤하더라도 무대에 올라서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2위 결과는 그런 직업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 명을 변경했는데. 재찬 “사실 바뀌었을 때 서운하고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3년 동안 끌고 온 이름이 없어지니 울적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덴티티를 버린 게 아니고 새 멤버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더라. 동키즈라 하면 대중이 당나귀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나중에 진지한 음악을 할 때 걸림돌이 아닐까 그래서 DKZ로 바꾸면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작명소도 다녀왔는데 마땅한 이름이 없었다.” 세현 “DKZ로 바뀌었는데 세련돼 보인다. 이 기회를 발판삼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생각했다.” -재찬이 BL소재의 ‘시맨틱 에러’로 스타에 등극했다. 개인의 생각이나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재찬 “사람들이 보기에는 드라마 하나로 확 올라온 것처럼 보일 테지만 나는 계속 똑같이 해왔다. 지난해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좋은 작품을 할 기회가 와서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너무 행복하다. ‘시맨틱 에러’ 촬영 후 공개까지 시간이 좀 있었는데 박서함 형의 가족과도 다 친해졌다.” 종형 “재찬 형의 드라마로 인해 팀이 주목받았다. 보통 드라마를 좋아하면 연기한 사람만 좋아한다고 하더라. 시청자들이 우리 팀까지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재찬은 ‘시맨틱 에러’ 성공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재찬 “아이돌로 일할 때와 ‘시맨틱 에러’의 추상우가 동일인물인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고 뿌듯했다. 내가 캐릭터를 잘 표현했구나, 아이돌로서 무대를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기뻤다.” -재찬이 BL물에 대한 접근성을 낮췄다. 다른 멤버들도 출연 제의를 받는다면. 경윤 “나를 알고 찾아준 거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안 해 봐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재찬이가 한 발 내디뎠느니 (나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종형 “어찌 보면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닌가. 부담감은 좀 있겠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도전이다. 해 본 재찬 형이나 다른 분의 조언을 받아 경험해보고 싶다.” -앞으로 계획이나 소원이 있다면. 민규 “데뷔한 지얼마 안 됐는데 소원이 하나 있다. 멤버들과 오래오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재찬 “내가 목표를 세우지 않는데 점점 뭔가 눈앞에 가능성이 보이니 욕심이 생긴다. 언젠가는 음방 1위를 꼭 하고 싶다. 그리고 동아리(팬덤)들이 노래를 들으면서 즐거웠으면 좋겠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경윤 “살짝 종교적인 얘기인데 기독교 신자다. 이모가 목사님인데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를 해준다. 이모를 아는 전국의 교회 사람들도 우리 멤버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거론하며 기도해준다고 들었다. 기도를 받아 멤버들이 지치지 말고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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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DKZ 재찬 종형 기석 입담 보통 아니네

그룹 DKZ가 매력적인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DKZ는 17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 재찬, 종형, 기석이 출연했다. 이들은 “DKZ 리더 종형”, “DKZ 미모를 맡고 있는 재찬”, “DKZ 막내 기석입니다”는 개성 넘치는 귀여운 인사로 시작을 알렸다. DKZ는 “이번 컴백 타이틀 곡은 ‘사랑도둑’이며 부제목은 큐피드입니다”, “봄에 어울리는 설렘을 유발하는 곡으로 피크닉 갔을 때 좋은 곡이다”고 전한 뒤 짤막히 한 소절씩 부르며 청량 매력을 발산했다. DKZ는 지난 활동 곡에 비해 음반 판매량이 30배 이상 오른 역주행돌의 포부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놀 줄 아는 소년들의 반란을 확실히 보여줄 것”, “(DKZ의) 동키즈 때와 다른 점은 좀 더 성숙해진 것”이라며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또 ‘사랑도둑’ 뮤직비디오에 대해 “블록버스터 급으로 찍었으며 오글거리지만 잘 먹히는 콘셉트”라 전해 청취자들을 한껏 웃음 짓게 했다. 재찬은 ‘시맨틱에러’에 대한 흥행 소감을 전한 것은 물론 같이 출연한 배우 박서함과 옷장을 공유하고 있는 근황과 “배우와 음악 중 고르라는 질문은 엄마와 아빠를 고르라는 질문과 같다”는 대체불가한 재치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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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사랑에 빠진 여섯 소년들 '사랑도둑'

DKZ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CHASE EPISODE 2. MAUM’의 타이틀곡 ‘사랑도둑’(Cupid)을 공개한다. 큐피드에 화살을 맞아 사랑에 빠진 여섯 소년들의 이야기로 동키즈 팀명 변경, 6인조 개편 이후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싱글이다. DKZ의 새로운 변화와 초심 사이의 평행선을 함께 담아내며 그들만의 음악 콘셉트를 가장 잘 살려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DKZ는 콘셉트 포토와 필름 영상을 통해 컴백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역주행돌’로 주목받으며 음원 사이트 차트 재진입과 앨범 예약 판매량이 30배 이상 상승했다. 이날 SBS MTV ‘더 쇼’에서 무대를 첫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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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DKZ 재찬, 만화 찢고 나온 아이돌이 바로 이 얼굴!

DKZ의 재찬이 전 세계 K팝 팬들이 선정한 ‘만찢아’에 뽑혔다. 재찬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아이돌은?’의 위클리 초이스 주인공에 선정됐다. 재찬은 2019년 동키즈로 데뷔, 지난 18일 그룹명을 바꾸고 새 멤버를 영입한 DKZ의 메인래퍼이자 보컬이다. 2월 16일 공개한 OTT 플랫폼 왓챠의 오리지널시리즈 ‘시맨틱 에러’가 흥행하며 봄날을 보내고 있다. 재찬은 ‘시맨틱 에러’에서 바를 ‘정’으로 세상을 사는 공대생 추상우를 연기하며 왓챠의 스트리밍 시간 확대 및 신규 가입을 유도했다. 원작 웹툰 속 캐릭터를 그대로 찢고 듯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개인의 인지도는 물론 DKZ의 대중성까지 확산시킨 일등공신이 됐다. 재찬은 일주일 동안 총 65만1682표가 모인 가운데 29만9818표를 획득하며, ‘만화를 찢고 나온 아이돌’의 수식어를 보유하게 됐다. 이어 김우석이 28만3670표로 ‘만찢아’(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아이돌) 재찬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시맨틱 에러’의 성공으로 인기의 파란불을 켠 재찬을 추월하기 쉽지 않았다. 대륙과 국가별 투표를 세부 분석하면, 전 세계 88개국의 K팝 팬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K팝 코어팬덤이 자리 잡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30개국에서 54만6346표가 집계됐다. 이번 ‘만찢아’ 후보에 언급된 10명의 아티스트는 한창 활동에 바쁜 루키들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한국에서 가장 많은 37만9131표(58.2%)가 모였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들임에도 해외 팬들이 한 표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아시아를 벗어나 멀리 북중미(5개국), 유럽(33개국), 남미(15개국)에서도 투표가 이어졌다. 북중미 국가 중에서는 미국이 4만7353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6654표)가,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5194표) 지역의 K팝 러버들이 이번 테마 투표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 위클리 초이스는 ‘2022년 3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March 2022 is?)으로, 오는 6일 오후 3시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 앱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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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 에러'로 날개 단 동키즈, 新 역주행 그룹 등극→DKZ로 제2막 시작

그룹 동키즈가 데뷔 3년만에 K팝이 주목하는 ‘역주행돌’로 급부상했다. 지난 2020년 발표한 ‘뤼팽’(LUPIN)을 비롯해 지난해 7월 발표한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며 심상치 않은 인기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 동키즈의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은 지난 14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21위를 기록했다. 또한 ‘뤼팽’은 해당 차트에서 98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뤼팽’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누적 1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해외 인기 역시 실감하게 했다. 동키즈의 인기는 단순히 음원 역주행에서 그치지 않았다. 앞서 발매한 앨범들의 초동 판매량이 1250장을 넘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던 음반 판매도 역주행을 시작한 것. 음반 판매 업체 비트로드에 따르면 ‘체이스 에피소드 1. 껌’(CHASE EPISODE 1. GGUM)의 음반 판매량은 3월 4주차 기준 3위를 차지하며 뒤늦은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음악방송 공무원’으로 불렸던 동키즈의 각종 음악방송 무대 영상 조회 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방송사들의 직캠 영상도 팬들의 다시 보기에 힘입어 조회 수가 껑충 뛰었다. 이같은 역주행의 시작에는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 에러’가 있다. 동키즈 박재찬은 ‘시맨틱 에러’에서 컴퓨터공학과 아웃사이더 추상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맨틱 에러’는 두 주인공 박서함과 박재찬의 극 중 케미스트리는 물론, 아이돌 선후배에서 캠퍼스 커플을 연기하게 된 실제 서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맨틱 에러’ 후 동키즈를 둘러싼 달라진 분위기를 읽은 이들은 팀 명을 디케이지(DKZ)로 변경하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등 그룹 재정비 후 컴백을 알렸다. 동키즈의 컴백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감은 음반 예약 판매량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12일 발매되는 여섯 번째 싱글 앨범 ‘체이스 에피소드 2. 마음’(CHASE EPISODE 2. MAUM)의 첫 날 예약 판매량은 약 2만 장을 뛰어넘어 K팝 음반 쇼핑몰 케이타운포유 1위를 달성했다. 동키즈의 ‘떡상’을 이끈 박재찬 역시 중국 매거진 ‘더링’(DELING) 4월호 표지 모델로 나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렇듯 데뷔 3년 만에 날개를 단 동키즈가 봄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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