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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최후방 미친 존재감’ 뮌헨, 벤피카에 1-0 승리…UCL 2연패 탈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벤피카(포르투갈)의 공격을 최후방에서 번번이 끊어내고, 정확한 후방 빌드업까지 더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앞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대파한 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잇따라 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승점은 6(2승 2패)으로 16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 진입에 성공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최후방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지상볼 경합에서 100% 승률을 기록했고, 태클도 6차례 중 4차례를 성공시키는 등 벤피카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패스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세르주 그나브리와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포진했다. 주앙 팔리냐와 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에 포진했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김민재,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슈팅 수가 10-1, 볼 점유율은 76%에 달할 만큼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좀처럼 슈팅 기회까진 만들지 못했다. 첫 슈팅이 전반 30분에 나왔다. 한번 포문을 연 뒤 거센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실을 맺진 못했다.대신 김민재가 최후방에서 든든하게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벤피카의 공간 패스를 번번이 끊어내거나, 상대 돌파를 저지하는 등 전반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37분엔 케인을 향한 스루패스로 기회까지 만들었다. 공격진의 침묵 속 바이에른 뮌헨은 0-0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22분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무시알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숨통이 트이는 선제골이었다.궁지에 몰린 벤피카는 앙헬 디마리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최후방에 버티고 선 김민재의 벽을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상볼과 공중볼을 가리지 않고 빈틈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벤피카의 추격 의지는 번번이 김민재 앞에서 꺾였다.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바이에른 뮌헨과 극적인 동점골을 노린 벤피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무시알라의 결승골, 그리고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4.11.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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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도 있다’ 소속팀 찾지 못한 FA 베스트11은

여름 이적시장이 한창이지만,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이에 한 콘텐츠 매체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해외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7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 FA들로 꾸린 2개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첫 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최근까지도 국가대표·클럽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었다. 전방에는 멤피스 데파이·앙토니 마르시알·앙헬 디마리아가 포함됐다. 중원에는 아드리앙 라비오·기도 로드리게스·델리 알리, 백4에 마리오 에르모소·세르히오 라모스·마츠 훔멜스·세르지 로베르토로 구성됐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다비드 데 헤에가 이름을 올렸다.이중 데파이, 디마리아, 라비오 등은 이달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여전히 이름값을 한 선수들이다. 반면 데 헤아의 경우 2023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1년 넘게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고전한 델리 알리는 끝내 에버턴과의 계약이 끝나고 FA가 됐다. 최근에는 특별한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알리는 지난 2023~24시즌 임대에서 돌아와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으나, 끝내 공식전 복귀가 불발됐다. 두 번째 선수단 역시 막강한 이름값을 자랑하는 선수단으로 꾸려져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위삼 벤 예데르·마르코 로이스·이케르 무니아인·안드레 고메스·미랄렘 퍄니치·마르코스 알론소·리카르도 로드리게스·요엘 마티프·후안 콰드라도·케일러 나바스가 주인공이다.원클럽맨으로 활약한 무나아인부터, 수년간 도르트문트의 아이콘으로 활약한 로이스의 이름이 눈에 띈다. 한편 이들은 현재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라모스, 훔멜스 등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물론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로이스의 경우 MLS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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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8억 구매→0원 판매’ PSG의 망한 장사…역대 최고도 ‘공짜’ 이적 임박

파리 생제르맹의 장사 수완은 ‘꽝’이다. 구단 역대 최고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까지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PSG의 장사가 망할 위기에 놓였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 90은 27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건 PSG가 또 다른 슈퍼스타를 자유 계약으로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명했다.매체는 이전에 PSG와 계약을 마친 후 공짜로 떠난 선수 넷의 사진을 함께 조명했다. 앙헬 디마리아(벤피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퇴) 에딘손 카바니(보카 주니어스) 치아구 시우바(첼시)가 사진 속에 자리했다.넷 모두 PSG에서 이적료 없이 적을 옮겼다. PSG는 이들을 품는 데 적잖은 자금을 들였지만, 모두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는 각각 PSG를 떠나 맨유로 향했다. 시우바는 PSG에서 첼시로 향했고, 지난해 파리를 떠난 디마리아도 자유 계약으로 벤피카와 손잡았다. 만약 PSG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음바페까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면, 구단은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된다. 선수 다섯을 데려오는 데 3억 7100만 유로(5358억원)를 쏟았지만, 회수하는 금액은 ‘0원’이 되는 셈이다.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은 상당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정보까지 나오는 터라 사실상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확정적이라는 시각이 짙다. 김희웅 기자 2024.02.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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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아르헨티나, 세계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팀…2년 연속 수상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선정 올해의 팀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AIPS는 31일(한국시간) “107개국 4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패널이 선정한 올해의 팀 부문에서 아르헨티나가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아르헨티나는 총 6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440표) 3위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308표) 남아프리카 남자 럭비 대표팀(286표) 독일 남자 농구대표팀(234표) 헝가리 여자 사브르대표팀(227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75표) 등이 뒤를 이었다.아르헨티나는 지난 12월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당시 두 팀은 앙헬 디마리아(1골)와 리오넬 메시(2골), 킬리안 음바페(3골)의 활약을 주고받으며 120분을 3-3으로 마쳤다. 이후 승부차기에선 아르헨티나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3번째 별을 유니폼에 단 순간이었다.2023년에도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했다. AIPS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0경기서 9승 1패 23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거의 완벽한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라고 짚었다.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에서도 4월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팀’ 지위를 2년 연속 지킨 셈이다.한편 메시 역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품었다. 통산 8번째 수상. 그는 당시 시상대에 오른 뒤 함께 경쟁한 음바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게 찬사를 보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로 꼽힌 건 남자프로테니스(ATP)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였다. 그는 8년 연속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글랜드슬램 3개 포함 6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616표를 받아 육상 아르만드 두플란티스(스웨덴·335표) 메시(277표) 홀란(229표) 등을 제쳤다.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건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였다. 그는 지난 2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6월 복귀해 2023 US 클래식 대회에서 개인종합을 석권했다. 통산 8번째 우승. 이어 10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단체전·개인종합·평균대·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3.12.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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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다시 한번 올림픽 금메달 도전?…“마스체라노 감독, 와일드카드 고심”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최근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메시의 발탁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와 앙헬 디마리아를 명단에 포함시키고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스체라노 감독은 최근 Ty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와 디마리아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게 된다면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마스체라노 감독은 “지난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의 우승은 메시에게 마음의 평화를 줬고, 월드컵 우승으로 더욱 강화됐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메시는 이미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 지금까지도 언급되는 정상급 라인업을 자랑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건 기억이 있다. 당시 세르히오 아구에로·후안 로만 리켈메·페르난도 가고·카를로스 테베스·디마리아·에세키엘 라베치 등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6전 전승 금메달을 이끈 바 있다.메시가 다시 한번 올림픽에 나선다면 무려 16년 만의 도전이다. 메시는 지난 2004~05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을 치른 뒤 통산 778경기 672골을 터뜨렸다. 명실상부 현대 축구계 최고 선수로 꼽힌다.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7번이나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선수상 3회·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3회·스페인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 6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물론, 라리가 10회·코파 델 레이(국왕컵) 7회 등 클럽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 이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시즌 활약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무대를 옮겼다. 적응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메시는 지난 8월 끝난 리그스컵에서 전력상 우위의 팀을 차례로 격파했고, 당당히 구단의 첫 우승 트로피를 견인했다.최우수선수와 득점왕도 메시에게 향했다. 리그스컵은 아메리카 지역의 챔피언스리그 격인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진출권이 달린 대회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와 함께 연일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공식전 11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30대 중반이 넘어선 나이에도 메시의 활약은 멈추지 않는다. 과연 마스체라노 감독의 바람대로 메시와 다시 한번 금메달을 합작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09.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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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출신 슈퍼스타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할까

2010년대 스페인 라리가의 부흥을 이끈 슈퍼스타들이 새로운 무대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GOAT' 리오넬 메시(PSG)에 이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호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바르셀로나) 등 스타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메시는 PSG에서의 마지막 주를 맞이한다"며 "바르셀로나행은 희박하다.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은 세계 챔피언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메시의 측근과 구단 간 접촉은 몇 달 전부터 진행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를 앞세워 사회 및 정치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한 메시는 2년 동안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했으나 큰 환영을 받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며 탈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시즌에는 훈련 불참으로 한차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 재계약 소식 대신 방출설에 더 힘이 실렸다. 특히 친정팀 바르셀로나행이 계속 언급됐는데, 구단의 재정 상황 때문에 복귀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매체가 주장한 알 힐랄과 메시의 계약 규모는 2년 3억 유로(약 4245억원)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호날두의 연봉은 3년 2억 유로(약 2835억 원)다. 이어 매체는 메시가 중동으로 향한다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알바·부스케츠 등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을것이라 전망했다.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 역시 그 명단에 포함됐다. 이어 '발롱도르 스트라이커' 벤제마도 중동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벤제마는 앞서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현지 언론은 아직 구단에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기존 레알과 벤제마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매체가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 2010년대 라리가에서 이름을 떨친 슈퍼스타들이다.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이들이 사우디 아라비아 무대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우중 기자 2023.05.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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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유벤투스 5-1 격파...김민재 '평점 7.9' 유벤투스 수비진 압도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5-1로 격파했다. 나폴리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유벤투스를 5-1로 이겼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전반 14분 선제골을 비롯해 2골 1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 미드필더 엘리프 엘마스도 골을 보탰다. 유벤투스는 앙헬 디마리아가 전반 42분 만회골을 넣어 0패를 면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15승2무1패(승점 47점)가 되어 2위 AC밀란(승점 37점)을 승점 10점 차로 제쳤다. 유벤투스(11승4무3패/승점 37점)는 3위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위해 지난 경기에서 후반 휴식을 취하는 등 단단히 준비했다. 이날 그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루이, 라흐마니, 디로렌조와 호흡을 맞췄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그는 패스성공률 93%, 롱패스 성공률은 60%를 기록했다. 블록 3회, 클리어링은 5회를 성공시켰다. 인터셉션 2회, 리커버리는 7차례 만들어냈다. 볼 경합은 4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풋몹은 나폴리 수비진 중 골을 넣은 라흐마니와 오른쪽 풀백 디로렌조에게는 8.2점의 수비수 중 최고 점수를 줬다. 반면 5실점한 유벤투스 수비라인은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특히 브라질 출신 중앙수비수 브레메르는 이날 양팀 선수 중 가장 낮은 4.9점을 받았다. 이은경 기자 2023.01.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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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대표팀 은퇴? "아니. 세계 챔피언으로 계속 뛸 것"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더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서며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메시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전반 23분 앙헬 디마리아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2-2 맞선 연장 후반 3분에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오는 공을 오른발로 차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결정적인 득점에도 킬리안 음바페에게 동점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1번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골을 넣자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주자였던 메시 역시 골망을 갈라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아르헨티나가 4-2로 이겼다. 메시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다. 메시는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우승이 찾아온 건 미친 일이다. 나는 이것을 매우 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이번 대회 7골 3도움을 올렸다.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도 거머쥐었다.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뤘으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없던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차례 도전한 끝에 마침내 간절한 꿈을 이뤘다. 그는 "이것은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고 감격해했다. 이번 월드컵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겨졌다. 4년 뒤엔 월드컵에 출전하더라도 전성기의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 메시는 일단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12.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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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골만 더'…아르헨 우승과 득점 1위로 가는 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디에고 마라도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 멕시코와 2차전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꺾은 폴란드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메시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전 페널티킥 성공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득점은 8골로 늘어났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에서 월드컵 무대 데뷔골을 넣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4골, 2018 러시아 월드컵 1골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포함해 2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축구 레전드 마라도나가 기록한 월드컵 무대 통산 득점과 같다. 아르헨티나 출신 역대 월드컵 최다골의 주인공은 10골을 넣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갖고 있다. 메시가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3골을 더 추가하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무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게 된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의 한을 품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나, 아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이번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나서는 무대다. 월드컵에서 우승의 한을 풀려면 결국 아르헨티나의 주축 선수인 그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26일 폴란드전에서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19분 앙헬 디마리아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메시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에는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내준 공이 쐐기 골로 연결되면서 메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은 1-2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지만 메시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선제 골로 연결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넣은 3골 모두 메시의 발끝을 통해 이뤄졌다. 메시가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도 높아진다. 이형석 기자 2022.11.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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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시는 메시...아르헨티나-멕시코전, 28년 만의 최다 관중 몰렸다

역시 '축구의 신'이 출전한 경기다.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카타르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 멕시코와 2차전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세계 선수 중 최고로 꼽힌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둔 인터뷰에서는 전 세계 취재진이 그를 보기 위해 참가했을 정도다. 다만 월드컵에서는 무관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데, 중요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에서 팀이 1-2로 패했다. 멕시코전에서는 달랐다. 그는 0-0으로 팽팽했던 후반 19분 앙헬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42분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공을 건네 팀의 쐐기 골에 힘을 보탰다. 명실상부한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아르헨티나가 기사회생한 이 날 경기에는 총 8만 8966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미국 AP통신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날 루사일 스타디움에는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전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당시 9만 1194명의 관중이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승부차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카타르 대회에는 역대 월드컵 상위 30위 안에 드는 경기가 없다"며 "역대 1위는 1950년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가 개최국 브라질을 상대로 2-1로 승리한 경기에서 기록한 17만 3850명"이라고 설명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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