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이 한창이지만,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이에 한 콘텐츠 매체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7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 FA들로 꾸린 2개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첫 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최근까지도 국가대표·클럽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었다. 전방에는 멤피스 데파이·앙토니 마르시알·앙헬 디마리아가 포함됐다. 중원에는 아드리앙 라비오·기도 로드리게스·델리 알리, 백4에 마리오 에르모소·세르히오 라모스·마츠 훔멜스·세르지 로베르토로 구성됐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다비드 데 헤에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데파이, 디마리아, 라비오 등은 이달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여전히 이름값을 한 선수들이다.
반면 데 헤아의 경우 2023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1년 넘게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고전한 델리 알리는 끝내 에버턴과의 계약이 끝나고 FA가 됐다. 최근에는 특별한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알리는 지난 2023~24시즌 임대에서 돌아와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으나, 끝내 공식전 복귀가 불발됐다.
두 번째 선수단 역시 막강한 이름값을 자랑하는 선수단으로 꾸려져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위삼 벤 예데르·마르코 로이스·이케르 무니아인·안드레 고메스·미랄렘 퍄니치·마르코스 알론소·리카르도 로드리게스·요엘 마티프·후안 콰드라도·케일러 나바스가 주인공이다.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무나아인부터, 수년간 도르트문트의 아이콘으로 활약한 로이스의 이름이 눈에 띈다.
한편 이들은 현재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라모스, 훔멜스 등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물론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로이스의 경우 MLS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