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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유영, 엄마 됐다… “8월 득녀” [공식]

배우 이유영이 출산했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4일 일간스포츠에 “이유영 씨가 8월에 득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이유영은 비연예인 남편과 지난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유영의 예정 출산일은 9월이었으나 지난 8월 이른 출산을 했다.지난해 2월 이유영은 자신의 SNS에 예비 남편과 팔베개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 소식을 알렸다. 이후 2년여간 서로에 대해 알아오다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7:07
연예일반

[왓IS] 이유영, 결혼‧임신 깜짝 발표…비연예인과 2년 열애 끝 결실

배우 이유영이 겹경사를 맞았다. 2년여의 열애 끝에 비연예인 남성과의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3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유영이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또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은 예비 남편과 지난 2022년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유영은 지난해 2월 자신의 SNS에 예비 남편과 팔베개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 소식을 알렸다. 이후 2년여간 서로에 대해 알아오다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유영은 공개 열애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영화 ‘세기말의 사랑’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로맨틱한 운명 같은 사랑을 꿈꿨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 하지만 나에게 사랑은 없어서는 안 될 산소 같은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 이유영은 지난 2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김홍도 역을 맡아 배우 김명수와 로맨스를 그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8:59
연예일반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 “이미 혼인신고 마쳐…9월 출산 예정” [전문]

배우 이유영이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3일 “이유영이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소속사 측은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다음은 이유영 측 입장 전문이다.배우 이유영 씨의 결혼 소식 알려드립니다.안녕하세요,이유영 씨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입니다.먼저 이유영 씨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이유영 씨의 결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이유영 씨는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됩니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습니다.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 씨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08:28
연예일반

이유영 주연 ‘세기말의 사랑’ 28회 부국제 공식 초청

‘69세’ 임선애 감독이 신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영화 ‘69세’로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임선애 감독의 신작 ‘세기말의 사랑’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 소식을 알렸다.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새천년을 앞두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이유영)가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을 만나 불편한 동거를 하며 잃었던 삶과 사랑을 회복해가는 이야기다.전작이자 장편 데뷔작인 ‘69세’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NN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임선애 감독이 신작 ‘세기말의 사랑’을 통해 다시 한번 부산에서 관객과 첫 만남을 갖게 됐다.‘세기말의 사랑’이 초청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은 동시대 한국영화의 역량과 흐름을 만끽할 수 있는 그해의 다양한 대표작 및 최신작을 공개하는 부문이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세기말의 사랑’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이 선보일 새로운 시너지와 앙상블 또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영화 ‘장르만 로맨스’, ‘디바’와 드라마 ‘국민 여러분!’, ‘미치겠다, 너땜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 변신을 자랑하는 배우 이유영은 ‘세기말의 사랑’에서 못난 외모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품 공장의 경리과장 영미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친 임선우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전신마비 환자 유진 역으로 신선한 열연을 펼친다. 또한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또렷한 존재감을 나타낸 연기파 배우 노재원이 영미의 직장 동료이자 짝사랑 상대인 동시에 유진의 남편인 도영으로 분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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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X이유영 '디바', 오늘부터 안방극장으로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 오늘(15일)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이빙이라는 매력적인 스포츠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접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 영화 '디바'가 10월 15일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최고를 향한 욕망과 광기로 무너져가는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어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얻은 것은 물론이고, 신민아의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이유영, 이규형의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VOD 서비스는 오늘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와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skylife), TVING, 네이버, 구글, 카카오페이지, 왓챠, YES24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되어 안방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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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태·오하늬·박성연 '디바' 완성도 높인 명품 조연들

디테일한 1인치까지 잡았다.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의 명품 연기와 함께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디바(조슬예 감독)'의 조연 배우 라인업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최근 영화 '오케이 마담' 부터 '마스터' '안시성' '남산의 부장들' 등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주석태는 이영의 에이전시 대표로 열연했다. 주석태는 이영을 전적으로 지지하는듯하면서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냉철한 면모를 숨긴 이대표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영과 수진의 후배 다이빙 선수 강초아 역은 '미옥' '나를 기억해' '박화영' 등을 비롯해 최근 '이브'를 통해 제21회 필라델피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오하늬가 맡았다. 오하늬는 이영을 동경하면서도 그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수진을 압박하는 초아를 통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1999년 '박하사탕'으로 상업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독전' '82년생 김지영'과 드라마 '청춘기록'까지 활발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성연이 수진의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오형사로 분해 한 축을 담당했다. 박성연은 오랜 연극 단원 생활로 쌓아온 연기 노하우로 '디바'를 극을 이끌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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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X이유영 '디바', 관객의 심장을 파고드는 한마디

신민아와 이유영 두 디바의 최고를 향한 욕망을 섬세하게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각광받고 있는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 영화 속 명장면과 명대사를 2일 공개했다. #1 “다이빙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거잖아, 멀리서 봤을 때 아름다우면 되는 거”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극 중 이유영이 연기한 노력파 다이빙 선수 수진은 자신의 성적을 비관하며 “다이빙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거잖아. 가까이서 보면 얼굴이 완전 일그러져서 웃기고 추한데도, 멀리서 봤을 때 아름다우면 되는 거”라고 말한다. 신민아가 연기한 이영은 수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 대사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대사 중 하나. 높은 곳에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다이빙 선수 이영과 수진은 마치 한 마리의 인어처럼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들의 내면은 끝없는 경쟁 속에서 최고를 향한 욕망과 질투심으로 뒤덮여있다. 이는 앞으로 일어나는 두 사람의 비극을 암시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2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네가 나처럼 됐으면 좋겠다” 항상 시상대에서 박수갈채를 받는 이영을 바라보기만 하던 수진. 이영은 경쟁에서 승리한 기쁨을 느끼는 것도 잠시, 수진을 위로하기 바쁘다. 대회에서 실격을 당한 수진에게 이영은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고 말하지만, 수진은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네가 나처럼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남긴다. 이영은 어렸을 때부터 동고동락한 수진의 진심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지만, 수진은 노력에도 오르지 않는 성적보다 이영의 위로 한마디가 더 괴로웠던 것. 이는 서로 격려해주고 응원하는 절친인 줄만 알았던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진실이 점차 드러나게 되는 대사라고 할 수 있다. #3 “내가 최이영이 아니라 박수진 같아?” 수진이 실종된 이후,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는 수진의 진심과 마주한 이영은 서로에 대한 생각이 달랐다는 것을 깨달으며, 최고를 향한 욕망과 광기에 눈을 뜨게 된다. 다이빙대에서 거칠 것이 없었던 이영에게 수진의 잔상은 마치 트라우마처럼 그를 괴롭히고, 그럴수록 점점 더 훈련에 매진하게 된다. 거의 실신 직전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이영을 본 코치 현민은 그에게 수진과 비교하는 말을 하게 되고, 이영은 섬뜩한 표정으로 “내가 최이영이 아니라 박수진 같아?”라고 말하며 더 이상 내면에서 자라나는 광기를 감출 수 없게 된다. 이는 앞으로 이영에게 일어날 비극을 알리는 서곡처럼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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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X이유영 해냈다 '디바' 첫날 1위 '호평↑'[공식]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시켰다.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바'는 23일 1만5479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디바'는 개봉 전부터 신민아와 이유영, 이규형이 탄생시킨 입체적인 캐릭터와 최고의 열연은 물론,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완벽하게 접목시킨 새로움으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일부터 '디바'를 관람한 관객들은 '소재도 신박하고 무엇보다 신민아 연기가 미쳤다' '스토리도 재미있고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영화' '신민아 배우의 매력을 몰랐었는데, 패악한 광기로 스크린을 다 잡아먹는다' '욕망과 추락을 담은 영화.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신민아 배우의 연기 때문에 영화 보는 내내 몰입하고 봤습니다. 정말 최고의 배우임을 한번 더 느낍니다' '잘 접할 수 없는 다이빙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고, 스릴러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어 재미있게 봤습니다. 강추' 등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쏟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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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서늘한 얼굴의 신민아, 스릴러의 '디바' 변신 성공할까

신민아는 스릴러의 '디바'가 될 수 있을까. 그의 주연작 '디바'가 오늘(23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신민아가 2014년 개봉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상업영화다. 신민아가 주인공 이영을 연기한다. 세계적인 다이빙계 '디바'이지만, 의문의 사고 이후 단짝 친구 수진의 이면을 목격한다. 신민아와 호흡을 맞추는 투톱 주연은 이유영이 맡았다. 이유영은 노력파 다이빙 선수이자 이영의 절친인 수진으로 분한다. 두 여성 옆에 이규형이 있다. 극 중 이영와 수진의 코치 현민 역을 맡았다. 오프닝부터 강렬하다. 신민아가 맘 먹고 연기 변신에 나선 덕분. 광기 어린 혹은 극한에 몰린 표정을 한 그가 물 속에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영화의 막을 올린다. '디바'가 품은 미스터리를 향해 관객의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그리고 영화는 신민아의 시선을 따라간다. 알 수 없는 이유영의 속내, 의심스러운 이규형의 태도,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건까지 거침없이 펼쳐진다. 의문의 사고 이후에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이며 자신 안의 질투와 광기를 발견하는 신민아의 모습을 담는다.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완성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미스터리의 임팩트가 기대보다 약한 탓이다. 그럼에도 구멍이 난 스릴러 사이사이를 메꾸는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특히 신민아는 그간 참아왔던 연기 변신을 향한 욕망을 맘껏 펼쳐보인다. 러블리 퀸에서 스릴러 퀸으로 과감하게 변신을 시도한다. '디바'는 23일 오전 7시 기준 15.5%의 예매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가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예매율 47.8%)임을 고려하면, 극 영화 가운데서는 관객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로 관객들의 발길이 여전히 뜸한 상황. 스릴러 '디바'로 변신하려는 신민아의 노력에 관객들이 화답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3 08:01
연예

"기회조차 없었던" 신민아, 6년만에 스크린으로

배우 신민아가 여성 영화를 들고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4년 개봉작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신민아는 6년 만에 새 상업영화 '디바'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신민아의 역할이 8할인 영화로, 선두에 선 신민아를 비롯해 이유영과 조슬예 감독까지 여성 영화인이 뭉쳐 만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타의에 의해 6년이라는 공백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영화판에서 여성 배우가 할 수 있는 작품 혹은 캐릭터에 한계가 존재했기 때문. 그래서 신민아는 '디바'를 공백기를 깰 컴백작으로 선택했다. 여성 캐릭터가 소모적으로 소비되지 않고, 여성 서사가 중심이 되며, 이유영과 함께 두 여배우가 투톱으로 전면에 설 수 있었다. 데뷔 20년 차인 그는 '디바'를 만나자마자 "굉장히 반가웠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배우) 일을 하면서 이 작품('디바')이 귀했다. (그동안) 기회조차 많이 없었다.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디바'는 의미 있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정말 좋았다. 출연하고 싶었는데, 과연 투자가 돼서 개봉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그것이 (여성 영화의) 현실이다. 지금 이렇게 개봉을 하니 대견하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신민아는 자신의 '전문 분야'가 있는 배우다. 흔히 그를 수식하는 '러블리'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으로 언제나 1순위였다. 잘하는 것만 해도, 안전한 길만 걸어도 나쁘지 않았을 터. 그러나 변하기로 결심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여성 정치인을 연기한 것을 계기로 깨어나기 시작했다. '디바'에 변한 신민아의 욕심과 희망을 담았다. 민낯에 체육복과 선수용 수영복으로 무장해 여성 신민아가 아닌 배우 신민아로 카메라 앞에 섰다.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추하다는 다이빙 연기도 직접 소화했다. 감정이 극장에 달한, 전혀 아름답지 못한 표정도 과감하게 클로즈업 샷으로 담았다. 영화 '디바'에 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어도, 신민아의 연기 도전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기 힘들 정도로 땀을 흘렸다. 영화계에서 여성 영화가, 여성 영화인이 겪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그럼에도한 걸음씩 변화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 엄정화의 '오케이 마담', 나문희의 '오! 문희', 고아성의 '삼진그룹영어토익반' 등 여성 배우가 중심이 돼 주체적 여성을 담아내는 작품이 연이어 등장한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디바' 또한 이러한 흐름에 힘을 보탠다. 신민아는 "많은 사람이 '두 여성이 나오는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하더라. 많이들 기대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전보다는 여성 중심의 영화가 많아졌다. 할리우드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도 여성이 끌고 갈 수 있는 영화가 많아지고 있다. 정말 반가운 일이다. 그 안에서 여성 영화를 찍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 많은 분이 (여성 영화에) 익숙해지다 보면 더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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