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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공효진 신혼집 최초 공개’ 김나영의 nofilterTV, 패션 유튜버 조회수 1위 [클라우트 랭킹]

방송인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가 유튜브 패션 분야 인기 랭킹 정상에 올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나영의 nofilterTV는 지난 2일 조회수 17만 회, 좋아요 2천 개를 넘어서며 패션 유튜버로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업로드된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 오의 신혼집 최초 공개 영상은 65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올랐다. 이 영상은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김나영의 연인이자 싱어송라이터 겸 화가 마이큐의 그림이 걸려있는 모습도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김나영의 nofilterTV는 2017년 12월에 개설된 채널로 현재 구독자 76.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김나영의 탁월한 패션 감각과 유쾌한 입담,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널의 대표 콘텐츠로는 브랜드 매장에 방문하여 입어만 보는 '입어만 볼게요', 남의 집 랜선 집들이 '똑똑똑', 두 아들과의 생활을 공유하는 '일상 브이로그' 등이 있다. 한편 2위는 20·30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다루는 '핏더사이즈', 3위 패션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보라끌레르'(Bora Claire), 4위 남성 패션을 소개하는 '깡스타일리스트', 5위는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 대표가 운영하는 '앨리스펑크'(AliceFunk)가 뒤를 이었다. 2024.04.04 09:32
연예일반

[IS신작] ‘똑똑똑’, ‘스즈메의 문단속’은 잘 하셨나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쏟아진다.오는 8일에는 지난 2021년 ‘올드’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똑똑똑’을 비롯해 지난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꺾고 일본 박스오피스를 집어삼킨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박스오피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점쳐진다.여기에 한국적 정서의 ‘그대 어이가리’와 피임, 낙태와 여권 신장 다룬 ‘콜 제인’도 나란히 개봉, 극장가에 다양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똑똑똑휴가차 머문 오두막에 낯선 일행이 찾아와 “가족 가운데 한 명을 희생시켜야 세상의 종말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가족들은 당연히 이 제안을 거절하지만 그럴 때마다 세상엔 재앙이 몰아닥친다.‘나이 듦’을 색다른 시각에서 풀어낸 ‘올드’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모두 호평을 받은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똑똑똑’을 통해 또 한 번 참신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하고 인류를 살리면 가족이 죽는 숨막히는 상황이 100분이라는 러닝타임 안에서 밀도 있게 펼쳐진다. #스즈메의 문단속이번주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작이라면 역시 ‘스즈메의 문단속’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일본에서 먼저 개봉해 흥행 수입 ‘100억엔 클럽’에 가입한 이 작품은 정식 개봉 전 시사부터 벌써 입소문이 뜨겁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와 뛰어난 영상미, 음악으로 박스오피스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그대 어이가리전 세계 영화제 51관왕에 빛나는 ‘그대 어이가리’는 한국적 정서를 탑재하고 관객들과 만난다.‘그대 어이가리’는 ‘어떻게 살다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노부부의 현실적인 이야기에 삶과 죽음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담아냈다.영화는 우리의 소리인 국악, 창(唱)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와 아름다움을 녹여냈다. 이 같은 한국적 정서에 세계도 반응,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사운드 디자인상 등을 휩쓸었다. 깊은 연기 내공을 가진 선동혁, 정아미가 노부부를 연기한다. #콜 제인오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 개봉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 바로 ‘콜 제인’이다. ‘콜 제인’은 낙태가 금지돼 있던 1960년대 미국에서 임신으로 고통받던 1만 2000명의 여성을 구한 비미 단체 제인스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캐롤’의 각본을 맡아 여성 서사의 강자로 인정받은 필리스 나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명 배우인 시고니 위버, 엘리자베스 뱅크스, 운미 모사쿠, 케이트 마라가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제인스의 리더 버지니아 역을 맡은 시고니 위버는 영화 속 시대를 실제로 경험했던 여성으로서 당시의 고통에 크게 공감,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여성의 자기 결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5 10:18
영화

‘똑똑똑’, ‘식스 센스’ 감독의 新미스테리 스릴러가 온다

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최고의 화제작 ‘똑똑똑’이 내달 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똑똑똑’은 휴가를 즐기던 가족이 인류를 살리면 가족이 죽고,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담은 영화다.‘똑똑똑’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아바타: 물의 길’의 박스오피스 흥행 독주를 막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번에 국내 공개된 ‘똑똑똑’ 의 메인 포스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네 명의 인물이 살벌한 무기를 든 오싹한 장면을 담고 있어 시선을 끈다. 오두막을 바라보고 서 있는 인물들은 뒷모습만으로도 굉장한 압도감을 줄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데이브 바티스타는 특유의 거대한 몸집으로 존재만으로도 위압감을 풍겨 그가 연기한 레너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케 한다. 여기에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한다. 선택하라’는 카피 문구 역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영화 ‘똑똑똑’은 ‘식스 센스’, ‘23 아이덴티티’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은 스릴러 명작을 연출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낸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가 낯선 침입자 레너드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외신에서 “데이브 바티스타의 연기는 완벽하다”(La Estatuilla), “데이브 바티스타의 절제된 연기가 인상적이다”(CNN) 등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해리포터’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루퍼트 그린트를 비롯한 명배우들 역시 합류했다. 오는 3월 8일 국내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3 08:26
연예

[포토] 백승 '정상에서 똑똑똑'

보이그룹 이펙스(EPEX)가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세 번째 앨범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 멤버들이 타이틀곡 '학원歌'를 선보이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4.11/ 2022.04.11 16:35
연예

'미스터트롯' 도전한 가수 김재혁, 첫 싱글 ‘똑똑똑’ 발매

가수 김재혁이 첫 신곡 ‘똑똑똑’을 발표한다. 김재혁은 2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똑똑똑’을 발매한다. 데뷔곡 ‘똑똑똑’은 마마무, 비투비 서은광, 이창섭 등을 발굴한 작곡가 김형규, 윤혁준 콤비의 노래다. 소속사는 "대중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곡으로 김재혁의 감칠맛 나는 목소리와 당신의 마음에 노크를 하겠다는 위트있는 가사로 누나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같은 날 공개되는 신곡의 라이브 영상은 보통의 트로트와는 다른 소위 ‘힙한’ 느낌의 영상미로 곡의 흥겨움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Mnet ‘트로트 엑스’에 출연해 리틀 나훈아로 불리며 준결승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은 김재혁은 판소리로 다져진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잘생긴 얼굴과 탄탄한 몸매까지 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있다. 김재혁은 “신곡 발매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과 특히 대표님,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더 좋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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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친화력 甲"…'한끼줍쇼' 헨리, 행복 바이러스 전파

가수 헨리가 예측불가한 모습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헨리·차은우는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헨리는 '음악 천재'라는 수식어에 맞게 바이올린을 켜며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헨리는 바이올린으로 이경규와 대화를 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이어 헨리는 부동산에서 장부를 뒤적거리는 등 돌발행동을 펼쳤고, 이를 본 이경규는 "올해 본 사람 중 가장 이상한 사람이다"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어느덧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된 헨리는 식사는 주로 혼자 식당에서 해결한다며 집밥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데뷔 후 한 번도 연애 경험이 없다고 밝히기도. 강호동이 진짜냐며 추궁하자. 헨리는 "아직 맞는 사람을 못 만났다. 근데 외롭진 않다. 지금이 좋다"고 말했다.한국 오디션에 지원한 이유도 언급했다. 캐나다 오디션에 참가해 한국 가수로 데뷔한 헨리는 "한국말을 아예 몰랐는데 한국 노래를 불렀었다"며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했다. 그는 "당시 제가 아이돌로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 비 선배님이다"며 "너무 멋있어서 '나도 꼭 저렇게 돼야지' 생각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헨리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내며 설렘을 표했고, 이경규도 점차 헨리의 흥에 취해갔다. 헨리는 시간제한으로 연결이 끊어진 인터폰에 나라 잃은 듯한 표정으로 멘붕 상태에 빠지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집에 밥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집주인의 말에 "우리랑 상의하라"며 설득해 결국 한 끼에 성공했다.헨리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가족들과 거침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온 아버님을 마중하며 딸을 소개하기도. 헨리 덕분에 부녀지간은 얼떨결에 악수를 했다. 마치 친삼촌인양 아기와도 잘 놀아줬다. 저녁 준비를 하는 어머님의 보조 역할도 야무지게 해냈다. 이를 본 이경규는 "헨리가 오늘 열일한다"며 흐뭇해했다.뿐만 아니라 헨리는 수저 가득 밥과 반찬을 채워서 아버님에게 '비행기가 오고 있다. 똑똑똑. 문 열어주세요'라며 밥을 먹여주기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헨리는 "캐나다를 떠나고 나서 한 번도 가족이 다 같이 모인 적이 없다. 해외에도 자주 가다 보니 집밥을 먹은 지가 오래됐다"며 "너무 좋지 않나. 감동해서 눈물이 나올 것 같다. 이렇게 모일 수 있을 때 이 순간을 아껴야 한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헨리는 식사 후 가족들을 위해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선물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1.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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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is]'탕탕탕~' 여자친구, 대기실 습격!(비하인드 공개)

여자친구가 ’제32회 골든디스크 음원부문’ 시상식에서 베스트 여자 그룹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세 걸그룹 대열에 합류를 알렸다.데뷔곡 ‘유리구슬’과 ‘오늘부터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의 연이은 히트와 ‘FINGERTIP’,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까지 2017년에 낸 3개의 미니앨범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대세에 입지를 굳혔다. 올해로 3년째 골든디스크에 참석한 여자친구는 여유가 느껴졌다. 긴장한 모습보단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수상 후 펼쳐진 무대도 멋지게 장식했다. 완벽한 칼군무와 똑같이 맞춘 제복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무대 후 백스테이지에서는 못다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그리고 멤버들에게 돌아가며 덕담을 하는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여자친구는 신인상을 시작으로 디지털음원 본상과 베스트 여자 그룹상까지 매회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시상식 직전 여자친구의 비.밀.스.런. 공간인 대기실 습격 사진을 공개합니다.'똑똑똑~ 거울 앞에 있는 분은 누구?'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멈춤이 없는 섬세한 붓터치'(예쁨이 +1 증가됐습니다) '신비로운 눈맞춤' '이분은 애.교.요.정 은하' '눈맞춤에도 심쿵하죠?' '애교 나갑니다~' '귀엽고 예쁜 날 두고 가시나~' '핸드폰에 빠진(?) 엄지! 뭘 보고 있길래..' '놀란 표정도 귀여워~' '핸드폰은 공개할 수 없어요!' '여자친구에서 인형을 맡고 있는~' '과즙미를 보여주기엔 귤 만한게 없죠'(유.주.주.의.) '귤 까는 모습.JPG' '기계보다 정밀한 손터치' '한땀한땀 꼼꼼히 깐 귤을 너에게 줄게' '언니 너무 커..ㄱ' '그치만 맛은 최고'(귤은 겨울 귤이죠) '귤 다 드셨나요?' '귤로 만든 과.즙.미.모' '전신은 필수!' '여자친구에서 맏내(맏언니+막내)를 맡고 있는 소원!' '팬들의 소원이 있다면 가.까.이.에서 보는 것' '더 가까이 가도 되나요?' '물.론.이.죠'(예쁨주의하세요~)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8.01.13/ 2018.01.13 10:28
연예

[종합IS] '우결' 최민용♥장도연, 사랑은 감자전과 자작시를 타고

최민용과 장도연이 감자전 하나로 달달한 행복을 나눴다.22일 방송된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최민용과 장도연이 비오는 국화도에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국화도에는 비가 내렸지만 최민용은 굴하지 않고 일 의욕이 넘쳤다. 장도연은 인터뷰를 통해 "비가 와서 내심 쉴 수 있을거라 생각했난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최민용과 장도연은 1개의 우산을 나눠 쓰고 작업장으로 출발했다. 4월 초 뱅어철을 맞아 작업장은 분주했다. 장도연은 작업을 하는 최민용을 바라보며 한 번 더 반했다. 그는 "남편이 작업을 얼마나 잘 하는지 보다 긴 손가락이 눈에 들어왔다. 긴 손가락으로 뱅어들을 만지니까 더 잘 움직였던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작업을 마치고 들어온 이들은 저녁 준비를 했다. 최민용은 전 준비를 하는 동안 장도연은 밖을 내다 보고 취미생활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후 장도연은 이젤을 가져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장도연은 "이래봬도 미대 출신이다. 시각디자인 전공했다"고 말했다.자리 잡은 장도연은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혼자 있는 장도연이 외로워 보였던 최민용은 버너를 갖고 나와 감자전을 부치기 시작했다.이후 장도연은 최민용을 그리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그림을 본 최민용은 "조금 난해했다. 이게 시각디자인과하고 풍경화 그리기하고 많은 차이가 있나"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실기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토익으로 들어갔기때문에 라며 말을 줄인뒤 기적을 바랐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번째 작품을 본 최민용은 미소가 가득했다. 장도연은 '감자전'이란 제목으로 자작시를 읊어내려갔다. 웃음이 나와 못 읽어 내려가니 최민용이 읽기 시작했다. 감자전 내용은 이러했다. '똑똑똑 비내리는 소리. 나는 너에게 잘 익은 감자전이고 싶다. 치직 치직 감자전 익어가는 소리. 나는 너에게 잘 익은 감자전이고 싶다. 그대여. 타지 않게 기름칠을 해주오. 눌러붙지 않게 잘 뒤집어 주오. 애정 어린 손길로 보듬어 주오. 나는 그대의 감자전.'장도연은 "시 좀 잘 쓰는 것 같다"고 자화자찬했고, 최민용은 "자기를 계속 지저달라고. 자신을 계속 보듬어달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공명과 정혜성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치른 뒤 첫날밤을 가졌다. 이날 공명은 정혜성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호텔방을 풍선과 꽃잎, 전구로 꾸미고 정혜성을 기다렸다. 두 사람은 침대에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눴고, 공명은 퉁명스럽게 꽃과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나와 결혼해 줘서 고맙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었고, 편지를 읽어내려가던 정혜성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정혜성은 자신의 머리를 빗겨달라며 공명에게 빗을 건네며 첫날밤을 보냈다.이국주와 슬리피는 일본 나고야로 신혼여행을 떠났고, F1 경기장에서 경주를 펼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4.22 18:09
축구

[똑똑똑, 서지영의 여기는 창사] '거대한 용광로'…창사가 빨간 치우미와 공안으로 들끓다

붉은 용암이 꿈틀거리는 거대한 용광로를 보는 듯 했다. 빨간색 옷을 입은 3만1000여명의 '치우미(逑迷)'는 일사분란한 박수와 함성으로 중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응원전을 펼쳤다. 틈틈이 배치된 중국 공안과 군인, 창사가 고향인 마오쩌뚱(毛澤東)의 조각상까지 어우러지자 허룽스타디움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23일 중국 후난성 성도 창사에 위치한 허룽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장 풍경은 예상한대로 실로 엄청났다. 중국 공안당국이 안전을 우려해 원래 정원의 약 80%인 3만1000여명을 입장시켰다고 했지만 실제로 체감되는 관중수는 그 이상이었다. 기자단에 주어진 프레스석 사이에 있는 계단이나 작은 틈새마다 종이를 깔고 앉은 중국인들이 수두룩했다.치우미들은 이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허룽스타디움 인근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1시간 전에 이미 착석을 완료한 응원단은 중국 대표팀이 몸을 풀기위해 그라운드로 나오자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다. 중국 대표팀은 일렬로 줄을 선 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반면 치우미들은 가볍게 볼을 차는 한국 대표팀을 향해서는 야유를 퍼부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치우미에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응원을 금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중국은 한국팬을 위해 250석 가량을 별도로 비워뒀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쪽의 두블럭 가량은 비워져 있었고, 경기시작 20여분을 앞두고 수 십여명의 '붉은악마'가 들어와 태극기를 펼쳤다. 한국 응원석 뒤에는 공안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붉은악마들은 거대한 태극기와 '대한민국 붉은 악마, Red Devil'이라고 적인 플래카드를 걸었으나 치우미를 압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중국은 이번 6차전에 사실상 전부를 걸고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산술적인 가능성만 남은 상태에서 마지막 희망의 불씨라도 끄고 싶지 않은 분위기다. 마르첼로 리피(69) 라는 세계적 명장까지 영입하며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한편 중국 축구협회는 한국 기자들 옆에 1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붙였다. 약간의 영어와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이들은 기자가 화장실에 갈 때도 함께했다. 배려가 지나친 나머지 감시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창사(중국)=서지영 기자 2017.03.23 20:27
축구

[똑똑똑,서지영의 여기는 창사]'끝내주는' 중국 그라운드... 더 씁쓸한 한국 축구장 현실

세계적 '명장'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 모두가 허룽스타디움의 잔디와 그라운드 상태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라운드 관리 문제로 항상 구설에 오르는 한국과 대조돼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35분부터 중국 후난성 성도 창사에 위치한 허룽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과 6차전을 치른다. 이곳 허룽 스타디움은 중국 대표팀의 '성지'로 통한다. 그동안 가졌던 경기에서 4승4무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는 데는 이유 중 하나는 잔디에 있을 듯하다. 허룽스타디움의 잔디는 최상으로 평가된다. 마르첼로 리피(63) 중국 대표팀 감독은 6차전 준비 현황을 밝히며 "선수들과 의료진 모두 열심히 하고 있어서 컨디션이 좋다. 이곳 경기장도 정말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컵을 모두 거머쥔 유일한 감독인 그가 칭찬할 정도라면 정말 좋다는 뜻일 터다.한국 대표팀의 간판이자 주장인 기성용도 같은 생각. 그는 "허룽스타디움의 잔디가 좋다고 들었다. 적어도 한국보다는 나을 것 같다. 나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할 때 제일 싫다. 잔디가 너무 좋지 않다"고 했다. EPL에서 최상의 잔디만 경험하는 그는 간혹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상암에 방문하기에 차이를 더욱 뼈저리게 느끼는 듯했다. 허룽스타디움의 잔디를 직접 밟아본 이들은 "끝내준다. 잔디도 좋고 관리도 정말 잘 됐다"고 평가했다. 창사에 비가 자주 내리고 있지만, 배수 시설 또한 완벽해 경기를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후문이다. 반면 한국은 잔디나 그라운드 관리 소홀 문제로 자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강원 FC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내 악취와 울퉁불퉁 패인 잔디 문제로 곤혹을 치렀다. 스키장으로 쓰던 것을 급하게 개조하면서 벌어진 문제였다. 구단 직원이 총동원돼 보수 공사를 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는 역부족. 이로 인해 강원 측은 단장이 직접 사과를 했다.경기장 그라운드는 경기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상태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창사 허룽스타디움을 보면서 왜 한국 축구가 갈수록 아시아 톱 자리를 위태롭게 지키고 있는지 그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창사(중국)=서지영 기자 2017.03.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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