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건
영화

‘대가족’ 이승기가 이승기 했다 [무비로그③]

원조 육각형 배우 이승기가 ‘대가족’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이승기는 캐릭터의 외형은 물론, 내면까지 완벽하게 빚어내며 극의 완성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승기의 새 영화 ‘대가족’은 ‘변호인’, ‘강철비’ 등을 만든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힌 동거를 그렸다.극중 이승기가 연기한 캐릭터는 아들 함문석. 휴지 한 장도 아껴 써야 하는 엄한 집안 분위기에서 의대까지 졸업한 ‘갓생남’이다. 하지만 그는 의사가 되자마자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이 과정에서 평만옥 사장인 아버지 함무옥(김윤석)과 오해가 쌓이며 부자의 연을 끊고 불교에 귀의하게 된다.노포 맛집 외아들 자리도, 의사 면허도 반납했지만, 태생적으로 눈에 띄는 ‘잘남’은 숨길 수 없는 법. 주지스님이 된 함문석은 불교계의 스타 스님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떨친다. 하지만 불교 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어느 날, 자신이 생물학적 아빠라고 주장하는 어린 남매가 등장하고, 이 사실은 함무옥에 의해 만천하에 공개된다. 이승기는 “내게 최고의 재능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자타공인 노력형 배우다. 재능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매 작품, 매 캐릭터에 자신이 체득한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의미다. 이번 작품 역시 예외는 아니다. ‘궁합’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이승기는 ‘대가족’을 위해 노년 분장은 물론, 삭발까지 감행했다. 이중 삭발은 주지스님이란 캐릭터 설정에 따른 것으로, 이승기는 민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머리를 미는 수고까지 자처했다.그는 공식 석상에서 삭발 관련 질문을 받을 때면 매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겼지만, 여러 일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직업 특성상 삭발은 꺼리는 것이 일반적으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승기의 애정과 열정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삭발 외에도 스님의 외형과 몸짓을 구현하기 위한 이승기의 노력은 영화 곳곳에 묻어난다.연기적인 부분도 다르지 않다. 이승기는 극초반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부터 아버지와의 갈등 등 함문석이 처한 상황과 내면의 변화를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한다. 분량 자체가 많진 않지만, 이후 펼쳐질 이야기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소스들이다. 반면 대학 시절 CC였던 한가연(강한나)과 얽힌 크고 작은 에피소드에서는 능글거림과 지질함을 오가며 유머 코드를 생성, 극의 숨구멍으로 충실히 기능한다. 이승기는 코믹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는 ‘대가족’의 장르적 특성 아래 웃음과 감동을 교차로 만들어내며 극을 촘촘히 채워낸다.이승기의 세공된 감정 연기는 이야기가 클라이맥스에 접어들면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어린 남매를 통해 비로소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함문석이 아버지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는 일련의 장면들이다. 특히 켜켜이 쌓인 감정 위에 올려지는 마지막 내레이션, ‘부모에게 자식은 신이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무능한 신인데 그럼에도 간절히 평생을 섬긴다’는 함문석의 대사는 묵직한 울림과 함께 ‘대가족’ 전체를 관통하는 장면으로 남는다.이승기의 이 같은 열연에 양우석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 역시 한목소리로 만족감을 표했다는 귀띔이다. 실제 이승기의 영화 출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김윤석은 “(이승기는) 적응력도 뛰어나지만 흡수력이 굉장히 좋다”며 “상대 배우의 연기에 대한 리액션이나 순발력이 무척 좋다. 균형감각이 굉장히 좋은 배우”라고 극찬, 영화 속 이승기의 활약을 자신했다. 이승기의 진심과 공력이 함께한 이들을 넘어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5 05:45
영화

‘맛집 차린’ 김윤석X ‘삭발’ 이승기…父子호흡 ‘대가족’ 12월 개봉

김윤석과 이승기가 호흡을 맞춘 ‘대가족’이 12월 극장가에 찾아온다.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대가족’의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영화 ‘변호인’, ‘강철비’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연출 컴백작이다.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38년 노포 맛집 사장 함무옥으로 변신한 김윤석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김윤석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필모그래피에서 단 한 번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가 끊긴 38년 만두 가문, 세울 것인가? 무너질 것인가?’라는 다소 심각한 문구와 만두를 정성스레 빚고 있는 김윤석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웃음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양우석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과 함께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은 줄이 끊이지 않는 노포 맛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함무옥을 비추고 승려가 된 아들 함문석의 라디오 생방송 장면으로 이동한다. 방송 중 주지스님 함문석에게 자식이 찾아왔다는 사실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대가족’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시작된다.만두 맛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윤석과 삭발을 감행한 이승기의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과 아역 김시우, 윤채나까지 배우들의 호흡은 올겨울 극장가에서 꼭 만나봐야 할 꽉 찬 영화의 재미를 예고한다.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09:22
예능

‘과몰입 인생사2’ 강한나, 반 고흐에 완벽 몰입…스페셜 MC도 ‘합격’

배우 강한나가 ‘과몰입 인생사’ 시즌2 특별 MC로 활약했다.강한나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인생사를 다뤘으며,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인생 텔러로 나섰다.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연상케 하는 노란빛 원피스를 입고 등장,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힌 강한나는 “시즌1부터 ‘과몰입 인생사’를 애정하는 시청자”라며 프로그램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김상욱 교수가 전하는 반 고흐 이야기에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였다. 라디오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남다른 공감과 소통 능력을 보여줬던 강한나는 ‘과몰입 인생사’에서도 반 고흐에 완전히 몰입, 공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끌어당겼다.강한나는 또 MC 홍진경, 이용진, 이찬원과 반 고흐 작품을 감상, 고흐가 처한 상황들을 추리해 보는가 하면, 반 고흐와 테오가 주고받은 편지를 낭독하며 형제의 깊은 우애에 감동했다. 아울러 지난해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만났던 반 고흐 작품에 대한 감상을 MC들에게 전하며 명작의 생생한 감동을 공유하기도 했다.생전에는 단 한 번도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빈센트 반 고흐에게 오롯이 집중한 강한나는 “많은 예술가에게 희망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한편 강한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캐셔로’ 촬영 중이며, 영화 ‘대가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17:22
연예일반

‘비밀은 없어’ 강한나 “고경표 눈 네모처럼 변해..코믹 연기 대가”

‘비밀은 없어’ 배우 강한나가 고경표와의 호흡에 대해 “장면마다 ‘코믹 연기의 대가’였다”고 말했다.강한나는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제작발표회에서 “사람 눈이 네모가 될 수 있구나. 특유한 억울한 표정이 눈앞에서 펼쳐져서 신기했다. 이번 작품하면서 고경표에게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을 갖게 된 아나운서가 열정충만 예능작가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이다. 극중 강한나는 ‘을’도 모자라 ‘계’ 같은 예능작가 12년 차이지만, 열정과 긍정으로 뭉친 온우주 역을 맡는다.코믹 연기로 정평이 난 고경표와의 합이지만 ‘비밀의 없어’는 로맨스 기류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강한나는 “고경표가 진지한 장면에서는 눈에 엄청난 진실성을 담아 전달을 해주더라”라며 “우당탕탕 전개만 있는 것이 아닌 진솔한 속마음을 꺼내 보이는 순간이나, 서로를 북돋아 주면서 온우주와 송기백(고경표)의 로맨스 코미디 기류도 차츰차츰 바뀌기 때문에 편하게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전작에서 강한나는 도도하고 시크한 배역을 주로 맡아왔기에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기대를 높인다. 강한나는 “예능이나 라디오에서 실제로 만나본 작가님들을 참고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외모를 고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밀은 없어 온우주는 강한나의 인생 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비밀은 없어’는 오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5:21
연예

정세운, '볼륨' 막둥이의 막방.."라디오의 매력 느꼈다"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볼륨’의 막둥이로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정세운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의 ‘찐! 선곡로드’ 코너에 마지막으로 함께했다. 2020년 9월부터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주 화요일 ‘볼륨’의 막내로 청취자를 만나온 정세운은 DJ 강한나, 백아연과 ‘강백정’ 삼남매로 ‘찐! 선곡로드’ 코너를 이끌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선곡 대결들을 펼쳐왔다. 특히 정세운은 솔직담백하면서도 꾸밈없는 입담으로 청취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볼륨’에서만 보고 들을 수 있었던 라이브 무대들을 자랑, ‘고막남친’ 다운 면모로 존재감까지 발휘한 바 있다. 유쾌한 매력으로 ‘볼륨’을 함께해온 정세운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볼륨’으로 청취자 분들과 소통하면서 정말 좋았던 기억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라디오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세운은 “이런 기회를 주신 ‘볼륨’ 피디님, 작가님들과 ‘찐! 선곡로드’ 코너를 빛내주신 강한나 누나, 백아연 누나, 청취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볼륨’의 막방을 무사히 마무리한 정세운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카카오TV 오리지널 ‘히든 : 더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콘텐츠 공개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7 21:53
연예

신예은, '볼륨을 높여요' 새 DJ 발탁

배우 신예은이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DJ로 발탁됐다. 지난 5월 '볼륨을 높여요' 스페셜 DJ를 맡아 친근한 소통으로 청취자들에게 첫인상을 남긴 신예은은 11월 1일, 데뷔 이후 첫 정식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그는 "라디오 DJ라는 꿈을 이루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매일 저녁 청취자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볼륨'과 함께하는 분들이 하루를 평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물 같은 DJ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에 시작한 KBS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 이본·최강희·유인나 등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스타 DJ를 배출해 왔다. 신예은은 앞으로 강한나의 바통을 이어받아 매일 저녁 청취자와 유쾌한 시간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신예은의 긍적적인 에너지와 솔직한 매력이 라디오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며 새 DJ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신예은이 진행하는 '볼륨을 높여요'는 11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26 10:02
연예

[인터뷰③] 라디오만의 소통 매력에 푹 빠진 '한디' 강한나

배우 강한나(32)의 러블리함이 폭발했다. 올해로 데뷔 8년 차를 맞은 강한나는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 양혜선 캐릭터와 만나 빛을 발했다. 700년 넘게 구미호 삶을 살다가 5년 차 인간이 된 캐릭터. 도도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사랑스럽고 귀여운 허당미를 갖춘 매력녀로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강한나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시너지를 발휘해 보는 이들까지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지금까지 소화한 캐릭터 중 싱크로율이 가장 높았다고 단언할 만큼 애정이 남달랐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정말 많이 웃으면서 촬영했고 실제 화면에도 내가 웃는 모습이 제일 많이 담긴 작품이다. 작품이 주는 재미 때문에 많이 웃으면서 보기도 했고,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며 행복해서 많이 웃기도 했다. 웃음 가득했던 작품으로 간직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많이 웃을 일이 없을 텐데 이 작품을 보는 순간만큼은 행복하게 웃으면서 봤길 바란다." -해외 인기에도 성공한 작품이었다. 팬덤이 늘지 않았나. "정말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언어로 SNS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는 걸 보면서 해외 인기를 실감했다. 정말 신기했다." -데뷔 8년 차가 됐다. 데뷔 이전과 이후 연기를 대할 때 달라진 점이 있나.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는 많은 팬분들이 작품을 보고 응원해준다. 이전엔 연기가 좋아 연기만 바라보고 했다면, 많은 분들의 응원까지 받고 있기에 즐거운 책임감으로 나아갈 수 있다." -평소 작품을 볼 때 무엇을 가장 중시하나. "대본을 보고 대본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사로잡는지, 그 안에 있는 배역이 나와 같이 뭔가를 해보자는 이야기를 건네주는 것 같은 인물들에 끌리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만 해야지보다는 부족해도 최선을 다해 이겨내서 계속 발전하고 싶다." -예능 욕심은 없나. "라디오를 통해 많은 분들께 매일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예능에 대한 고정 욕심보다는 뭔가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한 것 같다." -라디오의 매력은 무엇인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 자체가 이전엔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소통을 통한 재미가 있고, 누군가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는데 라디오를 들으며 위로가 된다는 얘길 들으면 나 역시 위로받고 행복해질 때가 있다. 그런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게 너무 좋다." -연기 외적인 분야의 도전에 대한 막힘이나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연기와 관련돼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마음이 항상 열려 있다. 감사하게도 예능도 그렇고 라디오도 그렇고 기회가 주어져 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임 없이 해볼 것 같다. 라디오를 하면서 '한나와 두나'라는 콩트가 있다. 그걸 하면서 만화영화 더빙 같은 걸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회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요즘 고민은. "요즘 사실 큰 고민이 있지는 않다. 이제 막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수업을 다섯 번 정도 들었다. 전문용어 자체도 잘 모르는 '골린이'다. 좀 잘 치고 싶다."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그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잠을 미뤄가며 드라마를 본 방송으로 시청해준 분들과 전 세계에서 드라마를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준 모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배우 및 스태프들 모두가 애정 하는 마음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시청자분들의 마음속 이 친구들이 오래도록 간직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할 것이니 차기작도 애정 어린 눈으로 봐주면 감사하겠다. 코로나19 위협 속에서도 건강하길 바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키이스트 2021.07.21 16:56
연예

백아연 자가격리 해제, 오늘(20일) 라디오로 활동 재개

백아연이 활동을 재개한다. 20일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백아연의 자가격리가 해제돼 20일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출연 스케줄부터 활동을 재개한다. 백아연은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PCR 재검사를 진행해 다시 한번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아연은 지난 6일 선제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자가 진단 검사 및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백아연 및 회사 인원은 감염 의심 증상이 전혀 없었으나, 확진자와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 '온에어 SPIN-OFF' 무대에서 함께 공연한 밀접 접촉자로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2주 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백아연의 미니 5집 'Observe (옵저브)' 발매와 방송 및 콘텐츠 활동이 부득이하게 연기된 것과 관련, 이든엔터테인먼트는 "급한 일정 진행보다는 충분한 재정비의 시간과 함께 더 좋은 앨범 활동을 보여드리고자 발매 일정을 재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아연이 출연 중이던 '온에어 SPIN-OFF' 공연은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자가격리 중에도 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백아연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에 '아연이랑 놀아연'으로 브이로그 콘텐츠를 공개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영상은 백아연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기획, 촬영, 편집, 자막까지 직접 작업한 것으로 혼자서도 알찬 시간을 보내는 그의 다양한 일상을 담고 있다. 브이로그 영상에서 백아연은 보석십자수, 일기 쓰기, 중국어 공부 등의 일상을 공개한 데 이어 팬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격리는 더 좋은 컴백을 위한 추진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착실하게 준비해서 컴백하겠다. 아프지 말자"라고 인사했다. 또한, 격리 해제를 위한 코로나19 검사 과정까지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아연은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 5집 'Observe'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번 앨범에는 제목부터 현대인들의 공감대를 저격하는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를 비롯한 총 6트랙이 수록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0 08:09
연예

설인아, '볼륨을 높여요' 스페셜 DJ 활약 "버킷리스트 이뤄"

배우 설인아가 '볼륨을 높여요' 스페셜 DJ로 활약했다. 설인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89.1MHz)'에서 스페셜 DJ로 완벽하게 변신해 매끄러운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시간을 책임졌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 속 설인아는 하늘색 카디건을 어깨에 살짝 걸친 '옥스퍼드 룩'을 선보이며 심플하고 세련된 비주얼로 등장했다. 이어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청취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오프닝을 열었다. 설인아는 중간 광고와 신청곡이 흘러나올 때마다 틈틈이 대본을 체크하거나 청취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읽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거나 카메라를 바라보며 한껏 여유로워진 느낌이었다. 설인아는 중학교 3학년 때 데뷔 후 하고 싶은 일을 토대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중 하나가 라디오 DJ였다"며 기회를 만들어준 '볼륨을 높여요'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설인아는 "오늘 청취자분들을 어떤 텐션으로 맞이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며 톤 연습에 열중했다"며 라디오 DJ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청취자들의 사연에 진심으로 고민하고 사랑스러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폭풍 리액션으로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볼륨을 높여요'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로 프라이머리의 '3호선 매봉역(Feat. 팔로알토, 빈지노)'을 추천하며 "지나간 시간을 쫓아가지 말고 열심히 살자"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랩을 잘하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감미로운 노래로 화답하기도 했다. 끝으로 설인아는 "실시간으로 청취자분들과 교감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소통의 묘미를 잔뜩 느끼며 온몸에 전율이 온다는 걸 깨달았다. 힐링 에너지는 물론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스페셜 DJ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황후'에 출연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SBS '런닝맨', MBC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2 09:19
연예

백아연, 15일 '볼륨을 높여요' 스페셜 DJ[공식]

가수 백아연이 스페셜 DJ로 나선다. 11일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백아연이 15일 방송되는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89.1MHz)’에서 스페셜 DJ를 맡는다”고 전했다. 이날 백아연은 DJ 강한나를 대신해 감성 보이스로 청취자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진다. 지난해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스페셜 DJ로 활약하며 깔끔한 진행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주목 받은 백아연은 다시 한번 진솔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토크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백아연이 스페셜 DJ로 찾아갈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는 15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KBS Cool FM(89.1MHz)과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KBS 콩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백아연은 지난해 ‘썸 타긴 뭘 타’ ‘춥지 않게’ 등 두 장의 싱글과 올해 故 김현식 리메이크 음원 ‘변덕쟁이’와 웹툰 ‘바니와 오빠들’ 컬래버 음원 ‘집에만 있었지’를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사랑 박는 백아연은 최근까지 자체 콘텐츠 ‘아연이랑 놀아연’을 통해 다양한 일상 속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11 08: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