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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학폭 의혹' 신기루, 폭로자 "침 뱉고 때리고 욕설까지"

최근 음담패설 등 방송에서 거친 발언을 일삼아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개그맨 신기루가 이번엔 학폭 의혹에 휩쌓였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TV에 나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개그맨 신기루를 저격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신기루를 지목하며 "중학교 때 내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후배들까지 시켜서 욕설을 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력을 가했다"며 그의 학교 폭력 전력을 폭로했다. A씨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저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귀찮고 힘든 일이 되지 않을까, 혹시 문제가 생겨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신중함을 기해 해당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부턴가 신기루가) 팟캐스트에 나오더라. 자기 비하 개그, 음담패설 등을 하면서. 그러더니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까지 나오는 걸 보면서 더이상 내가 찾아 보지 않아도 보인다. 트라우마가 자꾸 떠오른다"며 글을 적는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신기루의 이름을 특정하지 않고 K로 대신했다. A씨는 "중3이 되면서 K의 괴롭힘이 심해졌다. K는 일진이었고 무리에서 꽤 계급이 높았다. 괴롭힘 수위가 점점 높아지더니 결국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후배들을 시켜서 욕설을 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며 괴로웠던 과거 기억을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K씨가 신기루가 맞는지' 직접 물었고 이에 A씨는 "맞다"고 대답했다. 이어 "(내 말이) 거짓이라면 고소를 당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진짜 제발 눈앞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고 스스로 안 나왔으면 좋겠다. 자연인으로 반성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제발 TV에 얼굴 들고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하게 의견을 전달했다. 해당 글이 퍼진 후 신기루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는 여러 매체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과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다. 서로 기억이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신기루는 2005년 KBS '폭소클럽'으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기간 무명 생활을 이어오다 팟캐스트, 유튜브 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후 최근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등 공중파 예능까지 출연하며 단숨에 지명도를 높였다. 그러나 갑자기 높아진 인기만큼 구설수에도 많이 올랐다. 지난 11월 24일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상표명을 그대로 발언하는가 하면 수위를 넘나드는 막말과 비속어를 사용, 지상파와 맞지 않는 발언이었다는 청취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열흘 뒤 신기루는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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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불편끼쳐 죄송" 신기루, 라디오 음담패설 깊이 사과(전문)

방송인 신기루가 라디오 음담패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신기루는 2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많은 청취자분을 불편하게 했음에도 이제서야 제 입장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제가 생방송 경험이 없고 늘 자유로운 플랫폼에서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전 연령대가 듣는 공중파 라디오에서 자극적인 단어와 브랜드명을 언급하는 등 부족함을 보였다. 많은 불편을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처음 겪는 수 많은 질타와 악플에 자신의 이야기가 또 의도와 달리 오해를 살까 쉽게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는 신기루는 "반복되는 실수로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 제 이야기와 생각들을 꾸밈없이 보여드리고 들려드리는 것에 있어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하염없이 걷다가 조금씩 보이는 빛줄기를 따라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내디디고 있다. 이 빛은 많은 분의 응원 덕분임을 알고 감사한 마음이 컸기에 죄송함도 크다"며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꿈이 꿈에서 끝나지 않도록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김현정이 되어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한다.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 전한다"고 강조했다. 신기루는 지난 달 2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과감함과 파격적인 표현을 넘어서는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음담패설, 욕설 등을 가감없이 토해내면서 청취자는 물론 박명수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논란 후에도 특별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신기루는 약 열흘 만에 사과문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2005년 KBS 폭소클럽을 통해 데뷔해 올해 16년 차를 맞은 신기루는 박나래 장도연 이은형 등 동료들과 함께 개그 생활을 했지만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트로 다시금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 그는 지난 8월 '놀면 뭐하니?'에서 JMT 지원자로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시작하려는 시기 맞은 위기가 신기루, 그리고 김현정에게 약이 될지 추후 행보가 주목된다. 다음은 신기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신기루입니다. 지난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제가 많은 청취자분을 불편하게 했음에도 이제서야 제 입장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생방송 경험이 없고, 늘 자유로운 플랫폼에서만 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전 연령대가 듣는 공중파 라디오에서 제 경험과 에피소드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극적인 단어와 브랜드명을 언급하는 등 저의 부족함이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즉시 입장을 밝히지 못한 것은, 처음 겪어보는 수많은 질타와 악플에 저의 이야기들이 제 의도와 생각과는 달리 전달되어 오해를 사지는 않을지 입을 열기가 두려웠습니다. 반복되는 실수로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 제 이야기와 생각들을 꾸밈없이 보여드리고 들려드리는 것에 있어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하염없이 걷다가 조금씩 보이는 빛줄기를 따라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내디디고 있습니다. 이 빛은 많은 분의 응원 덕분임을 알고 감사한 마음이 컸기에 죄송함도 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정말 꿈이 꿈에서 끝나지 않도록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김현정이 되어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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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오마이걸 유아 "일주일에 5회 이상 스토킹 당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걸그룹 오마이걸의 유아가 스토킹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 놓았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끝까지 살아남아라 홍보행' 특집으로 김수로, 김민종, 이한위, 이동하, 유아가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이날 방송에서 유아는 일주일에 5회 이상 스토킹을 당했다며 "학창시절 때 젊은 사람부터 나이 많은 사람까지 날 스토킹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강제로 차에 태우려던 사람도 있고, 귀에 음담패설까지 하고 가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러면서 "스토커에 너무 시달려서 얼굴 많이 알리면 쉽게 건드리진 못할 것 같아 연예인으로 데뷔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한편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 스타'는 9.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2016.08.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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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구라·박나래, 새 예능 '구라래쇼' MC 확정

방송인 김구라와 박나래, M.I.B 강남이 한 예능서 호흡을 맞춘다.세 사람은 15일 첫공개되는 디지털 콘텐트 제작소 딩고 '구라래쇼' MC로 나선다.'구라래쇼'는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는 실전 일본어 콘텐츠.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재밌고 유쾌한 일본어 클래스다. 그동안 어느 예능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어학 콘텐츠.아들인 MC그리와 일본 여행에서 유용하게 쓸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김구라와 세계의 모든 남자들을 꼬시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는 박나래, 거침없는 표현으로 실전 일본어를 가르쳐 줄 강남이 이끌어간다. 특히 '라디오스타' 주인장인 김구라와 그가 발굴한 예능 원석이 박나래·강남과 호흡은 안 봐도 '척척'이다.Mnet '비틀즈 코드' '음담패설'을 만든 유치콕 PD와 MBC '황금어장' JTBC '썰전' 정다운 작가 등이 만들었다.첫 결과물은 15일 공개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3.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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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임성한 작가, 컴퓨터 학원 강사 출신"

김구라가 임성한 작가의 과거를 밝혔다.김구라는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 오창석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임성한 작가에 대해 "컴퓨터 학원 강사 출신이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임성한 작가님에 대해 관심이 많다. 원래 컴퓨터 학원 강사 출신이다. 드라마를 보며 너무 재미없어 내가 써도 저것보다 재밌겠다는 생각에 작가로 데뷔한 것이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창석은 "김구라의 개그 스타일이 나랑 스타일이 비슷하다. 얼마 전 종영한 Mnet '음담패설'도 재밌게 봤다"고 했다. 김구라는 "내가 임성한 작가님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9.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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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의상 걸그룹 AOA, 이번엔 19금 발언?

'대세 걸그룹' AOA가 3일 '썰'전에 나선다.AOA 멤버 전원은 3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와 출연한다. 이어 멤버 초아와 지민은 오후 9시부터 방송되는 Mnet '음담패설'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데뷔 3차에 섹시를 앞세워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만큼, 이날은 '대세'들의 입담을 유감없이 선보일 계획.AOA는 과감한 의상과 안무로 가요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그룹. 올 초 '짧은 치마'를 히트시킨데 이어 최근 '단발머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디오와 토크쇼에서도 과감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AOA는 ‘단발머리’로 국내 음원 차트 주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세를 몰아 해외에서의 반응도 후끈 달아올랐다.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는 AOA ‘단발머리’ 커버 영상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발매 보름이 채 되지 않은 7월 3일 현재 인터넷에는 이미 수 백여의 ‘단발머리’ 커버 댄스 영상이 업로드 돼, AOA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썸댄스’를 비롯한 AOA 단발머리 포인트 안무를 완벽 소화하는 커버 영상이 국내외 네티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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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3일은 ‘썰 DAY’…‘컬투’ ‘음담패설’ 동시출격

'대세 걸그룹' AOA가 3일 '썰'전에 나선다.AOA 멤버 전원은 3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와 출연한다. 이어 멤버 초아와 지민은 오후 9시부터 방송되는 Mnet '음담패설'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데뷔 3차에 섹시를 앞세워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만큼, 이날은 '대세'들의 입담을 유감없이 선보일 계획.AOA는 과감한 의상과 안무로 가요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그룹. 올 초 '짧은 치마'를 히트시킨데 이어 최근 '단발머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디오와 토크쇼에서도 과감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AOA는 ‘단발머리’로 국내 음원 차트 주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세를 몰아 해외에서의 반응도 후끈 달아올랐다.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는 AOA ‘단발머리’ 커버 영상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발매 보름이 채 되지 않은 7월 3일 현재 인터넷에는 이미 수 백여의 ‘단발머리’ 커버 댄스 영상이 업로드 돼, AOA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썸댄스’를 비롯한 AOA 단발머리 포인트 안무를 완벽 소화하는 커버 영상이 국내외 네티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엄동진 기자 2014.07.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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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네티즌 수사대, 어떤 과정으로 뽑나

화제의 프로그램 '음담패설' 네티즌 수사대는 어떻게 선발될까.최근 '라디오스타' '썰전'을 뛰어넘는 독한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Mnet '음담패설'이 매회 화제다.'음담패설'은 음악수사대 수사반장 김구라와 왕년의 '음악의 신' 이상민, 가요강력계 멀티수사관 유세윤 등이 치사할 정도로 치밀하고 유치할 정도로 집요하게 A급 가요계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낸다. 매회 그 수위가 엄청날 정도. 아이돌 여자 보컬 순위를 매기며 아이유와 에일리의 스캔들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했고 빅스를 앉혀놓고 '몰래한 1위'에 대해 얘기하는 등 촌철살인 멘트로 방송가 화두로 떠올랐다. 성역없는 비판과 거칠 것 없는 멘트 등 화제의 중심이다.이러한 프로그램 포맷 전반에는 네티즌 수사대가 있다. 스튜디오에는 익명을 사용하는 네티즌 수사대 50여명이 앉아 특정 주제가 주어지며 관련된 기사와 사진 등을 바로바로 업로드시킨다. 스타가 꺼려하는 멘트와 과거 굴욕사진 등을 스스럼없이 올리며 프로그램에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선발될까.CJ E&M 관계자는 8일 본지와 통화에서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기본 대화창이 특정 모바일 메신저다. Mnet 계정으로 모집, 신청된 수많은 네티즌 중 50여명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방송 작가라는 소리도 있었지만 철저히 선발된 인원이다.'음담패설'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6.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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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솔직해서 미워할 수 없는 ‘국민 밉상’ 전현무

전현무의 매력이 '라디오스타'에서 제대로 터졌다.전현무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돌직구 멘트와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불거진 KBS 월드컵 캐스터 제의 논란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답했다. 논란이 되거나 난감한 질문을 피해가려는 다른 스타들과 달리 모든 질문에 솔직한 태도를 보였고, 덕분에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민 밉상' 캐릭터이면서도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솔직함'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 방송이었다.전현무는 KBS 월드컵 캐스터 제의를 받았지만 무산된 것과 관련해 "사실 캐스터는 내 그릇이 아니다. 오디션도 봤는데 나는 말이 많아서 중계가 안 되더라. 내가 KBS 관계자들에게 제의를 받고 오디션을 본 것은 스포츠 중계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친정 KBS에 빨리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KBS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이 3년 동안 KBS에 출연하지 못하게 규정으로 정해져 있지만 이번에 월드컵 캐스터를 하면 그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캐스터 물망에 올랐을 당시 KBS 노조와 아나운서들이 벌인 피켓 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일 기억에 남는 피켓이 ‘월드컵 중계 전현무가 웬 말이냐’는 것이다. 가장 친한 형이 들고 있더라"며 씁쓸해했다.이어 그는 "논란이 된 후 내가 넘보면 안 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복잡했다. 내가 섣부르게 하고 싶어 했나 보다"고 자책하며 조우정 아나운서를 포함한 KBS 아나운서들에게 "본의 아니게 분란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MC 김구라와 얽힌 다소 민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캐스팅에 대해서도 재치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김구라가 "작가와의 사전인터뷰에서 '내가 거절한 프로그램을 다 김구라가 하고 있다'고 했다던데"라고 운을 떼자 전현무는 "‘사남일녀’가 나한테 먼저 들어왔다. Mnet ‘음담패설’도 나한테 들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이 박장대소하자 김구라는 "확인해보면 된다"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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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솔직해서 미워할 수 없는 남자 전현무

전현무의 매력이 '라디오스타'에서 제대로 터졌다.전현무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돌직구 멘트와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불거진 KBS 월드컵 캐스터 제의 논란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답했다. 논란이 되거나 난감한 질문을 피해가려는 다른 스타들과 달리 모든 질문에 솔직한 태도를 보였고, 덕분에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민 밉상' 캐릭터이면서도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솔직함'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 방송이었다.전현무는 KBS 월드컵 캐스터 제의를 받았지만 무산된 것과 관련해 "사실 캐스터는 내 그릇이 아니다. 오디션도 봤는데 나는 말이 많아서 중계가 안 되더라. 내가 KBS 관계자들에게 제의를 받고 오디션을 본 것은 스포츠 중계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친정 KBS에 빨리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KBS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이 3년 동안 KBS에 출연하지 못하게 규정으로 정해져 있지만 이번에 월드컵 캐스터를 하면 그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캐스터 물망에 올랐을 당시 KBS 노조와 아나운서들이 벌인 피켓 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일 기억에 남는 피켓이 ‘월드컵 중계 전현무가 웬 말이냐’는 것이다. 가장 친한 형이 들고 있더라"며 씁쓸해했다.이어 그는 "논란이 된 후 내가 넘보면 안 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복잡했다. 내가 섣부르게 하고 싶어 했나 보다"고 자책하며 조우정 아나운서를 포함한 KBS 아나운서들에게 "본의 아니게 분란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MC 김구라와 얽힌 다소 민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캐스팅에 대해서도 재치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김구라가 "작가와의 사전인터뷰에서 '내가 거절한 프로그램을 다 김구라가 하고 있다'고 했다던데"라고 운을 떼자 전현무는 "‘사남일녀’가 나한테 먼저 들어왔다. Mnet ‘음담패설’도 나한테 들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이 박장대소하자 김구라는 "확인해보면 된다"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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