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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입을 수 있나’ 토트넘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유출 “검정색으로 복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2025~26시즌 원정 유니폼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유니폼은 10년 전과 같이 검정색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축구용품 전문 사이트 풋티 헤드라인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가오는 2025~26시즌 원정 유니폼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유니폼은 유출된 색상을 바탕으로 한 예상이며, 최종 디자인은 달라질 수 있다.매체는 “토트넘의 2025~26시즌 원정 유니폼은 10년 만에 다시 검정색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주로 검정색 바탕에 연한 회색 포인트가 더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원정 유니폼이 검정색으로 돌아오는 건 지난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다.토트넘 입장에서 2014~15시즌은 리그 최종 5위(승점 64)를 기록한 시기다. 당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사 뎀벨레, 라이언 메이슨(이상 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에릭 라멜라(AEK 아테네) 나세르 샤들리(베스테를로) 등이 주축으로 뛰었다. 손흥민은 해당 시즌 뒤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한편 손흥민이 해당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은 지난 2020~21시즌 중 구단과 4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에는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주장을 펼쳤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다. 지난 9월 허벅지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한 차례 복귀했다가 다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하지만 3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훈련에 복귀한 그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EPL 10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은 이날 복귀와 함께 시즌 4호 골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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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토트넘 떠나고 트로피 품은 라멜라, 세비야와 동행 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자마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에릭 라멜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세비야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멜라가 3시즌 공식전 92경기를 소화한 뒤 구단을 떠난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오는 6월 30일, 라멜라와 세비야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번 주 화요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그의 고별 행사가 열린다”라고 덧붙였다.라멜라는 과거 손흥민보다 앞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주전으로 활약한 윙어다. 뛰어난 개인기와, 날카로운 킥력으로 토트넘에서만 257경기 나서 37골 44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 중 기복과, 공을 끄는 그의 단점이 두드러지면서 입지를 잃었다. 사실상 교체 자원으로 추락한 그는 2021~22시즌 뒤 FA가 돼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라멜라는 세비야 입성 후 3시즌 동안 92경기 16골 7도움을 올렸다. 입단 첫해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음에도 5골 3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이듬해엔 주전으로 도약, 공식전만 49경기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자신의 생애 첫 우승 트로피도 이때 품었다. 세비야는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해 여정을 이어갔다. 세비야는 결승전에 올라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통산 7번째 UEL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승부차기에서도 성공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라멜라는 UEL에서 8경기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당시 라멜라는 UEL 우승을 차지한 뒤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우승의) 느낌을 믿을 수 없다. 내가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라멜라는 지난 2023~24시즌 엉덩이·등 부상으로 고전하더니, 막바지엔 발 부상까지 입으며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라멜라는 세비야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며 다시 한번 FA가 된다.라멜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비야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연설하게 돼 슬프지만, 프로로서 사이클이 끝나는 것을 이해한다. 세비야는 내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편하게 만들어줬다”라면서 “3년이라는 멋진 시간을 보냈고, 많은 추억과 순간을 간직한다. UEL 챔피언이었던 작년에, 이 클럽이 내 마음에 자리 잡게 됐다. 이제는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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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또 '새 역사' 썼다…세비야 꺾고 사상 첫 UEFA 슈퍼컵 우승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이다. 대회 첫 출전에 정상까지 올랐다. 지난 시즌 트레블에 이어 명실상부한 유럽 최강의 팀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3 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하고 우승 타이틀을 품었다. 정규 시간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 대회는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맞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FA컵, 그리고 UCL까지 정상에 올라 ‘트레블’을 달성했다. UEFA 슈퍼컵 우승은 맨시티 구단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맨시티 감독으로만 무려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시티는 EPL 우승 5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2회, UCL과 UEFA 슈퍼컵 각각 우승 1회를 기록했다. 전 시즌 UEL 정상에 올라 통산 7번째 UEFA 슈퍼컵에 출전한 세비야는 이번에도 우승에 실패해 고개를 숙였다. 세비야는 지난 2006년 첫 출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2007년을 시작으로 2014년과 2015년, 2016년, 2020년에 이어 올해 대회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중심으로 잭 그릴리시와 콜 팔머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마테오 코바시치와 로드리, 필 포든이 중원에 포진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는 수비라인을, 에데르송을 골문을 각각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세비야의 에릭 라멜라가 전반 2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맨시티도 팔머와 아케, 로드리 등의 연이은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17분 그릴리시가 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야신 보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시티는 전반 25분 일격을 맞았다. 측면에서 올라온 마르코스 아쿠냐의 크로스가 유세프 엔네시리의 헤더로 연결돼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동점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74%의 볼 점유율 속 슈팅에서도 9-4로 우위를 점했으나 오히려 0-1로 뒤진 채 마쳤다. 단 1개 허용한 유효 슈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맨시티는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 실점의 위기까지 맞았다. 엔네시리의 슈팅을 에데르송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결정적인 기회보다 오히려 위기를 맞아 궁지에 몰리는 듯 보였다.그러나 후반 18분 결실을 맺었다. 로드리의 크로스를 팔머가 헤더로 연결해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맨시티는 후반 2번째 슈팅을 결실로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기세가 오른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세비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팔머, 그릴리시의 슈팅이 골문 안쪽으로 향했으나 번번이 득점은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34분 엘링 홀란이 찬 이날 유일한 슈팅마저 수비벽에 막혔다. 끝내 맨시티의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는 전체 슈팅 수에서 23-8로 크게 앞서고도 결국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승부차기 집중력이 좋았다. 1~4번 키커가 나란히 성공했다. 승부는 결국 마지막 5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선축이었던 맨시티는 워커가 성공한 반면, 세비야의 마지막 키커였던 네마냐 구데이의 킥은 크로스바를 스치고 벗어났다. 두 팀의 운명도 엇갈렸다. 단 한 팀에 주어지는 UEFA 슈퍼컵 우승 트로피는 맨시티의 몫이 됐다.경기 후 폿몹 평점에서 맨시티는 로드리가 8.7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동점골의 주인공 팔머도 8.4점, 그릴리시도 7.9점을 각각 기록했다. 정규시간 단 1개의 슈팅에 그친 홀란은 맨시티에서 가장 낮은 6.1점의 평점에 그쳤다. 세비야에선 맨시티의 파상 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낸 보노가 7.9점으로 가장 높았고, 마르코스 아쿠냐(7.8점) 엔네시리, 루카스 오캄포스(이상 7.7점)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출신 공격수 라멜라는 5.5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에 그쳤다.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예전엔 팀이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을 땐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아니었다.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 다음 도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이라고 밝혔다. 그릴리시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경기 전부터 감독님이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말씀해 주셨다. 맨시티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 멋진 기분”이라고 웃어 보였다. 김명석 기자 2023.08.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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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 장애 선수의 '목발' 시저스킥...토트넘 3년 연속 푸스카스상 배출 막을까

손흥민의 동료 히샬리송(26·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3년 연속 이 상을 배출할지 주목된다. FIFA는 11일(한국시간)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로 히샬리송·마르신 올렉시(폴란드)·디미트리 파예(마르세유)의 골을 선정했다. 푸스카스상은 전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한다. 손흥민이 지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서 자기 진영 페널티 아크 앞에서 80m를 돌파해 골을 넣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11월 24일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환상적인 아크로바틱 시저스킥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가슴 트래핑으로 완벽한 슈팅 타이밍을 잡았고, 환상적인 몸놀림으로 명장면은 만들어냈다. 히샬리송은 이 골을 포함해 2골을 넣었고, 브라질도 2-0으로 승리했다. 히샬리송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면 토트넘은 통산 세 번째이자 3년 연속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를 보유한 팀이된다. 2020년은 손흥민은, 2021년은 에릭 라멜라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멜라는 2020~21시즌 아스널전에서 혼전 속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라보나 킥으로 상대 골문 오른쪽 하단을 뚫어 득점을 해냈다.수상 여부는 예측이 어렵다. 다른 후보 파예의 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나왔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득점했다. 올렉시는 2010년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선수다. 이전까지 아마추어 골키퍼였던 그는 9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 의족과 목발과 함께 다시 그라운드에서 섰다. 지난해 11월 폴란드 절단 장애인 축구리그에서 크로스를 목발을 짚고 점프해 시저스킥으로 연결했다.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푸스카스상은 오는 27일 FIFA 어워즈 갈라에서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3.02.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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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옛 동료 라멜라 수상에 "푸슈카시 클럽 가입을 환영해"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옛 동료 에리크 라멜라(세비야)의 푸슈카시상 수상을 함께 기뻐했다.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멜라와 골 세리머니를 했던 사진과 함께 "푸슈카시 클럽에 가입한 걸 환영해!" (Welcome to the Puskas club bro!)라는 글을 남겼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다 지난해 7월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한 라멜라는 이달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았다.푸슈카시상은 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최고의 골'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라멜라는 토트넘에서 뛰던 지난해 3월 아스널전에서 넣은 라보나킥 선제골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당시 루카스 모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을 오른발 뒤로 꼬아 차는 라보나킥으로 절묘한 득점을 만들어냈다.2020년에는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70m 질주 후 원더골을 뽑아내 푸슈카시상을 받은 바 있다.2년 연속 푸슈카시상 수상자를 배출한 토트넘 구단은 이날 SNS에 "2020 푸슈카시상 수상자: 손흥민, 2021 푸슈카시상 수상자: 에리크 라멜라"라는 글과 두 선수의 사진을 올려 축하를 건넸다.라멜라도 구단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대단한 쏘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박수를 보냈다.boin@yna.co.kr(끝) 2022.01.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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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럭 토비” 토트넘, 6년 함께한 동료에 훈훈한 응원과 찬사

6년간 토트넘 수비를 책임진 베테랑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2)가 토트넘을 떠나 카타르의 알두하일로 떠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알데르베이럴트는 이적에 공식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토트넘 수비를 책임진 베테랑 수비수다. 그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총 236경기를 소화했다. 동시에 벨기에 대표팀으로 차출돼 113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본래 알데르베이럴트의 토트넘 계약은 2023년까지였지만, 선수단 개편으로 전력 보강을 원하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지휘 하에서 알데르베이럴트는 방출 선수로 결정됐다.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뛰며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기에 알데르베이럴트의 이적은 토트넘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안겼다. 이에 토트넘 팬들과 구단 동료들은 알데르베이럴트의 이적에 작별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그간의 여정에 수고했다는 박수를, 알데르베이럴트의 새 여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토비와 많은 추억이 있다.”며 그간 알데르베이럴트의 활약상을 모은 영상을 게시물로 올렸다. 이어 “그동안 많이 고마웠다.”며 알데르베이럴트의 노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주력 선수인 해리 케인과 지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대행을 맡았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도 SNS를 통해 옛 친구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들은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되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알데르베이럴트와의 추억을 공유했다. 알데르베이럴트도 오랜 구단과의 이별에 아쉬움을, 새 구단과의 만남에 설렘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6년간의 응원과 지지, 감사하다. 많은 추억이 있다. 여러분은 내가 토트넘의 일부라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팬들, 동료들, 그리고 늘 뒤에서 묵묵히 책임져준 우리 구단 최고의 스태프들 모두에 감사를 드린다. 토트넘은 언제나 나와 내 가족의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는 편지를 썼다. 같은 날 토트넘에서 8년간 함께한 에릭 라멜라의 이적도 전파를 타고 나갔다. 오래 함께 뛴 두 선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토트넘은 이적 시장을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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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라멜라’ 토트넘서 함께한 동료에 이별 편지 보낸 케인·메이슨

토트넘 홋스퍼에서 8년간 활약한 에릭 라멜라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로 이적한다. 토트넘은 세비야에 라멜라와 2천 5백만 유로(한화 약 338억 3천만 원)를 지불하는 대신 ‘스페인 네이마르’라는 별명으로 활약 중인 브리안 힐을 영입하게 됐다. 라멜라는 2013년 AS 로마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해 8년간 구단에서 뛰었다. 이적 당시 축구 유망주로 유럽 빅클럽에 눈도장을 찍었던 라멜라지만, 토트넘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엔 그나마 주전으로 뛸 수 있었지만,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합류한 후엔 더욱 뒤처지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결국 방출 자원이 된 라멜라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과의 작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그동안 멋진 여정을 보냈다. 팀원들과 토트넘 스태프들, 그리고 늘 나를 응원해준 팬들 모두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서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함께한 구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멜라의 이적 소식에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과 지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대행을 맡았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보냈다. 케인은 SNS에서 “코코(라멜라의 애칭) 그동안 즐거웠어. 너와 함께 뛴 시간을 사랑해. 스페인에서의 활약을 기원할게”라고 말했다. 메이슨 코치는 “구단에 100% 헌신하는 선수와 함께 뛰고 그를 코칭할 수 있어 기뻤다. 라멜라, 스페인에서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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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8년 동행’ 라멜라 보내고 ‘유망주’ 브리안 힐 영입 목전

토트넘이 8년 함께한 에릭 라멜라를 보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유럽 축구 이적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세비야의 새 스왑딜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스왑딜의 주요 내용을 알렸는데, 이는 토트넘이 세비야로부터 브리안 힐을 영입하는 대신, 2천 5백만 유로(한화 약 338억 3천만 원) 이상의 이적료에 라멜라를 얹어 준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8년을 토트넘과 동고동락한 라멜라의 이적이 현실이 됐다. 라멜라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8년을 토트넘에서 뛰었다.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함께 한 만큼, 팬층도 두꺼운 선수다. 토트넘 합류 전 AS 로마에서 뛰던 라멜라는 축구 유망주로 유럽 빅클럽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두 차례나 받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엔 그래도 주전으로 뛰었지만, 이후엔 점차 부진했다. 특히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합류한 후엔 더욱 뒤처지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 전력 보강이 주요 과제였던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라멜라를 방출하기로 결정했고, 결국 라멜라는 8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편 토트넘에 새로 합류하게 된 브리안 힐은 최근 스페인 축구 유망주로 손꼽히며 화제를 낳고 있는 선수다. 그는 2001년생, 스무살의 젊은 선수지만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힐은 2020년 세비야에서 에이바르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2020~21 19경기 3득점 2도움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에이바르 공격의 중추로 활약했다. 스페인 외신은 힐을 두고 “네이마르와 비교가 가능한 ‘스페인 네이마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힐의 경기력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훌륭하다며 극찬했다. 또 바르셀로나 측은 “스페인 최고의 축구 선수며, 중원, 윙, 풀백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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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 SNS에 자신의 가족 욕한 한국인 '공개 저격'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라멜라가(29) 단단히 화가 났다. 라멜라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인의 이름을 한 사람으로부터 받은 메세지를 공개하였다. 라멜라가 공개한 메세지에는 영어로 "라멜라 엿 먹어라. 너의 가족도 엿이나 먹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라멜라는 이 메세지를 공개한 후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괜찮다. 나의 가족은 아니다."라는 글을 아쉬운 이모티콘을 함께 남겼다. 라멜라는 최근 손흥민을 포함한 팀 동료들에게 패스를 주지 않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라보나킥을 시도하는 등 패배의 원흉으로 자주 지목되었다. 이에 라멜라의 SNS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모여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욕설을 올리기도 하였다. 참다못한 라멜라가 결국 자신에 대한 도넘은 비난을 이번 '공개 저격'을 통해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라멜라의 SNS에는 도넘은 욕설을 날리는 팬들과 이를 부끄러워하며 "부끄럽다", "나라 망신이다"는 반응을 보이는 팬들로 나뉘어있다. 김도정 기자 2021.05.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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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경기 연속포 무산...토트넘, 앤트워프에 0-1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8)이 5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30일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슈타디온에서 열린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J조 2차전에서 0-1로 졌다. 전반 29분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상대 선수 리오르 라파엘로프에 결승골을 내준 직후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만회골을 얻지 못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해리 케인 등과 함께 벤치 멤버로 출발한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에 세르주 오리에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앞서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지만, 이번엔 앤트워프의 강한 압박과 집중 견제를 뚫어내지 못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후반 17분 루카스 모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다. 후반 45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몸을 던진 수비진에 가로막혔다. 손흥민이 침묵하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온 토트넘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패배 직후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선발로 내세운 11명을 모두 하프타임에 빼고 싶은 심정이었다”면서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나다. 선발 명단을 내가 정했고, 후반에는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후 선수단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력이 나쁘면 결과도 나쁜 게 당연하다. 이 버스에 탄 모두가 나만큼 속상해하기를 바란다. 내일 훈련은 오전 11시”라는 글을 게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출전 선수 평점에서 동료 공격수 모라, 미드필더 에리크 라멜라 등과 함께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점수에 해당하는 7.0점을 매겼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0.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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