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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지드래곤, 11년5개월만 정규 컴백…왜 K팝 왕의 귀환인가 [IS포커스]

K팝 왕이 귀환한다. 지드래곤이 25일 정규 3집 앨범 ‘위버맨쉬’로 돌아온다. 정규 컴백은 2013년 9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 이후 무려 11년 5개월 만이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싱글이나 미니앨범 형태 아닌 정규 앨범인 만큼, 자신의 서사와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담아냈을 것으로 보여 지난 시간 동안 지드래곤의 음악적, 내적 성숙을 기대하게 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K팝 아이돌이 갖고 있었던 ‘기성품’의 이미지를 벗어나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인 가수라 그에 대해 ‘K팝 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간 활동이 거의 없다가 최근 다시 귀환하면서 반응과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기에 ‘K팝 왕의 귀환’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뷔 19년에도 여전히 건재한 K팝 킹지드래곤은 1988년생으로 올해 37세고, 2006년 8월 19일 5인조 그룹 빅뱅으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니 올해로 데뷔 19년을 맞은 중견 가수이자 고참 아이돌 가수다. 아이돌 음악 주요 소비층으로 일컬어지는 1020에게는 큰오빠 혹은 막내삼촌뻘로 느껴질 수 있으나, 그럼에도 그가 현역 ‘K팝 킹’임은 부정할 순 없겠다. 과거뿐 아니라 지금도 긴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1위 가수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톱이었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붉은 노을’, ‘라스트 댄스’, ‘봄여름가을겨울’, ‘거짓말’, ‘하루하루’, ‘블루’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2세대 대표 보이그룹이다. 힙합 기반의 확고한 팀 컬러에 대중성을 가미한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팬덤뿐 아니라 대중의 지지도 막강한 ‘국민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빅뱅 음악의 프로듀싱을 도맡았던 지드래곤은 솔로로도 맹활약했다. 2009년 ‘하트브레이커’는 센세이션 그 자체였고 이후 ‘크레용’, ‘삐딱하게’, ‘니가 뭔데’, ‘무제’ 등 다수의 솔로곡으로 사랑 받았다. 그 결과, 빅뱅과 지드래곤은 전성기가 의미 없을 정도로 K팝의 상징 그 자체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가을, 7년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건재함을 확인했다. 정 평론가는 “다수의 국내 아이돌들이 지향하는 아티스트로 지드래곤을 꼽기도 했는데,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의 아티스트들도 그를 워너비로 꼽는다는 점에서 K팝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짚었다. ◇ ‘위버맨쉬’, 스스로를 뛰어넘다 이번 앨범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넘어서는 사람, 독일어 ‘위버맨쉬’(초인)을 콘셉트로 했다. 이에 맞춰 지드래곤은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각오다. 앨범에는 선공개곡 ‘파워’와 ‘홈 스윗 홈’을 비롯해 ‘투 배드’, ‘드라마’, ‘아이빌롱투유’, ‘테이프 미’, ‘보나마나’, ‘자이로-드롭’ 등 신곡이 담긴다. 이 중 타이틀곡 ‘투 배드’는 팝스타 앤더슨 팩과의 협업 및 에스파 카리나의 뮤직비디오 특별출연 등 이슈로 공개 전부터 화제다. 앤더슨 팩은 미국 한국계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겸 드러머로 2021년 브루노 마스와 함께 실크 소닉을 결성해 그해 4월 빌보드 ‘핫 100’ 1위, 2022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보여줄 음악적 시너지에 글로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내놓은 비주얼 포토는 스타일리시한 지드래곤 특유의 감성으로 충만하다. 이에 실제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어떻게 완성됐을 지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데뷔 20년차에도 여전히 감각이 살아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만큼 그가 세간의 기대는 물론, 지난 시간의 그 자신을 뛰어넘을 지 주목된다.지난해 10월, 12월 각각 선공개한 ‘파워’와 ‘홈 스윗 홈’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어 타이틀곡 성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창작을 농축시켜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보여줬고, 완성도가 다른 음악을 보여주면서 달라진 K팝 환경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정규 컴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드래곤은 세 번째 솔로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머밴쉬’로 세계 각국의 팬들을 직접 만난다. 2017년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ACT III: M.O.T.T.E’ 이후 8년 만의 월드투어로 오는 3월 29, 30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선보이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로 이어질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앞선 두 번째 솔로 투어로 4개월 동안 총 36회 공연을 펼쳐 6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킹’ 위용을 보여준 바 있다. 무려 88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재개하는 지드래곤이 이번 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건재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5 06:00
영화

[28th BIFF] ‘더 글로리’ 송혜교 ‘무빙’ 류승룡 남녀주연상 후보→최우수작품상 경쟁… OTT 승자는?

송혜교의 ‘더 글로리’일까, 류승룡의 ‘무빙’일까.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에서 ‘더 글로리’와 ‘무빙’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최우수 작품상), 작가상 부문에서 경쟁한다. 과연 둘 중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작품에게 수영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총 5개 작품이 경쟁한다. ‘더 글로리’(넷플릭스), ‘무빙’(디즈니+), ‘작은 아씨들’(스튜디오 드래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파라마운드+), ‘만장적계절’(텐센트 비디오)이다.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는 ‘광표’(iQIYI), ‘약한영웅 Class1’(웨이브),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PCCW OTT),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DaMou 엔터테인먼트), ‘형사록’(디즈니+)이 맞붙는다.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에는 ‘남남’(KT스튜디오지니)을 포함해 ‘검은마당’(살렘 소셜 미디어), ‘딜리트’(GDH 669 컴퍼니),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식스티 퍼센트 프로덕션), ‘특종’(넷플릭스)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SNL 코리아 시즌3&4’(쿠팡플레이), ‘베트남에서 축제를’(BHD), ‘아워게임: LG트윈스’(LG U+), ‘제시카 소호: 하나의 심장, 고뇌의 상처’(GMA 네트워크), ‘푸드 크로니클’(티빙), ‘피의 게임2’(웨이브), ‘피지컬: 100’(넷플릭스)이 경쟁한다.배우상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부문 후보에는 ‘무빙’ 류승룡, ‘간니발’(디즈니+) 야기라 유야, ‘딜리트’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 판 웨이, ‘카틀레아 살인자’(ABS-CBN) 아르조 아타이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넷플릭스) 사토 타케루가 선정됐다.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 송혜교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조 샐다나, ‘제3궤조집전’(오커 픽쳐스) 레베카 림, ‘특종’ 카리시마 타나, ‘환자’(아스트로) 에밀리 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조연배우상의 경우 ‘수리남’(넷플릭스) 조우진', ‘레인보우’(PCCW) 닉쿤 호르베치쿨, ‘리키시’ 소메타니 쇼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 쉐 시링이 선정됐다. 여자 부문은 ‘더 글로리’ 임지연, ‘형사록’ 경수진, ‘딜리트’ 샬렛 와시타 헤르메나우, ‘리키시’ 쿠츠나 시오리,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 버피 첸이 맞붙는다.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받은 신인 배우도 눈길을 끈다. 신인상은 ‘무빙’ 이정하와 ‘약한영웅 Class1’ 박지훈, ‘독가동화’(iQIYI) 문준휘, ‘나만 행복하면 돼’(BEC 월드 퍼블릭 컴퍼니) 프루디차이 루야이푸판이 남자 부문에 나란히 올랐다. ‘무빙’ 고윤정과 ‘라스트 마담: 밤의 자매’(오커 픽쳐스) 지니 창, ‘만장적계절’ 리 겅시,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 판티라 피핏야콘,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야기 리카코가 여자 부문 후보가 됐다. ‘더 글로리’와 ‘무빙’이 동시에 이름을 올린 작가상 부문에는 김은숙 작가와 강풀 작가를 포함해 5명이 경쟁을 펼친다.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테일러 셰리던 작가, ‘브러쉬 업 라이프’(닛폰 TV) 바카리즈무 감독이 경합을 펼친다.감독상에는 ‘D.P.2’(넷플릭스) 한준희 감독, ‘딜리트’ 팍품 윙품 감독, ‘만장적계절’ 신솽 감독,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칸치쿠 유리 감독이,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에서는 ‘무빙’, ‘카지노’(디즈니+), ‘만작적계절’, ‘삼체: 문명의 경계’(텐센트 비디오)가 경쟁한다.한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는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는 동시에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여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 관객과 함께한다. 8일 오후 6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LG 유플러스 u+모바일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08:01
드라마

HBO 기대 신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국내 동시 공개 안될 듯

HBO의 신작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국내 동시 방영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웨이브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수급 여부는 아직 협의 중”이라며 “콘텐츠 오픈 일정은 수급이 확정되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국내 OTT플랫폼인 웨이브에서 방영될 것으로 예측됐다. 웨이브는 지난해 ‘왕자의 게임’ 스핀오프인 HBO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포함해 HBO 맥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하지만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아직 웨이브를 포함해 국내 어떤 OTT와도 콘텐츠 계약이 안 된 상태다. 웨이브 관계자는 “HBO와의 계약은 콘텐츠 별로 상이하다”며 “콘텐츠 계약 완료까지 변수가 많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 현재 (HBO측과) 협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개발사 너티독의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실사 드라마다. 게임에서는 정체불명의 곰팡이 균이 퍼져 인류 대다수가 좀비화됐고, 좀비 사태로 딸을 잃은 주인공 조엘과 그가 보호하는 여자아이 엘리의 생존 이야기를 다뤘다.지난 2013년 출시된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대표하는 명작 중 하나로 출시 당시 최다 고티(GOTY, Game Of The Year)를 수상하기도 했다. 고티는 각국의 다양한 게임 사이트에서 선정한 ‘올해의 게임’을 집계한 수치다. 출시된지 10년이 지났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게임성으로 전 세계에서 3700만장 이상 팔려나간 ‘너티독의 자존심’으로도 불린다.‘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국내 정식 방영 일정은 웨이브와 HBO의 콘텐츠 계약 여부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7 00:01
연예

빅뱅 태양 "지드래곤, 일 아니어도 만나는 진짜 친구"

빅뱅 태양의 삶과 음악을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돼 잔잔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1일 태양과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의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 5화 ‘High noon’ 편이 올라왔다.이번 영상은 “낯을 많이 가리는데 정말 내면은 착한 것 같아요”, “오래 했는데 사실 지금도 제가 잘 아는지 모르겠어요(웃음)” 등 주위 사람들이 말하는 태양에 대한 표현들로 시작했다. 태양의 일상은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사뭇 달랐다. 편안하고 친근한 태도로 눈길을 끈 그는 스태프, 헤어디자이너, 해외에 있는 지인 등 주변 사람들과 소탈하고 유쾌한 소통을 이어가 인간미를 느끼게 했다. 태양은 “나는 진짜 친구가 없는 것 같다.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친구지. 일을 안 하면 누구를 만나는 친구라는 게 아예 없다”고 속내를 털어났다. 하지만 “지용(지드래곤)이 있잖아”라는 스태프의 말에 “그렇지. 그런 게 친구지 진짜”라며 멤버에 대한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지금의 태양이 있기까지 빅뱅과 팬들의 의미도 빼놓을 수 없었다. 솔로 정규 3집 ‘WHITE NIGHT’ 투어 중 태양은 빅뱅의 ‘LAST DANCE’ 무대를 준비했다.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솔로 콘서트에 이 곡을 준비한 이유를 묻자 그는 “이 노래가 가진 의미가 팬분들이 느꼈을 때 연결된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 돼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태양의 감미로운 보컬과 피아노 반주로 탄생한 ‘LAST DANCE’ 라이브가 이어졌고, 빅뱅 활동 장면들이 지나가며 추억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 공연 당시 수많은 팬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음성이 더해져 태양의 삶과 음악에 빠질 수 없는 빅뱅 그리고 팬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었다. 다큐 5화가 공개되자 팬들은 "라스트 댄스 들으니 눈물 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다큐 영상으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WHITE NIGHT가 첫 콘서트였는데 아직도 한순간 한 장면 다 기억난다", "이번 편이 제일 먹먹한 편인 것 같다", "태양과 지드래곤이 얼마나 우정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빅뱅 그립고, 얼른 보고 싶다. 컴백만을 기다린다", "태양에게 늘 고맙다. 진심으로 많은 힘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답했다.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은 총 8부작으로 방영된다. 5월 18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02 09:41
무비위크

[이슈IS] '기생충', 美 훌루 공개 일주일만에 역대 스트리밍 2위

'기생충(봉준호 감독)' 열풍은 여전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에 따르면, '기생충'은 미국 OTT 플랫폼인 훌루에서 단독 공개된 후 일주일 만에 훌루 내 모든 독립영화와 외국어영화 가운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됐다. 또한, '기생충'은 훌루 내 모든 콘텐츠 가운데서도 두번째로 많이 스트리밍된 영화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단 일주일 만이다. 일주일 만에 '드래곤 길들이기2', '콰이어트 플레이스', '트랜스포머5: 더 라스트 킹' 등을 모두 제쳤다. 또한, 경쟁작은 '기생충'보다 몇달 더 먼저 훌루에서 공개된 작품들이다. 인디와이어는 "'기생충'은 현재 훌루의 크라운 주얼(기업의 가장 가치있는 자산)이다. 훌루는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훌루는 최근 SNS를 통해 '기생충'의 자막을 불평하는 네티즌에게 재치있는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네티즌이 '영어로 된 영화가 아니다. 읽어야 하는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하자 '자막을 잃기 싫으면 언제든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답했다. '기생충'은 북미에서 5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전 세계 수익은 2억 달러 이상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7 09:56
무비위크

[할리우드IS] 디즈니 '소울·라야와 마지막 드래곤'도 개봉연기

시작이 어렵지 두 세번은 오히려 쉽다. 디즈니가 픽사 작품들도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디즈니는 13일(현지시간) 오는 6월 19일 개봉 예정이었던 '소울(피트 닥터 감독)'과 11월 25일 개봉을 준비한 '라야 앤드 더 라스트 드래곤(폴 브릭스·딘 웰린스 감독)'을 각각 연말과 2021년 선보이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소울'의 새 개봉일은 11월 20일, '라야 앤드 더 라스트 드래곤'은 2021년 3월 12일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답을 찾기 위해 뉴욕 한복판에서 우주 영역으로 가지를 뻗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라야 앤드 더 라스트 드래곤'은 라야 공주가 신비의 섬 쿠만드라로 세상에 마지막 남은 용을 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그리는 애니메이션이다. 인도네시아 섬 지역을 배경으로 동남아시아 신화를 다룬다. 특히 주인공 라야는 새로운 아시아 프린세스이자 디즈니 최초 아시아계 공주로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지난 3월 '뮬란'을 시작으로 5월 '블랙위도우' 개봉을 줄줄이 연기시키며 사전에 발표했던 라인업 계획을 전면 백지화 시켰다. 디즈니가 사실상 올해 영화 시장을 포기하면서 2020년 극장은 예년보다 텅 빌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에는 '뮬란' 정도가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4 07:44
무비위크

"2019년 10월→2022년 5월" 디즈니 4년치 야심작 개봉 계획표(종합)

2019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촘촘한 개봉 스케줄을 채웠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팬 행사 '2019 D23 엑스포'를 통해 2019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4년간 공개될 12편의 영화 개봉일(북미기준)을 공식 발표했다. 2021년과 2022년은 각 한 편으로 그 해를 대표할만한 작품의 개봉일만 공개,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하반기에 돌입한 올해 개봉을 준비 중인 작품도 아직 세 편이나 남아있다. 10월 18일 '말레피센트2(요아킴 뢰닝 감독)'와 11월 22일 '겨울왕국2(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 12월 20일 '스타워즈: 라이즈 오버 스카이 워커(J.J. 에이브람스 감독)'가 그 주인공이다. ‘말레피센트2'는 디즈니 최초 악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탄생한 '말레피센트(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2014)'의 후속작이다. '말레피센트'는 디즈니의 고전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뤘다. 감독은 교체됐지만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은 속편까지 그대로 출연한다. '겨울왕국2'는 국내에서만 누적관객수 1029만6101명을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최초 1000만 반열에 오른 '겨울왕국(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의 속편이다. '겨울왕국'의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과 음악감독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모두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 워커'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9번째 작품으로 레이 부모 이야기를 다룬다. 디즈니는 이 영화를 끝으로 스카이 워커 가족 서사를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 시리즈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즈니는 2020년 3월 6일 '온워드(댄 스캔론 감독)', 3월 27일 '뮬란(니키 카로 감독)', 5월 1일 '블랙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 6월 19일 '소울(피트 닥터 감독)', 7월 14일 '정글크루즈(자움 콜렛 세라 감독)', 11월 6일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 11월 25일 '라야 앤드 더 라스트 드래곤(폴 브릭스·딘 웰린스 감독)'를 차례로 선보인다. '온워드'는 세상에 여전히 마법이 남아있는지 찾아 나서는 엘프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현대풍 판타지 픽사 애니메이션으로, '어벤져스'를 통해 하나로 뭉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리스 프랫,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목소리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인다. 유역비의 중국 정부와 홍콩 경찰 지지 발언으로 전 세계적 보이콧 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36번째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를 실사화 한 영화다. 개봉 전과 후 이슈가 사그라들지 관심이 쏠린다. '어벤져스' 블랙위도우 솔로무비 '블랙위도우'는 블랙위도우 팬들은 물론, 어벤져스를 애정하는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원톱 주연으로 온전히 영화를 이끌 스칼렛 요한슨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답을 찾기 위해 뉴욕 한복판에서 우주 영역으로 가지를 뻗어 나가는 여정을 담고, 모험 영화 '정글크루즈'는 디즈니 파크의 동명 놀이기구를 토대로 제작된 영화다.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가 호흡 맞췄다. 한국 배우 마동석의 합류로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하는 '이터널스'는 1976년에 발표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는 마블의 새 히어로물이다. 셀레스트리얼이라 불리는 우주적 존재에 의해 100만년 전 탄생한 고대 인류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다루며, 빌런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 그려질 전망이다. 마동석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라야 앤드 더 라스트 드래곤'은 라야 공주가 신비의 섬 쿠만드라로 세상에 마지막 남은 용을 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그리는 애니메이션이다. 인도네시아 섬 지역을 배경으로 동남아시아 신화를 다룬다. 특히 주인공 라야는 새로운 아시아 프린세스이자 디즈니 최초 아시아계 공주로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2021년 5월 28일에는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101 달마시안'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크루엘라 실사 영화 '크루엘라(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가 개봉을 준비한다. 크루엘라는 엠마 스톤이 맡아 파격 변신을 꾀한다. 사전 공개된 스틸만 봐도 기존의 엠마 스톤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022년 5월 6일에는 향후 마블을 이끌어나갈 새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블랙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 속편 '블랙팬서2(라이언 쿠글러 감독)'가 출격한다. 출연진 90% 이상을 흑인으로 구성해 '흑인 어벤져스'라고 불린 '블랙팬서'는 글로벌 수익 13억4691만달러(1조6311억원)를 벌어 들이는 것은 물론, 아카데미시상식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시켰다. 라리언 쿠글러 감독은 최근 트리트먼트를 완성, 마블 측에 악당과 부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2019.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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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국내는 물론 월드차트까지 접수 "역시 갓뱅"

빅뱅(탑·지드래곤·태양·대성·승리)이 월드 클래스 인기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국내 차트 1위 올킬과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1위 소식에 이어 일본 아이튠즈와 오리콘 차트에서도 동시에 정상을 싹쓸이했다.빅뱅의 신곡 '꽃 길'은 일본 아이튠즈 종합 톱 송(TOP SONG)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4일 발매된 '빅뱅 재팬 돔 투어 2017 라스트 댄스' DVD는 오리콘 데일리 종합 DVD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뱅의 입대 전 마지막 일본 돔 투어 실황을 담은 DVD는 발매 첫 날부터 1위를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음악시장인 미국·영국·일본·중국에서 빅뱅의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을 초월하고 있다. 빌보드·타임·BBC 등 유수의 외신은 빅뱅의 신곡 소식과 더불어 근황을 앞다퉈 보도했고 4억여 명이 이용하는 중국 QQ뮤직에서는 2관왕의 쾌거를 누렸다.지난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돔 투어를 개최한 빅뱅은 총 4개 도시·14회 공연·69만 6000여명을 동원하며 잠시 동안 팬들과 이별을 고했다. 현재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막내 승리를 제외하고 4인 멤버가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3.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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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GD→태양→대성' 빅뱅 군입대 러시…2년공백 채울 무기

빅뱅 멤버 중 넷이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올해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재시작한 탑을 필두로 강원도 전방으로 입소한 지드래곤·태양·대성까지 군입대 러시는 일단락됐다. 미필인 승리까지 고려하면 완전체 빅뱅은 빠르면 2020년에나 가능하다. 2년의 긴 공백기가 예고된 가운데, 빅뱅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대성은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지드래곤이 복무 중인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태양이 훈련받는 철원 6사단 청성부대와 근접한 곳이다. 강원도 최전방 삼각형 지역을 지키게 된 이들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각각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제대일은 2019년에 몰렸다. 탑이 6월에 가장 먼저 소집해제되고 지드래곤은 11월 26일, 태양은 12월 11일, 대성은 12월 12일 제대한다. 1년 안에 수없이 컴백하는 요즘 아이돌그룹 시장과 비교해볼 때 2년 공백은 긴 시간일 수밖에 없다. 특히 'YG 대들보'·'최고 한류그룹' 역할을 무려 12년 간 빅뱅이기에 팬들은 당연한 군 공백이라도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 YG엔터테인먼트는 체감 공백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했다. 대성이 입대하는 날짜에 맞춘 13일 오후 6시 완전체 신곡 '꽃길'을 발매한다. 2016년 정규앨범 '메이드' 작업 당시, 빅뱅의 군입대를 염두해두고 만든 노래로, 2년 여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다. 지드래곤과 탑이 직접 가사를 썼고 지드래곤은 작곡에도 참여해 팬들을 향한 뭉클한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다섯 멤버가 꽃으로 표현된 포스터는 빅뱅과 팬클럽 V.I.P간의 애틋한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지난해 6만 관객과 호흡한 콘서트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댄스 인 서울'이 추후 DVD로 출시된다. 콘서트에서 승리는 "카메라가 여러분들을 비추면 활짝 웃어달라. 공연이 끝나더라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고 스포해 환호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다섯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또 다른 공백기 히든카드는 바로 막내 승리다. 승리는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맹활약 중이다. JTBC '아는 형님' MBC '나 혼자 산다'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으며, 중국에서는 첫 주연작 '러브 온리(Love Only)'가 개봉했다. 가수로서 행보도 펼친다. 올해 솔로 앨범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대표곡 '스트롱베이비' '할 말 있어요'를 이을 히트 넘버를 기대하게 한다. 승리는 중국 빌보드를 통해 "사람들의 음악 취향은 매우 빠르게 바뀐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라고 생각한다. 새 솔로 음반은 굉장히 다채로운 장르를 담고 있을 것이며 팬들을 위한 에너지로 가득 찰 것이다"고 귀띔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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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큰절+손인사' 빅뱅 태양, 팬·YG 배웅 속 입대…곰신된 민효린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가 가족과 팬들의 배웅 속에 부대로 걸어들어갔다.태양은 12일 오후 1시 50분께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송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일정기간 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배치된다. 앞서 백골부대로 입소한 지드래곤과 다음날 이기자 부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하는 대성과 함께 강원도 전방을 지킨다.팬들은 이날 오전부터 부대 앞에서 줄을 맞춰 태양이 등장하길 기다렸다. 날이 많이 풀린 터라 지난 지드래곤 입대 보다는 가벼운 차림으로 자리를 지켰다. 팬들은 "기다릴게요" 슬로건을 나눠 들었고 "다시 만나요"라는 플랜카드를 펼쳤다.태양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활짝 웃어줬다. 또 맨바닥에 큰절까지 하며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은 "사랑해요" "기다릴게요"를 외치며 태양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보였다. 아내 민효린도 태양을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달 경기도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민효리는 곰신 아내로, 태양의 건강한 군 복무를 응원한다.태양의 입소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도 격려했다. 함께 찍은 셀카를 게재하고 "#사랑한다_영배야 #몸건강히잘다녀오길"이라는 해시태그를 더했다. 또 13일 발매되는 빅뱅 완전체 신곡 '꽃길' 포스터를 올렸다. 태양 또한 인스타그램에 해당 포스터를 게재하며 군입대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인사했다.빅뱅 군입대 러시는 13일 대성까지 이어진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탑과 2주 전 입소한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과 대성까지 승리를 제외한 네 멤버가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다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을 위해 13일 빅뱅의 신곡 '꽃길'을 발매하기로 했고 추후 지난해 성료한 '라스트댄스' 콘서트DVD 출시도 예정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3.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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