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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지성, 이영표와 섬진강 라이딩···묘한 신경전까지

'쓰리박' 박지성이 축구, 사이클, 예능 선배 이영표와 섬진강 라이딩을 떠난다. 내일(2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아름다운 물길, 섬진강을 따라 힐링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의 역사를 간직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영표를 맞이한다. 긴 시간 동고동락하며 선수 생활을 함께한 두 사람. 각각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와 강원FC' 대표이사가 된 박지성, 이영표는 K리그 라이벌로서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고. 은퇴 후 경기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감회에 젖어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영표의 크로스와 박지성의 슈팅으로 탄생시킨 '포르투갈 전' 레전드 골을 회상하던 중, 그라운드로 내려가 재연에 나선다고. 과연 이들은 대한민국을 환호하게 한 그날의 명장면을 재탄생 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두 사람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라이딩에 돌입한다.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풍경에 흠뻑 취한 이영표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박지성은 초보 라이더였던 이청용과 달리, 오르막도 가뿐히 오르는 든든한 파트너 이영표와 함께 힐링을 만끽할 예정이다. 과연 박지성은 2002 월드컵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2021년에 재연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힐링 라이딩은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인생 2막을 선보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내일(2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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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는 끝났다…다시 태어난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인연과 함께 시작하는 제2의 도전기로 일요일 밤을 행복으로 물들였다. 7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는 골퍼, 셰프, 라이더로 다시 태어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 골퍼 남영우에게 1승을 거둔 후 위풍당당해진 박찬호는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과 2:1 골프 대결을 펼쳤다. "굉장히 만만하니까"라며 승부욕을 자극한 박찬호는 자신이 질 경우 무릎 꿇고 딱밤을 맞겠다며 굴욕 딱밤을 걸고 세기의 골프 대결을 시작했다. 첫 번째 홀에 도착한 세 사람은 첫 샷을 치기 전부터 서로를 견제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찬호는 끊임없이 말을 하며 후배들을 혼란하게 해 숨길 수 없는 TMT의 면모를 뽐냈다. 박찬호는 "비기는 게 목적인 거예요. 이기는 것 보다"라며 대결의 작전을 공개,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승부의 결말에 궁금증을 더했다. 박세리는 지난 3개월간의 노력이 담긴 '세리테이블'을 오픈했다. 긴장감에 잠까지 설쳤다는 그녀는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막힘없이 척척 진행하며 셰프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손님 도착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자 "빨리!"를 연발하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셰프로 변신한 박세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취업난으로 고생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을 '세리테이블'의 첫 번째 손님으로 초대해 힐링 한 끼를 선물했다. 또 취업 준비생들의 고민을 들으며 공감하던 '소통 퀸' 박세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과 위로를 건네며 인생 선배로서의 든든함을 자랑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의미 있는 힐링과 응원을 선사한 박세리가 셰프로서 첫 도전을 마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세리테이블'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절친한 후배 이청용과 꼭두새벽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도두봉에 올라 추위에 벌벌 떨면서도 소원도 빌고 셀카를 찍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출발 지점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라이딩도 잠시, 계속해서 나타나는 오르막 지옥에 비자림로는 극기 훈련장으로 변했다. 뒤처지는 이청용을 향해 "현역 맞아?"라고 도발한 박지성. 그러나 라이딩이 이어질수록 방전되는 체력에 먼저 휴식을 요청했다. 다리에 힘까지 풀리는 모습으로 허당미를 발산하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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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골프채 든 승부사…남영우 프로 이겼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인연과 함께 시작하는 색다른 도전으로 일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는 야구, 골프, 축구하던 모습을 잊게 만든 골퍼 박찬호, 셰프 박세리, 라이더 박지성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골프 프로 테스트 합격을 꿈꾸며 골프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간 박찬호는 타이거 우즈의 절친이자 프로 골퍼인 남영우를 만나 프로 골퍼 도전을 선언했다. 남영우 프로는 "내가 하드하게 훈련시켜도 돼?"라며 그의 도전에 함께 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프로 골퍼인 남영우 프로와의 경기에서 예상 외의 접전을 펼쳤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원한 장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운까지 따르는 골프 실력을 뽐낸 것. 결국 그는 메이저리거 시절을 떠올리는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며 프로 테스트 합격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셰프로 데뷔하는 박세리는 첫 번째 요리로 통 오겹살로 만드는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를 선택해 본격적인 '세리 테이블' 오픈을 준비했다. 능숙한 손놀림과 예민한 미각, 내공 가득한 특별 아이디어로 레스토랑 뺨치는 한상을 차려 감탄을 자아냈다. '세리 테이블'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박지성은 고퀄리티 한상차림에 극찬했다.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선수 생활 당시의 추억을 공유하고, 은퇴 후의 일상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 박지성에게 의미 있는 힐링을 선사함으로써 셰프로서의 첫 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앞으로 펼쳐질 '세리 테이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성과 라이딩을 함께 하기 위해 '국대 룸메이트' 이청용이 제주도에 찾아왔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티격태격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추억이 담긴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청용은 닭볶음탕에 도전했지만 맛있다고 하기는 힘든 완성작을 맛본 박지성이 '식사 중단'을 선언하고, 이청용마저 "못 먹겠는데"라고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식사 후 박지성과 이청용은 점심 내기를 걸고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다운 승부욕을 발휘해 불꽃 튀는 미니 축구 게임을 했다. 끝이 안 보이는 랠리 끝에 이청용이 승리했고, 박지성은 "내가 봐줘서 그런 거야"라며 자존심을 세워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음 방송에는 제주에서의 혹독한 눈 속 라이딩이 예고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쓰리박'은 프로 골퍼와 맞붙어 승리한 열혈 승부사 박찬호, 알찬 힐링 요리로 셰프 데뷔에 성공한 박세리, 라이딩을 앞두고 이청용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박지성의 3인 3색 도전기로 꽉 찬 에너지를 전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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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골퍼 박찬호-요리사 박세리-라이더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인연들과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3인 3색 도전을 시작한다.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골프, 요리,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새로운 꿈에 한 걸음 다가선다. 골프 지옥 훈련을 시작한 박찬호는 '타이거 우즈의 절친' 프로 골퍼 남영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이에 라운딩 내내 날카로운 눈빛으로 승부욕을 발동시켜 시원한 장타와 운까지 뽐내며 골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고 해, 과연 프로 골퍼를 꺾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세리는 박지성과 생애 첫 만남을 갖는다. ‘세리테이블’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그를 위해 힐링 요리 한상차림을 선보인다고. 큰손 본능과 능숙한 손놀림을 발휘해 스페셜한 겉바속촉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를 선사, 과연 박지성이 어떤 평가를 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지성은 ‘국대 룸메이트’ 이청용과 라이딩 전야제를 즐긴다. 웃는 얼굴로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이청용과 티격태격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마당에서 미니 축구 게임 한판 승부까지 벌일 예정이다. 현역 선수인 이청용이 "현역인데 질 수 없죠"라고 하자 박지성은 "내기인데 질 수 없지"라고 응수해, 풀 파워 슈팅이 난무하는 재능 낭비 대결 끝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15:53
스포츠일반

한가위 연휴 ‘볼만한 경기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가위 연휴에 스포츠 이벤트는 더욱 풍성하다.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순위 윤곽이 드러나고, 해외파 축구선수들은 나란히 출격 대기한다. ◇한국시리즈 직행 초읽기 들어간 삼성7월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해온 삼성의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이미 가시권이다. 삼성은 이르면 29일 넥센전이나 10월 1~2일 LG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상대 전적에서도 넥센과 LG에 각각 각각 12승6패, 12승5패로 크게 앞선다. 2위 SK는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하고, 두산은 든든한 선발진을 앞세워 2위 탈환을 노린다. 강민호·박종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는 롯데도 2위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프로야구는 추석 연휴에 7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파 상승세 이어가나?프로축구 K-리그는 추석연휴 기간 쉬지만 해외파들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박주영(27·셀타 비고)과 손흥민(20·함부르크)의 출격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헤타페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진출 데뷔골을 성공시킨 박주영은 30일 그라나다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이적 후 첫 선발 출장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29일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노린다. 기성용(23·스완지시티)과 박지성(31·QPR)도 출전이 유력하다. 이외에도 '신구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37·미국)는 29일 개막한 미국과 유럽연합팀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2.09.28 16:06
야구

박찬호 인터뷰 “팬이 투구 폼 문제점 지적해줘”

26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올시즌 첫승을 따낸 박찬호는 뜻 밖의 말을 했다. 그는 "팬들이 보내준 메일을 읽다가 한 팬으로부터 내 투구 폼이 달라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투구를 했을 때는 던지는 오른 팔이 높았는데 최근 구원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옆으로 처진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경기 전 몸을 풀면서 팔을 높이 든다는 생각을 했고 연장 11회 마운드에 올랐을 때도 그렇게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박찬호의 구원 역투 승리를 발판으로 LA 다저스가 올시즌 3번째 2연승을 달린 27일 콜로라도전 후 그와 나눈 일문일답이다._어깨에 아이싱을 하고 있는데 어제 3이닝을 던지고도 오늘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했는가."아니다. 어깨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한 것이다.-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이틀을 걸치며 밤 12시30분에 투구를 한 것도 처음이다. 승리를 한 후의 기분은."맞다. 선발 투수였기 때문에 그렇게 늦게 마운드에 있었던 기억이 없다. 막상 던질 때는 경기에 집중했기 때문에 특별한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1시30분이 넘어 집으로 운전을 해가다 보니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1승을 추가하는 과정이 힘들었다."사실 지난 해에는 내가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할 수 있을까 회의도 많이 들었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니까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 -어제 13회에 시속 151㎞(94마일) 패스트볼이 나왔다."스캇 프록터가 몸을 풀고 있어서 나는 그 다음에 나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내가 나가게 됐다. 불펜에서 대기하다 보면 아무래도 연습 투구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던질 수록 더 스피드가 나게 된다. 특히 투구가 나았던 이유는 팬이 지적해준 점을 의식해서 던진 덕택이기도 하다.-팔이 처지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구원에 나서다 보니 한 타자를 잡아내기 위해 이것 저것 다 해보게 된다. 슬라이더, 커터 등을 구사하면서 내려가게 된 것 같다. 그런데 팬의 메일을 보고 나서 위에서 아래로 내리 꽂는 느낌을 가지고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를 던진 것이 좋았다. 아무래도 팔이 처지면 옆에서 나와 미는 감이 있는데 위에서 아래로 투구하니까 팔 스윙 스피드도 빨라지는 기분이었다. -지난 한 주에 3이닝 투구 세이브와 3이닝 투구 승리를 올렸다.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2차례 3이닝을 던진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불펜 사정상 내가 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저스타디움=장윤호 특파원 ▷박찬호 인터뷰 "2년 만의 승리, 믿기 어렵다"▷28일 선발 경쟁 ‘박찬호 로아이자 2파전’…궈홍치 탈락▷박찬호, 21개월 만에 빅리그 승리투수▷박지성 ‘스포츠 재벌’ 박찬호를 좇다 2008.04.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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