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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모모랜드 리더 혜빈, "내 목소리로 처음 길게 노래"

모모랜드(MOMOLAND)의 리더 혜빈이 '복면가왕'에서 데뷔 첫 솔로 무대를 펼쳤다. 11일 혜빈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복면 가수 '물멍'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혜빈은 1라운드 듀엣곡 무대에서 '불멍'과 함께 015B의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를 열창했다. 원곡자인 015B의 선택을 받으며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 혜빈에게 라이언전은 "아이돌 가수 중 굵은 음색은 흔치 않다"며 "모모랜드의 혜빈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가면을 벗고 등장한 혜빈은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선곡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노래를 마친 혜빈은 "내 목소리로 처음 길게 무대를 해본다"며 떨리는 심경을 밝혔다. 이에 장호일은 "본인만의 매력이 있어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호평했다. 방송 직후 혜빈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돼 큰 영광이었다"며 "좋아하는 곡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무대를 꾸몄는데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모랜드는 17일 '2021 다시 함께, K-POP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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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라이언전 "걸그룹 어벤저스는 최유정·전소미·태연·민아·유지"

작곡가 라이언전은 희망을 쓴다.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의 성공 뒤에는 라이언전이 버티고 있다.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라이언전은 '프듀'와 인연을 맺은 뒤 인지도를 확실히 높였다.사실 라이언전은 가요계에서 유명한 작곡가다. 샤이니의 '루시퍼'를 시작을 최근엔 태연의 '아이', 레드벨벳의 '덤덤'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프듀'는 라이언전의 인지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프듀' 미션곡 '핑거 팁스'에 이어 아이오아이의 1위 곡인 '와타맨'까지 만들면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라이언전의 성장세는 '프듀1'에서 머물지 않았다. 남자판인 시즌2에도 메인 곡 프로듀서로 참여, '나야 나'를 탄생시켰다. 라이언전의 성공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달랑 20만 원 들고 돌아왔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어려운 시절을 버텼다. "어려운 시절을 알기 때문에 겸손할 수 있다. 꿈을 가지고 있어서 행복했다. 단돈 천원이 궁했고, 그 천원만 있으면 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그 자체가 행복이었다. 다시 무너진다 해도 일어설 용기가 있다."라이언전은 '나야 나' 뿐만 아니라 27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걸스데이와 7년 만에 손을 잡고 신곡을 발표한다.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1위 할 수 있다. 당연히 할 거다.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크다던데, 기대만큼 나올 것 같다. 대중과 걸스데이가 호흡하는 곡이다. 모든 가수가 입을 수 없는 옷이다."이하 일문일답.<1편에 이어> - 많은 아이돌과 작업을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그룹이 있다면."샤이니가 생각난다. 작곡가 초장기 입문할 때 직접 녹음을 했다. 나도 물론 샤이니도 어렸다. 같이 성장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다. 또 지금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VAV도 애틋하다. 지금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중에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되는 친구들이다. 아이오아이는 기억이 안 날 수 없다. 22명의 녹음을 3일 만에 믹스 마스터까지 진행했다. 프로세스가 불가능한 시간이었다. 잠도 못 자고 녹음을 했다. 정말 토할 것처럼 작업했다."- 거의 신인이다."그들의 에너지가 좋다. 톱스타와 작업하면 서로 견제하는 기류가 있다. 서로 어색함을 깨는 '브레이킹 아이스' 시간을 갖기도 한다."- 작업할 때 예민한 편인가."녹음은 감정을 서로 섞는 작업이다. 녹음하기 전 의도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밥을 먹는다. 얼어있는 걸 깨뜨려야 서로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괜히 녹음실에서 예민하면 모든 사람이 불편하다."-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대하는 차이가 있나."여자와 남자를 대할 때 조금 다르다.(웃음) 여자들은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칭찬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남자들에게도 칭찬하지만, 많이 하면 기고만장해진다. 고삐가 풀리는 것 같으면 바로 쏘아붙인다. 그래도 애들을 감싸 안는 연출가다.- 걸스데이와 7년 만에 작업을 했다."7년 만에 다시 만나니 더 심혈을 기울였다. 야심작이다. 7년 전 '품바돌'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내 눈에는 폭발적인 끼가 보였다. 걸스데이는 지금 최정상에 머물고 있다. 당시와 완전 다른 위치다. 그때를 '품바돌' 오명을 썼던 걸 생각하면 서먹하기도 하다.(웃음). 이번엔 4곡 정도 넣었다. 걸스데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친구들이 잘 따라와 줬다."- 자신감이 넘친다."1위할 수 있다. 당연히 할 거다.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크다던데, 기대만큼 나올 것 같다. 대중과 걸스데이가 호흡하는 곡이다. 모든 가수가 입을 수 없는 옷이다. 걸스데이만 걸칠 수 있는 곡이다. 그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걸크러쉬 음악이기도 하다."- 그동안 프로듀싱했던 걸그룹 중 어벤저스를 꼽아보자면."어렵지만 사심을 담아서 뽑겠다.(웃음) 걸그룹으로는 최유정과 전소미. 무조건 둘은 투톱이다. 여기에 태연과 걸스데이 민아가 합쳐지면 어마어마할 것 같다. 또 재능이 아까운 베스티 유지까지. 이렇게 다섯 명이면 노래로 모든 걸 평정할 수 있다. 이들의 끼로 무대를 들었다 놨다 할 것 같다. 상상만 해도 좋다."- 보이그룹 어벤저스는."보이그룹은 엑소 카이와 찬열, 샤이니 태민, 뉴이스트 백호, 엔시티 마크. 게임 끝이다. 카이와 태민이 함께 춤추면 게임 끝이다. 또 찬열은 혼자서도 무대를 채우는 느낌이 있다. 백호의 재능을 아직 대중들이 몰라 안타깝다. 내가 발굴하고 싶다. 마크는 작업해보고 싶은 멤버 중 한 명이다." - 무대까지 그리는 것 같다."프로듀서라면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곡가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보이는 음악'을 하고 싶다. 추상적이지만 어떤 음악을 들으면 그려지는 그림이 있다. 아마 대중들도 이런 생각을 할 거라 믿는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작곡가 수명은 3년이다. 3년째에 한계에 부딪혔고, 지금도 난 시한부 작가다. '작곡가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게 뭘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무대까지 확장했다. 주관적인 생각은 버리고 객관적으로 의상 무대까지 고심하는 편이다."- 작업하고 가수가 있다면."베스티 유지다. 저렇게 있기엔 아까운 인재다. 작품성 있게 만들고 싶다. 가능성이 있다. NCT127과도 해 보고 싶다. 터지기 일보 직전인 그룹인데, 우리 곡을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3편에 계속>&#91;인터뷰①&#93; 라이언전 "'프듀2' 장문복, 흥행 도구로 희생양되지 않길"&#91;인터뷰②&#93; 라이언전 "걸그룹 어벤저스는 최유정·전소미·태연·민아·유지"&#91;인터뷰③&#93; 라이언전 "사투리 써서 사기꾼 오해…기획사 30군 넘게 퇴짜" 2017.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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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준비 100배"…VAV, 팀명 빼고 다 바꿨다

그룹 VAV(비이에이브이)가 새단장을 했다. 팀 이름은 그대로, 팀원을 세 명을 충원했다. 새 프로듀서 라이언 전을 만나 펑키해졌다.VAV는 18일 자정 디지털 싱글앨범 '비너스(Dance with me)'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17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FAN 스케어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는 팬들과 미디어가 한데 모였다. 해외 매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쏟아지는 관심에 부응이라도 하듯 VAV는 마음껏 끼를 펼쳤다. 복근 공개는 기본, 섹시 애교 심지어 즉석연기까지 펼쳤다. 평균신장 180cm 이상인 멤버들은 우월한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재능을 어필했다.에이스는 잦은 복근 공개로 MC 장도연의 마음을 훔쳤다. 장도연은 "오랜 시간 함께 하지도 않았는데 저 배는 벌써 친숙하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큐티보이로 지목된 에이노는 애교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로우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잘자" 인사를 건넸고, 장도연은 "초저녁인데 잘 판"이라고 응수했다. 지우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 개인기를 적극적으로 했다. 장도연은 "하는 지우는 개의치 않은데 우리만 부끄럽다"면서 "내가 개그우먼 10년차인데 개인기는 부담감이 굉장하다. 지우도 귀여웠다"고 급하게 마무리했다.한층 발랄해진 VAV는 음악도 가벼운 색으로 바꿨다. 세인트 반은 "지난 앨범에는 조금 어두웠다면 이번엔 밝고 신나게 준비했다. 새로 합류한 지우, 에이노, 로우가 워낙 밝은 친구들이라 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타이틀곡 '비너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듣자마자 리듬을 탈 수 있다" "퍼포먼스도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비너스'는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전과 DR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으로 펑키한 비트 위에 메이저 풍의 멜로디를 더해 중독성을 가미했다. 라이언전은 샤이니 '루시퍼',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태연 '아이(I)' 등 대표곡이 있다. 그는 "주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에 곡을 줬는데 이번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비너스'는 나에게나 VAV에게나 서로에게 도전이다"며 "요즘 아이돌은 어둠이 몰려오는 것 같은 콘셉트를 많이 하는데 좀 더 새롭게 해보고 싶어서 펑키한 곡을 접목시켰다. 노력하는 친구들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멤버들도 "공백기가 길었는데 기다려주신 팬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올해 정말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인트 반은 "지난 공백기 동안 두배, 스무배, 100배 준비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한편 VAV의 새 싱글 앨범 '비너스'는 1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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