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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페라 디바 된 안젤리나 졸리…14년 만 골든 글로브 트로피 노린다

안젤리나 졸리가 뮤직 드라마 ‘마리아’로 14년 만의 골든 글로브 트로피에 도전한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마리아’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은 이야기다.안젤리나 졸리는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6차례 후보에 올라 3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투어리스트’(2010) 이후 14년 만에 여우주연상 수상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니콜 키드먼, 틸다 스윈튼, 케이트 윈슬렛 등 세계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대배우들이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후보에 올라 외신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마리아’는 안젤리나 졸리가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역을 맡아 그의 인생과 음악까지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출은 ‘스펜서’, ‘재키’의 감독 파블로 라라인이 메가폰을 잡아 ‘마리아’를 피날레로 여성 3부작을 완성시켰으며, ‘보헤미안 랩소디’, ‘레미제라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존 워허스트가 참여하여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아리아를 재현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와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배우 알바 로르와처까지 합류하여 안젤리나 졸리와의 흡입력 넘치는 연기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마리아’는 판씨네마가 수입 및 배급했으며 내년 2025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14:10
연예일반

아이유 ‘러브 윈즈 올’, 태연‧임재현 제치고 ‘인기가요’ 1위

가수 아이유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4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아이유가 ‘러브 윈즈 올’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태연 ‘투. 엑스’, 아이유 ‘러브 윈즈 올’, 임재현 ‘비의 랩소디’가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러브 윈즈 올’은 아이유가 오는 20일 발매할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의 선공개곡으로 지난달 24일 발표됐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다이몬, 라임라잇, 류지현, 배너, 설아(우주소녀), CIX, 에이비식스, 에이식스, 에잇턴, 엔믹스, (여자)아이들, 최예나, 올아워즈, 이븐, 지니어스, 투어스, 파우가 출연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수퍼 레이디’로 컴백 무대를 꾸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4 17:33
연예일반

아이유,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로 ‘쇼! 음악중심’ 1위[TVis]

가수 아이유가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추가했다.아이유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로 라이즈의 ‘러브 원원나인’과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러브 윈즈 올’은 20일 발매되는 아이유의 새 앨범 선공개곡이다. 아이유는 방송 출연 없이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여자)아이들, 우주소녀 설아, 에이비식스, CIX, 최예나, 엔믹스, 배너, 이븐, 투어스, 에이식스, 라임라잇, 류지현, POW, 지니어스, 올아워즈, 규빈, 김의영 등이 출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16:50
연예일반

엔믹스, 태연 꺾고 ‘인기가요’ 1위[TVis]

그룹 엔믹스가 생애 첫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엔믹스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신곡 ‘대시’로 1위에 올랐다. 이들은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 태연의 ‘투 엑스’와 경합을 펼쳤다.1위에 오른 엔믹스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인기가요’에서 1위를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너무 감사하고 팬들 사랑하고 고맙다. 팬들 최고”라고 인사했다. 같은 소속사인 그룹 있지의 유나도 엔믹스를 축하했다.‘대시’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매력적인 곡이다. 발매 직후 멜론 톱100과 핫100 차트에 진입했다.이날 ‘인기가요’에는 엔믹스 외에도 김재환, 류지현, 우주소녀 설아, 씨스타19, CIX, 최예나, 올아워즈, 이븐, 있지, 투어스, 트리플S, 아리아, 파우, 하이키, 후이 등이 출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8 16:47
연예일반

르세라핌 철옹성 속 컴백러시 1월 차트 지각변동 일어날까 [줌인]

2024년 1월 가요계는 사흘이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곡들로 ‘컴백 대란’ 그 자체다. 2일 이찬혁의 신곡 ‘1조’를 시작으로 3일 김종현, 4일 정세운, 5일 라이즈, 8일 있지·B1A4·SF9, 9일 규현·에잇턴, 11일 트렌드지·니엘, 15일 엔믹스·최예나, 16일 씨스타19·펜타곤 후이, 19일 하이키, 22일 에이비식스·이븐,및 투어스 데뷔, 29일 (여자)아이들까지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컴백에 나선다. 신곡 러시에도 음원차트는 견고하다. 9일 오전 멜론차트 기준 TOP100 1위부터 5위까지 최상단 순위는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 태연 ‘투 엑스’, 임재현 ‘비의 랩소디’, 에스파 ‘드라마’, 엑소 ‘첫 눈’이 차례로 차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곡 중 최신곡은 임재현 ‘비의 랩소디’ 단 한 곡이라는 점. 르세라핌, 태연, 에스파의 곡은 지난해 10, 11월 사이에 발표됐고 ‘첫 눈’은 엑소가 무려 10년 전 발표했던 곡이 역주행해 최상단에 올랐다. 그나마도 ‘비의 랩소디’는 리메이크 곡이라 5위권에 ‘찐’ 신곡은 한 곡도 없다. ‘퍼펙트 나이트’는 르세라핌이 지난해 10월 27일 발매한 곡으로 영어곡이라는 열세를 극복하고 발매된 지 두 달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르세라핌표 이지리스닝 곡으로 입소문을 탄 ‘퍼펙트 나이트’는 연말 신곡 공세에도 불구, 1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마지막 주간차트 및 올해 첫 주간차트에서도 1위 방어에 성공했다. 르세라핌에 이어 태연이 지난해 11월 27일 발매한 ‘투 엑스’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명실상부 K팝 톱 보컬리스트 태연의 명성에 걸맞게 발매 한 달 반이 됐음에도 스트리밍 화력이 점점 붙으며 ‘퍼펙트 나이트’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다만 새해 컴백 릴레이에 나서는 이들 중엔 차트 1위를 넘볼만한 뚜렷한 음원강자는 보이지 않아 철옹성 차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요 관계자는 “1월에 여러 가수들이 컴백을 하지만,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티스트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관계자는 “이들 중 차트 성적이 가장 기대되는 팀은 오는 29일 신곡을 발표하는 (여자)아이들이지만 발매일이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퍼펙트 나이트’ 롱런 비결에 대해 “영어 곡이 국내 음원차트에서 긴 시간 정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가사의 의미를 몰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를 가졌다는 게 이 곡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사운드가 자극적이지 않아 반복 청취에도 피로감이 없고 연말 파티송으로 잘 어울려 연말내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기시감이 드는 양상이다. 지난해 초 음원차트를 달군 ‘디토’ 역시 2022년 12월 기습 발표된 뉴진스의 겨울 신곡으로 발매 후 석 달이 지난 3월까지 순항한 바 있기 때문. 이에 12월 월간차트 1위 르세라핌의 독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차트를 뒤흔들 새해 첫 주자는 과연 누구일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0 06:05
문화

정동하, 미국 LA ‘정동하 & 소향 콘서트’ 성료…“전율과 감동”

가수 정동하가 미국 LA 콘서트를 성료했다.정동하는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창가 리조트에서 가수 소향과 함께 ‘정동하 & 소향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8년 페창가 리조트 콘서트 이후 5년 만에 개최하는 LA 콘서트로 공연 전부터 많은 현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1년부터 ‘더 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 전율’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호흡을 맞춰온 소향과 함께 진행하는 콘서트인 만큼 환상의 팀워크와 탄탄한 공연구성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정동하는 자신의 대표곡인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생각이나’를 비롯해 ‘대성당들의 시대’, ‘DNA’,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등 다양한 장르의 커버곡들을 부르며 풍성한 공연을 꾸몄다. 특히 소향과 함께 총 3곡의 듀엣곡들로 호흡을 맞추며 환상의 하모니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정동하는 110분간의 공연을 명불허전 명품 보컬리스트다운 풍부한 성량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가득 채우며 짙은 전율과 감동을 선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한편 정동하는 가수 소향과 함께 '‘더 그레이티스트 : 전율’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송, 라디오, OST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31 09:11
연예일반

[IS연말결산] 2022년 가요계는 #건재한 BTS #4세대 걸그룹 약진 #샘플링 열풍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 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2022년 가요계는 뜨거웠다.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이 속도를 내며 얼어붙었던 가요계는 빠르게 정상화에 나섰다. 수용 관객 수 제한이 풀리고 좌석 간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함성 및 떼창이 가능해지며 숨통이 트인 가요계는 거침없이 질주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여전했고, K팝 아티스트의 해외 차트 진입이 수도 없이 이뤄졌으며, 여풍도 거세게 불었다. #뭉쳐도 살고 흩어져도 사는 방탄소년단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변곡점 같은 한 해였다. 이들의 활약은 계속됐으나, 처음으로 완전체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데뷔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 7월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시작으로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RM의 ‘인디고’(Indigo)까지.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솔로 앨범은 국내외 음반, 음원 차트에서 빛났다. 정국도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Dreamers)로 전 세계 10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완전체 활동 당시 쉽지 않았던 예능 출연 역시 이어졌다. 진은 입대 전 SBS ‘런닝맨’,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 등에 출연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RM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을 통해 7년 만에 예능 고정출연에 나섰다. 슈가는 최근 ‘슈가와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인 ‘슈취타’를 론칭했으며, 뷔는 나영석 PD 사단의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 촬영 목격담이 올라온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들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 2월에 개최되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 됐기 때문이다. 데뷔 9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쉬어가는 이들이 그래미 어워즈를 통해 빛나는 쉼표를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아이브·르세라핌·뉴진스…4세대 걸그룹 신드롬 올해 가요계 대표적 키워드는 걸그룹이었다. 특히 거세게 부는 여풍 속 4세대 걸그룹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는 신인임에도 가요계를 이끌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3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아이브는 지난 1월 2021 한터뮤직어워즈를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특히 ‘2022 멜론뮤직어워드’와 ‘2022 마마 어워즈’에서는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는 ‘대상 신인’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초부터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은 르세라핌은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에 선 김가람의 탈퇴에도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컴백해 데뷔 6개월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가 하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4위로 진입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민희진 걸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데뷔 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뉴진스는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와 이지리스닝 곡으로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킨 뉴진스는 아이돌에서 멀어진 대중의 관심을 다시 견인해왔다는 평을 받으며 새로운 음원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전을 욕심낸 K팝…샘플링 열풍 K팝의 글로벌화로 전 세계인에게 익숙한 고전 곡을 샘플링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했다.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아이브, 블랙핑크, (여자)아이들까지 명곡의 일부를 샘플링해 선보인 곡들이 대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명화를 오마주해 눈길을 끌었다. 레드벨벳은 ‘필 마이 리듬’의 성공에 힘입어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한 ‘벌스데이’(Birthday)로 컴백했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가 만난 레드벨벳의 노래가 ‘상상과 시간여행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1970년대 히트곡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를 샘플링한 ‘애프터 라이크’로 3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아이 윌 서바이브’의 간주 부분을 영리하게 샘플링한 ‘애프터 라이크’는 아이브가 추구해온 이미지에 반전을 꾀하며 리스너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는 평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셧 다운’(Shut Down)을 통해 샘플링에 도전했다. ‘셧 다운’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샘플링한 곡으로, 바이올린 선율과 힙합 비트의 조화는 블랙핑크가 꾸준히 선보인 카리스마를 업그레이드했다. 블랙핑크는 해당 곡이 담긴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통해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멜로디를 차용한 ‘누드’(Nxde)로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줬다. 이들은 한 편의 영화 같은 ‘누드’를 통해 빌보드 ‘글로벌 200’ 50위에 오르는 등 해외 입지를 넓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6 08:30
연예일반

정동하, 전국투어 ‘오프 더 로드’ 파주 공연 성황리 마무리

‘명품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파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수 정동하가 13일부터 이틀간 파주 문산 행복센터에서 소극장 콘서트 전국 투어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를 진행했다. 전국 투어의 첫 시작을 알리는 파주 공연에서는 발라드&록, 뮤지컬&록 테마를 준비해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정동하는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올웨이즈’, ‘알람’을 비롯해 ‘크립’, ‘보헤미안 랩소디’,, ‘돈트 스탑 미 나우’ 등 다양한 곡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각 요일별로 다른 테마에 따라 ‘운명 같은 너’, ‘이프 아이’(IF I), ‘사랑하면’, ‘바라보나봐’, ‘안녕 그 말’ 등 발라드 곡과 ‘대성당’, ‘달’, ‘별’, ‘멈출 수가 없어’,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등 뮤지컬 넘버를 선곡해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오프 더 레코드’는 발라드부터 뮤지컬, 락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내어 정동하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다.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진행된 소극장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 형식으로 전국 투어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5 10:39
연예

싸이, '내한' 퀸 브라이언 메이 만났다 "'성덕' 인증"

가수 싸이가 그룹 퀸(Queen)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만났다. 싸이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브라이언 메이를 볼 때마다 말문이 막힌다. 빨리 당신의 공연을 보고 싶다. #성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공연 대기실에서 브라이언 메이와 만난 싸이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퀸은 지난 18일~19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을 개최했다. 퀸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된 월드투어 'The RHAPSODY TOUR'(더 랩소디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4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난 퀸은 각종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해 기획사 피네이션 설립 후 제시, 현아, 던, 크러쉬 등을 영입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20 10:34
연예

[리뷰IS] "프레디 머큐리도 함께"…'내한' 퀸, 모든 순간이 레전드

퀸(QUEEN)이 '전설'의 이유를 무대로 증명했다. 노래로, 연주로, 그리고 무대매너로 팬들에 감동을 안겼다. 퀸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4년 8월 '슈퍼소닉 퀸 내한 공연' 이후 5년 5개월만에 한국 팬들을 찾았다. 1971년 결성 이래 한국에서 단독 콘서틀르 여는 것은 처음. 프레디 머큐리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 빈자리는 2012년부터 아담 램버트가 채우고 있다. 2시간 이상 펼쳐진 공연에서 퀸과 아담 램버트는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거대한 왕관 속에서 등장하는 순간부터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왕관 속에서 등장한 퀸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들은 전설의 무대를 돋보이게 했다. 거대한 왕관이 올라가면서 공연이 시작됐다. 왕관 속에서 등장한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 아담 램버트는 격정적인 연주와 파워풀 보컬로 명곡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붉은 조명 속에서 공연장을 울린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독주는 감동을 안겼고, 드럼스틱이 걱정될 정도로 파워풀한 연주를 보여준 로저 테일러에겐 화려한 조명쇼와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후 원츠 투 리브 포에버(WHO WANTS TO LIVE FOREVER)' 때엔 조명이 고척돔 전체를 휘감으며 무지개빛으로 반짝였다. '바이시클 레이스(BICYCLE RACE)'를 부를 땐 아담 램버트가 돌출 무대에 마련된 바이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故프레디 머큐리의 등장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를 연주하는 브라이언 메이 옆에 마치 실제로 서있는 듯한 연출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기대했을 '에오' 타임도 있었다. 프레디 머큐리가 과거 관객들과 소통하는 장면을 대형 스크린에 띄웠다. 고척돔의 관객들도 프레디 머큐리의 지휘에 맞춰 멜로디를 따라했다. 그때 그 '보헤미안 랩소디' 공연의 마지막 곡인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도 퀸 오리지널 버전을 잠깐 들을 수 있었다. 아담 램버트의 보컬이 잠시 사그라들고, '갈릴레오 갈릴레오' 노랫말 부분이 원곡 버전으로 나온 것. 검은 바탕에 네 멤버가 얼굴만을 내놓고 노래하는 영상을 그대로 틀었다. 이어진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연주까지 2030 세대에겐 영화 속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고, 4050 세대에겐 퀸에게 빠졌었던 과거를 회상하게 했다. 손하트부터 태극기 티셔츠까지 전설의 팬사랑은 뜨거웠다. 브라이언 메이는 "안녕하세요"를 두 번 말하고 "서울, 서울 ,서울"이라고 강조했다. "일주일 동안 연습했다. 음악만 한 것이 아니다"라며 웃었다. 또 팬들의 떼창과 환호에 "감사합니다"까지 한국어로 덧붙이곤 엄지를 들어보이고 손하트까지 날렸다. '39'를 부를 땐 '서울'로 개사하는 센스도 곁들였다. 아담 램버트는 "아이 러브 유 코리아"라고 했고 로저 테일러는 은은한 미소로 관객들을 바라봤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브라이언 메이가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나와 관객들이 깜짝 놀랐다. 퀸은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와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 팬들이 기다렸던 셋리스트를 모두 충족시켰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해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한 월드투어 '더 랩소디 투어'(THE RHAPSODY TOUR) 일환으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와 함께 진행됐다. 양일간 4만5000여 명이 예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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