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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런닝맨’ 유재석 “전소민 하차, 악플 때문 아냐… 꿈 위한 결정” [TVis]

방송인 유재석이 전소민이 ‘런닝맨’을 하차하는 이유에 대해 “꿈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지난 12일 SBS ‘런닝맨’은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특집으로 꾸며졌다. 해당 방송은 고정 멤버였던 전소민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전소민은 2017년 새 멤버로 합류해 6년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전소민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평소랑 다르게 잠이 안 오더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출근길도 평소와 많이 달랐다”고 하차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유재석은 “소민이가 악플 때문에 런닝맨에서 빠진다고 아시는 분들이 있다. 그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 악플 때문이라면 어떻게든 계속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만약 전소민이 악플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우리가 가만히 안 있는다”며 “(하차는) 소민이 꿈을 위해서니까 지켜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07:27
예능

[왓IS] “굿바이 소민”...전소민, 오늘(12일) 6년 동행 ‘런닝맨’과 작별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을 떠난다. 전소민은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마지막 모습을 공개하며 멤버들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날 방송은 ‘전지적 소민 시점-굿바이 소민’ 특집으로 진행, 전소민의 ‘런닝맨’ 마지막 출근길을 그린다.앞서 ‘런닝맨’ 측은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오랜 논의 끝에 하차 의사를 밝힌 전소민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전소민 하차를 공식화 했다. 전소민 역시 소속사를 통해 “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온 프로그램이기에 고심을 거듭했고 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전소민은 지난달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약 6여년 간 매 주말 ‘런닝맨’을 통해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전소민은 특유의 엉뚱함을 앞세워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왔다. 특히 그 안에서 개그맨 양세찬과는 핑크빛 기류를 형성, 남다른 케미를 과시하기도 했다.전소민의 하차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를 향한 악플로 인한 행보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일부 ‘런닝맨’ 시청자들은 원년 멤버가 아닌 전소민을 두고 일방적 하차 요구를 끊임없이 해오며 그를 괴롭혔다. 그럼에도 불구 전소민은 꿋꿋이 자기 역할에 몰입했고 캐릭터 구축에 힘썼다.‘런닝맨’ 제작진도 전소민을 떠나 보내며 “오랜 시간 ‘런닝맨’ 멤버로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준 전소민에게 깊은 감사 인사드리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전소민에게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영원한 멤버’ 전소민을 응원하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말을 남겼다. 이로써 전소민은 ‘런닝맨’에 합류한 지 6년이 된 시점에서 하차 길을 걷게 됐다. ‘런닝맨’ 제작진은 전소민 빈자리를 메울 대체 인물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런닝맨’은 기존 멤버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 양세찬, 송지효 등 6인 체제로 방송을 이어간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2 11:04
연예일반

전소민, 오늘(30일) ‘런닝맨’ 마지막 녹화… 굿바이 불나방

배우 전소민이 6년 동안 함께 했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떠난다.지난 23일 전소민 소속사 킹콩 by스타쉽은 “전소민이 10월 30일(월)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런닝맨 측과 전소민은 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특히 전소민은 배우로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큰 이유였다. 이와 관해 런닝맨 측은 “오랜 기간 ‘런닝맨’ 멤버로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준 전소민 씨에게 깊은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소민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전소민은 2017년 4월부터 ‘런닝맨’에 합류해 타고난 예능감으로 ‘불나방’이란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양세찬과는 러브라인을 유재석과는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자랑하며 ‘런닝맨’에서 한 주축으로 활약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30 09:10
연예

시즌, '연말 특집관' 편성… 드라마·예능 랭킹 소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이 올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콘텐츠를 모았다. 27일부터 '굿바이 2021' 연말 특집관을 편성, 콘텐츠 연간 이용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2021년 고객들이 많이 찾은 시즌 오리지널·드라마·예능까지 분야별 랭킹을 살펴봤다. ◇ seezn 오리지널,대세는 '크라임 퍼즐' 믿고 보는 배우 조합인 윤계상·고아성 주연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크라임 퍼즐'의 약진은 어찌 보면 예견된 수순이었다. 흩어진 퍼즐 조각들을 모아 거대한 실체에 다가가는 진실 추격 스릴러 장르로 공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로는 여름 휴양지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바캉스 'NCT LIFE in 가평'이 차지했다. 3위는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고막 메이트'가 랭크돼 예능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어 드라마 '복제인간'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 '뮤:시즌' '가시리잇고'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싱스테이3' '잠적: 한지민 편'이 뒤를 이었다. ◇ 드라마는 '펜트하우스3' 예능은 역시 '런닝맨' 인기 드라마 1위는 '펜트하우스3'가 차지했다. '괴물' '로스쿨' '런 온' '알고있지만,'도 순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시지프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 '오케이 광자매' '홍천기' '허쉬'까지 사극·로맨스·판타지·미스터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가 사랑 받은 한 해였다. 예능 분야에서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런닝맨'이 정상을 거머쥐었다. 다음으로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나는 솔로' '아는 형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심야괴담회' '1호가 될 순 없어' '금쪽같은 내새끼' '라디오스타' 등이 이름을 올렸다. KT시즌 유현중 사업총괄은 "지난 10월 시즌이용권 구독 고객들이 앱 첫 화면에서 추가 구매 없이 콘텐츠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 개편 이후 VOD 이용자와 이용량이 모두 증가하고 구독형 (SVOD) 콘텐츠 이용비중이 3배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2022년에도 지속적인 고객 편의성 증대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4:57
연예

[투데이IS] 하연주, 비연예인 사업가와 1년여 열애 끝 결혼

배우 하연주가 결혼,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하연주는 오늘(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교제를 해왔다.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결혼을 앞둔 지난 15일 하연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행복함에 물든 예비 신부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연주는 누구보다 환한 미소와 함께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하연주는 2008년 MBC 드라마 '그 분이 오신다'로 데뷔해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미스코리아', '처용2', '굿바이 미스터 블랙', '왼손잡이 아내'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여기에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런닝맨' 등에 출연하며 출중한 지성과 남다른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16:04
연예

'6월의 신부' 하연주, 행복한 미소 한가득 담긴 웨딩화보

배우 하연주가 '6월의 신부'가 된다. 오늘(15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하연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행복함에 물든 예비 신부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연주는 누구보다 환한 미소와 함께 단아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일과 웨딩드레스에 둘러싸인 하연주는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전통 문양이 섬세하게 수놓아진 한복을 입은 자태는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깔끔하고 새하얀 원피스로 신부의 느낌을 살린 하연주는 풍성한 핑크빛 장미꽃을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여 보는 이의 입꼬리도 끌어올렸다. 하연주는 로맨틱한 웨딩 화보를 통해 예비 신부의 설렘 가득한 면면을 확인시켰다. 여기에 눈부신 웨딩드레스부터 한복, 화사한 원피스까지 특유의 청초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간 하연주는 2008년 MBC 드라마 '그 분이 오신다'로 데뷔해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미스코리아', '처용2', '굿바이 미스터 블랙', '왼손잡이 아내'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여기에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런닝맨' 등에 출연하며 출중한 지성과 남다른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연주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5 20:23
연예

'런닝맨' 이광수, 출소 미션…"3353건의 범죄 이력"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중범죄로 처분을 받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이광수 하차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는 11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난다. 이에 제작진은 이광수 굿바이 미션으로 그의 예능 활약에 대한 죄목과 그 형량을 따져 물었다. 의뢰를 받은 정재민 전 판사는 이광수가 559회 출연분 동안 재물손괴 58건, 폭행 353건, 공연음란 37건, 사기 1812건 등 총 3,353건의 죄를 범했다고 봤다. 형량을 부여한다면 "피고인 이광수를 징역 1,050년에 처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3 17:37
무비위크

'런닝맨' 유재석, 이광수 하차에 "이제 누굴 놀려야 하나"

1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 하차에 깊은 고민에 빠진 유재석의 속마음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이광수의 마지막 녹화 날로 이광수가 지금까지 저지른 죄의 형량을 모두 감면해야 하는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레이스로 꾸며졌다. 오프닝에서 수염을 기른 채 등장한 이광수를 본 유재석은 “마지막 녹화인데 수염을 기르고 뭐 하는 거냐? 깔끔하게 와야지”라며 여전한 ‘광수 놀리기’로 서운한 마음을 애써 감췄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이광수에게 “조용! 조용!”을 쉴 새 없이 외치며 둘의 트레이드 마크인 ‘말 끊기 장난’을 이어갔다. 이를 듣던 양세찬이 “이제 ‘조용 시리즈’ 못 보는 거냐”며 서운함을 표하자, 유재석은 “사실 고민이 많다. 이제 누구를 놀려야 하나”라며 이광수의 하차로 인해 깊어진 고민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생각해놓은 후임자 2명이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심지어 다음 장난의 타깃이 될 멤버 2인을 단칼에 집어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소중한 ‘장난 메이트’ 이광수를 떠나보내는 유재석의 모습과 이광수의 빈자리를 채울 멤버의 정체는 13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2 09:33
연예

"예고만으로 이미 눈물바다…" '런닝맨' 굿바이 이광수

이광수가 '런닝맨' 팬들을 떠난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을 위해 세끼를 차려 대접하는 '재석 세끼' 레이스가 펼쳐졌다. '재석 세끼' 레이스를 위해 유재석은 대감으로 7명은 머슴으로 변신했고 제작진은 "아끼는 머슴(이광수) 나가기 전에 같이 해야 될 거 같아서 그랬다"며 특집 준비 이유를 밝혔다. 이광수는 이날 벌칙 막대 최다 보유자였고 그 결과 지석진·김종국과 함께 마지막 벌칙을 받게 됐다. 벌칙으로 설거지를 하던 지석진은 "너 잘하면 마지막 벌칙이다. 마지막 회는 벌칙이 없을 수도 있다. 진짜로 오늘 벌칙은 왠지 모르게 좋다"고 말했다.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애써 미소만 짓는 이광수를 보며 김종국은 "어색하게 그런 멘트 좀 하지 마라"고 했지만 지석진은 "마지막 벌칙을 함께하니 좋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음주 예고편에는 마지막 하차 인사를 전하는 이광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직접 쓴 편지를 읽던 이광수는 "너무너무 감사하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그를 배웅했다. 이광수는 2010년 7월 첫방송된 '런닝맨' 초기 멤버로 11년간 활약했다. 본업인 배우로 활동 등 여럿 이유로 '런닝맨'에서 하차, 박수칠 때 떠나게 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7 10:30
연예

[화보인터뷰①] 신흥대세녀 이선빈, "김혜수처럼 질리지 않는 배우 되고파"

연기 잘하고 예쁜 줄 알았는데, 노래에 춤까지 만능이다. 여기에 개구리 뒷다리 잡고 입에 넣는 털털한 예능감은 덤. 그야말로 못하는 게 없는, '사기캐'(사기라고 느껴질 정도로 재능이 많은 캐릭터를 일컫는 게임용어 겸 인터넷 은어)다. OCN '38사기동대' 속 꽃뱀 조미주 역으로 단박에 주목받은 이선빈 이야기다.'신흥 대세녀' 이선빈은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 MCM 모델로 발탁돼, 디지털 매거진 'VIEW'와 '바로크 룩'을 테마로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그간 드러내지 않은 절정의 고혹미를 발산했다. 바로크 스타일에 어울리는 럭셔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션은 물론 우아한 몸짓과 표정으로 중무장해 새로운 패셔니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촬영 콘셉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가장 빛나는 컷을 찍을 수 있는지, 스태프들이 행여 힘들지는 않은지, 센스 넘치는 이선빈의 말과 행동에 전 스태프가 감동받았다. 스물셋의 나이에 어떻게 이렇게 싹싹하면서도 어른스러울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어요. 중학생 때부터 알바란 알바는 다 해 봤어요. 오리고기집에서 불판닦기는 물론, 전단지 돌리기, 피팅 모델 등등. 그래서 어떤 일이든 좀 빠른 편이에요.(웃음) 사실 저희 집안 식구들 혈액형이 모두 A형이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저더러 O형, 혹은 B형이냐고 해요. 'A형이냐'는 말이 제일 마지막에 나와요. 일찍 사회생활 하면서 A형 피가 O형처럼 변했나 봐요." 꿈을 위해 고향인 천안에서 상경해 사촌언니 고시텔에 얹혀 지냈던 때도 있다. 하지만 한번도 심적으로 가난하지 않았다. 오히려 치열하게 살았던 지난 시절이 있었기에, 어떤 상황에도 빨리 적응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지금의 모습이 있게 됐다."3년간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할 때에는 언제 데뷔할 수 있을까 막연했어요. '38사기동대'를 통해 빨리 알려지고 여러 예능 섭외를 받으니 신기했죠. 기회가 되면 다 하고 싶고 저를 보여주고 싶어요. 행여 지겨워하시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요."겸손한 자세지만, 실제 만나본 이선빈은 '까도까도' 새로운 양파 같은 매력의 소유자였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 'V'앱 진행을 부탁하자, 팬들을 위해 무반주로 바이브의 '술이야'를 능청스레 열창했다. 또 촬영장에 놓여진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며 캐롤을 불렀다. 근처에 있던 지인이 방문하자 맨발로 달려나가 반갑게 맞은 그다. 이선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같이 있으면 전혀 심심하지 않다. 끼가 정말 많다. 학창시절 육상 선수여서 달리기도 잘하고, 독학으로 배운 기타 실력도 멋진데 요즘은 작곡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뮤지션들과도 빨리 친해지는 것 같다. 차기작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아이돌 스타 역할을 맡았는데, 아직 정식 데뷔 못한 걸그룹의 꿈을 그 작품을 통해 풀지 않을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올해가 데뷔 3년차, 서울 자취생활 5년차인데 처음 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어요. 하나하나 이뤄가는 과정이 중요한 게 아닐까요? 데뷔 전 부모님이 '진경(본명)이는 언제 김혜수 같은 배우와 연기해볼까' 하셨는데 올봄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스치듯이지만 김혜수 선배님과 연기했죠. 언젠간 김혜수 선배님과 다른 작품에서 좀더 길게 호흡하는 날이 오도록 더욱 열심히 해야죠."2016년은 이선빈의 꿈이 여러차례 이뤄진, 기적과 같은 해다. "이상형 이광수 선배님과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SBS '런닝맨'에 출연하게 됐고 MBC '복면가왕'에 나가고픈 바람도 지난 달 이뤘다. 내친 김에 올해 이루고픈 마지막 바람이 있을까."지난 해 김태희 선배님과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를 찍으면서 여권도 만들고 해외도 처음 나가봤어요.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해외 여행은 한번도 못해봤어요. 나영석 PD님의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보면, '저런 여행이라면 방송이여도 너무나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응답하라' 시리즈 주인공들이 주로 나가는 거 보면 '응답하라' 시리즈 먼저 오디션을 봐야 하나요?" 타고난 끼부자에 금수저인 줄 알았더니, 수많은 시련을 통해 둥굴게 된 묵직한 바위. 이선빈이다. 견고한 원석의 다이아몬드가 빛을 발하듯, 이선빈의 존재가 더욱 아름다운 이유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화보총괄기획=이기오(지오아미코리아 대표), 사진=김다운 작가(스튜디오다운), 메이크업=진동희(진끌로에), 헤어=설경주 실장, 진행=조보윤, 장소협조=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 의상 및 소품=MCM 2016.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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