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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주장 “토트넘의 이적시장 타깃 포지션 공개”→주장단 이탈 대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대비해 지갑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시에 팀의 ‘부주장’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탈을 대체할 거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UCL 복귀를 앞두고 스쿼드를 보강하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영입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새로운 중앙 수비수와 윙 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을 보강할 것이라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22일 끝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우승 상금 3800만 파운드(약 700억원)를 받았다. 이 상금을 이적 계획에 활용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한편 중앙 수비수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꼽은 이유는 바로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 때문이다. 23일 이 매체는 로메로가 스페인 라리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고,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내다봤다. 로메로는 2027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로메로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언급된다. 토트넘이 UCL 진출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많은 후보와 접촉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대체자는 언급되지 않았다.이밖에 윙 포워드로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가 영입 후보로 꼽혔다. 국가대표 출신 윙어인 에제는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PEL에서만 8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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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 기운’ 토트넘 레전드, SON 응원 위해 등장…“1년 만에 방송 복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가레스 베일(은퇴)이 친정팀을 응원하기 위해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설 예정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베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됐다”라며 “베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전문 해설가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웨일스 출신 윙어 베일은 과거 사우샘프턴을 거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전성기를 달렸다. 커리어 초반 왼쪽 수비수였던 그는 한국 국가대표 이영표와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포지션을 전환한 그는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윙어로 발돋움했고, 레알로 이적해 트로피 캐비닛도 가득 채웠다. 베일은 레알에서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 UCL 결승전에선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책임지기도 했다. 베일은 이후 토트넘에서 한 차례 임대 생활을 보낸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서 축구화를 벗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37경기 출전해 71골 53도움을 올렸다.베일은 이후 축구보다는 골프 이벤트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방송 출연 등 미디어 접촉을 꺼렸는데, 이번에는 토트넘의 UEL 결승전을 위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리버풀과 레알의 UCL 경기를 위해 TNT 스포츠에 출연해 해설자로 활약했다. 이번에는 토트넘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설 예정이다. 같은 날 TNT스포츠도 ‘해설자 베일’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한편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유와 UEL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최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 중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이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기 싶기 때문”이라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5.05.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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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들고 비극…‘무패 우승’ 돌풍의 팀이 맞이할 최악의 운명

우승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자본, 이름값이 유수의 빅클럽에 비해 떨어지는 ‘돌풍의 팀’은 주축 선수들을 뺏기기 마련이다.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군 바이엘 레버쿠젠이 핵심 선수뿐만 아니라 사령탑까지 잃을 위기에 놓였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18일(한국시간) ‘대성공을 거둔 뒤 스타 플레이어를 잃은 팀’을 조명했다.레버쿠젠은 아직 주요 선수들이 이적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다른 빅클럽에 내줄 것이 유력하다.매체는 핵심 수비수인 요나단 타와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 풀백인 제레미 프림퐁이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는 것을 조명했다.실제 타는 이전부터 뮌헨 영입 리스트에 있었고, 이미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비르츠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나는 게 확실시되는 형세다. 뮌헨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프림퐁도 리버풀 이적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사령탑인 사비 알론소 감독까지 레버쿠젠을 떠난다는 것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을 앞두고 있다. 연쇄 이탈은 ‘돌풍의 팀’의 비애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승 6무를 거둔 레버쿠젠은 ‘무패 우승’을 일궜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에도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다수 빅클럽이 레버쿠젠 선수들을 주목하는 건 필연적이었다. 선수를 뺏긴 레버쿠젠으로서는 지난 두 시즌 간 선보인 화려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핵심 선수와 감독까지 빠지는 터라 현실적으로 이전에 거둔 성적을 다시 내긴 어려워 보인다.스코어 90은 레버쿠젠처럼 돌풍을 일으킨 팀들이 선수들을 뺏긴 사례를 함께 조명했다. 2018~19시즌 아약스(네덜란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른 아약스는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과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차례로 규모가 더 큰 클럽에 주요 선수들을 빼앗겼다.이 외에도 2023~24시즌 지로나(스페인), 2016~17시즌 AS모나코(프랑스), 2012~13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둔 뒤 핵심 선수들을 다른 팀에 내줬다.김희웅 기자 2025.05.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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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8골’ 음바페 환상 중거리 슈팅…레알, ‘2명 퇴장’ 세비야에 2-0 승리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리그 29호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4~25 라리가 37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이겼다.이미 리그 우승을 바르셀로나에 내준 레알은 2위(25승6무6패·승점 81)를 지켰다. 잔류를 확정한 세비야는 16위(승점 41)다.음바페가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깼다. 리그 29호 골. 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득점왕 경쟁에서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이 부문 2위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격차는 4골이다. 음바페는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했다. 이 기간 무려 8골을 몰아쳤다. 이어 주드 벨링엄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 반면 세비야는 전후반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이날 먼저 변수가 터진 진영은 세비야였다. 전반 12분 수비수 로익 바데가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은 음바페를 저지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레알은 수적 우위를 살리려 했지만, 오히려 세비야가 먼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8분 세비야 도디 루케바키오의 박스 안 왼발 슈팅은 레알 골키퍼 안드리 루닌에게 막혔다. 레알은 전반 43분 루카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는데,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결국 소득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레드카드로 인해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삭 로메로가 오렐리앙 추아메니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당했다.남은 시간 9명이서 싸우게 된 세비야는 후반 30분까지 잘 버텼으나, 끝내 음바페를 저지하지 못했다. 음바페는 후반 30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반대편 골대 구석을 뚫었다. 공은 낮고 빠르게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우위를 잡은 레알은 후반 42분 벨링엄의 쐐기 골로 경기를 매조졌다. 벨링엄은 지난 3월 레가네스와의 경기 이후 2개월 만에 리그 득점을 신고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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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미쳤다’ 빈틈없는 베스트11, 무관 여파→막강 군단 꾸린다…수비·중원 갈이+공격진 유지

올 시즌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엔 더 강해질 전망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2025~26시즌 레알이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과 비교해 대폭 변화하는 건 아니지만, 레알은 대형 선수들을 곳곳에 품을 예정이다.이미 2005년생 대형 유망주인 센터백 딘 하위선(본머스)을 품었다.같은 날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위선이 내달 1일부터 레알 선수가 된다고 발표했다. 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하위선의 기존 계약에 포함된 5000만 파운드(93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금액)을 지불했다.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하위선은 1m 97cm의 장신 수비수다. 준족이며 후방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하위선과 더불어 계속해서 이적설이 있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도 레알행이 유력하다. 아놀드 역시 1998년생으로 젊은 축에 속한다. 페를랑 멘디와 안토니오 뤼디거 등 기존 자원에 하위선과 아놀드까지 합류하면, 레알 수비 라인은 이전보다 훨씬 젊어질 전망이다.중원에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를 추가하려고 한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현재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올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10골 12도움을 올렸다. 다만 레알이 영입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레알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이 비르츠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만약 비르츠까지 품으면 레알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으로 이어지는 최강 중원을 구축할 수 있다. 벨링엄 역시 2003년생이며 발베르데도 1998년생으로 여전히 젊다. 기동력이 한층 좋아질 수 있다.공격 라인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가 자리했다. 셋은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했다.다만 아놀드와 비르츠 영입은 확정이 되지 않은 만큼, ‘막강 군단’을 꾸릴 수 있을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5.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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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WC부터 기용 가능’ 레알, DF 하위선 영입→바이아웃 930억원 발동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수비수 딘 하위선(20) 영입을 확정했다.레알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본머스 소속 수비수 하위선에 대한 이적에 합의했다. 하위선은 오는 2025년 6월 1일부터 오는 2030년 6월 30일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하위선은 이미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다”라고 전했다.올 시즌 주요 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레알이 발빠르게 선수 영입을 단행했다. 현지 매체 마르카, 아스 등에 따르면 레알은 하위선에 대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 이 금액은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에 달하는 거로 알려졌다.하위선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어릴 적 스페인으로 이주한 뒤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수비수다. 신장 1m97㎝의 장신으로, 후방에서 공격 전개 작업을 나서서 맡는 등 공을 다루는 능력을 갖춘 거로 평가받는다.하위선은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하위선의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을 꼽기도 했다.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받기로 하면서, 새로운 대체자 중 한 명으로 하위선을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레알이 발 빠르게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하위선을 품게 됐다.하위선은 유벤투스, AS 로마(이상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뒤 2024~25시즌을 앞두고 본머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본머스에서 공식전 34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EPL에선 30경기 출전, 본머스의 리그 최소 실점 3위(43골) 기록에 힘을 보탰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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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년 만에 라리가 우승...플릭 감독, 첫 해 트로피만 3개

FC바르셀로나가 2년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경기장에서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85(27승 4무 5패)을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8)와 승점 차를 7점까지 벌리며 잔여 경기(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22~23시즌 이후 2년 만, 통산 28번째 라리가 우승이다. 라리가 최다 우승팀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36회)다.올 시즌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은 첫 해부터 우승컵을 들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까지 시즌 더블(2관왕)을 이뤘다. 올해 1월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까지 합치면 트로피만 벌써 3개를 들었다.바르셀로나는 16일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후반 8분 라민 야말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개인 리그 8호골(12도움).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에스파뇰 수비수 레안드로 카브레라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더 승기를 굳히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 때는 페르민 로페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가볍게 바르셀로나가 가볍게 승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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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랑 무관의 늪’ EPL 출신 수비수, 소속팀과 계약 해지 전망…“시간 낭비의 도시” 발언 재조명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나스르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31)가 소속팀과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라포르트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여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에서 주급 39만 파운드(약 7억 2000만원)를 받는 라포르트가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맨시티 출신인 그는 알 나스르로 합류한 뒤 세계 축구 수비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하지만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천문학적 연봉을 포기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조명했다.라포르트의 계약 해지설이 나오는 이유는 최근 달라진 입지 때문이다. 라포르트는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는 물론, 리그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현재 알 나스르를 이끄는 스테피노 피올리 감독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었다. 스페인 매체에서도 감독과의 불화를 이유로 라포르트의 퇴단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라포르트는 알 나스르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대로 팀에 남는다면 천문학적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조기에 팀을 떠날 거로 보인다.매체는 “라포르트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경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 등을 언급했다.또 “만약 라포르트가 유럽으로 복귀할 경우, 급여 삭감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라포르트보다 높은 주급을 받는 건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뿐이다.라포르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알 나스르 합류 뒤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끝으로 매체는 라포르트의 지난해 1월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당시 라포르트는 “이곳에 온 많은 사람 중 상당수가 축구만을 위해 온 건 아니”라며 “나는 경제적인 부분 외 다른 걸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여기서는 하루에 3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게 된다. 사우디 리야드는 교통 체증과 시간 낭비의 도시”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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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병원’ 레알, 부상·결장자 베스트11 떴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막바지 다수의 부상자로 고전하고 있다. 한 축구 통계 매체는 레알 주요 선수들의 결장 경기 수를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 레알 선수들의 결장 경기, 그리고 부상자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매체는 “레알의 부상 문제는 이렇게 긴 명단을 만들어냈다”며 주요 선수들의 결장 경기 수를 조명했다.매체의 언급대로 레알은 올 시즌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고전했다. 주전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27경기) 다비드 알라바(23경기) 에데르 밀리탕(23경기)이 모두 20경기 이상 결장했다. 이들은 이미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상태다.수비진 외에도 다수 포지션에서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이 잦았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5경기) 다니 세바요스, 페를랑 멘디(이상 9경기) 주드 벨링엄, 티보 쿠르투아, 헤수스 바예호(이상 6경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5경기) 순으로 결장 경기가 많았다. 매체는 이 명단으로만 베스트11을 꾸릴 수 있다고도 조명했다. 매체는 3-4-3 전형으로 레알의 부상·결장자 베스트11을 꾸렸다. 비니시우스·호드리구·루카스 바스케스가 전방에 배치됐다. 멘디·카마빙가·오렐리앙 추아메니·카르바할이 미드필더에, 수비진은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밀리탕·안드리 루닌으로 구성됐다.한편 같은 날 레알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마요르카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레알은 리그 24승(6무6패)째를 기록하며 2위(승점 78)를 지켰다. 레알은 직전 경기서 1위 바르셀로나(승점 82)에 무릎을 꿇으며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만약 이날 졌다면 라이벌에 우승을 만들어줄 수 있었다. 실제로 레알은 이날 선제 실점 뒤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킬리안 음바페의 동점 골, 이어 추가시간 막바지 야코보 라몬의 역전 골이 터지며 기사회생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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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우승 내줄 뻔’ 레알, 후반 추가시간 역전승…2005년생 라몬이 해냈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추가시간 2005년생 야코보 라몬의 극적인 역전 골에 힘입어 간신히 이겼다.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마요르카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레알은 리그 24승(6무6패)째를 기록하며 2위(승점 78)를 지켰다. 마요르카는 9위(승점 47)에 머물렀다.레알은 직전 경기서 1위 바르셀로나(승점 82)에 무릎을 꿇으며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만약 이날 졌다면 라이벌에 우승을 만들어줄 수 있었다. 실제로 레알은 이날 선제 실점 뒤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라몬의 역전 골이 터지며 기사회생했다. 물론 여전히 레알의 우승 가능성은 작다. 한 경기 덜 치른 바르셀로나가 3경기를 모두 지고, 레알이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역전 우승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1경기만 이겨도 우승을 확정한다. 1군 주요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레알은 강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 엔드릭,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다니 세바요스, 라울 아센시오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레알은 전반에만 슈팅 13개를 기록하며 마요르카를 압박했다. 그런데 먼저 골망을 흔든 건 마요르카였다. 전반 11분 마르틴 발리엔트가 박스 오른쪽에서 절묘한 땅볼 슈팅을 시도해 골대 반대편을 뚫었다. 마테우 모레이의 패스를 세바요스가 끊지 못했고, 발리엔트가 완벽한 찬스를 마무리했다.일격을 허용한 레알은 연거푸 마요르카를 두들겼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답답한 흐름을 깬 건 음바페였다. 후반 23분 박스 안 상대 수비 3명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리그 28호 골.마요르카는 더욱 라인을 내리며 무승부를 노렸다. 레알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계속 마요르카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골키퍼 선방과 육탄방어에 막혔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연속 슈팅도 모두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40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선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며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음바페의 슈팅을 발리엔트가 머리로 막아냈다. 4분 뒤 프란 가르시아의 크로스에 이은 곤살로의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마지막 해결사로 나선 건 레알 수비수 하몬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까지 가담한 코너킥 공격은 불발됐다. 후속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공을 박스 안으로 보냈다. 헤수스 바예호가 백헤더로 다시 공을 연결했는데, 이를 하몬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마침내 마요르카의 골문을 열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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