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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다지니’ 송혜교, 김우빈 전여친 스페셜 출연…압도적 비주얼

‘다 이루어질지니’ 특급 신스틸러들이 화제다. 지난 3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다 이루어질지니’는 독창적인 세계관 속에 달콤하고도 애틋한 이야기를 녹여낸 것은 물론, 사탄 지니와 가영의 내기를 통해 담아낸 인간성에 관한 메시지로도 주목받고 있다.무엇보다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의 다이내믹한 캐릭터 플레이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우빈과 수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로코 주인공으로 변신해 '끔찍' 하면서도 '깜찍'한 이색 케미를 선보였고, 미스터리한 여인 미주를 연기한 안은진은 이야기에 흥미로운 서사를 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고규필은 등장할 때마다 작품의 '킥'이 될 웃음 명장면을 남겼고, 이주영은 그동안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인물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이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가운데 히든카드로 등장한 송혜교, 다니엘 헤니, 김지훈의 활약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사탄 지니의 ‘구여친’이자 비를 다스리는 지니인 ‘지니야’로 분해 김우빈, 수지와 완벽한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송혜교는 ‘지니야’의 화려한 복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이국적인 여신의 자태를 뽐냈다.그런가 하면 다니엘 헤니는 사탄 지니와 가영의 내기에 얽히는 ‘김개’로 레전드급 변신을 선보였다. 또 ‘크라임씬 제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지훈도 그의 기사로 변신해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안기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이 밖에도 김미경, 우현진, 신신애, 양현민, 강채영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가영의 외할머니 ‘오판금’ 역을 맡은 김미경은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상을 남기며 눈물 버튼을 책임졌다. 천사의 신수 ‘이렘’을 연기한 우현진은 인외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개성있게 소화했다. 그가 보여준 노상현, 고규필과의 관계성도 흥미를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6:05
예능

‘불꽃야구’, 홈구장 첫 승리 해낼까

불꽃 파이터즈가 홈구장에서의 첫 승을 향해 의지를 불태운다.오늘(6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3화에서는 전용 구장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픈 파이터즈의 투혼이 펼쳐진다.파이터즈의 구원투수는 물오른 피칭으로 경기 판도를 휘어잡는다. 정교하면서도 과감한 ‘AI 피칭’에 상대는 혀를 내두르고, 파이터즈의 응원 열기는 더욱 높아진다는데.위기감을 느낀 화성 코리요 역시 대타 작전과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구원투수로 파이터즈를 놀라게 한다. 투구를 보던 송승준은 “부럽다”고 극찬하며 상대 투수와 비슷한 피칭 스타일을 가진 야구 레전드들의 이름을 언급한다. 두 팀을 감탄하게 만든 구원투수들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고.그러나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어쩐 일인지 파이터즈 구원투수의 유니폼은 피로 물들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투구를 이어간다는데. 승리를 위한 그의 정신력에 파이터즈는 진심 가득한 찬사를 보내고, 김성근 감독 역시 이례적으로 최고의 칭찬을 남기며 파이터즈 구원투수의 인생투를 기대하게 만든다. ‘대전의 황태자’로 거듭난 그의 피칭에 이목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파이터즈의 슈퍼 백업 김문호는 파이터즈 파크에서의 첫 출전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단 한 번의 타석을 위해 앞 타자들이 힘을 내줘야 하는 상황, 과연 김문호는 ‘문어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불꽃 파이터즈와 화성 코리요, 야구를 향한 진심이 맞붙는 경기는 6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5:19
예능

[IS포커스] 안방 1열서 직관 감동 그대로…‘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올타임 레전드’ 가왕 조용필의 콘서트를 안방 1열에서 본다.6일 오후 7시 20분 KBS2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으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가 방송된다.‘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공연에서 조용필은 데뷔 57주년에도 변함 없는 음색에 깊이와 연륜까지 더해진 라이브로 3시간 동안 무대를 호령했다. ◇29곡 세트리스트…편집점 없어 편성 확대까지이번 공연에는 수많은 명곡들 중에서도 조용필이 직접 엄선한 29곡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실제로 제작진은 “편집할 곡이 하나도 없었다”라면서 당초 방송 시간보다 20분 확대 편성을 단행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에서는 조용필 신화의 시작점이자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비롯해 중장년층의 인생곡으로 꼽히는 ‘바람의 노래’, 청년층이 사랑하는 ‘바운스’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조용필의 명곡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방송은 이례적으로 4K UHD의 초고화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에 고척돔의 압도적인 규모감과 1만 8천 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 마치 시청자들이 대형 콘서트 현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선사할 것이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또한 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130mX22m 사이즈 초대형 LED월의 화려한 그래픽, 중앙제어 응원봉 등 고척돔을 가득 채운 빛의 향연 또한 생생하고 아름답게 담아낼 전망. 나아가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3D 그래픽 등 각종 비주얼적 요소도 더해져 본 방송 시청자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고척돔 공연 현장에서는 볼 수 없던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가 본 방송에 스페셜 무대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슬픈 베아트리체’는 1992년 발매된 조용필의 정규 14집에 수록된 노래로, 작품 속에 담긴 인문학적 상징과 철학적 깊이, 예술성과 대중성의 절묘한 균형으로 ‘조용필표 음악의 완성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명곡이다. 이 곡은 이번 방송에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 KBS 교향악단과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으로 꾸려진다. 웅장한 클래식 선율 속에서 조용필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욱 빛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음악에 삶 바친 리빙레전드 깊은 감동‘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측은 “조용필 선생님께서 평생 수없이 불러오신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KBS에 마련한 연습실에서 3일에 한 번 꼴로 한 달 반 가까이 밴드와 함께 실제 공연처럼 전곡을 연습하셨다. 또 합주가 없는 날도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연습을 이어가셨다고 들었다. 타고난 천재성에 더해, 삶의 거의 전부를 음악에 바치시는 노력까지 마주하니,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말 그대로 ‘리빙레전드’ 조용필 선생님의 위상이 다시금 조명되고, 이런 대단한 아티스트가 우리 곁에서 무려 5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국민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이날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되며, 콘서트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은 오는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노래,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이날 방송에 앞서 조용필은 지난 5일 KBS1 ‘뉴스9’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무대에 대해 “열심히 했다”면서도 “만족은 모르겠고,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여러 관객, 아버지부터 손주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떼창을 함께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앙코르까지 다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은퇴 생각을 묻는 앵커의 질문에는 “(노래) 할 수 있을 때까지 활동할 계획”이라며 “소리가 안 나오면 노래를 못 하게 될 거다. 그때 팬들이 어떤 심정일까, 굉장히 어렵다”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다만 “20집 이후 새 앨범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데 대해선 “앨범으로는 계획이 없다. 앞으로는 두 곡 정도로 낼 계획”이라며 계속 현역으로 활동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0:46
스포츠일반

UFC서 직접 ‘영어 인터뷰’하는 韓 파이터 탄생?…“내가 드디어 간다” 권원일의 미친 자신감 [IS 인터뷰]

“UFC에서 열심히 싸우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입성 도전을 앞둔 ‘프리티 보이’ 권원일(30)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권원일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원챔피언십에서 뛰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UFC에서 꼭 한 번쯤 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권원일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9 에피소드 10 밴텀급(61.2kg) 매치에서 후안 디아스(페루)와 격돌한다. DWCS는 UFC 계약서를 두고 펼치는 오디션이다. 피니시로 승리를 따내면 UFC 입성 가능성이 커진다.2014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권원일은 MMA 통산 14승(5패)을 따낸 강자다. 전 세계에서 규모가 큰 것으로 손꼽히는 단체 원챔피언십에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9승 5패를 쌓았다. 특히 화끈한 타격으로 MMA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파이터다.‘프리티 보이(Pretty Boy)’란 별명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강함을 드러낸다. 권원일은 “옛날에 일본에서 경기를 할 때 항상 KO로 이기고 내 얼굴이 깨끗하다며 ‘프리티 보이’란 별명을 지어줬다”고 설명했다.실제 권원일은 14승 중 13승을 피니시로 챙겼고, 판정승은 단 한 번뿐이었다. 5패 중 판정으로 진 것도 딱 한 번뿐이다. 그만큼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물러섬이 없다. DWCS에 나서는 선수들은 ‘상대를 KO 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곤 하는데, KO 승리가 익숙한 권원일은 평소처럼 화끈하게 싸울 전망이다.그는 “나는 (압박이) 없다. 어차피 화끈한 경기를 할 것이다. 상대가 도망만 안 가면 나는 언제나 화끈한 경기를 할 준비가 돼 있다. KO에 대한 욕심도 없다. 어차피 내가 때리다 보면 경기는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원일은 유창한 영어 인터뷰로도 유명세를 탔다. 그는 원챔피언십에서 승리한 뒤 통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영어로 답하며 ‘똑똑한 파이터’로 화제가 됐다. 특히 그의 인터뷰는 ‘영어의 맛을 잘 살린다’는 평가를 받는다.“영어를 잘하지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권원일은 “격투기와 관련된 영어 질문은 대부분 뻔하다. 하도 많이 듣다 보니까 어느 정도 알고 간단한 건 내가 답한다”고 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영어를 잘했냐는 물음에 “전혀”라며 웃었다.DWCS에서 승리해도 인터뷰 기회가 있다. 권원일은 “그때는 한국말로 조용히 이야기할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대회사가 누구를 도발하든가, 욕하는 것을 원하면 시원하게 해줄 수 있다. 외국에서 내 이미지는 악동이라 뭐든지 할 수 있다”며 껄껄 웃었다. 상대 디아스는 MMA 통산 14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디아스는 14승 중 절반인 7승을 판정으로 따냈다.권원일은 “전적은 신경을 안 썼다. 원챔피언십에서도 (타 단체) 챔피언 출신 선수가 많았다. 이번 경기도 상대 영상을 안 보고 (계약서에) 사인부터 했다”며 “상대 영상을 보려는데, 너무 재미가 없고 졸려서 제대로 못봤다. 그냥 점수 따고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인 것 같은데, 진짜 모르겠다”고 전했다.화끈한 경기를 원하는 권원일은 “상대가 무엇을 얼마나 잘하는지 1라운드에 체크하고, 내 목표는 2~3라운드 안에 KO 시키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끝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DWCS를 ‘새로운 시작과 도전’이라고 표현한 권원일은 “내가 드디어 UFC에 간다”며 “이번 경기를 화끈하게 하고 UFC에 입성한 다음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6 06:37
해외축구

‘9월 7골 2도움’ 손흥민이 아니라니…MLS 이달의 선수상, ‘파트너’ 부앙가가 가져갔다

손흥민(LAFC)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LAFC 공격수 부앙가가 2025년 9월 MLS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MLS 사무국은 “부앙가는 (9월) 리그 최다인 8골(1도움)을 기록했으며 9골에 관여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팀 동료 손흥민과 함께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고 짚었다.지난 8월 LAFC에 합류한 손흥민 역시 부앙가 못잖은 맹활약을 펼쳤다. 9월에만 7골 2도움을 올리며 부앙가와 함께 국내에서는 ‘흥부 듀오’란 별명을 얻었다. 다만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해트트릭을 두 번이나 작성한 부앙가에게 돌아갔다. 2023년 10월에 이어 커리어 두 번째 ML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부앙가는 LAFC의 레전드로 꼽히는 카를로스 벨라(은퇴)에 이어 2회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벨라는 2019년 이달의 선수상을 세 차례나 가져간 바 있다.LAFC 에이스인 부앙가는 현재 리그 23골을 기록, 득점 선두인 메시(24골)를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이 입단한 후 부앙가의 득점 페이스가 더 빨라지고 있고, 이달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김희웅 기자 2025.10.04 16:47
예능

이수연, 가왕 조용필 위해 나섰다… ‘한 오백 년’ 열창

가수 이수연이 조용필의 명곡을 재해석했다.이수연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프리퀄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이수연은 손범수, 박정현, 뮤지, 조영구와 함께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먼저 이수연은 “제가 5년 전부터 조용필 선생님을 알고 있었다. 특히 ‘기다리는 아픔’이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고 밝히는 한편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조용필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역시 레전드는 레전드이신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이날 이수연은 자신이 생각하는 조용필의 대표곡으로 ‘한 오백 년’을 선택, 자신만의 색으로 헌정 무대를 선보였다. 이수연은 웅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노래를 특유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깊은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는 듣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나이를 뛰어넘는 실력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수연의 노래에 김이나는 “이수연의 귀여움이 묻어 나오는 무대를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나 멋있는 무대가 탄생했다”고 평했고 조영구는 “조용필의 노래가 어렵다. 옥타브가 높아 완벽하게 따라 하기 어려워 많은 가수들이 키를 낮춰 부르는데 이수연은 하늘이 내린 목소리 같다”고 칭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5:3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0년 스토리 'dream high fly high' 2025 한화 이글스 포토북 발간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가 26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의 포토북을 발매했다. '2025 한화 이글스 포토북'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화가 정규시즌 2위로 18년 만에 플레이오프(PO)행을 확정 지어 벌써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년 전에 언론사 최초로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당시 노하우를 살려 이번 가을에 다시 한번 야심차게 제작해 내놓았다. 본지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한화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 등 이글스의 40년 역사를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번 포토북은 1986년 창단부터 1989년 첫 정규시즌 우승, 1999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 등 이글스의 역사를 사진으로 돌아봤다. 또 장종훈·송진우·구대성·정민철·김태균·류현진 등 한화 출신 레전드의 모습도 있다. 본지 기자들이 2025시즌 현장을 누비며 열심히 취재한 내용과 인터뷰, 포토 등을 실었다. 최고 외국인 듀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등 든든한 선발진과 함께 노시환, 문현빈, 김서현 등 젊은 선수의 스토리도 포함되어 있다. 또 홍창화 응원단장과 하지원 치어리더 등 KBO를 대표하는 응원단의 특별 인터뷰도 실었다. 이형석 기자 2025.10.04 10:27
스타

‘보스’ 조우진 “’하얼빈’으로 피폐했는데 리프레시…’사마귀’와 몸무게 20kg 차이” [IS인터뷰]

“‘하얼빈’ 끝나고 피폐해졌는데 ‘보스’로 리프레시했죠.”배우 조우진이 올 추석 극장가에서 코미디 영화 ‘보스’로 자신이 받은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한다. 그는 ‘보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출연 계기를 밝히며 “무엇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도전이었다”고 말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자리를 서로에게 필사적으로 양보하려는 조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을 비롯해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극중 조우진은 전국구 중식당 오너 셰프를 꿈꾸는 조직의 2인자 순태를 맡았다.그는 영화 ‘하얼빈’ 촬영 중 ‘보스’ 제안을 받았다. 지난해 개봉한 ‘하얼빈’에서 조우진은 독립운동가 우덕순을 맡아 열연했다. “‘하얼빈’ 당시 온갖 결핍에 둘러싸여 마음까지 망가졌어요.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의학의 도움을 빌리기도 했죠. ‘보스’ 대본을 보니 뻔하지 않고 반전이 있었고, 인물들이 모두 사랑스러웠어요. 지금까지 쏟아낸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순태 캐릭터를 위해 실제 요리 훈련도 받았다. 그는 “여경래 셰프님께 면치기 등 중식 요리를 배웠다. 큰 도구를 쓰고 불과 물을 다루는 요리라 쉽지 않았지만, 셰프님들이 격려해주셨다”며 “촬영 당시 마스크를 쓰고 배웠는데, 나중에 보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박은영 셰프님이었다. 최근 예능에서 다시 만나 영광이었다”고 웃었다.다만 실생활에서는 실패도 있었다. 그는 “집에서 불을 쓰며 연습했는데 30분 요리에 4시간을 치웠다. 물을 많이 쓰는 요리는 엄두도 못 냈다”며 “대신 최근 안성재 셰프님 유튜브에 나가 배운 떡볶이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정경호, 박지환 등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정경호는 조직의 적통 후계자이지만 최고의 탱고 댄서를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강표로, 박지환은 보스 자리를 노리는 조직의 넘버3 판호로 분했다. 조우진은 “제가 누구 사랑한다고 잘 이야기 안 하는데, 인간은 많이 바뀌는 것 같다”며 “그들이 정말 많은 자극도 되어주고, 위안의 에너지도 줬다”고 말했다.“의문점이 가득할 때도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작품뿐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까지 나누며 해결해 나갔어요. 장면을 하나하나 만들다 보니 당연히 정이 들었죠. 홍보를 시작할 때 파이팅 하자고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제가 ‘사랑한다’고 고백했더니 ‘나도 사랑해’라고 답장이 왔어요. ‘ㅠㅠ’도 함께 있었고요. 같이 살지만 않을 뿐, 이제는 가족 같아요.”조우진은 ‘보스’ 홍보 활동 중 한 달 만에 8kg이 빠지기도 했다. 그는 “하루 한 끼로 버티며 각오로만 임했다”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안 먹으면 쓰러질 것 같아 억지로 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72kg 정도로 “지금이 가장 보기 좋은 상태”라고 했다. “그동안 예능을 안 했는데, 대중이 제게 친근함을 느껴야 영화에도 편하게 다가올 거라 생각했어요. 영화 첫 회의 때 ‘NO는 하지 않겠다, 뭐든지 하겠다’고 했어요. 영화 시장이 어려워서 후회 없이 미친 듯이 뛰었죠. 작품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어요.”조우진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서도 활약했다. 이 작품은 살인청부업계를 다룬 ‘길복순’ 스핀오프로, 그는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를 연기했다. 조우진은 “‘보스’는 코믹하고 스피디해야 했고, ‘사마귀’는 묵직하고 무거웠다. 체중도 59kg과 82kg로 큰 차이가 났다”며 “같은 시기에 공개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보스’는 오는 3일 개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4 06:33
프로농구

SK, 개막전서 연장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LG 제압...이상민 KCC 감독도 웃었다

프로농구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팀 서울 SK가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꺾고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LG와 연장 접전 끝에 89-81로 이겼다.두 팀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7차전까지 명승부를 벌였고, LG가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LG가 4쿼터 막판 75-67로 앞섰으나, 경기 종료 15.1초를 남기고 77-77 균형을 허용했다. 결국 공식 개막전부터 연장전이 성사됐고 SK가 89-81로 이겼다. SK 자밀 워니가 2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옮겨온 김낙현이 이적 신고식에서 20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KCC가 서울 삼성을 89-82로 물리쳤다. 이상민 KCC 감독은 2014~2022년 지휘봉을 잡았던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허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허웅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숀 롱이 23점 10리바운드, 최준용이 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원주 DB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8 신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 '레전드' 양동근 감독은 프로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5.10.03 19:18
예능

박찬욱 “늘 노리고 있었다”…이유 있는 조용필 ‘고추잠자리’ 선곡

조용필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 예술계의 후배 18개 팀이 뭉쳤다.오는 6일 KBS2를 통해 방송되는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이 가운데, 조용필을 향한 문화 예술계 후배들의 헌사가 담긴 영상이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순이, 이승철, 신승훈, 윤종신, 박찬욱, 박진영, 이적, 박정현, god, 린, 다이나믹 듀오, 윤하, 지창욱, 국카스텐(하현우), 아이유, 로이킴, 데이식스, 이영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8팀이 정성스러운 코멘트를 남겨 관심을 모은다.먼저 ‘나에게 조용필이란’이라는 질문에 아이유는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한 마디로 정의했다. 또 이영지는 “리빙 레전드”라고 표현했고,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용필 역을 맡은 바 있는 배우 지창욱은 “우리들의 국민가수”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은 조용필을 “나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웠고, god는 “가요의 신”, 신승훈은 “음악 그 자체”, 박진영은 “가수들의 가수”라고 칭하며 존경심을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뜨겁게 달군다. 다이나믹 듀오, 데이식스, 박찬욱, 윤하는 ‘조용필 최애곡’을 직접 뽑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찬욱은 신작 ‘어쩔수가없다’ 속에서 화제를 모은 ‘고추잠자리’ 씬의 비화를 밝히기도 했는데 “‘고추잠자리’를 (처음) 들었을 때 새시대의 문이 열리는구나 싶었다.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조용필의 음악을) 사용할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늘 노리고 있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후배들은 본 방송을 앞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관전포인트도 직접 뽑아 흥미를 더했다. 박정현은 “선곡이 제일 기대된다”, 윤종신은 “(조용필의 공연은) 편곡도 기가 막히다”라고 말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조용필의 명곡 퍼레이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인순이는 “선배님의 도전이나 혁신이나 정말 저희가 보고 배워야 된다”라고 말했고, 이승철은 “어떠한 스케일로 또 벌리셨을까 궁금하다”라고 전해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적과 린은 “기타 연주하시는 모습을 좋아한다", "기타를 매신 모습이 섹시하시다"라고 덧붙여 콘서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조용필의 모습을 주목하게 한다. 이와 함께 아이유는 “용필 오빠!라고 TV 화면에 대고 외칠 것”이라며 본방사수를 예약해,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조용필의 역사적 무대에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끝으로 하현우, 로이킴, 이승철은 조용필을 향해 "항상 언제나 건강하시고, 100주년 까지도 항상 곁에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으며 뜨거운 지지와 바람을 전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한편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추석 연휴 동안 3부작 특집으로 방영되며, 이날 오후 10시에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 이어진 6일 오후 7시 20분에 본 공연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끝으로 8일 오후 8시에 콘서트 비하인드 다큐멘터리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 날의 기록’이 방영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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