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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G마켓, 이종 로봇 콜라보로 '스마일배송' 효율 높인다

G마켓이 물류 거점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관리하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LG CNS가 개발한 로봇 통합 운영 설루션으로 서로 다른 형태 로봇을 통합 제어·관리·운영하는 신기술이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설치된 랙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상품을 담은 여러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현재 기술 검증이 진행 중인데 상품 적재부터 피킹, 운반, 정리 등 모든 작업을 로봇이 수행해 물류센터 공간 효율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작업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고 G마켓은 소개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4 11:39
경제

정의선, 안철수 만나 '현대차의 자랑' 스팟, 로보셔틀 선보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8일 현대차그룹의 남양연구소에서 직접 안 위원장을 맞이했다. 정 회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바쁠 텐데 연구소를 먼저 찾아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눈 이야기가 새 정부의 신기술 및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깊은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위원장은 정 회장과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을 타고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지난해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뒤 현재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남양연구소에서도 시범 운행되고 있다. 안 위원장이 행사장에 입장할 때는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이 에스코트를 담당했다. 안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은 웨어러블 로봇 등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체험,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전기차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UAM VR 체험을 한 안 위원장은 "지금 제일 많이 활용도가 있는 곳이 공항부터 강남까지인데 청와대가 이전해 용산으로 오게 되면 비행금지구역이 더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현대차 측은 "다른 루트를 찾아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전가치 아이오닉 5, EV6, GV60 등 현대차그룹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다. 수소전기트럭은 정 회장이 "제가 한번 운전해서 몰아보겠다. 버스 면허가 있다"며 안 위원장을 조수석에 태우고 2분간 직접 운행했다. GV60은 안 위원장이 직접 운전해 시승했다. 정 회장이 "운전을 잘 하시던데요"라고 하자 안 위원장은 "옛날에 의대에 다닐 때 (면허를) 1종으로 땄다. 그때는 의사면허 시험 떨어지면 택시나 몰아야지 했다"며 웃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9 09:17
경제

[신년사] 정의선 "가능성을 고객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올해는 우리 그룹이 그동안 기울여 온 노력을 가시화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년사를 통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년 새해 메시지에서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인류를 최우선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들을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정 회장은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올해는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친환경 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정 회장은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분야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분야와 관련해서는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 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 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라이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과 결합한 로보셔틀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에 대해서도 정 회장은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용화 계획도 명확히 했다. 그는 “이동의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UAM은 ‘최상의 품질을 갖춘 천상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슈퍼널’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2028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우선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메타버스 결합이 가져올 미래 변화상을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정 회장은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분야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전 그룹에 걸쳐 가장 기본이 되는 디테일한 품질 관리 및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품질과 안전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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