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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아다마스' 이수경, 반가운 '열일'

배우 이수경이 눈부신 활약을 이어간다. 이수경은 8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야차’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블랙 팀’ 작전에 꼭 필요한 ‘증인’ 역을 맡은 그녀는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이수경은 완벽한 외국어 연기와 힘든 고초를 겪는 장면을 위해 단식을 감행하는 등 극 중 캐릭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은 물론, 완벽히 역할에 녹아들었다는 후문. 또한, 이수경은 tvN 새 드라마 ‘아다마스’ 촬영에 한창이다. 그녀는 정의로운 열혈 사회부 기자 김서희로 분해 당찬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이수경은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 이수경은 영화 ‘침묵’으로 2018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연소 여자 조연상을 받으며 ‘믿보배’로 굳건히 자리매김 했다. 이후 영화 ‘기적’, ‘기묘한 가족’과 드라마 ‘로스쿨’, ‘여우각시별’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새로운 캐릭터들을 써 내려갔다. 이렇듯 영화 ‘야차’와 ‘데드맨’, 그리고 tvN 새 드라마 ‘아다마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할 ‘연기 괴물’ 이수경의 저력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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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라이징' 이수경, 웨이브 '데드맨' 출연확정[공식]

배우 이수경이 스크린 열일 활동을 잇는다. 이수경은 최근 웨이브(wavve) 두번째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출연을 확정짓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수경을 비롯해 조진웅·김희애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이수경은 극 중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공희주 역을 맡는다. 독보적인 분위기와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이수경은 공희주 역을 통해 얽히고설킨 인물들 간의 관계 속에서 활약하며 심장 떨리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수경은 영화 ‘침묵’으로 2018년 백상예술대상 최연소 여자조연상을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부상했다. 이후 영화 ‘기적’, ‘기묘한 가족’, 드라마 ‘로스쿨’, ‘여우각시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또한, 올해 개봉한 ‘기적’에서는 관객들의 여운을 배가시키는 먹먹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청룡영화상 여자조연상에 노미네이트돼 수상에 관심을 모은다. 이에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이수경을 향한 방송, 영화계 관계자들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때문에 이수경이 ‘데드맨’을 통해서는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데드맨'은 지난 1일 첫 촬영을 시작, 2022년 극장과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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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기적' 이수경 "자랑스러운 영화, 엄마 칭찬도 받았다"

이수경이 '기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으로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이수경은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기적'에 쏟아지는 호평에 대해 "내 지인들도 이렇게 크게 반응한 적 없었던 것 같다. 어제 엄마도 봤다고 했는데 '엄청 좋다'고 해줬다. '진작 이런 영화 하지'라고 나무라기도 하셨다. 함께 본 지인 분들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하셨다더라. 나도 관람평을 찾아봤는데, 관람평이 꽤 좋아서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경에 대한 호평도 많다"고 하자 "일단 나보다는 영화가 좋은 평을 받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이 내 순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새로운 얼굴? 이라는 표현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전작 '로스쿨'에서 차가운 이미지를 보였던 이수경은 '기적'을 통해 정반대의 매력을 뽐낸다.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흐뭇하게 미소지은 이수경은 "아무래도 내가 예전에 해왔던 캐릭터들이 강렬한 이미지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캐스팅, 미팅 제안 같은 것이 들어와도 비슷한 스타일의 역할이 많았다. '기적'은 그런 면에서 터닝포인트가 돼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수경은 "나는 '기적'이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 오프닝에 보경이 준경이가 1등한 것을 자랑하는 것처럼 안 보신 분들에게 막 자랑하고 다니고 싶다. 지금 바라는 기적 역시 뻔하지만 '기적'의 대박이다"고 거듭 진심을 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친 남매 호흡을 맞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길스토리이엔티 2021.09.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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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명품 연기·쫀쫀한 스토리로 최종회까지 높인 기대감

JTBC '로스쿨'이 종영까지 한 회 남겨두고 명품 연기와 쫀쫀한 스토리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로스쿨'은 오는 9일 최종회(16회)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4월 14일 방송된 1회를 시작으로 평균 시청률 5.6%(이하 닐슨코리아)대, 최고 6.9%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했다. 종영까지 한 회 남겨두고 그동안의 사건과 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로스쿨'은 극 중 사망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안내상(서병주)의 사망 사건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점점 알기 힘든 진범의 존재, 전혀 예상치 보단 다른 사건과의 연계성, 인물들의 관계도로 궁금증을 던지며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전개했다. 이다윗(서지호) 아버지 분신 사망 사건, 고윤정(전예슬)과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아들인 고윤정의 남자친구 이휘종(고영창)의 성폭행과 몰카 동영상 사건, 딸 이수경(강솔B)의 논문 표절 의혹을 감싸주려다가 사건에 깊숙하게 개입할 뻔했던 오만석(강주만), 과거 선거운동을 도왔던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비리를 내부 고발하려다가 돌연 사라진 류혜영(강솔A)의 쌍둥이 자매 이야기, 성폭행범 조재룡(이만호)의 이야기 등이 한 데 얽히고 설켜 박진감 넘치는 큰 그림을 그려냈다. 가짜뉴스와 피의사실공표죄,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등 사회적 이슈도 적절하게 버무려냈다. 이 과정에서 매회 새로운 사건과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 긴장감이 떨어지는 회차가 없었다는 게 '로스쿨'의 가장 큰 장점이다. '로스쿨'을 집필한 서인 작가의 필력에 한 번 유입된 시청자들이 중간에 이탈하지 않고 평균 5%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탄탄한 대본을 명품 연기로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연기 본좌' 김명민과 이정은은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입체감 있게 캐릭터를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후배 배우들의 연기를 이끌며 환상적인 호흡을 완성했다. 박혁권, 길해연, 안내상, 우현, 정원중, 우현 등까지 명품 연기의 향연을 펼쳐냈다. 예비 법조인인 로스쿨 학생을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도 빛났다. 소위 연기 구멍이 전혀 없었다. 김범, 류혜영, 이수경, 이다윗 등은 이미 전작에서도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배우들. '로스쿨'에선 캐릭터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드러낸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예 고윤정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은 극 후반부로 가면서 연기와 캐릭터를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몰카 동영상이 찍히고 협박을 당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전예슬의 감정 상태를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성폭행범으로 나온 조재룡도 '로스쿨'에서 스토리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로스쿨' 15회에선 김명민과 류혜영의 기지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정원중의 비리가 드러났다. 남은 최종회에서 진실과 정의를 추구한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며 극을 마무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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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수경, 차갑지만 따뜻한 대체불가 사이다女

배우 이수경이 '로스쿨'에서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5회에는 이수경(강솔B 역)이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진지함부터 웃음까지 안방극장을 다양한 감정으로 물들였다. 이수경은 눈빛과 미세한 표정 속에서 나타나는 감정을 화면 밖까지 전달했다. 특히 류혜영(강솔A)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이강지(민복기)의 말에 밥을 먹다 멈칫했다. 휴대전화 화면 속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그녀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졌다. 그런가 하면 이수경은 조곤조곤하지만 할 말은 하고 마는 캐릭터의 차가운 매력을 다시 한번 끄집어냈다. 아련한 눈빛으로 오만석(강주만)에서 정대현 교수실로 바뀐 문패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정대현과 마주치자 흠칫 놀랐다. 정대현이 아버지 오만석을 언급하며 일침을 날리자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맞받아치며 자리를 떠났다. 정의법정변론경연대회를 같이 나가자고 매달리는 류혜영에게 뼈 있는 말을 던져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했지만, 넌지시 생각해 보라는 김범(한준휘)의 말에 동공이 흔들렸다. 이후 류혜영에게 대출 서류를 건네받은 이수경은 "얼마면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는 진심이 아니었다. 이미 마음을 바꿔 류혜영의 뜻대로 정의법정변로경연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진지한 표정과 달리 그렇지 않은 말을 던지는 강솔B의 성격을 완벽하게 묘사해 더욱 빠져들게 했다. 시원한 일침을 날리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소년원 일로 다른 사람들과 말다툼을 하는 류혜영을 도왔다. "전과 기록도 남지 않는데 전과자라고 떠드는 거 로스쿨생으로서 쪽팔린 거 아닌가?"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자리를 떴다. 짧지만 강력한 한 방이었다. 이수경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로스쿨'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 중이다. 때로는 싸늘하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내는 강솔B로 풍부한 감정선을 표현하고 있다. '로스쿨' 최종회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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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류혜영=류혜영" '로스쿨' 시청자 뒤통수 얼얼해진 엔딩

그야말로 뒤통수가 얼얼해진 엔딩이었다. 류혜영이 가짜 언니 행세로 정원중을 속였다. 김명민과의 작전이 통했다. 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5회에는 피의사실 공표 위헌법률 심판 과정에서 해외 법 관련 전문가로 하버드대 교수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류혜영(강단, 에리카 신)이었다. 친언니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류혜영(강솔A)은 당황했다.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정원중(고형수)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 잠적했던 류혜영. 동생 류혜영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들의 근황을 물었다. 갑작스러운 친언니의 등장에 불쾌함을 느낀 류혜영은 전화를 끊었다. 정원중은 생각보다 더욱 막강했다. 오랜 세월 뿌리 박혀 있는 검은 세력을 뽑기란 쉽지 않은 법. 김범(한준휘) 류혜영 이수경(강솔B) 이다윗(서지호) 고윤정(전예슬) 이강지(민복기) 등이 모인 로스쿨즈는 이에 맞서기 위해 김민석(조예범)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폭로 영상을 잇따라 올렸다. 하지만 악플이 도배했고 로스쿨즈 개개인의 신상만 공개되는 피해를 봤다. 더구나 거짓 사과 영상으로 국민들의 환심까지 이용한 정원중이었다. 김명민(양종훈)은 박혁권(진형우)에게 정원중의 거짓을 전하며 둘 사이를 갈라놨다. 또 불법 댓글조작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정은(김은숙), 이천희(박근태), 로스쿨즈와 손잡고 정원중이 과거 안내상(서병주)에게 공짜로 건넸던 공짜 땅의 실체를 의심했다. 의심은 정황을 확보하게끔 했다. 정원중이 사람들을 고용해 댓글 조작을 한 현장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사이 정원중은 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류혜영과 재회했다. 에리카 신이라는 신분세탁 후 살아가는 미국 생활은 어떤지 물으며 야비한 미소로 비아냥거렸다. 김명민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그런데 잠시 후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이 김명민이 깔아놓은 판이었다. 정원중의 불법과 관련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류혜영은 맹장염으로 한국에 오지 못한 친언니를 위해 가짜 강단 역할극을 한 것. 가발을 벗은 그녀의 진짜 정체는 정원중은 물론 시청자들의 뒤통수까지 얼얼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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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김범-류혜영-이수경, 박혁권 꺾기 위한 비상대책회의

더욱 끈끈해진 의리로 하나 된 '로스쿨' 학생들이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법률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금 뭉친다. '법꾸라지' 박혁권을 상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JTBC 수목극 '로스쿨' 로스쿨생들은 여러 위기 상황을 함께 겪어내면서, 조금씩 정의로운 법조인으로 성장해왔다. 서로를 의심하고 날을 세우며 오해했던 순간을 풀어가며 깊은 동지애를 형성했다. 오늘(2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피의사실 공표죄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로스쿨즈가 비상대책회의를 연다. 이다윗(서지호)은 서랍 속의 법이나 마찬가지였던 피의사실 공표죄를 끝까지 파고들어 마침내 박혁권(진형우) 검사를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삼촌 안내상(서병주)을 의심하던 룸메이트 이다윗의 오해를 풀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 김범(한준휘), 박혁권의 피의사실 누설을 증언하도록 김희창(장형사)과 서석규(오형사)를 설득한 김명민(양종훈) 교수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러나 죄책감은커녕, 뻔뻔하게 이다윗을 조롱했던 박혁권은 피고인으로서 법정에 서자마자,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 재판을 신청, 법 자체가 문제라며 판을 뒤집었다. 공개된 스틸 컷엔 로스쿨즈가 언제나 애정하는 자장면을 앞에 두고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브레인을 합친 순간이 담겼다. 정당방위가 인정된 판례 자체가 거의 없어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고윤정(전예슬)의 무죄 판결을 기적적으로 만들어 낸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기소 준비 과정에서부터 증거 수집 등 활약을 떨쳤던 김범, 동기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여기고 물심양면으로 나서는 류혜영(강솔A), 피의사실 공표죄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자랑하는 강솔B(이수경), 달라진 마음으로 스터디 팀에 복귀한 고윤정, 그리고 팀원들 사이의 틈을 메꾸는 이강지(민복기)와 김민석(조예범) 콤비까지. 이들이 힘을 합쳐 박혁권에게 맞설 카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로스쿨즈가 피의사실 공표죄에 더욱 다각적으로 접근해 재판을 준비 중인 이다윗에게 힘을 보탠다. 그 과정에서 실전으로 다진 학생 팀워크가 배로 빛날 예정이다. 더욱 진심으로 하나가 된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로스쿨' 14회는 오늘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2021.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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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슬퍼" 이천희가 털어놓은 '로스쿨'의 모든 것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듬뿍 묻어난다. 이천희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로스콜'에서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 박근태와 그 주변 인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극중 이천희는 종훈(김명민)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타의적 스터디원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근심 없어 보이는 근태의 속 사정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알린 이천희는 캐릭터 구축을 위해 들인 노력에 대해서도 함께 밝혔다. 첫 번째 키워드 ‘스터디원’에 대해 이천희는 “아기들이죠. 아기들.”이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이어 “구성원들이 참 좋다”며 김범, 류혜영, 이수경 등 로스쿨즈들을 향한 애정도 표했다. 그 외에도 ‘찜질기’는 의지할 곳, ‘안마기’는 사건을 캐치하는 아이콘, ‘명함’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영업의 수단이라고 답하며 이천희는 캐릭터 완성을 위해 각 소품에 담아낸 디테일을 짚어냈다. 성심성의껏 대답하던 이천희는 ‘돈’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자 “슬프다.”며 운을 뗐다. 이천희는 “어느 정도 대본을 읽다 보니까 이렇게 (근태가) 돈에 환장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저는 가족인 것 같다. 사건을 맡고 승리를 하건 패배를 하건 간에 금액이 들어오니까 그 금액을 조금씩 모아가지고 가족을 위해서 쓰는 것이다”며 돈을 좇을 수밖에 없었던 근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 키워드인 ‘박근태’를 언급하자 “‘뒷부분으로 갈수록 정의를 위해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아이구나’라는 걸 저는 봤다. 최선을 다해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는 근태는 정말 멋있더라”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향한 진심을 내비쳤다. 또한, 동일(우현)과 은숙(이정은)이 어떤 존재인지 묻는 질문에 이천희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속 제리와 스파이크에 비교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반면 종훈에 대해서는 극 초반을 떠올리며 “까다로운 손님”이라고 언급하다가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사람으로서의 존중, 존경 이런 것들이 나중에 생겨난다.”며 피고인에 대해 변화하는 근태의 심경을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 이천희는 “로스쿨 마지막까지 어떻게 얘기가 흘러가는지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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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로스쿨' 이수경 "법률 용어 대사 달달 외웠다"

매거진 싱글즈가 JTBC 수목극 '로스쿨'에서 차갑고 이성적인 강솔B 역할을 소화하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이수경의 화보를 27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이수경은 카메라 앞에 서자마자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순식간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크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모델 같은 포스를 발휘하다가도, 어느 순간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소녀 같은 미소를 짓는 그녀의 매력에 한 층 다채로워진 화보가 탄생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수경은 “남들 앞에 잘 나서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부모님께서 자신감과 표현력을 심어주려고 하셨다. 예술 쪽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신 덕분에 뒤늦게 연기의 재미에 빠졌다”며 처음 연기를 시작했던 때를 회상했다. “연기도 매 작품마다 도전하는 거라 생각한다. 손에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는 대단한 것을 탐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더 연기하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그녀의 말에서 연기를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이 느껴졌다. '로스쿨'에서 냉철한 눈빛과 똑 부러지는 딕션을 선보이며 ‘강솔B’에 완벽 몰입한 이수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단발로 변신할 만큼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쿡 찌르면 반사적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법률 용어가 쓰여진 대사를 달달 외웠다. 감정 변화가 없고, 마치 AI처럼 높낮이 없는 딕션의 캐릭터를 준비하려면 100% 이상의 완벽을 추구해야 했다”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끈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누군가 한 명이라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을까. 지금의 나에게는 ‘배우’밖에 없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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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수경, 혼란스러움에 빠진 캐릭터와 물아일체

배우 이수경이 위기를 맞았다. 26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2회에는 이수경(강솔B)이 뜻밖의 사실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수경의 표정연기가 미스터리한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앞서 이수경은 강솔B의 예리한 모습은 물론 귀에 단번에 꽂히는 말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솔B는 고유정(전예슬)의 국민참여재판을 두고 무심한 듯 다정한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이해할 수 없는 이정은(김은숙)의 행동에 화를 내는 류혜영(강솔A)에게 설명을 늘어놓으며 몰입과 이해를 도왔다. 이수경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한 완급조절로 완성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김명민(양종훈)에게 일관성 없는 진술에도 혐의가 인정된 최근 사례를 찾아 건넸다. 그러나 논문 표절 문제로 법원 실무수습에 떨어진 일을 꺼내자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어떤 범죄나 사건을 해결할 때 나오는 결정적 증거를 일컫는 '스모킹 건'을 당당하게 공개하라는 이수경에게 김명민은 "기회를 주기 위해 공개를 원치 않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그녀에게 남겼다. 이 과정에서 이수경은 강솔B의 어지러운 내면을 깊이 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 안에서 김명민의 말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한 강솔B의 모습은 물론, 증인석에 앉은 김범(한준휘)이 스터디원 중에서 유독 신경 쓰이는 인물이 있다고 언급하자 마른침을 삼키며 마음 졸였다. 스모킹 건을 운운하는 사람이 아빠 오만석(강주만)이라고 여겼지만 아니라는 답을 듣게 되자 생각에 잠겼다. 이어 돌아서는 이수경 앞에 와있던 김범이 예상치 못한 사실을 밝혔다. 스모킹 건이 자신이며 과거 안내상(서병주)과 함께 논문을 작성한 이가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수경의 모습에서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로스쿨' 13회는 오늘(2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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