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라 바뀌어" '로컬식탁' 주우재, 프로 편식러 감탄 부른 조합
'로컬식탁'이 동쪽의 최북단 속초와 고성으로 랜선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 여행에서 프로 편식러 주우재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미식 인문학 토크쇼 '로컬식탁' 4회에는 네 번째 호스트 하석진이 이상민, 주우재, 특별 MC 솔라와 '먹짱' 게스트 소유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강원도 속초와 고성의 로컬(local) 미식을 소개했다. 식탁 여행자들은 가장 먼저 가자미구이, 가자미탕, 가자미조림으로 차린 가자미 한 상을 만나봤다. 저렴한 가격과 적당한 기름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속초 가자미는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모습으로 등장해 4MC와 게스트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주우재와 함께 편식 남매로 통한 솔라는 "가자미의 매력을 이제야 알다니 한스럽다"라고 말해 가자미 입덕 초기 단계에 들어섰음을 증명했다. 두 번째 음식인 고성의 문어 숙회가 식탁 여행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영라 셰프가 문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소스를 공개했다. 그녀는 최상급 올리브 오일에 레몬 껍질을 넣어 만든 독특한 오일장을 선보였고, 이를 맛본 주우재는 "나라가 바뀐다"라는 리얼한 후기를 남겨 보는 이들의 군침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호스트 하석진은 2022년 버전의 핫(hot)한 속초 디저트 3종 세트로 막걸리 술빵, 오징어 빵, 새우 강정을 소개했다. 속초 중앙시장의 시그니처인 오징어 빵은 귀엽고 앙증맞은 비주얼로 4MC와 게스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징어와 팥의 환상적인 조화에 깜짝 놀란 이상민은 달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소감과 함께 먹방 본능을 발휘했다. 또 '입질의 추억' 김지민 작가가 들려주는 문어와 가자미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유익한 시간을 완성했다. '로컬식탁'은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채로운 미식을 배송해 시청자들에게 랜선 여행으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9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