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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4731억…전년 대비 6.9% 감소

롯데쇼핑이 연결기준 작년 매출은 13조9866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31억원으로 6.9%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작년 12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53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5372억으로 오히려 5.7% 증가한 수준이다.작년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3조3193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0.5%와 17.8% 줄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타임빌라스 쇼핑몰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본점과 인천점 등 핵심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을 진행해왔다. 올해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마트와 슈퍼마켓 국내 사업부문 작년 영업이익은 465원이며 통상임금 부담금 222억원을 제외하면 687억원을 올렸다.롯데마트는 올해 신규점 오픈과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지속적인 리뉴얼, 슈퍼는 가맹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e커머스(롯데온) 사업부는 작년 매출이 1198억원으로 11.3% 줄었으나 영업손실이 685억원으로 전년보다 141억원 줄었다.홈쇼핑의 작년 매출은 9249억원으로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503.4% 증가했다.컬처웍스의 작년 매출은 4517억원으로 19.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롯데쇼핑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4조원, 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 목표치는 작년보다 26.9% 증가한 것이다.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작년에는 전 사업부의 내실 강화 중심 영업활동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올해 해외사업과 신사업 강화를 통해 침체한 내수시장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6 16:29
경제일반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출 3조원 달성 … “2027년 4조원 목표”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연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롯데백화점은 26일 “지난 25일 연매출 3조원을 올렸다”며 “백화점과 명품관, 쇼핑몰을 유기적으로 연결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超) 리테일’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잠실점은 2022년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2조7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를 넘었다. 내수 침체 영향을 받은 올해도 10%대 성장률을 보였다.롯데백화점은 지난 2021년부터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16만5000㎡(5만평)의 월드몰을 운영하며 백화점은 MD(상품기획) 역량을 살려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이색 콘텐츠를 강화했다. 2030 세대의 사랑을 받는 아더에러, 마르디 메크르디,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루보틀, 애플스토어 등 K패션 브랜드, F&B(식음료),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들로 백화점을 구성했다. 최근 2년간 월드몰 입점이나 재단장한 매장은 100여 개 넘으려 팝업스토어도 600개 이상 선보였다.잠실점의 성장에는 잠실 일대 대단지 고급 주거 상권 특성을 살린 상품기획과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명품관 에비뉴엘은 최상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기획을 선보였고, 본관도 오디오 브랜드 JBL, 이탈리아 가구 까시나 등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대했다. 이 같은 매장 구성으로 올해(1∼11월) 잠실점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했다.충성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도 신경썼다. 본관과 에비뉴엘에 우수고객 라운지 5개를 신설하고 2000㎡(620평) 규모의 등급별 우수 고객 라운지를 마련했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잠실점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이 꼽은 잠실점의 경쟁력 중 하나로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가 어우러진 ‘롯데타운’이다. 잠실점은 호텔과 초고층 전망대, 아쿠아리움, 영화관,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로 이뤄져 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내년 잠실점 본관 재단장에 나선다. 1988년 문을 연 이후 37년 만에 진행한다. 2027년 재단장이 끝나면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잠실점 외에도 소공동 본점과 인천점도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잠실점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백화점) 최초 4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6 08:59
경제일반

‘핫플’ 된 롯데몰 하노이…개점 넉달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누적 매출 1000억을 넘어섰다. 공식 개점일인 작년 9월 22일 그랜드 오픈일을 기준으로 122일만에 이룬 성과다. 베트남에서는 유례없이 빠른 기록으로 알려졌다.특히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감안하면 3명 중 2명이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누적 구매건수는 약 60만건에 달한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서호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이 결합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다. ‘베트남판 롯데타운’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롯데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총 동원해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이른바 하노이의 젊은 MZ 고객이 매출을 주도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의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특화 매장들로, 호기심 많은 하노이 젊은 ‘MZ’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영 고객의 매출 상위 TOP 3 매장 중 하나인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러쉬’는 기존에는 현지 구매가 어려워 해외 구매가 활발하던 인기 브랜드로, 하노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크를 애용하는 현지 젊은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아우터가 다양한 ‘자라’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MD를 구현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K-콘텐츠'는 젊은 고객의 내점 유도는 물론 매출을 견인한 또 하나의 공신이다. 한류의 인기에 따라 브랜드 선정, 디자인 설계, 식음 및 놀이 시설 유치 등 공간 기획 전반에 ‘K-스트림’을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엠버서더로 활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국산 주방 용품의 자랑인 ‘락앤락’ 등이 대표적인 인기 K-브랜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인기는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현지 SNS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점포 내의 매장 오픈런,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 스팟 등 생생한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유명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사례가 아시아 각국에 알려지며, 벤치마킹을 위해 점포를 찾는 해외 유통업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2 13:48
산업

신동빈 치적 될 부산 롯데타워 '적신호', 누구 때문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치적이 될 전망인 부산 롯데타워 건립에 적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1995년 이후 부산 롯데타워 건립이 표류하고 있는데 롯데가 상업시설 운영으로 이득만 취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1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의 영업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부산시가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이 상업시설들의 임시사용 승인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롯데는 이날 해당 백화점 등의 시설들을 임시 정기휴무일로 정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오픈한 서울 송파의 123층 초고층 롯데월드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롯데월드타워는 건립 과정에서 국방부와의 마찰로 15년간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강한 의지를 갖고 밀어붙인 신격호 롯데그룹 창립자의 치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부산 롯데타워의 경우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신동빈 회장의 작품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그동안 부산 지역에 공을 들여왔다. 2020년 오픈한 롯데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호텔 ‘시그니엘 부산’은 신 회장이 직접 개장식에 참석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올해 부산 기장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개장해 많은 시민이 찾는 놀이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부산 롯데타워 건립은 미적대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가 1995년 롯데타워를 중심으로 롯데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해 부산시는 옛 부산시청 부지를 매각했다. 첫 청사진을 제시한 뒤 벌써 27년이 흘렀지만, 롯데타워 건립은 전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대신 백화점 등 상업시설들은 일찌감치 세워져 13년 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에 대해 2009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영업해왔다. 부산시는 롯데타운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09년 완공된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의 준공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대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매년 1년간 영업할 수 있는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야만 했다. 부산시가 지난 5월 31일 임시사용 승인 기간 추가 연장을 불허하면서 당장 롯데백화점 광복점 800여 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됐다. 또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3000여 명도 졸지에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김필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롯데타워 건립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나 진정성에 대해 롯데 측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백화점 등의 임시사용 승인 기간만 연장해줄 수는 없다”며 “롯데 측이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액션을 취해야 임시사용 승인 연장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시민단체들도 이번 사태를 롯데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 한 부산 시민은 “이곳 일대를 지나갈 때마다 백화점이 보인다. 그런데 백화점과 달리 왜 롯데타워는 20년이 넘도록 지어지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산경남미래정책은 "정보공개 청구로 입수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시사용 연장 승인 공문을 보면 시는 연장 때마다 '타워동 지상부 공사 조속 추진 요구'만 하는 등 미온적인 대처로 22년째(건축허가 기준) '타워 없는 롯데타워'로 귀결됐다"고 지적했다. 롯데타워는 2000년 107층(428m)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확보 방안을 두고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2019년 공중수목원을 갖춘 56층(300m) 규모로 계획이 축소됐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26일 롯데타워의 높이를 300m로 유지하면서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 모양으로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고 경관심의를 다시 신청해 조건부 통과를 받은 상황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타워 건립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2026년 말까지 롯데타워 건립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오는 10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설계 변경에 따른 건축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02 07:01
경제일반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687억…전년비 11.2%↑

롯데쇼핑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에 백화점·마트 사업 매출이 늘면서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77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순이익은 69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오미크론 확산세는 심했지만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소비 트렌드로 주요 사업부들이 수혜를 입었다"며 "롯데쇼핑의 양대 축인 백화점·마트 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부 실적을 살펴보면 백화점은 명품 중심 매출 신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2.6% 늘었다. 또 롯데인천개발, 롯데타운동탄, 롯데송도쇼핑타운, 롯데쇼핑타운대구 등 신규사업 관련 자회사 4개를 합병하며 취득세 161억이 일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마트는 1분기 매출 1조 4810억,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662.1% 신장했다. 백화점과 같이 4개 자회사 합병에 따른 취득세 16억이 발생했지만, 전년 1분기 희망퇴직 비용(44억원) 효과가 사라지고 롭스 손익 개선, 이(e)커머스 거버넌스 조정 등에 따른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특히 마트 해외 사업의 경우 진출 국가의 영업 환경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1분기 매출 3470억,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수준이다. 슈퍼는 매출 349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10.0%, 21.0% 줄었다. 같은 기간 e커머스 매출은 260억원으로 4.1% 줄었고 영업적자는 450억원으로 확대됐다. 하이마트는 코로나 특수 효과로 지난 2년간 집중됐던 가전제품 교체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2.0% 줄어든 8410억원에 그쳤다. 홈쇼핑은 최근 선보인 해외여행 상품이 완판되면서 매출이 6.8% 증가(2750억원)했지만 송출 수수료 증가로 영업적자가 났다. 이 밖에 대표적인 리오프닝 수혜 사업부로 손꼽히는 컬처웍스는 매출이 79.5% 늘어난 73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형 외화 개봉 등에 따른 매출 회복세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폭도 100억원 가량 개선됐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부터 리오프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1분기 롯데쇼핑의 실적은 양대축인 백화점과 마트가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점차 살아나고 있는 리오프닝 수요가 앞으로 롯데쇼핑의 실적을 반등시키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09 17:17
경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 닫는다…롯데백화점으로 '간판 교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다음 달 말 영업을 공식 종료한다. 이 자리에는 내년부터 롯데백화점이 들어서게 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영업종료를 앞두고 롯데백화점과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롯데는 지난달 중순부터 신세계의 협조를 받아 자체 전산망 설치를 위한 야간작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인천점 영업을 시작한다.롯데 관계자는 "매장 운영 및 직원 고용 안정성 등을 고려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했던 상당수 브랜드를 그대로 인계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롯데는 작년 11월 대법원에서 신세계가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하면서 인천점을 차지하게 됐다.인천터미널은 신세계가 1997년부터 20년 장기임대계약을 맺고 운영해 왔지만 롯데가 터미널 부지를 인천시로부터 매입하며 간판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신세계의 인천점 임대차 계약은 지난해 11월 19일 만료됐지만, 양측이 협상을 벌인 끝에 롯데가 신세계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해줬다.대신 신세계는 2031년 3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신관 및 주차타워 영업권을 13년 일찍 양보하기로 했다.롯데는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와 주변 농산물도매시장 부지를 합친 총 13만5500㎡(약 4만1000평)에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아파트 단지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롯데타운'을 조성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번 인천점 영업종료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의 점포수는 13개에서 12개로 줄어들게 됐다. 신세계는 대신 2022년 이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스타필드 청라에 백화점을 입점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1.05 15:13
연예

아파트 시대 가고 소형 오피스텔 뜬다…‘강남역 파라디아골드’ 투자물량 선점하기 안간힘

천정부지로 치솟는 분양가와 주택대출규제 강화로 아파트 투자가 어려워지자 투자 부담이 적은 소형 오피스텔 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주택대출규제 강화로 처음부터 원금을 같이 갚아야 하며, 이자만 내던 거치기간이 줄어들어 수요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아파트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천정부지로 오르던 집값 또한 주춤하는 추세다. 저금리 상황의 장기화로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투자 열기가 뜨겁다.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자금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갖춘 소형 오피스텔이 재조명 받고 있다. 투자 대기수요자들이 항상 줄을 서 있는 강남역 인근은 물량이 없어서 투자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도 연출된다. 현재 강남권은 강남역 효성해링턴타워,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 강남역 푸르지오시티, 역삼역 푸르지오시티, 강남 아크로텔, 강남역 현대썬앤빌, 강남 쉐르빌 등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불패신화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특급 관심지역 강남역에 호텔급 오피스텔 ‘강남역 파라디아 골드’가 특별분양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역 파라디아 골드 오피스텔은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과 신분당선 양재역의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강남역 파라디아 골드 오피스텔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무이자를 통해 초기 투자금을 낮춰 다시 한 번 강남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1군 시공업체로 호텔 시공에 정평이 나있는 파라디아 글로벌 건설이 시공을 맡은 호텔급 오피스텔로도 유명하다. 강남역 파라디아골드 오피스텔은 지하4층 ~ 지상16층으로 3가지 타입, 면적 34.627~38.461㎡의 총 164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업지 인근은 앞으로 도심 쇼핑몰, 고급 오피스텔 및 호텔 등의 개발로 인한 강남역의 새로운 타운 형성이 예상된다. 우성아파트 대단위 재건축(예정), 삼성타운, 롯데타운(예정)등 개발비전의 중심축 골든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2015년 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주택임대사업자의 취득세 및 재산세 혜택이 2018년도까지 연장되면서 갈 곳 잃은 자금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 파라디아 골드(조감도)는 롯데타운이 들어설 예정인 롯데칠성 물류센터 부지와는 약 500m정도 떨어져있으며 바로 맞은편에는 ‘신라스테이호텔’이 공사 중인 특급 입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과 양재역(3호선) 트리플 역세권 오피스텔 강남역 파라디아 골드는 하루 유동인구 100만 명인 강남역 인근 사업지로서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한다. 대기업, 금융IT, 중소법인 등 회사원(760,000여명), 병원,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등 상업시설 종사자(185,000여명), 학원 수강생 및 강사(43,000여명) 등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췄다. 강남역 파라디아 골드는 비즈니스호텔 못지 않게 인테리어 설비도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하고 세련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초고속인터넷, 홈 오토메이션, 디지털 도어록, 원격 검침, 빌트인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동냉장고, 2구 전기 인덕션, 천장형 에어컨, 붙박이장이 기본 제공된다. 여기다 TV, 침대, 책상,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비데, 전기포트, 블라인드, 금고 등이 추가서비스로 제공되어 수익형 오피스텔 투자처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0%를 내면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잔금 납부시기까지 추가 비용이 없어 초기 부담이 적다”면서 “작년 11월에 분양을 한 현대썬앤빌 강남 더인피닛 오피스텔보다 높은 전용율을 통해 총 분양가가 약 2,000만원 정도 낮게 책정되어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강남역 파라디아 골드 오피스텔은 좋은 층호수 선점하려는 인파가 많아 신청 접수를 통해 호실을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분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문의 1688-9399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2.25 11:00
스포츠일반

롯데 김효주, 한국여자오픈 메이저 우승 기념 팬사인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효주(19·롯데)가 27일 오후 2시 잠실 롯데타운에서 팬 사인을 가졌다. 국내 최고의 인기 프로골퍼답게 현장에는 약 300여명의 팬들이 길게 줄을 섰다. 김효주는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경기 중에 착용한 같은 종류의 모자를 사인과 함께 증정했다. 또 이들 참가자들 가운데 1명을 추첨해 요넥스 드라이버를 선물했다. 사진=롯데 2014.06.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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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롯데 ‘맹꽁이 서식처’에 골프장 미련 왜

롯데건설이 환경단체와 시의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백지화됐던 인천 계양산 골프장 사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인천지법에 계양산 골프장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을 반려한 것이 부당하다며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까지 골프장 건설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미 인천시는 골프장 부지를 포함해 계양산 일대를 2016년까지 휴양림과 수목원이 들어선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그럼에도 롯데건설이 다시 소송을 걸면서까지 계양산 골프장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속내를 알아봤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1974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계양산 일부 부지(247만m²)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6년 롯데건설은 지역의 반대여론과 군시설 보호구역,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상황을 뚫고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서를 승인 받았다. 2009년 9월에는 계양산 인근에 95만5000m², 18홀 규모의 구체적 골프장건설계획을 세워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승인까지 받아냈다. 순조롭던 것처럼 보이던 골프장 건설은 마지막 절차인 실시설계 승인을 앞두고 문제가 제기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롯데건설이 인천시에 제출한 입목축적조사서에 기재되어있는 계양산의 식수 규모가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인천시민위원회 측에서 조사한 수치와 다르다는 이유에서였다. 여기에 사전환경성검토서 조작의혹도 불거졌다. 2006년 관리계획서 제출 당시 사건환경성검토서에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맹꽁이 등 멸종위기동식물들이 서식한다고 돼 있지만 다시 제출된 2차 검토서에서는 이 내용이 빠져있었기 때문이다.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졌고 결국 계양산 골프장은 인천지역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골프장 건설 반대 입장이던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송 시장은 계양산 골프장 건설예정부지가 일부 포함된 시민휴양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계양산 골프장 건설 사업을 단계적으로 취소시킬 방침을 세웠다. 같은 해 롯데건설은 4차례에 걸쳐 인천시에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신청을 했지만 인천시는 이 신청을 모두 반려했다. 롯데건설이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계양산 부지 소유자가 신격호 명예회장으로 사업주체인 롯데건설 소유가 아니어서 사업시행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결국 인천시는 2011년 6월 롯데건설의 골프장 용지를 도시관리계획에서 폐지해 건설 사업을 사실상 중단시키고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을 반려했다. 롯데건설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롯데건설은 같은 해 7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패소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계양산 북쪽 롯데그룹 소유의 부지를 포함한 계양구 다남동, 목상동 일대 자연녹지를 공원부지로 용도변경해 계양산 419만8000m²에 대한 공원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처럼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시와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되는 것처럼 보여졌지만 롯데건설이 다시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불씨가 살아난 것이다. 롯데건설은 소장에서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인천시가 거부한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롯데는 인천시와 주민들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양산 골프장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까?재계 관계자들은 롯데가 계양산 골프장에 미련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로 계양산 골프장이 신격호 회장의 숙원사업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잠실의 123층 롯데월드, 부산 120층 롯데타운과 더불어 수도권 골프장 보유는 신격호 회장의 3대 숙원사업으로 재계에 익히 알려져 있다”며 “신 회장이 사업진행상황을 일일이 보고 받는 상황에서 롯데건설 경영진 입장에서도 백지화라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2006년부터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들인 비용과 사유재산임에도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대한 불만이 겹쳤을 것이라는게 재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에 대한 롯데그룹과 신격호 회장의 집념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10.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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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한류스타 16인 광고모델 선정 ‘어떻게 모았지?’

현빈부터 2PM까지. 한류스타들이 떼로 모였다. 롯데면세점이 16명의 한류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모셔' 화제다.기존 광고모델인 비 송승헌 최지우 JYJ에 최근 신한류스타로 뜨고 있는 현빈 김현중 장근석 2PM 김사랑까지 신규 모델로 대거 영입한 것.최지우, 송승헌으로 대표되는 1세대 드라마 한류에 이어 2PM, 김현중 등 2세대 아이돌 한류스타를 활용한 엔터투어먼트(Enter-tour-ment) 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한 초강수다. 국내 유수 기업이나 브랜드가 광고모델로 많아야 2~3명을 기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총 9팀, 인원수로는 16명에 달하는 대규모 모델 군단이다.롯데면세점 마케팅팀 김주남 팀장은 “이같은 매머드급 한류 스타 기용은 단순히 판촉활동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롯데면세점의 스타 마케팅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역점을 두고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매머드급 한류 스타 모델 군단이 함께 출연하는 이번 광고에는 롯데면세점의 CM송인 '소 아임 러빙 유(So I'm loving you)’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모델 각자가 개성을 살린 다른 버전으로 ‘소 아임 러빙 유’를 부르는데, 모델 각자 촬영 후 이를 조합해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됐다. 한편,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소공동 롯데타운에 각각 조성한 '스타에비뉴'는 새로운 모델 발탁과 함께 재단장에 들어갈 예정. 현빈, 김사랑, 김현중, 장근석, 2PM의 쇼케이스를 비롯해 스타들의 애장품, 포토존, 멀티 터치 영상과 광고를 전시한다. 스타에비뉴는 최근 ‘드림하이’, ‘시크릿가든’ 등 인기드라마에 촬영장소로 나오면서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관광객의 방문 및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김소라 기자 [soda@joongang.co.kr] 2011.04.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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