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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화 점유율 20% ‘뚝’…‘베놈: 라스트 댄스’, 분위기 전환 키 될까 [IS포커스]

‘베놈: 라스트 댄스’가 개봉 첫 주말 흥행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장기간 이어진 외화 부진 흐름 속 ‘베놈: 라스트 댄스’를 필두로 ‘글래디에이터Ⅱ’, ‘모아나2’ 등으로 전세를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면서 누적관객수 6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로써 ‘베놈: 라스트 댄스’는 ‘보통의 가족’, ‘대도시의 사랑법’, ‘베테랑2’ 등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기 집권 중인 한국 영화들을 꺾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외화 흥행 부진 고리를 끊었다. 외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찬 건 지난 9월 첫째 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실제 최근 극장가에는 외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영진위 기준 지난달 외화 매출액은 191억원, 관객수는 198만명으로 점유율이 19%대에 머물렀다. 1월부터 9월까지 결산 자료를 봐도 외화 부진 흐름은 선명하게 나타났다. 이 기간 외화 누적매출액은 3786억원, 누적관객수는 385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3%, 30.4% 감소했다.영진위는 “팬데믹 이전 평균과 비교하면 외화 누적 매출액은 그 절반 수준인 55.5%였고 누적 관객 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7.3% 수준이었다”며 “1~9월 기준 ‘인사이드 아웃2’, ‘웡카’를 제외하면 매출액 300억원, 관객수 300만명을 넘긴 외화가 없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흥행작조차 국내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데드풀과 울버린’(13억 3676만달러), ‘슈퍼배드4’(9억6335만달러) 모두 국내에서는 200만명도 채 모으지 못했다.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조커: 폴리 아 되’도 전작(528만명)의 10%를 조금 넘는 61만명이 보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베놈: 라스트 댄스’가 개봉 닷새 동안 누적관객수 60만명을 넘어서면서 분위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관객 증가세가 폭발적이지 않고,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베놈: 라스트 댄스’는 개봉 직후 대규모 액션으로 볼거리를 챙겼다는 호평과 서사의 짜임새, 개연성 등에 대한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다. 실관람객 평가인 CGV골든에그지수도 84%(27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낮다. 다만 팬층이 워낙 두텁고 전편들 역시 유사한 반응 속 평균 30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는 점에서 외화 흥행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도 적잖다. 예매율 역시 꾸준히 30%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베놈: 라스트 댄스’ 이후에도 외화 흥행에 힘을 실을 만한 기대작은 다수 있다. 당장 다음 달 13일에는 ‘글래디에이터Ⅱ’가 개봉한다. 지난 2000년 개봉, 제73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등 5관왕에 오른 ‘글래디에이터’의 속편이다. 영화는 전편의 주인공인 막시무스(러셀 크로) 사망 20년 후를 배경으로, 로마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콜로세움에서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새 주인공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여정을 그린다. 검투사의 결투가 펼쳐지는 무대이자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은 실제 크기의 60%에 달하는 세트로 직접 지었다.다음 달 20일에는 ‘위키드’가 관객을 만난다. 전 세계 6000만명이 관람하고 토니상, 그래미상 등 100여개 트로피를 품은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국 최초 개봉으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주연을 맡았다. 일주일 후인 27일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두 번째 이야기 ‘모아나2’가 베일을 벗는다. 1편이 글로벌 흥행 수익 6억 400만달러를 기록한 만큼 속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큰 작품이다.극장 관계자는 “‘조커: 폴리 아 되’ 등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외화 속편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낮아진 건 사실이지만, 당장 11월까지는 예산이 크거나 패키징이 압도적인 한국 영화 대작이 없는 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외화가 아닌 작품 하나하나로 본다면 일주일 간격으로 계속 대작이 개봉하는 터라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8 06:05
해외축구

‘허망한 태클→방출설’ 김민재, 명예 회복도 못할까…투헬 외면 전망→레알전 벤치 유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레알 마드리드전 부진 후폭풍이 거세다. 현지에서 방출설까지 나도는 와중, 경쟁자가 복귀하면서 명예 회복도 어렵게 됐다.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원하는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 리스트에 올려놨다”면서 “김민재는 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했고, 뮌헨에서의 평판은 더욱 악화했다. 이제 그가 뮌헨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전했다.지난 1일 열린 레알과 UCL 준결승 1차전 당시 김민재의 실수가 발목을 잡는 형세다.김민재는 레알전에 에릭 다이어와 선발 출전, 두 차례 큰 실수를 범해 2실점의 빌미가 됐다. 전반에는 상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움직임을 놓쳐 1대1 찬스를 내줬고, 후반에는 호드리구 고에스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당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까지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비판했다. 독일 언론의 폭격은 말할 것 없었다. 난데없이 방출설까지 나왔다. 1년도 되지 않아 김민재가 뮌헨의 방출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는 보도였는데, 현재 그의 입지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알전 명예 회복도 어렵게 됐다. 다이어의 파트너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레알과 UCL 4강 2차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회복, 출전이 유력한 상태다. UEFA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현지 다수 매체가 다이어와 더 리흐트의 선발 출격을 점쳤다. 레알전 직후 김민재를 공개 비판한 투헬 감독은 불과 이틀 뒤 “(김민재의) 우니온 베를린전은 절대적으로 최고의 경기였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2~30분 동안 매우 훌륭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훈련했다”고 돌연 태도를 바꿨다. 그러나 이 발언은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경기를 앞둔 김민재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취지로 여겨진다. 이때는 더 리흐트가 뛸 수 없었다.뮌헨과 레알의 UCL 준결승 2차전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이번 경기 승자가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빅이어(UCL 우승컵)를 두고 다툰다.김희웅 기자 2024.05.08 18:01
국가대표

‘1-2→4-2’ 일본, 베트남에 진땀승…미나미노 ‘2골’→A매치 11연승+아시안컵 첫 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가까스로 첫 승을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지난해 6월부터 베트남전 전까지 10연승을 달린 일본은 이번 승리로 연승을 ‘11’로 늘렸다. 약체로 평가됐던 베트남에는 아쉬운 패배였다. 그러나 베트남은 일본을 상대로 무려 53년 만에 2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미나미노 다쿠미가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이날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미나미노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베트남 골문을 열었다. 1-2로 뒤진 상황에도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일본을 위기에서 구했다. 미나미노는 이날 2골 1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호소야 마오가 최전방에 섰고, 2선에 나카무라 게이토, 미나미노 다쿠미, 이토 준야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가 선발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고,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자이온이 꼈다. 베트남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응우옌 딘 박, 도 흥 중, 팜 뚜언 하이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응우옌 타이 손, 응우옌 뚜언 아잉이 구성했다. 양 측면 윙백으로는 판 뚜언 타이, 팡 쑤언 마잉이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부이 호앙 비엣 아잉, 보 민 쫑, 응우옌 탄 빈이 구축했고, 골문은 응우옌 필립이 지켰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일본은 전반 11분 0의 균형을 깼다. 베트남 골키퍼 응우옌 필립이 막고 흐른 볼을 미나미노 다쿠미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볼 점유 시간은 단연 일본이 길었다. 베트남은 웅크린 채 ‘한 방’을 노렸다. 일본은 득점 후에도 베트남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오히려 베트남이 세트피스에서 웃었다. 실점한 지 불과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올라온 볼을 앞쪽에서 머리에 맞췄다. 볼은 골문 오른쪽 구석을 출렁이며 베트남이 다시금 균형을 맞췄다. 베트남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선수들은 피치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기쁨을 표했고, 팬들은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했다. 분위기를 탄 베트남이 또 한 번 일본 골문을 열었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부이 호앙 비엣 아잉의 헤더 이후 팜 뚜언 하이의 슈팅이 그대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 거듭 몰아붙이던 일본이 전반 45분 결실을 봤다. 위기에서 일본을 구한 이는 미나미노. 엔도의 패스에 이은 미나미노의 침착한 인사이드 슈팅이 베트남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나카무라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반대쪽 구석에 꽂혔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일본은 최전방 공격수 호소야를 빼고 우에다 아야세를 투입했다. 베트남은 응우엔 투안 안 대신 레 팜 탄 롱을 넣었다.경기 양상은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본의 주도 속 후반이 흘러갔다. 그러나 일본도 큰 찬스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다. 베트남은 이따금 역습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의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두 팀 사령탑의 지략 대결은 이어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 18분 나카무라를 빼고 도안 리츠를 투입했다.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은 1분 뒤 응우옌 반 트룽과 쿠아트 반 깡을 동시 투입했다. 1점 차 리드를 쥔 일본이지만,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일본은 후반 23분 미나미노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후반 32분 마이쿠마 세이야와 사노 가이슈를 동시에 투입하며 2차전 준비 태세로 임했다. 후반 39분 구보 다케후사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본은 후반 40분 우에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보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구보는 잔디를 밟은 지 1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이변은 없었다. 일본은 어렵사리 베트남을 꺾었지만,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선보였다. 약체로 분류됐던 베트남도 몇 수 위인 일본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인 한 판이었다. 경기에 앞서 모리야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쉬운 상대도 없고 쉬운 대회도 아니다.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가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남아있고, 세계 무대에서 우승이라는 높은 목표를 세운 만큼, 아시아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첫판에서 증명했다.반란을 꿈꾼 트루시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2023 아시안컵에서 상대(일본)가 강팀으로 꼽히지만,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베트남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대회에 참가할 때도 그 정신을 잃지 않겠다”며 “일본을 상대로는 10경기 중 9번은 질지 몰라도 한 번은 이길 수 있다. (한 번이) 이번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자신을 표했다.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잠시나마 일본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김희웅 기자 2024.01.14 22:29
해외축구

이강인 프랑스 현지도 홀렸다…“확실한 주전 입지 보장해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현지 주가가 치솟고 있다. 주전 경쟁을 넘어 확실하게 선발 자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프랑스 현지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최근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이 인상적이란 뜻이다.PSG 인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경기를 마친 뒤 경기를 리뷰하면서 “이강인은 확실한 선발 자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매체인 PSG 리포트 역시 “앞으로 이강인은 의심할 여지없이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이강인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는데, 조커를 넘어 이제는 확실한 주전 입지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프랑스 현지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이강인이 보여주는 경기력을 돌아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이날 PSG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2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후반전엔 슈팅조차 제대로 기록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흐름이 꼬이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5분 이강인 등 3명을 동시에 투입했다.이강인은 비티냐 대신 투입돼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다. PSG의 후반전 첫 슈팅은 이강인이 공격의 중심에 선 이후엔 후반 22분에 나왔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드리블과 크로스 등으로 공격을 직접 풀었고, PSG의 공격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강인의 투입 시점과 맞물려 PSG 공격 흐름이 바뀐 셈이다. 이강인이 직접 슈팅 기회도 만들었다.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건넨 이강인은 어느새 빈 공간을 찾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까지 이동했다. 이후 절묘한 보디 페이팅으로 수비에 가담한 올리비에 지루를 무력화시킨 뒤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다만 골대에 맞고 아웃됐다. 이강인과 PSG는 땅을 칠 만한 장면이었고, 반대로 AC밀란 입장에선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결과적으로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진 않았고, 팀도 1-2 역전패를 당했지만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존재감만큼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소파스코어, 폿몹 등 평점에서도 7점 이상의 평점을 받았는데, 이는 이강인의 출전 시간과 팀 결과를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강인의 이날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자연스레 현지에서부터 이강인을 조커가 아닌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는 주전 경쟁 범위를 넘어, 이제는 확실하게 주전 입지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강인을 향한 현지 시선도 매우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비단 이날 경기뿐만 아니다. 이강인은 지난달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더니 이후 프랑스 리그1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모두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였다. 최근 팀 내 공격진 중에서도 돋보이는 상승세를 이어간 데다, 조커로 투입된 이날 AC밀란전 역시 남다른 활약상을 보여줬으니 현지 평가는 좋을 수밖에 없다.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 이강인의 경쟁 상대는 포르투갈 출신의 비티냐가 된 모양새다. AC밀란전 역시 비티냐가 먼저 선발로 나선 뒤 그 자리를 이강인이 메웠다. 비티냐 역시도 워낙 재능이 있는 미드필더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은 이강인이 더 앞선다는 게 현지 공통된 평가다.과거 PSG에서 선수로 통산 139경기에 출전했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제롬 로탕 역시도 이강인의 손을 들어줬다. 로탕은 프랑스 RCM스포르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이강인이 비티냐보다 더 낫다. 이강인은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공을 지켜내는 방법을 안다. 발 기술이 좋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날 PSG는 AC밀란 원정에서 1-2로 져 승점 6(2승 2패)으로 조 2위로 떨어졌다.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승점 7)와의 격차는 1점이지만 AC밀란(승점 5)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승점 4)와 격차도 1~2점에 불과해 16강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PSG의 남은 챔피언스리그 일정은 오는 29일 뉴캐슬과 홈경기에 이어 내달 14일 도르트문트 원정이다.AC밀란전 교체 출전으로 숨을 고른 이강인은 오는 12일 오전 1시 스타드 드 랭스와의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다시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AC밀란전 활약상과 현지 평가 등을 종합하면 선발 출전 가능성이 커 보이는 경기다.김명석 기자 2023.11.08 17:17
연예일반

루시, 첫 정규앨범 ‘차일드후드’ 발매 D-1 기대 포인트 셋

루시(LUCY)가 데뷔 2년 만에 청춘 서사를 확장할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의 첫 번째 정규앨범 ‘차일드후드’(Childhood)가 발매되는 가운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앨범 공개 하루를 앞둔 16일, 앨범의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 믿고 듣는 밴드신 대표주자 지난해 루시는 ‘개화’(Flowering)의 음원 역주행과 음악 방송 소환 무대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그려나갔다. 싱글 ‘인사이드’(INSIDE), ‘갓챠!’(Gatcha!), ‘동문서답’, EP ‘블루’(BLUE) 등 완성도 높은 디스코그래피를 채웠고,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루시는 새로운 공연형 밴드로도 자리매김했다. 또 탄탄한 실력과 이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중무장한 루시는 대표곡 ‘개화’, ‘히어로’와 ‘블루’ 타이틀곡 ‘떼굴떼굴’ 등을 통해 새로운 K밴드신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올해도 루시는 데이브레이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각종 프로젝트 음원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 서사 제조기 이번 ‘차일드후드’ 타이틀곡 ‘놀이’에도 루시만의 감성이 이어진다. 선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와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팬들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일부로 루시의 음악에 매번 위로를 참 많이 받는다”, “이번에는 어떤 청춘을 들려주실 건가요” 등의 기대평을 남기기도. 이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루시의 새로운 서사를 향한 반응이라 더 뜻깊다. 일찌감치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이며 사계절 서사를 완성한 루시는 ‘차일드후드’로 새로운 서사를 꾸밀 예정이다. # 전곡 프로듀싱이 가능한 능력치 만렙 총 15곡의 신곡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차일드후드’는 루시 네 멤버의 음악적 역량을 총집합시킨 결과물이다. 프로듀싱 포지션을 담당하는 조원상을 필두로 전 멤버가 15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가창과 연주는 물론, 프로듀싱을 통해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로서 팀의 뚜렷한 색채까지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4개의 프로젝트 앨범, 5곡의 OST 음원, 9번의 공연, ‘응수씨네2’ 고정을 비롯한 예능 활동 등 바쁜 일정 중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15곡으로 명반을 완성한 루시의 열정 또한 앨범의 감상 포인트. 루시는 첫 정규앨범 ‘차일드후드’를 통해 2022년 하반기 밴드신의 대표 주역으로 방점을 찍고 뜨거운 행보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차일드후드’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6 11:33
연예

영상·음악·웹툰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왓챠 2.0

OTT(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음악과 웹툰 구독을 추가한 새로운 종합 엔터테인먼트 구독 플랫폼 왓챠 2.0으로 확장된다. 왓챠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2년 왓챠 미디어데이’를 열고, 창업자이자 CEO인 박태훈 대표 및 원지현 COO, 콘텐츠 사업 담당 김효진 이사, 콘텐츠 개발 담당 김요한 이사 등 임원진들이 참여해 왓챠의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왓챠는 2011년 출시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와 이를 기반으로 2016년 출시한 OTT 서비스 왓챠를 통해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기존 영상 콘텐츠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음악과 웹툰으로 서비스 콘텐츠의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원지현 COO는 “왓챠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뮤직과 웹툰까지 구독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구독 서비스, 왓챠 2.0으로 진화한다”면서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콘텐츠 경험이 왓챠 하나로 가능해지며, 이용자들이 지금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왓챠에 접속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챠 2.0의 핵심은 여러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 놓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경계를 넘나드는 분절되지 않은 종합적이고 연속적인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원지현 COO는 “영화를 감상한 뒤, 여운을 곱씹는 음악을 듣고 영화를 해석하는 리뷰 웹툰을 즐길 수도 있다”며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조인 마이 테이블', '좋좋소' 등은 영상과 웹툰, 음악이 하나의 세계관 아래 다양하게 제작되어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챠 2.0’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모든 콘텐츠를 한번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구독 요금제’를 채택할 예정이다. 요금제 가격은 미정이다. 또한, 올해 약 2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수의 경쟁력 있는 익스클루시브(독점) 콘텐츠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와 음악 예능 '더블트러블', 오피스 드라마 '좋좋소' 등을 선보여온 왓챠는 올해 더 다양한 장르와 참신한 소재의 라인업으로 왓챠 오리지널의 팬덤과 인기를 더욱 확장시킨다. 특히, 연내 공개 예정인 왓챠 2.0의 연장선상에서, 영상과 연계된 음악과 웹툰 콘텐츠를 개발해 하나의 IP를 여러 형태로 확장해 과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왓챠 오리지널은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클럽하우스'를 시작으로, 예능 '조인 마이 테이블', '노키득존',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인사이드 리릭스' 등이 연이어 선보이며, '최종병기 앨리스'를 포함해 다수의 드라마 시리즈가 공개된다. '킬링 이브(Killing Eve)', '이어즈 앤 이어즈(Years&Years)' 등으로 유명한 왓챠 익스클루시브 라인업도 올해 더욱 강화된다. '킬링 이브'가 새로운 시즌인 시즌4로 2년 만에 돌아오며, 올해 최고의 디스토피아 드라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테이션 일레븐',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로맨스 사극 '춘정지란' 등 다양한 국적과 장르의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발표자로 나선 김효진 콘텐츠 사업 담당 이사는 “왓챠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글로벌 콘텐츠를 국내에 수급해 흥행시켰다"며 “지난해부터는 왓챠만의 색을 가진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왔으며 올해 이를 더욱 확대한다. 데이터 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자로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소재와 장르, 영역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작자들을 돕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OTT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왓챠는 내년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전 세계 1억명의 가입자를 달성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태훈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가치와 다양성을 극대화해 개인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왓챠 2.0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왓챠만의 차별성"이라며 “K-콘텐츠를 우리 플랫폼에 실어서 해외에 나가 글로벌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가치"라고 설명했다. 왓챠 2.0 전략을 통해 새롭게 뛰어든 음악사업과 웹툰사업에서도 기존 산업과는 차별화된 왓챠만의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상 콘텐츠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새로운 형태의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왓챠는 김보통 작가와 오리지널 웹툰-영상 콘텐츠 제작을 진행중이며, 서나래, 루드비코, 김양수, 써니사이드업 등 유명 웹툰 작가들과 오리지널 웹툰을 준비중이다. 또한, 왓챠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NFT 사업도 본격화한다. 왓챠의 콘텐츠로 발행한 NFT를 업비트 NFT공개할 계획이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특별히 왓챠의 초기(시드) 투자부터 함께 해온 카카오벤처스의 김기준 부사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섰다. 김 부사장은 “11년 전 왓챠는 직원 수가 10명의 작은 머신러닝 기술 회사였는데, 지금은 콘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나아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제 음악과 웹툰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회사가 됐다"며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림이었으며, 그렇기에 왓챠의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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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12월 콘서트 이어 새 앨범 '블루' 발매

밴드 루시(LUCY)가 12월 7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루시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2월 7일 발매하는 두 번째 EP 'BLUE(블루)'의 로고 영상과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미스틱스토리 측은 "'BLUE'는 아티스트로서 루시의 고민과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걸맞게 이번 앨범의 슬로건으로 ‘네 가지 BLUE로 그려낸 단 하나의 BLUE’를 내건 루시가 어떤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자신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컴백과 함께 루시는 12월 3일과 4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All kind of(올 카인드 오브)'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예매 오픈 20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추가 오픈된 공연까지 순식간에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를 발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INSIDE(인사이드)', 'Gatcha!(갓차!)', '동문서답' 등을 발매하고 지난 6월에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LUCY ISLAND :First Landing(루시 아일랜드 :퍼스트 랜딩)'을 성료한 루시가 연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에 많은 음악 팬들이 루시의 새로운 음악과 공연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루시의 두 번째 EP 'BLUE'는 오는 12월 7일 발매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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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 루시, 사랑스러운 '히어로'로 컴백

밴드 LUCY(루시)가 사랑스러운 '히어로'로 컴백했다. 루시는 18일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 출연해 신곡 '히어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캐주얼 하면서도 상큼한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오른 루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 매너와 라이브 실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보컬 최상엽의 시원한 가창력과 함께 바이올린 신예찬, 베이스 조원상, 드럼 신광일의 악기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무대를 장악했다. '히어로'는 애니메이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귀엽고 따뜻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만큼은 히어로가 되고픈 루시의 당찬 고백을 담았다. 지난 16일 발매된 새 싱글 '인사이드'는 지난해 봄부터 달려온 루시의 사계절 완성작으로, 타이틀곡 '히어로'를 포함해 '난로', 연주곡 'OUTRO(뒤 돌아보면)' 등 총 3곡으로 구성됐다. 스토리가 있는 음악과 유니크한 사운드로 표현되는 루시 음악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8 20:38
무비위크

루시, '인사이드' 트랙 프리뷰 공개..유니크한 색 담았다

밴드 LUCY(루시)가 새 싱글 ‘INSIDE(인사이드)’의 트랙 프리뷰를 공개했다. 루시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인사이드' 트랙 프리뷰를 공개, 전곡 하이라이트 구간을 들려주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총 3곡으로 구성된 싱글 앨범 '인사이드'는 루시가 전곡 프로듀싱하며 또 한 번 루시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담았다. 특히 이번에는 오케스트라급 스트링 세션을 담아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히어로’는 루시만의 밝은 멜로디와 산뜻한 스트링 편곡, 사랑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너의 곁에선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너에게 내 세상을 줄게"라는 가사처럼,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만큼은 히어로가 되고픈 당찬 고백을 담아 듣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하는 곡이다. 루시는 '히어로' 가사에 대해 "자신이 보잘것없어 보여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며 "귀엽고 친근한 루시표 사랑 메시지를 재밌게 들어달라"고 말했다. 수록곡 ‘난로’는 겨울 감성을 극대화한 따뜻한 바이올린 선율과 위로의 가사가 돋보인다. 이어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매력적인 연주곡 ‘OUTRO(뒤 돌아보면)’으로 마무리된다. 루시는 지난해 봄 '개화'를 시작으로 여름의 파노라마를 담은 '조깅', 가을의 무드를 표현한 '선잠' 그리고 이번 '히어로'까지 사계절을 달려오며 한 편의 서사를 완성했다. 새 싱글 ‘인사이드’는 1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루시는 이날 트위터 블루룸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10:10
축구

가가와 신지 “맨유 첫 시즌, 절반만 만족”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첫 시즌에 절반만 만족한다고 밝혔다.가가와는 맨유 공식 잡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맨유에서 우승한 것은 굉장한 경험이다. 그러나 더 노력해야 한다. 첫 시즌에는 절반만 만족한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자세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맨유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즐겁다. 웨인 루니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 로빈 판 페르시는 해결사다"며 다음 시즌 이들과 더 나은 호흡을 보이겠다고 밝혔다.가가와는 지난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음에도 6골·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서 2년 연속 우승한 가가와는 맨유서도 우승을 경험하며 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J스포츠팀 2013.07.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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