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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 모따, K리그2 14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모따가 K리그2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프로축구연맹이 24일 밝혔다.모따는 지난 2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천안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모따는 이 경기에서 전반 21분 헤더로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1분에는 감각적인 왼발 로빙슛으로 2-2 동점골을 터뜨렸다.시즌 6, 7번째 골을 넣은 모따는 리그 득점 랭킹에서 2위로 올라섰다.14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부산과 천안의 경기가 선정됐다. 천안은 모따와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파울리뇨를 포함해 신형민, 구대영, 강정묵을 베스트11에 올리며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다.이은경 기자 2024.05.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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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이정효가 ‘국대’로 미는 김경민 “너무 과분해요, 선방 능력부터 끌어올려야죠”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제자들 비추기에 바쁘다. 이 감독의 목표 중 하나는 제자들을 잘 길러 국가대표팀으로 보내는 것인데, 최근 가장 밀어주는 선수가 골키퍼 김경민이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 촬영에서 소속팀 선수 중 김경민을 국가대표에 갈 수 있는 선수로 꼽았다. 본인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이라는 가정하에 뽑은 베스트11에 주저 없이 김경민을 넣었다. 지난 15일 울산 HD전(2-1 승)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김경민은) 세이빙을 잘한다. 내가 원하는 빌드업도 이해를 잘한다. 발기술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제자를 국가대표 선수로 미는 배경을 밝혔다.이정효 감독의 애정을 듬뿍 받는 김경민은 최근 본지를 통해 “(이 감독의 픽이) 내겐 너무 과분하다.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대표팀에 승선하려면) 내가 더 성장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1991년생인 김경민은 유년 시절부터 주목받던 수문장이었다. 20세 이하,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그러나 지금껏 성인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프로에 데뷔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는 주전 골키퍼가 아니었고, 2021시즌 K리그2 서울 이랜드에 입단해서야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했다. 2022년 광주 입단 후 계속해서 주전으로 뛰며 주가를 올린 만큼, 태극 마크가 욕심날 만도 하다. 하지만 김경민은 “(국가대표 승선은) 나중 문제다. 결과적으로 골키퍼는 선방 능력이 좋아야 한다. 지금은 선방 능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에 관해 중점을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계속 실점하고 있기에 어떻게 하면 더 팀에 보탬이 될까 고민한다. 내가 국가대표가 되기보다 (우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광주에서 기량을 갈고닦으면, 대표팀 승선의 영광은 자연스레 따라올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경민은 “언제든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열려 있다.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결국 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하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내 퍼포먼스가 좋고 운이 좋다면 갈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아도 한결같이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려고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정효 감독 밑에서 여전히 진일보 중인 김경민은 “감독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선수들 기죽이지 않도록 많이 격려해 주신다”면서 “(이 감독 밑에서) 내 선택으로 팀 동료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선택지를 줄 수 있는지를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2022시즌 입단해 광주의 K리그2 우승을 이끈 김경민은 지난해 K리그1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25경기를 뛰고 12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한 김경민은 동갑내기 골키퍼 조현우(울산·36경기 13차례)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광주는 그의 든든한 선방 덕에 3위로 2023시즌을 마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은 지난해만큼 상황이 좋진 않다. K리그1 11경기에 나선 김경민은 19골을 내줬고, 최다 실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팀은 승패를 반복하며 12개 팀 중 7위에 쳐져 있다. 김경민은 “우리 팀을 최대한 높은 순위로 끌어올리고, 개인적으로는 실점률을 0.7~0.8로 줄이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실점률을 줄이면 광주의 위치가 바뀔 수 있냐는 물음에 “당연하다”고 자신을 내비쳤다.김희웅 기자 2024.05.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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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프랑스 최고’ 폭망 日 FW 대반전…‘스페인 도움왕’ 뎀벨레까지 제치고 베스트11 선정

한때 추락했던 커리어가 지금은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의 이야기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3일(한국시간) 2023~24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미나미노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 자리를 차지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모나코는 “미나미노가 우스만 뎀벨레(PSG)를 앞지르고 시상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시절 스페인 라리가 도움왕까지 차지한 선수다. 올 시즌 PSG와 계약한 뎀벨레는 리그 26경기에 나서 3골 8도움을 수확하며 PSG의 정상 등극에 기여해다. 하지만 미나미노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인정받았다. 그는 올 시즌 모나코에서 부활했다. 리그1 30경기에 나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 일본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값진 성과였다.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모나코는 PSG에 이어 리그1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얻었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은 미나미노에게 유독 뿌듯 할만한 성과다. 일본 축구의 기대주였던 그의 커리어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뛰며 두각을 드러냈던 미나미노는 2019년 리버풀 입성 후 고초를 겪었다. 쟁쟁한 공격수들이 모인 탓에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결국 2022년 6월 리버풀과 동행을 마치고 모나코에 입단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첫 시즌 UCL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되며 ‘유령’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지난 시즌 성적은 리그 18경기(교체 출전 8회) 1골 3도움.사실상 리버풀에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그보다 수준이 낮다고 평가되는 프랑스 무대에서도 연착륙하지 못하면서 커리어가 꼬이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완벽하게 반등하며 다시금 기대감을 키웠다.김희웅 기자 2024.05.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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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광탈’ 손흥민, 英 언론 차가운 외면 ‘한’ 풀까…팬 선정 EPL 베스트11 후보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팀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베스트11은 27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로 선정된다. 영광의 얼굴은 28일에 공개된다. 손흥민은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요안 위사(브렌트퍼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공격수 부문 후보로 뽑혔다. 10인 중 팬들의 선택을 받은 2명이 2023~24시즌 EPL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린다.지난 시즌 부진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렸다. EPL 역사상 여섯 번째로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는 5위에 올랐다. 그러나 번번이 영국 언론 등 시즌 베스트11에서는 제외됐다.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저조한 팀 성적이 원인으로 꼽힌다.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초반에 반짝했을 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에서는 막판 순위 경쟁에서 밀리며 5위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이번 베스트11 투표에서 팬심도 손흥민에게 향할지 미지수다. 개인, 팀 성적을 고려하면 홀란과 왓킨스가 베스트11과 가장 가까운 공격수로 여겨진다.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 나서 27골 5도움을 기록, 맨시티의 우승에 기여했다. 두 시즌 연속 득점왕도 차지했다. 19골 13도움을 수확한 왓킨스는 생애 첫 EPL 도움왕 타이틀을 달았다. 팀은 그의 맹활약 덕에 2024~25시즌 UCL 진출을 확정했다. 공격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삭과 솔란케도 손흥민보다 득점 수가 많다. 이삭은 21골, 솔란케는 19골을 낚아채 각각 득점 랭킹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팬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손흥민이 베스트11에 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5.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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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6번째 ‘대업’에도…손흥민 ‘상복’은 없다, 통계로 따져도 베스트11 제외

올해도 ‘빈손’이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가 발표한 2023~24 EPL 베스트11을 조명했다.매체는 “올해의 팀에 선정된 아스널 선수는 단 한 명뿐”이라고 짚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 5위에 빛나는 손흥민도 제외됐다.후스코어드는 포지션별로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렸다. 객관적인 지표가 꾸준히 좋았던 선수 11명이 선정된 것인데, 손흥민은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보다 평점이 조금 낮았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스트라이커와 왼쪽 미드필더로 각각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을 선정했다. 홀란은 평균 평점 7.4, 포든은 7.55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평균 평점은 7.3이다. 홀란은 EPL 31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을 기록, 맨시티의 우승을 이끄는 동시에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19골 8도움을 올린 포든도 맨시티 4연패 달성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수확한 손흥민은 EPL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 역사상 여섯 번째로 10-10을 세 번 기록한 EPL 선수가 됐다. 그러나 그의 맹활약에도 팀은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팀 성적이 다소 저조한 손흥민은 올 시즌 베스트11, 올해의 선수 등 개인 수상도 멀어졌다.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이번 시즌 EPL 베스트11에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콜 파머(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로드리,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시티)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알퐁스 아레올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꿰찼다.우승팀인 맨시티가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4명)를 배출했다.김희웅 기자 2024.05.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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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슈팅으로 결승 골’ 김태현, K리그1 13R MVP…베스트 팀은 ‘린가드’ 꺾은 대구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 김태현이 1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린가드(FC서울)를 꺾은 대구는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21일 “김천 김태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김태현은 지난 1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태현은 후반 1분 역동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했다. 김태현은 이날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김천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북 현대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7분 송민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31분과 후반 1분에 전병관이 멀티 골을 몰아치며 전북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구FC로 선정됐다. 대구는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박용희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 서울 린가드는 K리그 첫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8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K리그2 13라운드 MVP는 김포FC 플라나가 차지했다.플라나는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포와 경남FC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플라나는 전반 33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5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추가 골을 기록하며 김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김포는 라운드 MVP로 선정된 플라나와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김현훈, 정한철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로 선정됐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17분 이코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7분 전남 김종민의 동점 골과 후반 추가시간 몬타노의 역전 골이 터지며 전남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팀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4.05.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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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0골-10도움 달성 손흥민, 통계 매체 선정 최종전 베스트11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통계 매체 선정 최종전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한국시간) 2023~24 EPL 38라운드 기준 이주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EPL 최종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으로 라인업을 꾸렸다.최종전 1개 도움은 물론, 4개의 키패스를 기록한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EPL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 88분을 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전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을 도우며 리그 10호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비록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페드로 포로와 쿨루셉스키의 추가 골 장면에서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8.46점을 부여했고, 왼쪽 윙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리그 17골 10도움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EPL 입성 후 3번째 단일 시즌 10득점-10도움에 성공했다. 단일 시즌 10-10을 3회 이상 달성한 건 과거 에릭 칸토나·웨인 루니·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 현역 중엔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뿐이다. 팀 동료 중엔 쿨루셉스키가 9.24라는 높은 평점을 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종전에서 3골 1도움을 올린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와 전방에 배치됐다.같은 경기에서 마테타와 함께 맹활약한 에베레치 에제(팰리스)는 2골 1도움으로 평점 만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해리 윌슨(풀럼)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버질 반 다이크·자렐 콴사(이상 리버풀) 조세 사(울버햄프턴)가 명단에 포함됐다.끝으로 최종전 2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우승에 쐐기를 박은 필 포든은 9.34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중원에 배치됐다.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을 3-1로 제압하며 1위(승점 91)를 지켰다. EPL 출범 후 최초의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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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떠나도 KIM은 벤치행?…플릭의 예상 베스트11 공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한지 플릭 감독이 다시 한번 차기 사령탑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한 통계 매체가 뮌헨의 새로운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김민재의 이름은 이번에도 빠졌다.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8일(한국시간) “뮌헨은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됐다. 구단은 투헬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1년 뒤가 아닌, 6월에 팀을 떠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라며 뮌헨의 사령탑 구인 보도를 조명했다.공교롭게도 뮌헨은 투헬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사비 알론소, 지네딘 지단 등 감독과 접촉했으나, 모두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는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란 주장도 나왔으나, 투헬 감독은 자신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2월의 결정(사임)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이에 매체는 “투헬 감독의 사임으로 가장 중요한 감독직 하나가 공석이 됐으나, 자리를 채울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짚었다.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는 플릭·데 제르비·에릭 텐 하흐·랄프 랑닉·지단·위르겐 클롭이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점쳐지는 건 플릭 감독이다. 플릭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을 이끌며 6관왕 위업을 이룬 인물이다. 특히 이 기간 뮌헨에서만 공식전 86경기 70승 8무 8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2021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엔 하락세의 연속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는 물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엔 6번의 평가전에서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심지어 안방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1-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는 플릭 감독의 경질로 이어지기도 했다. 만약 플릭 감독이 돌아온다면, 3년 만의 뮌헨 복귀가 성사되는 셈이다.매체는 플릭에 대해 “뮌헨과 이미 협상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플릭의 뮌헨 1기 시절에는 빠른 윙어가 페이스를 살리고, 기술적인 미드필더들이 더 깊숙이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다. 특히 각자가 선호하는 위치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뮌헨은 플릭 감독과 함께 여전히 비슷한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같은 선수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성공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망했다.매체는 동시에 플릭 감독이 꾸릴 수 있는 뮌헨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뮌헨이 4-2-3-1 전형을 유지하면서, 케인·세르쥬 그나브리·무시알라·르로이 사네가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와 콘라드 라이머, 백4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조슈아 키미히가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로는 마누엘 노이어의 선발을 점쳤다.다만 플릭 체제의 베스트11에서,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함께 공개된 데 제르비의 예상 베스트11에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데 제르비 감독 체제의 뮌헨이 4-3-3 전형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키미히가 중원으로 옮기고, 대신 사샤 보이가 수비진에 포함된 것이 변화였다. 김우중 기자 2024.05.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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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광주] 이정효 감독, 베스트11에 ‘이건희’ 가장 먼저 쓰는 이유 “팀 문화에 적합해”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제자’ 이건희를 칭찬했다. 이건희가 매사에 성실한 자세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점을 높이 샀다. 광주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전용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광주는 수비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FC서울과 개막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실점했다. 이정효 감독은 “앞으로 계속 훈련을 통해 개선되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국인 선수 아사니는 이날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정효 감독은 “팀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우리 팀 문화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선수들도 이해하고, 아사니는 현재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훈련 과정을 보고 선수가 준비되면 그때 가서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효 감독은 베스트11을 짜는 기준에 관해 “훈련하는 모습을 체크하고 상대 팀에 적합한 선수를 찾는다”고 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이 최근 센터백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울산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이정효 감독은 “100이라고 따지면 90% 정도 센터백 훈련을 하고 있다. 엔트리에 들지 못한 이유는 내가 울산 선수들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완성도가 높은 선수가 많아서 어설프게 수비하다가는 실점을 많이 할 것 같다. 허율이 울산 상대로는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서 아꼈다”고 전했다. 최근 이정효 감독은 공격수 이건희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이 감독은 “(이건희는) 팀 문화에 적합하다. 훈련 자세 등 나무랄 게 없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 성장도 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좋게 보고 베스트 멤버에 정호연보다 상단에 적어놓고 시작한다”고 설명했다.골키퍼 김경민 역시 이정효 감독의 총애를 받는다. 최근 이 감독이 국가대표감으로 언급하는 수문장이다. 이 감독은 “(우선) 세이빙을 잘한다. 내가 원하는 빌드업을 이해 잘한다. 발기술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오늘 다른 걸 시도하려고 한다”며 “전술적인 것이다. 오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카드를 들고 있다. 그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광주=김희웅 기자 2024.05.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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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격P 5위인데…EPL 베스트11 제외→도대체 누구에게 밀렸나

손흥민(토트넘)이 전문가들이 뽑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이자 EPL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이 선정한 이번 시즌 EPL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캐러거는 3-2-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올 시즌 최고의 선수 11인을 뽑았다. 최전방에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이름을 올렸고, 그 아래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콜 파머(첼시)가 위치했다.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와 로드리(맨시티)를 꼽았다. 수비수 셋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뽑았고, 골키퍼 한 자리는 조던 픽포드(에버턴)에게 할애했다. 네빌은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11명을 선정했다. 캐러거가 뽑은 멤버와 크게 다르진 않았다.최전방에 왓킨스 대신 엘링 홀란(맨시티)이 자리했고, 수비 라인에 벤 화이트(아스널)와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이 포함됐다. 네빌은 최고의 골키퍼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를 호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맹활약을 하고도 두 전설에게 외면받았다.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한 터라 베스트11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부진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도움을 올렸다. EPL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그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유독 돋보인다. 총 25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손흥민은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포인트를 기록했다.다만 손흥민이 제외될 이유는 충분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왼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며 활약했는데, 두 포지션 경쟁자들의 개인·팀 성적이 월등하다. 두 전문가들의 선택을 받은 스트라이커 왓킨스와 홀란은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왓킨스는 19골 13도움, 홀란은 2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왓킨스의 애스턴 빌라는 토트넘보다 한 계단 위인 4위, 홀란의 맨시티는 2위를 마크하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우승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캐러거와 네빌의 선택을 모두 받은 왼쪽 공격수 포든은 올 시즌 17골 8도움을 기록, 손흥민보다 어시스트 1개가 적다. 하지만 팀이 우승을 겨냥하고 있고, 지금껏 맨시티의 순항을 이끈 공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언급되기도 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김희웅 기자 2024.05.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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