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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피닉스다트 후원 'K-다트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세계 최대의 국제 다트대회이자 동호인 축제인 ‘2024 K-다트 페스티벌’이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사)대한다트협회가 주최하고 전자다트 개발 수출업체인 ㈜피닉스다트(공동대표 홍상욱 홍상진)가 후원한 대회는 지난 7월 20일과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말레이시아, 타이완, 홍콩 등 15개 나라의 프로선수 350여 명과 한국 프로선수와 동호인 2천4백여 명이 참가했다.15년 역사의 한여름 다트 축제는 첫날 국가대표 개인전인 인터내셔널 싱글즈와 동호인과 프로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싱글즈, 이튿날은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인터내셔널 팀전과 동호인 더블즈 대회를 치렀다. 예선탈락자들을 위한 더블즈와 트리오즈, 갤론(4인조) 경기도 이틀동안 펼쳐졌다.개막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사로 시작해 각국 선수단 입장과 선수 선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대한다트협회 방준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형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단순한 놀이로 인식되던 다트를 짧은 시간에 스포츠의 범주로 끌어올렸다”면서 “세계 다트 플레이어의 참여와 열정 덕분에 대규모 다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다채로운 공연도 K-다트 페스티벌 참가자를 즐겁게 했다. 여성으로만 이뤄진 인기 댄스그룹 홀리뱅의 공연은 국내외 참가자의 환호를 이끌었고, 데스팟크루의 힙합댄스와 함께 한국 고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농악대 타투와 태권한류의 공연은 해외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걸밴드 QWER의 리더이자 드러머인 쵸단이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올해 K-다트 페스티벌 다트대회 국가대항전에서는 스페인의 리카르도 페레라가 일본의 야마모토 노부히로를 3-2로 꺾고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팀 매치에서는 일본이 홍콩을 4-3으로 이겨 2015년 이후 9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레이디즈 챔피언십은 중국의 리위엔치우가 한국의 송유란을 꺾고 첫 우승자가 됐다. 싱글즈 최상위 디비전에서는 한국의 이태경(서울 광진구)이 일본의 하라 린타로를 꺾고 우승했다.인터내셔널 싱글즈와 동호인대회 더블즈를 석권해 2관왕에 오른 리카르도 페레즈는 “소문으로만 듣던 한국의 다트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설렜는데 우승까지 해 날아갈 듯 기쁘다”며 “한국과 아시아의 다트 열기가 이토록 뜨거울 줄 몰랐다. 내년에도 스페인 예선을 통과해 그때에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7.29 12:30
경제일반

CJ온스타일, 임직원·협력사 대상 '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CJ온스타일이 17일부터 19일까지 사내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리테일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읽고,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미래 트렌드를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기회로 삼고자 야심차게 마련된 자리다.컨퍼런스의 슬로건은 ‘업스케일된 나를 만나는 여정’이다. 유통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는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컨퍼런스의 핵심 키워드인 ‘만나다(Meet)’는 임직원이 성찰을 통해 자기자신과 만나는 것, 그리고 협력사와 만나며 끊임없이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의 중의적 의미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퍼스널 브랜딩, 자신을 디자인하라’ ‘뉴리테일, 소비자에게서 답을 찾다’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세가지 주제로 3일간의 온·오프라인 강연 릴레이가 진행된다.컨퍼런스의 포문을 여는 첫날은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세션으로 '시대예보' 저자 송길영 작가의 강연을 통해 AI가 일하는 시대에 핵개인이 가져야 할 방향성을 알아본다. 또한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PD와 글로벌 K-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EENK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혜미 대표의 독창적인 기획에 대한 인사이트도 만나볼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트렌드 코리아 2024' 공저자 전미영 교수와 공간 기획 전문가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의 강연으로 고객 경험 가치 내재화에 대한 해답과 업무 반영의 팁을 찾아본다. 마지막 날에는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의 저자 전영수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인구 절벽 시대라는 현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눌 계획이다.CJ ENM 커머스부문 CMO 정미정 경영리더는 “본 컨퍼런스는 임직원 개인의 삶과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심도깊게 고민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브랜드사와 함께 협력하여 변화하고 있는 리테일 시장과 고객에 대한 해답을 찾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업스케일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15:14
연예일반

브브걸, 해체 안 한 이유? “멤버들과 함께할 때까지 매일 울었다”

걸그룹 브브걸이 재결합 소감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화려하게 컴백 완료! 쁘걸아 다시 한번 ONE MORE TIME~ 환영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신곡 ‘원 모어 타임’을 발매하며 브브걸로 새 출발을 알린 이들은 질의응답에 답하며 재결합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리더 민영은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까지 매일을 울었다. 다시 합치게 돼서 행복한 근황을 보내고 있다. 지금은 앨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브브걸은 재결합을 결심한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은지는 “저희가 떨어져 있으니까 서로에 대한 허전함을 느꼈다. 그게 결정적인 계기였던 것 같다”고 돈독한 멤버십을 자랑했다. 민영 또한 “저희는 넷이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즐겁고 빛난다”말했다. 반면 유정은 “저희는 서로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싸우면 안 된다”고 예능감을 뽐냈다.한편 브브걸은 지난 2월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하지만 해체인 줄 알았던 이들은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팀명을 ‘브브걸’로 바꾸고 다시 팬들에게 돌아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9 20:14
연예일반

뭐야 뭐야 시스루야? 브브걸 ‘와일드 섹시’ 파격 티저

그룹 브브걸이 와일드 섹시 매력을 뽐냈다.브브걸은 26일부터 이틀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 속 브브걸은 형형색색 컬러풀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와일드와 섹시가 공존하는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콘셉트 포토를 통해 브브걸은 세련된 스타일링과 함께 한층 자유로워진 포즈를 선사, 그간 보여줬던 청량이 아닌 색다른 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리더 민영은 관능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끈다. 속이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엘레강스’의 자태를 보여준 민영에 이어 유정은 러블리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사, 두 가지 콘셉트를 넘나드는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막내라인 은지와 유나는 언니들 못지않은 성숙함과 치명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은 시원한 착장과 함께 무결점 몸매를 뽐냈고, 화려한 색채를 배경으로 강렬한 아우라까지 선사한다.이외에도 브브걸은 보라색,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과 같이 각 멤버들 맞춤형 배경 색깔과 오토바이 등 소품을 활용해 포토제닉한 면모를 드러내며 ‘원 모어 타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브브걸의 신보는 다음 달 3일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7 14:08
연예일반

브브걸 유정, 불화설+수입 정산 언급..“마지막까지 재결합 망설여”(강심장리그)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브레이브걸스’가 SBS ‘강심장리그’에서 ‘브브걸’로 새 출발을 알린다.13일 방송되는 ‘강심장리그’에는 2017년 발표곡 ‘롤린’(Rollin)으로 4년 뒤 역주행 신화를 이뤄내며 스타덤에 오른 브브걸(前 브레이브걸스) 완전체가 출격한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 팀명으로 하는 공식적인 첫 촬영이 ‘강심장 리그’인 만큼 의미가 깊을 터. 이날 브브걸은 역주행으로 다시 주어진 기회에도 해체를 결정했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특히 멤버 유정은 1/N 정산 시스템에 이의를 제기했던 일화를 언급, 이에 멤버들의 반응까지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리더 민영은 “여기서 처음 말씀드린다”라고 입을 열며 해체를 생각했던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최초 고백했다. 또 마지막까지 재결합을 고민했던 멤버는 유정이라고, 이에 유정은 팀으로 돌아가기를 망설였던 이유와 함께 눈물을 보여 안타깝게 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재결합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브브걸 대표곡 ‘롤린’ 무대까지 볼 수 있는 ‘강심장리그’는 1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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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신인 아이돌 수상

라잇썸(상아·초원·나영,·히나·주현·유정·휘연·지안)이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을 수상했다. 라잇썸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2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신인 아이돌 여자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리더 주현은 "2022년 새해가 되자마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고 항상 같이 일해주시는 스태프들과 가족들에게도 감사하고 '썸잇'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라잇썸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조사를 통해 경제·인물·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시상하는 브랜드어워드다. 라잇썸은 지난해 6월 데뷔 싱글 '바닐라(Vanilla)'로 데뷔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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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이래서 멋있는 송혜교

할 말은 하는 멋진 여자이다. 송혜교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여자 주인공 하영은(송혜교)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마주하고 있다. 패션회사 더 원 톱 브랜드 소노 디자인팀장 하영은은 일도 사랑도 프로인 매력적인 여자다. 디자이너로서 탁월한 능력은 물론 팀원들을 아우르는 리더십, 뜨거운 열정까지 지닌 워너비 커리어우먼이라 할 수 있다. 송혜교는 ‘지헤중’ 속 하영은을 통해 많은 여성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쉴 틈 없이 보낸 20대,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밀리지 않기 위해 여전히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낼 수 없는 30대. 거부할 수 없는 사랑 앞에 당당하게 서는 모습까지. 하영은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또 닮고 싶은 느낌을 받게 한다는 반응이다. 4일 방송된 ‘지헤중’ 8회에서는 이 같은 ‘워너비 커리어우먼’이자 공감을 부르는 하영은의 멋진 매력이 돋보였다. 이날 하영은의 모든 열정이 담긴 브랜드 ‘소노’는 큰 위기에 부딪혔다. 신유정(윤정희)이 자신의 백화점과 ‘소노’의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 신유정은 10년 전 죽은 하영은의 전 연인 윤수완(신동욱)의 약혼녀였다. 절박한 하영은은 백화점의 또 다른 유력인사인 남자와 만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하영은이 생각한 만남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하영은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하루 종일 골프장에 벌서는 것처럼 기다렸고, 식사를 하면서도 소노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갑질이었다. 그 남자는 은근슬쩍 하영은의 손을 잡고, 하영은에게 자신의 차에 동승하도록 요구했다. 소노가 무너질 수도 있는 위기였다. 하지만 하영은은 쉬운 방법 대신 정당한 방법을 선택했다. 하영은은 “내 간절함, 내 절박함을 룸키로 쓰자는 건 아니고? 그건 못하겠네요. 이 상황에서 그건 너무 후지잖아. 갑질을 해도 좀 고급스럽게 합시다”라고 일침 했다. 그리고 보란 듯이 자신의 능력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거꾸로 신유정에게 “내가 까는 것”이라고 말한 뒤 당당하게 돌아섰다. 하영은이 왜 ‘워너비 커리어우먼’인지 명확하게 보여준 회차였다. 할 말은 하는, 그것도 멋지게 하고 하영은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 속을 뻥 뚫어줬다. 송혜교는 집중력 있는 연기로 인물이 처한 상황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소노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하영은이 느꼈을 절박함, 쉬운 방법 앞에 자칫 흔들릴 수도 있는 혼란스러움, 그럼에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함까지. 이 모든 감정들을 다 리얼하게 그려냈기에 하영은의 멋짐이 더욱 돋보였고, 이는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으로 이어졌다. 멋진 여자이자 닮고 싶은 여자 하영은이 ‘지헤중’에 있다. ‘지헤중’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이와 함께 반환점을 돈 ‘지헤중’이 앞으로 하영은의 일과 사랑을 어떻게 그릴지, 배우 송혜교는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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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안효섭 “마왕 자꾸 보니 정들더라” [일문일답]

“접해보지 못한 시대를 살 수 있었기에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운 도전이었다.” 배우 안효섭이 종영 드라마 ‘홍천기’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안효섭은 이 드라마에서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서문관 주부 하람이자,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까지 무려 3개의 캐릭터를 오가며 열연을 펼쳤다. 안효섭은 장르를 초월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20대 대표 배우에 이름 석 자를 올렸다. 안효섭은 “하람의 힘겨운 삶을 살아내고 나니 지금에 감사함을 느끼는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1인 3역과 로맨스+판타지+사극의 복합장르가 쉽지 않았을 도전이었다. “접해보지 못한 시대를 살 수 있었기에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 거문고를 배우고, 무술도 경험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하람의 힘겨운 운명을 살아내고 나니, 지금에 감사함을 느끼는 값진 경험이었다.” -연기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있다면.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 오랜 시간 특수분장을 하고, 컬러렌즈를 착용한 채 촬영하는 것, 대화 상대와 시선도 맞추지 못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 일월성의 경우 가면으로 얼굴을 숨기고 목소리도 변조해야 하는 많은 설정이 고민의 연속이었다.” -마왕으로 변신해 블루스크린에서 연기했는데. “굉장히 오래 특수분장으로 마왕을 준비해서 대략적 이미지는 있었다. 다만 방송에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확인이 어려워 그냥 열심히 했다(웃음). 방송으로 마왕을 접하고 스케일에 놀랐다. ‘저런 존재가 내 안에 있었단 말이야?’ 하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자꾸 보니 정이 들어서 ‘이게 마왕의 인생인가’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작품 준비 기간이 길었는데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첫 촬영 전까지 열심히, 효율적으로 살았다. 팬들과 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길어진 공백만큼 팬들의 기다림이 길어져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10회 천기의 방에서 깬 하람이 탈출 작전을 펼치던 장면이다. 인생에 어둠뿐이던 하람에게 한줄기 따뜻한 빛처럼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천기와는 닿을 수 없고 무거운 이야기가 많아 오히려 강렬했다. 즐겁게 연기하기도 했고.” -장태유 감독과 연기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눴나. “감히 내가 평가할 수도, 논할 수도 없는 분이지만 매 순간 200%를 쏟아내시는 듯 확신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세심하고도 확실한 리더십으로 감독님만의 그림을 그려가는 모습이 무척 멋있었다. 너무 감사할 뿐이다.” -김유정과의 호흡은. “오랜 경력의 선배님이고 연기 경력도 많아 함께 연기하며 배울 수 있었다. 쾌활하게 웃고 장난치다가도 일할 땐 프로페셔널하게 달라지는 모습이 멋있었다. 하람과 천기의 감정, 상황 등에 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같이 고민하면서 함께 장면을 만들어갈 수 있어 좋았다.” -극 중 다른 역할에 도전한다면. “호위무사였던 무영을 해보고 싶다. 둘 사이 드러나지 않은 서사가 있는데, 하람이 무영의 가족을 지켜줬기에 무영이 곁을 떠나지 않았다. 각오와 충성을 지닌 무영이 멋있고, 14회 목숨을 다해 하람을 지켜주는 장면도 감동적이었다.” -무영 역의 송원석과는 차기작 ‘사내맞선’도 함께 출연하는데. “‘홍천기’ 현장에서 만나는 (송)원석이 형은 항상 반가웠다. ‘사내맞선’에서는 살짝 다른 관계로 만난다. 달라진 관계가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하고, 같은 사람인데 역할이 바뀌어서 기대감이 크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마왕 등장 후 분장이 강렬했던 탓인지 ‘고생한다’고 응원하는 댓글을 봤다. 모니터해준 것만으로 감사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홍천기’ 제안을 받는다면. “다시 생각해도 열정을 끓게 할 작품이다. 과정만 놓고 봤을 때 굉장히 어려운 숙제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긴 여정을 마친 것에 대해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하람에게 작별인사를 하자면. “수고했다. 끝까지 버텨낸 네가 이겼다. 그동안 못 본 거 많이 보고, 특히 천기 많이 보고. 행복하게만 잘 살아.”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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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라잇썸, 데뷔 후 첫 컴백…"목표는 차트인"

신인그룹 라잇썸(LIGHTSUM)이 몽환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군무가 돋보이는 신곡으로 새로운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13일 라잇썸이 두 번째 싱글 'Light a Wish'(라잇 어 위시)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 6월 가요계에 컴백한 라잇썸은 싱글 '라잇 어 위시'로 새로운 여정의 첫걸음을 뗐다. '라잇 어 위시'는 '소원을 비추다'라는 뜻으로 나만의 소원이 아닌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줄 앨범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리더 주현은 타이틀곡 'VIVACE'(비바체)에 대해 "'비바체'라는 말은 '빠르고 생기있게'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후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우리의 느낌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퓨처 베이스, 하우스에 기반한 장르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무드의 신스 사운드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멤버 지안은 '비바체'의 킬링 포인트로 파워풀한 군무를 꼽았다. 지안은 "데뷔곡 '바닐라'랑 곡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댄스가 포인트다. '바닐라'가 라잇썸만의 통통 튀는 발랄함에 집중했다면, 이번 '비바체'는 몽환적인 매력에 집중했다.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데뷔 후 첫 컴백인 만큼 차트인에 대한 목표도 언급했다. 주현은 "이번에는 '비바체'로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인을 하고 싶다. 더 많은 분들께서 라잇썸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에 MC를 맡은 조권은 "이번에는 차트인 할 거라고 확신한다. 지켜봐라"라며 후배 그룹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처음으로 생긴 팬덤 '썸잇'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주현은 "데뷔한 지 5개월밖에 안 되긴 했지만 조금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데뷔 100일을 맞아 '썸잇'이라는 팬클럽도 생겼다. 이번 앨범은 대중분들뿐만 아니라 우리 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잇썸은 6월 발매한 데뷔 싱글 'Vanilla'(바닐라)로 초동 1만 9000장을 기록했다. 또한 아이튠즈 싱글차트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K팝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멤버 히나는 "전 세계에 우리를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분이 많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 우리 라잇썸 여덟 멤버들은 각각 개성이 다르고 매력이 넘친다. 하나로 뭉쳤을 때는 훨씬 더 강렬하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자신 있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콘서트에 대한 바람까지 전했다. 라잇썸은 "오프라인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아마 우리의 첫 콘서트일 것 같다. 콘서트 때는 유닛도 꾸려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언젠간 월드 투어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촬영하고 있는 리얼리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멤버 초원은 "처음으로 리얼리티를 찍었다. 촬영하면서 멤버들과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됐고,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영 역시 "많은 선배님들이 도와주셨다. 비투비부터 (여자)아이들 선배님들까지 지원 사격을 많이 해주셨다"며 선배 가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음원은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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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리더 유정 탈퇴, "'상상더하기' 사랑도 너무 감사했다" [전문]

그룹 라붐 리더 유정이 팀을 탈퇴한다. 유정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와 만 7년간의 전속계약이 만료돼 3월부터 충분한 대화를 했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라붐 다른 멤버들은 재계약을 체결하고 팀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계약을 끝낸 유정은 "7주년을 마지막으로 팀 활동을 종료하려 한다. 예정됐던 앨범 활동이 계속 미뤄져 환경부와 함께 했던 촬영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여기서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31세 인생의 한단락의 큰 갈림길 앞에 서게 된 나는 깊은 고민과 신중한 선택을 해야하기에 지난해 코로나19로 휴식기를 가질 때부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붐을 주목받게 해준 역주행곡 '상상더하기'에 대한 사랑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5년이 지난 노래인 저희 라붐의 '상상더하기'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믿기지 않았다"면서 "외롭고 힘든 순간들도 많았고, 나 자신조차 잘 돌보지 못해 견디기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걸어온 길을 후회한 적이 없고 무대 위에 서는 시간이 좋았고, 노래하는 순간이 행복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변함없이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라떼 여러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팬들에 인사했다. 다음은 유정 글 전문. 안녕하세요. 라붐의 리더 유정입니다. 많은 분들께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기사가 아닌 저의 글로 직접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서 펜을 들었습니다. 우선 최근, 5년이 지난 노래인 저희 라붐의 '상상더하기'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믿기지 않았고, 진심으로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 계약기간이 만료되어가고 있던 와중이라 더욱 꿈만 같은 기적이었습니다. 어느덧 8월 28일이 지나고 이제 햇수로 8년 차가 된 저희는 소속사와 만 7년간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었고, 저와 회사는 올해 3월부터 몇 달간의 충분한 대화를 하며 저는 저의 생각을 회사에 계속하여 전달하였었습니다. 그 끝에 회사와 저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재계약을 체결해 팀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하였지만, 저는 이번 7주년을 마지막으로 팀 활동을 종료하려 합니다. 예정되어 있던 앨범 활동이 계속하여 미루어지며 계약기간 만료 전 '환경부'와 함께 했던 촬영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저는 여기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어느덧 서른 살 인생의 한 단락의 큰 갈림길 앞에 서게 된 저는, 깊은 고민과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하기에, 작년 코로나로 인해 휴식기를 가질 때부터 1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정말 정말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라붐이 되었던 2014년 8월부터 2021년 8월 지금 이 순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7년간 팀을 끝까지 지켜준 우리 멤버들 소연이, 진예, 해인이, 솔빈이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에요. 부족했지만, 항상 팀의 맏언니로서 그리고 리더로서 팀 활동을 잘 이끌기 위해 적잖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지난 7년간 부끄럼 없이 부지런히 노력해왔습니다. 외롭고 힘든 순간들도 많았고, 나 자신조차 잘 돌보지 못해 견디기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걸어온 길을 후회한 적이 없고 무대 위에 서는 시간이 좋았고, 노래하는 순간이 행복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변함없이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라떼 여러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단 한마디의 스쳐 지나가는 말이었을지라도 저에게 따스한 말 건네주시고, 저를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제 지인분들을 포함한 한 분 한 분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라붐 리더로서의 삶은 이제 마침표를 찍고, 지금까지의 많은 경험들을 감사함으로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더 성숙된 모습으로 또 새로운 삶으로, 새로운 도전으로 저는 계속 나아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저 유정이의 행보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라붐 멤버들의 활동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7년간 많은 앨범 활동들을 지원해 주고 함께해 준 NH EMG(글로벌에이치미디어) 회사에도 감사 인사 전합니다. 그럼 여러분, 곧 좋은 소식으로 건강히 또 만나기를 바라요.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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