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건
해외축구

‘득점왕·사우디 이적설’ EPL 공격수, 대우는 천차만별→“재계약뿐만 아니라 동상도 세워야”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암시한 가운데, 소속팀은 재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실상 같은 조건의 손흥민(32·토트넘)과는 다른 입지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지난 6일(한국시간) “살라에게 줘야 할 건 새 계약뿐만이 아니다. 그를 기리는 동상도 세워야 한다”는 전 윙어 저메인 페넌트의 발언을 전했다.리버풀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끝난다. 이미 2년 전부터 재계약 협상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왔으나, 아직 이뤄지진 않았다. 오는 2025년 1월부턴 어떤 구단과도 사전 계약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7년 넘게 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공식전 득점만 214골에 달한다. 활약은 여전하다. 그는 지난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3라운드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EPL 160득점 고지를 밟은 그는 통산 득점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페넌트는 살라와의 재계약을 지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한 베팅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살라가 리버풀의 위대한 선수로 여겨질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스티븐 제라드, 케니 달글리시와 같은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면서 “살라는 리버풀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리버풀에서의 그의 수치는 엄청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특히 “매 시즌 20골 2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면 이미 엘리트 선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살라를 위한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살라,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와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그들의 피지컬과 날카로움은 여전하다. 살라는 현재 인생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관건은 리버풀의 협상 의지다. 애초 살라는 지난여름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의 계약을 거절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나갈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변화가 감지된 건 이번 이적시장이 닫힌 뒤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라와 리버풀 모두 재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 살라는 아르네 슬롯의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이다.앞서 살라는 맨유와의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시간을 할애했다. 모두가 알 듯 올해가 리버풀과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라며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고, 여러 가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즐거운 기분으로 축구를 하다, 내년에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살라의 상황과 비교되는 것이 바로 손흥민이다. 지난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도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 역시 지난여름 사우디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선수 본인은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일축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에 대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 애초 구단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클럽 옵션 역시 감감무소식이다. 심지어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7월 “토트넘은 최고 선수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 이어갈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지만, 2025년에 매각이 논의될 수도 있다”라면서 “손흥민은 내년이면 33세가 된다. 여전히 엘리트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나이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한편 손흥민은 프리시즌 중 “나는 아직 구단에 소속된 선수다.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 모든 사람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듯,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상황을 마주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4.09.07 08:30
해외축구

리버풀 일본 미드필더의 '굴욕'…전반 칼교체에 평점 3점 혹평까지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가 힘겨운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선발로 출전하고도 전반전만 소화한 뒤 ‘칼교체’. 현지 매체 평점은 3점 혹평까지 이어졌다.엔도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만 소화하고 조 고메즈와 교체됐다.45분 간 엔도는 패스 성공률 93%(42회 시도·39회 성공)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나 공을 빼앗기고 턴오버 7회, 볼 경합 상황에선 9차례 중 4차례만 이겨내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은 하프타임 엔도의 교체 아웃을 결정했다. 전반 45분 ‘칼교체’다.공교롭게도 리버풀은 엔도가 교체 아웃된 뒤 역전에 성공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후반 12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31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하비 엘리엇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27(11승 4무 1패)을 기록, 아스널(승점 36)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자신의 교체 아웃 이후 팀이 승리를 거뒀으니 엔도 입장에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현지 혹평 역시 쏟아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엔도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겨우 3점을 매겼다. 매체는 “상대의 공격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된 것에 대한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평점 3점은 이날 리버풀에서 공동 최하점이다. 리버풀 에코 역시 “너무 공을 자주 빼앗겼다”며 팀 내 뒤에서 두 번째로 적은 평점 5점을 매겼다.이처럼 엔도의 EPL 도전기가 만만치는 않은 모습이다. 엔도는 이번 시즌 EPL 11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건 겨우 4경기였다. 출전 시간은 356분. 슈투트가르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여름 1900만 유로(약 271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리버풀에 입성했지만, EPL과 리버풀 클래스에 맞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하는 의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전반 45분 만에 ‘칼교체’를 당한 팰리스전 역시 엔도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준 교체였다.김명석 기자 2023.12.10 09:51
해외축구

"상상도 못했던 영입" 日엔도 리버풀 이적설에 현지도 '갸우뚱'

리버풀이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슈투트가르트) 영입을 앞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선 당황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꾸준히 대형급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해 온 데다, 엔도는 영국 현지에서만큼은 여전히 생소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현지에선 이적에 대한 평가에 앞서 엔도가 어떤 선수인지부터 소개하는 기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표현은 ‘깜짝 영입’인데, 아무래도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영국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를 1800만 유로(약 263억원)에 영입하는 깜짝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미 개인 합의는 마쳤다. 이번 이적은 리버풀의 요르그 슈마트케 신임 디렉터가 주도했다. 엔도는 이번 이적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같은 날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무리 없이 통과하면 엔도는 이번 시즌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다른 유력 매체들도 일제히 같은 소식을 보도하고 있는 중이다.다만 리버풀 팬들은 물론 현지 매체들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중원 자원들의 연이은 이적으로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했던 상황, 리버풀이 그동안 노렸던 선수들은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하게 제기됐던 대형급 미드필더들이었고, 엔도는 그 범주에 아예 없었던 선수이기 때문이다.실제 리버풀은 한때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을 시작으로 모이세스 카이세도(리첼시) 로미오 라비아(사우샘프턴) 등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한 선수 영입설이 돌았다. 그러다 돌연 엔도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니 팬들 입장에선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했던 벨링엄과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58억원)가 훌쩍 넘을 정도로 이번 이적시장 초대형급 선수들이었다. 당장 최근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에 무려 1억 1000만 파운드(약 1878억원)를 제안했지만 영입에 실패한 뒤, 1800만 유로를 들여 엔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의 격차가 말해주듯 리버풀이 기대했던 미드필더의 무게감은 분명 아니다. 현지 매체 분위기도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당장 ‘엔도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다. 엔도는 지난 2019~20시즌 슈투트가르트(당시 독일 2부)에 입단한 뒤 팀의 승격과 함께 2020~21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기 시작했다. 올시즌이 독일 분데스리가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선 굵직한 활약을 펼쳤을지언정 EPL 등 다른 구단들의 관심 대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현지에서 깜짝 영입으로 표현하는 이유다.그동안 대형급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던 리버풀의 목표가 급격하게 낮아진 건 그동안 영입을 추진했던 미드필더들의 연이은 영입 실패 탓이다. 가뜩이나 수비형 미드필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전에서 첼시에 졌고, 라비아 영입 역시도 세 차례 오퍼를 모두 거절당한 상태다. 돌고 돌아 선택한 영입 대상이 바로 엔도였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일주일 전만 해도 리버풀 팬들 입장에선 엔도 영입설이 돌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을 노렸지만 첼시에 밀렸고, 라비아도 영입 대상이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결국 리버풀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그 포지션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던 엔도 영입을 추진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어 큰 이적료도 요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체 디스이스안필드도 “리버풀은 지난 며칠간 카이세도와 라비아 영입을 추진하다 실패한 뒤 엔도 영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버풀과 구단은 낮은 이적료를 통해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임스 밀너의 역할을 엔도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매체들도 공통적으로 '깜짝 영입'으로 소개하면서 그동안 리버풀이 노렸던 선수들과 비교하고 있다. 선수들 간 이름값을 고려하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뉘앙스다. 새로운 프리미어리거 탄생 가능성에 일본 현지는 이미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태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엔도는 17일 영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입단이 확정되면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에 이어 리버풀에서 뛰는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될 예정이다.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을 추진했지만 영입에 실패한 뒤 대체자로 엔도를 지목한 모양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가가와 신지를 지도했던 바 있는 만큼 일본 선수에 대한 편견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국가대표팀과 슈투트가르트 주장이기도 한 엔도는 일본 쇼난 벨마레, 우라와 레즈를 거쳐 지난 2018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이듬해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뒤 팀 승격을 이끌고, 세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33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센터백, 풀백 등을 소화할 수 있다.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50경기(2골)에 출전했고, A매치 2골 중 1골이 지난 2021년 3월 일본에서 열렸던 한일전에서 나왔다.김명석 기자 2023.08.17 15:24
해외축구

이적 전문가도 “엄청난 영입”…리버풀 구단 역대 3위 이적료 주인공 나온다

리버풀이 무려 7000만 유로(약 1008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1·라이프치히) 영입에 임박했다. 구단 이적료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투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소보슬러이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리버풀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로, 개인 조건엔 이미 합의해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된다. 리버풀엔 엄청난 영입”이라고 전했다. 이적 직전에만 쓰는 특유의 ‘히어 위 고(Here we go!)’도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도 같은 내용의 보도를 잇따라 전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도 “리버풀은 2016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에 그친 뒤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중원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적이 확정되면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이름을 올린다. 이적 전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리버풀 이적료 1위는 버질 반 다이크로 8465만 유로(약 1219억원), 2위는 다르윈 누녜스의 8000만 유로(약 1152억원)다. 소보슬러이는 6250만 유로(약 900억원)의 알리송을 제치고 구단 역대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적료 책정 방식이 매체마다 다르다 보니 리버풀 에코는 소보슬러이의 이적료가 구단 역대 4위라고 설명했지만 구단 역사에 남을 투자 규모라는 데엔 변함이 없다. 당초 리버풀은 라이프치히 구단과 소보슬러이 영입을 두고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라이프치히의 협상 거절로 난항을 겪었다. 결국 7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통한 영입을 결단했다. 라이프치히는 리버풀의 이적 제안과 소보슬러이의 이적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헝가리 출신의 소보슬러이는 지난 2017년 오스트리아 2부 리퍼링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듬해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뒤 2021년부터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에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 라이프치히 이적 직후부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1~22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6골·8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 6골·8도움, UCL 1골·2도움, DFB포칼(컵대회) 3골·2도움 등을 쌓았다. 이같은 활약에 빅클럽 러브콜이 쏟아졌고, 결국 리버풀이 최종 승자가 됐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그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EPL 4위권 밖으로 밀려난 건 지난 2015~16시즌 8위 이후 처음이었다. 결국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공언했다. 특히 중원 보강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벌써 2명째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영입을 이뤄냈다.앞서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3)를 4200만 유로(약 605억원)의 바이아웃을 통해 영입하며 새 시즌 전력 보강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맥 알리스터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던 자원이다. 나아가 소보슬러이 영입까지 성공하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김명석 기자 2023.07.01 10:09
해외축구

“SON, 레알·바르셀로나·리버풀 갈 수도” 이적 조건은?

손흥민(30·토트넘)이 메가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딘 존스 기자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톱4에 들지 못하면, 걱정이 시작될 것이다. 손흥민에게 관심 있는 구단이 있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지 못할 시, 손흥민이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존스 기자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지만, 리버풀도 항상 그를 좋아했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점쳤다. 꾸준히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주가를 높였다. 지금껏 구체적인 이적설은 없었지만, 최근 여러 팀과 엮이고 있다. 지난 25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사흘 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실제 빅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지는 미지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또한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063억 원)로 집계된다. 손흥민의 품기 위해서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만족할 만한 거액을 제시해야 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31 15:51
해외축구

바이날둠의 주사위가 '1'만 가리키고 있다

축구에서 '육각형 미드필더'라는 말은 그 선수를 향한 찬사에 가깝다. 그러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1)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바이날둠의 전 소속팀 리버풀의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파리 생제르맹(PSG)는 바이날둠이 리버풀에서 온 지 1년 만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이날둠은 2021년 6월 PSG와 3년 자유계약을 맺은 바 있다. '주사위 미드필더'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출전하는 경기마다 극심한 기복을 자랑하는 바이날둠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경기에서는 주사위 '6'에 걸맞은 육각형 활약을 보여주지만, 컨디션이 나쁜 날에는 경기에서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다. 프랑스에서 보낸 일 년은 아무래도 줄곧 주사위가 '1'만 나온 듯싶다. '리버풀 에코'는 '바이날둠이 PSG의 이달 말 일본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바이날둠은 프랑스 리그1에서 리그 18경기만 출전하며 베스트11에 자연스레 안착하지 못했다. 심지어 '리그1 올해의 실패작'에 10만 표 이상을 받으면 꼽히기도 하며 치욕을 겪었다. 심지어 바이날둠을 PSG로 데려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팀을 떠나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신규 선임됐다. 이후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체 레퀴프(L'Equipe)'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이날둠 외에 8명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8명 중에는 이드리사 게예, 마우로 이카르디, 율리안 드락슬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좋은 추억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한 바이날둠. 그러나 선수 생활 전성기를 맞을 나이에 PSG에서의 생활은 험난하다. 다음 시즌 그의 주사위는 다시 '6'을 가리킬 수 있을까.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14 09:02
해외축구

클롭 "누녜스, 훈련 한 지 3일 밖에 안됐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신입생' 다르윈 누녜스를 감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올 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누녜스는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프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뭇매를 맞고 있다. 팬들은 리버풀에서 실패를 경험한 앤디 캐롤을 예로 들며 '우루과이 캐롤'이라는 별명을 지으며 불만을 내비쳤다. 이날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리버풀에서 데뷔전을 치룬 누녜스는 후반 42분 살라의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가까운 골대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모습도 있었다. 후반 30분에는 측면으로 침투해 맨유의 골대를 맞추는 강력한 슈팅을 보여주기도 했다. 리버풀 클롭 감독 역시 프리시즌 경기에서 '한 골'을 놓쳤다고 나쁜 평가를 하긴 이르다는 입장. '리버풀 에코'는 클롭 감독이 '누녜스는 9번 공격수가 갖춰야 할 속도와 공격성, 그리고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또 측면에서도 경기를 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 활약할지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다른 신입생 파비오 카르발료는 선발 출장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좋은 가슴 트래핑에 이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같은 날 '리버풀 에코'의 보도에 의하면 클롭 감독은 "카르발료는 훈련에 온 지 8일째, 누녜스는 3일 밖에 되지 않았다. 또 발에 커다란 물집이 있었다"며 누녜스를 감쌌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13 15:45
해외축구

누녜스와 맞붙어 보고 클롭이 남긴 의외의 평가? "정말 잘 생긴 선수"

“엄청나게 잘생긴 선수죠?”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르윈 누녜스를 보고 처음 했던 '평가'는 외모에 관한 이야기였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클롭 감독이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벤피카를 만났을 때 당시 벤피카 소속이던 누녜스를 극찬하면서 농담 섞인 외모 칭찬을 덧붙였다. 바로 이 누녜스의 리버풀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유럽 여러 매체들에 의해 보도되고 있다. 클롭의 말이 근거 없는 농담만은 아니다. 1999년생 23세의 누녜스는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우루과이 강동원'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예쁘장한 '꽃미모'를 자랑한다. 누녜스는 한국이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이기도 하다. 누녜스는 2021~22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골을 기록했다. 당시 클롭 감독은 "피지컬이 강하고 스피드도 갖췄다. 골대 앞에서 냉정하다"며 극찬했다.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등 세계적인 공격수를 수비했던 경험을 거론하면서 누녜스가 그만큼 막기 어려운 공격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팬들은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동시에 갖춘 누녜스의 영입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누녜스는 현재 로레나 마나스 라는 동갑의 여자친구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품절남이다. 누녜스와 로레나 사이에는 올해 1월 태어난 아들 다르윈 누녜스 주니어가 있다고 전해진다. 이동건 기자 2022.06.13 18:20
축구

대세는 황희찬, 겨울이적시장 앞두고 EPL 빅클럽도 군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황희찬(25·울버햄튼) 열풍'이 불고 있다. 빅클럽들이 앞다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리버풀 에코는 16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승점 22)은 리그 4위에 처져 있다. 선두 첼시(승점 26)와 승점 차가 4점까지 벌어졌다. 저돌적인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지닌 황희찬은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에 꼭 필요한 공격 카드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적응기 없이 리그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몰아쳤다. 팀 내 득점 선두다. 지난 10일에는 울버햄튼 '10월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황희찬은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적이 있다. 그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뛰던 2019년 10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리버풀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제치고 득점해 클롭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희찬의 현란한 드리블에 홀린 판다이크가 발을 헛디뎌 쓰러지는 장면은 당시 큰 화제가 됐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황희찬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날카로운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주가를 더욱 끌어올렸다. 공격수를 물색 중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황희찬을 영입 대상에 올렸다. 영국 미러는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디오고 조타 등 주력 공격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공격수 영입하고 원한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전방에 화력을 보태고 싶어한다. 리버풀, 맨시티 모두 황희찬을 수차례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리그 2위 맨시티(승점 23)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황희찬은 측면 공격수와 원톱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모두 소화해서 주로 최전방에 나서는 케인보다 더 유용한 공격 자원이라는 평가다. 황희찬을 원하는 팀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리버풀, 맨시티 외에도 황희찬을 원하는 빅클럽은 더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소속팀 울버햄튼은 서둘러 황희찬 지키기에 나설 전망이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나는 (황희찬을 비롯한) 네 명의 윙어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서 매우 행복하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황희찬의 완전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울버햄튼은 이적료로 1400만 파운드(약 220억원)를 지불하면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중소 구단인 울버햄튼에는 부담스러운 액수라서 황희찬에게 밀린 백업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를 처분하고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21.11.16 15:46
축구

리버풀 지역지, “에버튼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 있다”

영국 리버풀의 지역지 ‘리버풀 에코’가 1일(한국시간) 지역 팀들의 이적 가십을 전하는 코너에서 “에버튼이 라이프치히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1일 열린 2020~21 독일 포칼(축구협회컵) 준결승 베르더 브레멘전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리버풀 에코’는 “에버튼이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며 “에버튼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드를 대신해 황희찬을 영입하거나 혹은 팀의 20세 젊은 선수인 앤서니 고든을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2021.05.02 08: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