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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어겐마’·‘재벌집’→‘스위치’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 키워드는 ‘회귀물’

올 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회귀물’이 스크린에도 상륙한다. 자신이 과거에 했던 것과 정반대 선택을 내린 톱스타가 새로운 인생을 1년 동안 살아본다는 내용의 영화 ‘스위치’가 내년 1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회귀물’은 이번 한해 드라마 쪽에서 핫한 키워드였다. 상반기에는 이준기 주연의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두 자릿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하반기엔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타협 없는 수사를 하다 살해당한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저승사자로부터 15년의 인생 리셋 기회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인생 2회차라는 기회를 얻고 다시 20대 시절로 돌아가 절대 악 응징에 나서는 김희우의 이야기가 통쾌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비슷하다. 고졸 특채 사원이었던 윤현우(송중기 분)가 어느 날 살해 위기를 맞고, 이후 자신이 모시던 오너가의 일원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현우가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로 재벌 3세가 돼 새 인생을 살면서 서민이 재벌가에 맞서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이처럼 주인공 등 등장인물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사는 내용을 그린 작품을 ‘회귀물’이라 한다. 이때 포인트는 과거로 간 주인공이 자신의 이전 인생에 대한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 즉,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를 보는 것이 ‘회귀물’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속이 뻥 뚫리는 일명 ‘사이다’ 전개가 인기 있는 콘텐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회귀물’에 대한 관심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의 기억과 정보를 모두 안은 채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그만큼 주인공에게 어마어마한 무기가 생긴다는 의미. 미래(현재)를 아는 주인공이 과거를 다시 살게 되면 악에 대한 응징, 즉 사이다를 선사하는 게 무척 수월해진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난 윤현우가 IMF 위기, 9·11 테러, 월드컵 4강 진출 등 정해진 미래 정보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재벌가인 순양그룹 일원들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여러 차례 그려지며 시청자들로부터 ‘사이다 전개’라는 호평을 받았다. ‘회귀물’ 붐은 이미 웹소설, 웹툰 시장에서부터 먼저 시작됐다. 2006~2007년에 걸쳐 발간된 이그니시스(곽건민) 작가의 ‘리셋 라이프’를 시작으로 ‘천하제일 이인자’(2008) 등의 소설이 2000년대 회귀물 인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메디컬 환생’,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요리의 신’, 법조인이 등장하는 ‘판사 이한영’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등장인물이 회귀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쏟아졌다. 한국과 콘텐츠적 영향을 자주 주고 받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회귀물’은 인기 있는 장르다. 만화에 이어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로까지 제작된 ‘나만이 없는 거리’를 비롯해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의 인생 리셋을 다룬 ‘리(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유명 칼럼니스트 겸 편집자인 이나다 도요시는 최근 저서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2022)에서 ‘회귀물’의 특징을 “현대를 사는 일반인이 다른 세계로 굴러 들어가 현대의 지식, 경험, 기술을 살려 그 세계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인생을 돌이키는 형태의 회귀물은 아니지만, 현대의 요리사가 과거 어느 시점을 돌아다니며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는 콘셉트의 ‘이세계 식당’ 역시 정서적으로는 ‘회귀물’과 궤를 같이한다. 이 작품에서는 과거를 사는 사람들이 점주가 만든 현대식 음식을 먹고 감탄하는 작품이 매회 등장하는데, 이는 현대 기술로 일궈낸 식자재와 요리법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다른 인물들을 소위 계몽하는 것으로 회귀물적인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스위치’의 경우 일반적인 형태의 회귀물은 아니다.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은 과거 사랑했던 연인 대신 일을 택했다. 그 결과 커리어는 승승장구 했고, 이제 그는 다른 사람들 눈에 초심을 잃은 ‘스캔들 메이커’일 뿐이다. 초심 빼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그에게도 결핍이 있다.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 사랑 없는 만남만 지속하는 인생이 어딘지 모르게 텅 빈 것 같다는 느낌을 박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자신이 살아 보지 않은 삶을 살 기회가 나타난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진도준으로서 30여년을 다뤘다면, ‘스위치는’ 새로운 삶을 얻은 박강의 1년을 담고 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내가 했던 선택을 바꾼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건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생각이다. 이런 보편적 정서에 대한 공감대와 더불어 ‘이번 생은 망했다’ 고로 ‘답은 다시 태어나는 것뿐’이라는 MZ 세대의 정서가 맞물려 회귀물은 웹소설과 웹툰에서 드라마로, 또 영화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과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회귀물’은 조금은 안전한 판타지다. 주인공이 정답을 알고 있기에 자신을 둘러싼 상황들에 보다 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이 가지고 있는 안전한 판타지에 대한 욕망이 회귀물에 투영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회귀물’의 전망에 대해서도 “요즘 드라마나 영화가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회귀물’은 이미 웹소설이나 웹툰 쪽에서는 하나의 장르로 굳어져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 드라마나 영화 쪽에서도 ‘회귀물’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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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조한철 역대급 회귀물 탄생

‘재벌집 막내아들’이 역대급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격변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뜨겁게 부딪힐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더욱 달군다.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오가며 짜릿한 변신에 나선다.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배우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로 분해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진양철은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 없는 냉혹함으로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독보적인 색을 지닌 신현빈은 법조 명문가 출신의 반부패수사부 검사 서민영을 맡았다. 정의 구현을 위해서라면 탈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오가는 집요한 승부사로, ‘순양가의 저승사자’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시대를 넘나들며 얽힌 이들의 서사가 무엇일지, 세 배우가 보여줄 시너지에 이목이 쏠린다. 완성도에 방점을 찍을 ‘연기 고수’들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윤제문은 진양철(이성민 분)의 장남 진영기로 변신해 극의 한 축을 이끈다. 전형적 재벌 의식과 허술함을 동시에 지닌 진영기의 부인 손정래는 김정난이 맡아 생동감을 더한다. 조한철은 타고난 잔머리를 지닌 진양철의 차남 진동기로 분해 또 한 번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매섭게 충돌하고 지독하게 맞설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전쟁에 이목이 집중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재벌집 막내아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1987년의 재벌집 막내 아들로 회귀한 한 남자의 인생 리셋 스토리다. 판타지 위에 레트로를 덧입힌 특별한 세계관을 지닌 작품”이라며 “누구 하나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은 제각기의 욕망과 서사를 가지고 있다. 격변의 시대상 위에 치밀하게 직조된 이들의 관계성이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첫 방송 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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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성혁, 리셋 수사에 힌트 제공…이준혁 조력자

배우 성혁이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이준혁의 조력자로 떠올랐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극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 성혁은 극 중 이시아(서연수)의 약혼자이자 피부과 의사인 김대성 역을 맡았다. 지난 5, 6회 방송에서 성혁은 웹툰 작가 남지현(신가현)의 리셋 후 민도희(민주영) 뺑소니 사고를 낸 장본인으로 밝혀지며 살인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날카로운 수사 속에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다 폐차장 주인의 협박 사실을 실수로 언급했다. 이어 이준혁(지형주)이 수사를 통해 폐차장 주인이 리셋터 중 한 명인 양동근(배정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리셋터들끼리 서로 연결고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사건 전개에 속도감을 붙여갔다. 또 9, 10회에서 성혁은 과거 이시아가 받은 꽃바구니 속 카드에 '영혼의 무지개'라는 말이 적혀있었던 것을 기억해내며 이준혁과 남지현의 리셋 수사에 힌트를 제공했다. 성혁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 슬픔에 빠진 약혼자의 모습을 연기함과 동시에 의사에서 한 순간 구치소 신세로 전락한 뺑소니 범을 연기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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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 리셋수사→초고속 전개 불붙였다 '핵탄산 형사'

능력 만렙 수사력으로 초고속 전개를 이끄는 '핵탄산 형사' 이준혁의 활약이 펼쳐졌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극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는 이준혁(지형주)이 남지현(신가현)의 친구 민도희(민주영)의 뺑소니 범인을 체포함은 물론 10명의 리셋터를 한데 모은 김지수(이신) 원장과 미스터리한 인물 양동근(배정태)에 대한 의심을 품으며 본격적인 '리셋 수사'를 시작했다. 먼저 이준혁은 민도희 뺑소니 사고의 범인 성혁(김대명)을 긴급 체포하며 사이다 수사를 펼쳤다. 이시아(서연수) 사망 사건 참고인으로 성혁을 취조하는 과정에서 그의 뺑소니 자백을 받아낸 것. 앞서 사건 용의자 성혁의 행적을 치밀하게 밟아온 이준혁의 탄탄한 기초 수사와 날카로운 취조가 함께 이뤄낸 결과였다. 이준혁의 수사는 막힘없이 이어졌다. 성혁의 알리바이 사진에서 그가 만난 폐차장 직원이 양동근이었음을 알게 됐고, 양동근이 리셋 전 이시아와 아는 사이였을 가능성을 파악하며 그들을 한데 모은 김지수 원장을 찾았다. 이준혁은 대화 중 김지수가 자신이 형사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캐치, 그가 이미 리셋터들에 대한 정보와 인연을 알고 있었음을 확신했다. 이에 남지현에게 공조를 제안하며 이들의 키가 될 수 있는 양동근의 행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시청자가 기다려온 형사였다. 속 시원한 수사력으로 초고속 전개를 이끌며 장르적 재미까지 손에 쥔 주인공. 추리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다룰 줄 아는 이준혁은 지형주의 취조실 장면에서 장르 드라마의 흥미와 속도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상대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눈빛과 냉철한 표정부터 프로 형사의 여유 넘치는 얼굴까지 보이며 연기에 강약 완급 조절을 가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또 속사포처럼 쏟아낸 이준혁의 단호박 긴급 체포 대사는 시청자의 속을 시원하게 뚫으며 핵탄산 형사 지형주에 대한 확신을 안겼다. 지형주를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진짜 형사로 완성해 신뢰감을 더함은 물론 탄산 같은 시원함과 짜릿함을 안기는 주인공으로 초고속 전개를 이끌었다.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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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오늘(24일) 최종회…정지훈 연기+진심+노력 3박자 通했다

'웰컴2라이프'가 오늘(24일)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배우 정지훈(비)의 진솔한 연기에 울고 웃은 시청자들은 마지막이 그저 아쉽기만 하다. MBC 월화극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 정지훈(이재상)이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정지훈은 법꾸라지들을 돕는 대형 로펌 변호사였다가, 정의로운 검사로 변화해가는 이재상의 두 가지 인생을 완벽히 그려내 호평 받았다. 아울러 월화극 시청률 1위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쉼 없이 고민하며 진심을 쏟아 부은 정지훈의 열정과 노력이 시청자들에게도 통한 것. 첫 회부터 장르의 묘미를 더하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악랄한 변호사와 열혈 검사, 딸바보 아빠이자 남편 등 서로 다른 두 세계 속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코믹 연기와 눈물 연기는 물론, 선과 악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는 반전 연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재상에 몰입한 정지훈은 웃길 때에는 확실히 망가지고, 억장이 무너지듯 구슬프게 오열하고, 또 날카로운 수사 촉을 번뜩이며 싸늘하게 돌변하는 세밀한 완급 조절로 극을 이끌었다. 이재상이 정지훈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입증했다. 종영을 앞둔 마지막까지도 정지훈을 향한 호평은 이어졌다. 앞서 '웰컴2라이프' 유희경 작가는 정지훈을 염두하고 대본을 썼을 만큼 정지훈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김근홍 감독은 "20년간 연출하면서 배우에게 놀란 것도 오랜만이다"라면서 정지훈의 연기와 노력에 칭찬했다. 한상진, 최필립은 입을 모아 "정지훈의 열정과 에너지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연기뿐 아니라 현장 전체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리드하는 그의 배려심을 치켜세웠다. 연기, 진심, 노력 3박자로 '웰컴2라이프'를 빛낸 정지훈. 정지훈의 리셋 드라마 그 마지막 장은 오늘(24일) 오후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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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백진희, 동료 위해 강지환 저주 '반전 전개'

백진희가 강지환을 향해 저주를 퍼부으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죽어도 좋아’에서는 백진희(이루다)가 강지환(백진상)이 죽으면 하루가 리셋되는 타임루프를 끝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강지환 개조에 돌입했다. 하지만 하루를 되돌리기 위해 백진희가 직접 죽어버리라는 저주를 퍼붓는 반전이 펼쳐졌다.백진희는 모두가 저주할 것이 뻔한 강지환의 인사평가 발표를 막기 위해 기밀문서 유출까지 감행했다. 끝까지 그를 저지하려 뒤통수를 때려 기절시켜버렸다. 당황한 백진희는 강지환 옆에 누워 기절한 척했고 결국 나란히 병원에 후송돼 웃음을 줬다.강지환은 백진희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죄를 고발하려 했다. 백진희는 급기야 강지환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는 굴욕을 겪었다. 결국 타임루프의 존재를 고백했지만 들은 체도 하지 않는 강지환의 밉상 짓에 분노를 폭발하며 통쾌한 일침을 가했다.MW치킨에서는 교묘하게 수사망을 피해간 백진희에 의해 ‘강당 사건’의 범인이 잡히지 않자 평소 신뢰하지 못한 사람을 고발하도록 만드는 잔인한 내부 수색을 시작했다. 마케팅팀 전원의 지목으로 궁지에 몰린 강지환은 오히려 부당한 상황들을 참지 못하고 일갈하다 결국 밖으로 끌려나가는 등 일생일대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자신이 벌인 사태 때문에 죄 없는 직원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본 백진희는 타임루프의 법칙을 이용해 다시 하루를 되돌리기로 했다. 여전히 말이 통하지 않은 강지환에게 엄벌의 저주를 퍼부으며 살벌한 1분 엔딩을 선사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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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삼촌' 강기영, OCN '터널' 출연확정…이번엔 강력계 형사다

배우 강기영이 OCN 새 주말극 '터널'의 출연을 확정했다. 3월 첫 방송될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6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이다. 강기영은 극 중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5년차 형사 송민하 역으로 분한다. 출중한 실력을 가진 수재이지만 엉뚱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최진혁, 윤현민과 보여줄 호흡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고교처세왕'에서 하키부 선수로, OCN '리셋'에서 교도소 내 의무과장이자 살인마,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요리사, '싸우자 귀신아'에서 미스터리 동아리를 운영하는 대학생, MBC 'W'에서 의사로 분한 데 이어 강력계 형사로의 도전에 나서 이번엔 또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 궁금해진다. '터널'은 3월 중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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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리셋' 애저녁에 끝난 줄 알았던 '無존재' 드라마

'리셋'이 끝났다. 사실 드라마가 끝난 줄 몰랐던 시청자들이 더 많다.지난 26일 방송된 OCN '리셋'에서는 천정명이 김소현의 도움을 받으며 김학철에 복수하며 마음의 한을 풀어내며 끝났다.천정명과 자신을 복수하려는 강기영을 죽이고 이 모든 범행을 은폐하려는 김학철과 진실을 밝혀내고 첫사랑을 죽인 범죄자를 단죄하려는 천정명의 숨막히는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극악무도 살인을 서슴지 않는 파렴치범인 만큼 끝없이 법망을 피해가는 김학철의 치밀함과 그의 반인간적 행위에 분노하는 천정명의 쫓고 쫓기는 대결이 펼쳐지며 '선과 악'이라는 뻔한 결말을 맞이했다.'리셋'은 지난 8월 첫방송 당시 웰메이드 스릴러물을 표방했다. 범죄엔 단호한 검사와 정체불명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리며 남주인공 서울지검 검찰 천정명과 불량소녀 조은비-천정명의 과거 여자친구 등 1인 2역에 도전한 김소현 등을 내세웠다. 두 주인공의 19세 나이 차이와 기억과 관련된 스릴러, 검찰이라는 배경 속 최면으로 수사를 하는 검사 등 초반 기획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허술한 스토리와 만족스럽지 못한 주연들의 연기 등이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텐' '뱀파이어 검사' '신의 퀴즈' 등 명작이라 불리던 작품들과 스토리부터 한계에 부딪혔다. 이러한 모든 건 시청률에서부터 증명됐다. 첫 회 1.27%가 최고 시청률로 2회부터 1% 미만으로 떨어졌다. 10회 평균 1% 근처에도 못 오며 씁쓸히 막을 내렸다.OCN 측은 한 달여 숨을 고른 뒤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 인기 웹툰 원작과 동명인 '닥터 프로스트'.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 첫방송은 11월 23일 오후 11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0.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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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로스트' 송창의, 은발 변신…'카리스마'

천재 심리학자로 변신하는 송창의가 은발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9일 OCN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OCN '닥터 프로스트' 티저 영상에서 송창의는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송창의의 은발 모습은 단연 돋보이는 장면이다. 극 중 송창의가 분한 '프로스트'는 타인을 향한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냉정한 천재심리학자 캐릭터이다. 차가운 성격만큼 날렵한 얼굴선과 날카로운 눈빛, 전체 은발로 '프로스트'로의 이미지 변신을 제대로 예고했다.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동명)으로 한다.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송창의·정은채·성지루·이윤지·최정우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셋' 후속으로 11월 중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0.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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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닥터 프로스트' 첫 대본리딩,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의 불꽃튀는 열연!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전출연진이 제작진과 함께 첫 대본리딩 시간을 가지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OCN ‘닥터 프로스트(연출:성용일 / 극본:허지영 원작:이종범 / 제작:스튜디오 605)’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하며,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60분*10부작)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5일(월)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작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송창의는 타인을 향한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냉정하고 시크한 천재 심리학자 ‘프로스트’의 성격을 대본 리딩만으로도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우주 최강 오지랖’이라 불리는 ‘윤성아’역의 정은채는 대본에 밑줄을 긋거나 필기를 하며 그 누구보다 꼼꼼한 대본리딩을 이어갔다. 차도녀 심리학 교수 ‘송선’역으로 ‘프로스트’와 애증관계를 그려나갈 이윤지는 설정에 맞는 표정연기까지 더해가며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닥터 프로스트' 대본리딩 현장 공개에 많은 네티즌들은 "'닥터 프로스트', 정말 기대되는 작품" "'닥터 프로스트', 정말 최강 라인업이네" "'닥터 프로스트', 원작과 싱크로율 100%"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OCN ‘닥터 프로스트’는 ‘리셋’ 후속으로 11월 중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2014.09.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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