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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보검도 놀랐다”...아이유, ‘칸타빌레’ 깜짝 등장으로 시즌 피날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박보검과 아이유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지난 22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마지막 녹화를 완료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아이유가 마지막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박보검과 아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이번엔 음악으로 재회해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꾸미는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냈다. 사전 리허설이나 연습 없이 진행된 무대였지만, 진심 어린 하모니로 현장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또한 이날 녹화에는 아이유 외에도 다수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마지막 회를 응원했으며, 다채로운 무대와 진솔한 토크로 시즌의 피날레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지난 3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웰메이드 라이브 무대와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넘치는 음악 토크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 왔다.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에 이어 ‘더 시즌즈’ 첫 배우 MC로 바통을 이어받은 박보검은 남다른 음악적 조예와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한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오는 8월 1일 방송을 끝으로 7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11:23
뮤직

몬스타엑스 “맨몸 하네스 의상, 잠이 확깨”…9월 컴백 스포도 ‘깜짝’

그룹 몬스타엑스가 무대 TMI를 방출하며 9월 컴백 스포일러를 던졌다.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몬스타 엑스 커넥트 X(2025 MONSTA X CONNECT X)’의 마지막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밴드사운드로 편곡된 ‘유 알’, ‘춤사위’, ‘젤러시’, ‘갬블러’ ‘원티드’ 등 화려한 연출과 대표곡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MC 코너 마이크를 잡은 기현은 “몬베베가 좋아하고 보고 싶었던 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만들어봤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이어 주헌은 ‘젤러시’를 언급하며 “저도 준비하면서 빨간색 의상을 위아래로 입고 안에 하네스를 차고, 형원이 형이 핑크색 머리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활동 당시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이에 민혁은 “원래는 티셔츠 위에 아우터를 입는데 그땐 맨몸에 하네스를 입어야 했다. 위에 티셔츠 입으면 하네스가 보여서 이상한 사람 같았다”고 떠올렸다. 또한 주헌은 “멤버들이 화장실에 오면 누군지 소리로 알게된다. 하네스가 너무 차가워서 드라이어로 달궜다”고 증언했고, 형원은 “새벽 리허설할 때 잠이 깜짝 깬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기현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9월에 나올 앨범이다”고 운을 뗐다. 아이엠은 “콘셉트가 조금 특이하다”고 귀띔했다. 장르를 궁금해하는 팬에게 ‘케이팝’이라고 너스레를 떤 뒤 기현은 “제 모습이 평소에 알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예고했다.마이크 교체 후 등장한 민혁은 “뮤비 얘기했냐”고 말했고, 형원은 “이미 다 찍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헌은 “앞에 또 뭐가 나올지 모른다”고 폭탄발언을 던졌다.한편 이번 서울 공연은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022년 9월 열린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자 모든 멤버들이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이다. 입대 전인 팀 막내인 아이엠을 제외한 멤버들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의미를 더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워터밤 부산 공연 출연 이후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MM에서 ‘커넥트 엑스’ 공연을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0 17:38
산업

쉽게 못 자는 현대인들에 대한 위로... 시몬스x세바시 유튜브 영상 2주 만에 70만 뷰 돌파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과 함께한 ‘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휴식, 뷰티레스트’ 특별 강연 영상이 인기다.‘뷰티레스트’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침대 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으로 ‘아름다운 휴식’을 뜻한다.지난달 30일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이번 영상들에는 ▲‘춤추는 지휘자’로 알려진 지휘자 백윤학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윤홍균 ▲뇌과학자 장동선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자이언티가 연사로 나섰다. 현대인들의 현실적 고민을 위로하면서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70만 회를 기록 중이다.시몬스 침대와 ‘세바시’는 지난달 12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아트홀에서 ‘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휴식, 뷰티레스트’를 주제로 특집 강연회를 연 바 있다.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ESG 행보를 꾸준히 펼쳐온 시몬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시몬스 침대가 오랫동안 강조해 온 ‘아름다운 수면 속 휴식’의 가치에 세바시가 지향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가 더해졌다.‘세바시’ 영상에서 백윤학 지휘자는 ‘긍정의 반응’을 통해 사람을 춤추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백 지휘자는 “단원들의 반응이 제 몸을 춤추게 만든다”며 “좋은 결과는 혼자 만들어진 게 아니라 서로를 믿고 반응할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 그걸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휘하면서 매일 체감하고 있다. 그리고 관객들은 그 무대 위의 신뢰를 느낀다”고 말했다.윤홍균 전문의는 하나의 사실에 대해 상반된 두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인 양가감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공감할 때 비로소 행복한 삶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윤 전문의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계속 달려야 할지’, 혹은 ‘이제 좀 쉬어도 될지’에 대한 것이다. 정답은 ‘늘 적당히’에 있다”며 “수많은 성공기를 바라보며 느낀 건 ‘양가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라고 설명했다.이날 잠옷을 입고 강연에 나서며 눈길을 끈 장동선 박사는 수면이 더 나은 삶을 준비하는 ‘리허설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을 자는 동안 뇌척수액이 분비돼 뇌 속에 쌓인 독소와 피로 물질을 깨끗이 청소해준다”며 “이와 함께 전체 기억을 선별하고 외부에서 받은 자극과 감정을 재정리하는 과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특히 장 박사는 “잘 자야 최고의 리허설이 완성된다”면서 잘 자고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자이언티는 “자기 연민이 나를 살리고,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며 “그 감정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당 강연은 ‘세바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7 17:24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휴 그랜트의 낮잠, 해커의 암막 커튼, 리허설

영국 신사가 깜빡 졸았습니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썼지만, 옆으로 고개를 떨군 모양새 등이 잠에 빠진 것이 틀림없습니다.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 휴 그랜트(64)가 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8강전 경기를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집요한 영국 언론이 중계 화면에 등장한 이 장면을 놓치지 않습니다. "조코비치(세르비아) 경기를 보다가 조는 게 말이 되냐"라며 비꼬는 말도 테니스 팬들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랜트가 앉는 자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특별 초대석이어서 그를 향한 조롱과 시샘이 더해지는 듯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건 눈꺼풀'이라는 조크를 떠올리며 오후의 노곤함을 이기지 못한 그를 동정해 봅니다. 사실 낮잠은 무죄입니다. 그때, 그 자리여서가 문제일 뿐입니다. 스포츠에서 잠을 잘 자는 선수가 운동도 잘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어린 선수라면 성장에도 도움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잠입니다.제가 '병아리' 프런트 시절 일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지낼 창원의 아파트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가전 기구나 생활용품을 마련하는 것도 운영팀 몫이었습니다. 사용법에 대해 영어 매뉴얼도 만들고, 집 가까운 마트로 가는 경로와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서도 제작했습니다. 사소해도 구단으로서는 모두 처음 하는 일이라 챙기다 보면 빠진 게 꼭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도 요구하는 게 많았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에릭 해커 선수가 거처를 처음 둘러본 뒤 침실에 암막 커튼을 추가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암막 커튼은 빛이 거의 들어오지 못하도록 일반 커튼보다 더 두텁게 만듭니다. 이미 설치한 커튼과 블라인드가 있었기에 추가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창단 초기에 선수 지원 등 각종 내부 규정에 빠진 부분이 있어 "이걸 해줘야 해, 말아야 해" 같은 고민이 프런트 사이에 많았습니다. 첫 외국인 선수라는 상징성,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데다 계속 사용이 가능한 일종의 장비 개념으로 보자는 해석에 따라 해커 선수의 아파트에 암막 커튼을 추가했습니다. 당시 저는 형평성이나 규정을 먼저 보는 편이었습니다. 비용 이슈가 아니라 선수 컨디션의 회복과 준비, 구단의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걸 배우는 계기였습니다. 관련 내용을 더 찾다 보니 테니스의 레전드 피트 샘프라스는 자신이 머무는 호텔방 TV 수신기의 작은 빨간색 불빛도 검은 테이프로 막을 정도로 숙면을 위해 완전한 암흑 상태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다이노스에서 새 구장을 만들 때도 잠과 관련된 이슈가 있었습니다. 새 구장 설계 때 선수단의 많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구단이 애를 썼습니다. 라커룸을 중심으로 선수단 동선을 짰고,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넣어 과학적인 관리와 편의성을 제공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딱 하나 선수단 의견에 맞춰주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수면실입니다. 베테랑 중심으로 낮잠 잘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했으나, 개장 초기에는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워낙 라커룸에 공을 들였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비즈니스석처럼 누울 수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를 놓았기에 굳이 수면실이 필요하냐는 내부의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국 몇 해 지나지 않아 선수들 공간을 마련하게 됩니다.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는 "커리어 내내 하루 평균 12시간은 잠을 잔다"라고 말합니다. 경기 전 낮잠도 빼놓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도 평균 10시간은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테니스 황제였던 로저 페더러 역시 평균 수면시간은 11~12시간이었습니다. 잠꾸러기들의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전성기를 길게 가져간 선수입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서 "잠은 인생이란 무대의 리허설"이라고 말합니다. 바라는 일, 실수한 일이 있다면 인간은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현실처럼 시뮬레이션할 기회를 얻는다는 겁니다. 잠은 회복뿐만 아니라 성장과 발전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면 좋은 잠을 자야 할 이유가 많습니다.암막 커튼도 필요하고, 필요한 낮잠이라면 인정해야 합니다. 잠에 인색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7.15 09:00
뮤직

오스틴 킴 ‘살롱 드 뮤직’ 비하인드 영상 공개…컴백 스포까지

가수 오스틴 킴의 단독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쇼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5월 18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진행된 오스틴 킴의 첫 단독 콘서트 ‘살롱 드 뮤직’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며 합주 연습에 임하는 오스틴 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타이밍을 놓치는 인간적인 순간부터,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진중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연습을 마친 뒤 다소 상기된 모습의 오스틴 킴은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첫 번째 공연이다. 여러분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요. 그날,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그날 만나요”라며 밝은 미소로 팬들과의 만남에 설렘을 전했다.또 공연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맞춘 향을 공연장에 뿌렸던 그는 “꽃이나 물처럼 되게 잔잔하고 은은한 느낌의 곡들이 많다”며, 팬에 대한 마음을 담아 자신이 상상하던 향을 완성해내는 섬세한 모습을 보여줬다.이후 영상에는 콘서트 현장에서 ‘Nacht und Träume(밤과 꿈)’, ‘올웨이즈 온 마이 마인드’를 감미로운 목소리와 완벽한 화음으로 리허설하는 오스틴 킴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메이크업을 하는 와중에도 노래 연습을 멈추지 않아, 완벽한 무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때, 그를 응원하기 위해 서영택(포르테나)이 깜짝 방문했다. 그는 “지난주에도 봤는데, 오늘은 분명 더 잘할 거 같다. 긴장이 지난주보다 덜할 것”이라며 긴장한 오스틴 킴에게 힘을 실어줬다.이외에도 오스틴 킴은 콘서트 제목에 대해 ‘오스틴 킴의 음악 세계에 여러분을 귀빈으로 모시고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하며, 공연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전했다. 이후 오스틴 킴은 게스트로 자리해준 그룹 쎄시봉 출신 포크가수 윤형주와 호흡을 맞췄다. 흐트러지지 않는 감정선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콘서트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댄스틴 킴’의 무대는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콘서트를 모두 끝마친 오스틴 킴은 “‘살롱 드 뮤직 2’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너무 감사하고 다 여러분들 덕분”이라는 소감을 밝히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이어 “여러분께 스포를 해드리겠다”며 “리메이크 싱글 곡 하나를 준비하고 있는데, 기대 많이 해달라. 살롱 콘서트가 끝났다고 아쉬워하지 마시고, 오스틴 킴은 곧 돌아온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오스틴 킴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리더이자, 주목받는 콘트랄토다.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유럽 최대의 종합 예술대학인 베를린 예술대학교에 카운터테너로 최초 입학하는 등 음악인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매력적인 중성적 보이스와 강렬한 개성으로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7:00
예능

“언니들 짜증난다”…화사, 스태프에 짜증 무슨 일? (‘크레이지’)

가수 화사가 스태프들에게 뜻밖의 짜증을 낸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는 본업에 미쳐 세계를 휘어잡은 두 명의 월드클래스 K-피플, 퍼포먼스 퀸 화사와 북미 1위 K-레스토랑 CEO 사이먼 킴의 리얼한 하루가 공개된다.발가락 골절을 딛고도 북미 11개 도시 단독 투어에 나선 화사. 공연 당일 통증과 컨디션 난조에도 리허설을 향한 미친 집념을 드러낸다. 공연 직전까지 러닝 머신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무대에 오르자마자 폭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킨 ‘뼈까지 미친’ 퍼포먼스 여제의 진짜 하루가 이날 베일을 벗는다.보스턴 공연을 앞두고 스태프들을 위한 ‘고깃집 플렉스’도 이어진다. 거리에서 만난 팬들과의 즉석 팬미팅, 단 2분 만에 헤어·의상·메이크업을 전부 바꾸는 ‘무대 뒤 크레이지’, 리한나와 비욘세도 탔던 박스를 타고 관객을 찾아간 화사의 초밀착 팬 서비스까지. 무대를 향한 진심과 팬에 대한 책임이 완성한 미친 투어 라이브가 시청자들을 전율케 할 예정이다.여기에 난데없이 스태프들을 향해 “언니들 짜증난다”며 뜻밖의 한마디를 내뱉는 화사의 숨겨둔 속마음과 발가락 골절로 눈물을 삼킨 사연도 이날 밝혀진다. 방송은 13일 오후 9시 2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07:25
스타

‘워터밤 400만 뷰’ 권은비 “욕조에서 물맞으며 연습”…물속성 미인 답네

가수 권은비가 400만 조회수를 안겨준 ‘2025 워터밤’ 무대 준비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워터밤 씹어 먹은 권은비와 이민혁이 알려주는 워터밤 첫 번째 레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권은비는 “워터밤 무대를 처음했던 2023년에는 감이 안 잡혀 욕조에서 물 맞으며 연습했다. 스타일리스트 선생님이 샤워기로 물도 쏘며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이민혁은 “그러니까 너지. 걱정할 게 없더라. 올해도 분명히 찢을 거다”고 감탄했다. 당일 리허설 현장도 공개됐다. 무대 직전 스트레칭을 하며 집중하는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고대기실에서는 무대를 함께 꾸민 게스트로 절친 이시안이 함께했다. 한 스태프가 “오늘 정말 예쁘다”고 말하자 권은비는 “그럼 전에는 안 예뻤냐”고 재치있는 대답을 돌려줘 웃음을 안겼다.한편 권은비는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뒤, 2023년부터 3년 연속 워터밤 무대에 올라 화끈한 퍼포먼스로 ‘워터밤 여신’에 등극했다.올해 워터밤에서 권은비는 화이트 비키니에 크롭 셔츠와 핫팬츠를 매치한 의상을 입고 ‘언더워터’와 ‘도어’, ‘뷰티풀 나이트’ 등 자신의 대표곡을 선보여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뿐만 아니라 워터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 무대, 그리고 ‘솔로지옥4’ 출신 모델 이시안과 함께 꾸민 ‘루머’ 듀엣 무대까지, 여름 대표 축제에 걸맞은 파워풀한 라이브와 화끈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8:30
생활문화

[다정다감] 진심은 통역이 필요없다

TEDx 무대에 섰다. TEDx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다. 몇 달 전 섭외를 받았을 때는 떨림 반, 기대 반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회사 적응과 행사 준비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원고는 가까스로 완성했지만 연습보다는 걱정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영어로 연설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답답한 마음에 코칭을 받았다. 코치는 예상과 달리 “잘 하실 것 같아요”라는 낯선 확신부터 건넸다. “어차피 잘하실 건데 지금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치는 한 성악가를 코칭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 각국을 돌며 매번 초대받은 나라의 언어로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언어에 대한 걱정보다는 어떻게 하면 손을 잘 움직일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표정을 전달할 지에 대해 코칭을 받는다는 얘기였다. 이미 본인이 중국에 가면 중국어로 가사를 외울 수 있고, 독일에 가면 독일어로 가사를 외울 수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언어는 이 성악가에게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내가 전하고 싶은 것은 영어 실력일까, 아니면 메시지일까?” 만약 영어 실력으로만 연사를 뽑았다면 나는 이 무대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얼마나 유창하게 스피치를 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사람들은 나의 발음이 좋은지 나쁜지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인지가 더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모든 내용을 완벽히 외우려 애쓰기보다, 내가 정말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하며 한국어로 강의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을 상상했다. 마음이 조금은 평온해졌다.발표 당일 대기실에 들어갔다. 어떤 분이 중얼중얼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AI로 작품을 만드는 최세훈 작가였다. 본인도 영어를 잘 못한다며 “걱정마시라”고 했다. 그에게 “우리 같은 입장이니까 함께 연습해보자”고 제안했다. 외우기를 멈추고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최 작가는 조심스레 준비해 온 자료를 보여주며 리허설을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처음 캐나다에 일하러 갔지만 회사 사정으로 일자리를 잃고 절망에 빠졌다고 했다. 그래서 혼자 마음속으로 상상했던 것들을 이미지로 표현해 보는 AI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무작정 20개가 넘는 아트페어의 문을 두드린 이야기. 작년에 세계적인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을 판 이야기. 그 시간 내내 그를 믿어주고 응원했던 가족의 이야기. 최 작가는 영어로 말했지만 진심은 통역이 필요 없었다. 그의 진심만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마음은 오히려 차분해졌다. 완벽함보다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내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으니 비로소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들렸다. 미국 프린스턴에 살게 됐는데 친절한 옆집 아저씨가 노벨상을 탄 사람이었고, 천재들 역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깨달음을 이야기한 이하예 기자. 또 획일적인 미의 기준에 따라 본인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음악을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알아가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는 비올라 연주자 배서연 학생, 슬럼프가 와서 팔을 움직이지 못하자 절망에 빠져 울기만 하다가 ‘하루에 하나만 하자’는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버티고 회복해 대학에 당당하게 입학한 첼리스트 배지연 학생.이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리니 내 차례가 되어도 전혀 떨리지 않았다. 나의 이야기를 하자는 마음이 올라왔다. 결국 모든 내용을 외우지는 못했지만, 스크립트를 간간이 참고하며 청중의 눈을 바라보고 차분하게 내 이야기를 전했다. 청중이 기억하는 건 발음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청중 덕분에 느꼈다. 이야기가 이겼다. 진심이 통했다.정다정 글로벌 IT기업 홍보 총괄 2025.07.04 07:00
드라마

정지인 감독 “무대 연출 처음이지만… ‘정년이’, 극중극 가장 중요” [2025 K포럼]

정지인 감독이 드라마 ‘정년이’에서 여성국극 장면의 중요성에 대해 짚었다.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이날 ‘스토리 왓: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 챕터는 K웹툰 드라마화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tvN ‘정년이’ 팀이 채웠다. ‘정년이’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 원작의 스토리를 담당한 서이레 작가, 주연 배우 정은채가 참석해 K웹툰이 K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두 콘텐츠의 시너지, 글로벌 파급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정지인 감독은 ‘정년이’ 원작 웹툰을 드라마로 만들면서 ‘취사선택’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감독이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여성국극’ 장면이었다고. 그는 “드라마 극본을 쓰신 작가님과 어떤 것을 취사선택을 해야 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정년이’의 본질이 되는 것은 여성국극이라고 생각했다”며 “드라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서사도 중요하지만 극중극을 잘 재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정지인 감독은 “전 영상이라는 매체로 학습을 해왔고 그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익숙했다. 그런데 ‘정년이’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 연출을 하면서 무대 크루를 따로 꾸려서 공연 리허설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신기했던 것은 배우들이 조금씩 계단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었다. 그래서 첫 공연이 제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마지막에 촬영한 ‘쌍탑전설’은 가장 단시간에 만들었던 장면”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정은채는 “처음 촬영한 여성국극 무대는 ‘과연 괜찮을까’, ‘표현이 잘 안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은 수없이 많이 했지만 처음 할 때는 의심이 들었다”며 “무대가 익숙해지면서 나오는 자신감이나 배우끼리 서로를 믿는 합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말보다는 오히려 배우끼리 역할 자체로 서로를 느끼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의 시대적 혼란 속에서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천재 소리꾼 정년이의 이야기와, 그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눈부신 성장 과정을 그렸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정년이’는 최고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2025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국내외 정세와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했다.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서울(용산)=K포럼 특별취재팀 2025.07.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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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프 나띠 발목 부상…“사전녹화 중 넘어져, 안무 최소화” [전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25일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SBS M ‘더쇼’ 사전 녹화 중 소속 아티스트 나띠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알렸다.이어 “나띠는 사전 녹화 이후 바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며 “금일 무대에 오르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강해 리허설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통증이 있어 부득이 안무를 최소화하여 진행했다”고 진했다.소속사는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나띠가 속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9일 미니 4집 ‘224’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이하 S2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S2 엔터테인먼트입니다.지난 24일 SBS M ‘더쇼’ 사전 녹화 중 소속 아티스트 NATTY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전 녹화 이후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금일 무대에 오르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강해 리허설을 진행하였으나, 여전히 통증이 있어 부득이 안무를 최소화하여 진행하였습니다.금일 오후 진행 예정인 ‘Tell Me’ 사전녹화 또한 안무를 최소화하여 진행 예정입니다.리허설 이후 급작스럽게 결정된 사항으로 녹화 이후 안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예정되어있는 ‘k bye’ 무대 또한 안무를 최소화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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