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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th BIFF] “트렌디함 잡았다” AI 부스→OTT 팝업, 활기찬 부국제 [IS현장]

여기도, 저기도 옮기는 발걸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가득이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펼친 ‘영화의 바다’에 관객들이 몸을 맡기고 있다. 지난 2일 막을 올려 4일 차에 접어든 5일, 일간스포츠가 찾은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전당 일대의 풍경은 각양각색 생기로 넘쳤다.◇영화의 전당, 유행도 품었다 먼저 영화제의 중심인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인공지능) 특별부스를 차렸다. 앞서 열린 칸 영화제 마켓에서 ‘창작의 주체는 AI가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AI Is Not Creative, You Are)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목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최초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특별부스 라운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구인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창작자를 보조하는 기능을 소개하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한 부스 관계자는 “정말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갖고 들러주셨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아이들이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AI로 완성하는 것을 즐거워했고, 국내외 기업 방문객도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살폈다”며 “특히 해외 방문객들은 창작 보조 기능에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대학생 방문객은 AI툴을 체험하며 궁금한 분야에 질문하더니, 과제를 완성해 돌아갔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오픈 토크와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옆으로는 다양한 부스가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의 BIFF 기념품을 판매하는 굿즈샵은 오전부터 북적였다. 몇몇 인기 품목들은 일찍이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중에서도 올해 뱃지 디자인이 ‘매진되었습니다’, ‘표는 없어요’와 같은 재치 있는 문구나 ‘티켓을 구한 관객’, ‘(영화 내용을) 이해하려 애쓰는 관객’ 등 공감이 가는 상황을 디자인으로 풀어내 온라인상에서도 ‘킹받는다(열받는다)’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울에서 왔다고 밝힌 한 관객은 “갖고 싶었던 것은 품절이지만, 다른 디자인도 소장 가치가 있어 구매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런 ‘힙’도 추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해운대 접수한 OTT 파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초미의 관심사는 OTT이다. 개막작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이 선정되면서 대중성을 품은 만큼, 해운대 일대 곳곳에는 각 OTT 플랫폼이 존재감을 뽐냈다.영화의 전당 맞은 편에 위치한 KNN 건물에는 넷플릭스가 ‘전, 란’과 ‘지옥’ 시즌2의 대형 옥외 광고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변 카페를 빌려 ‘넷플릭스 사랑방’이라는 작은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 ‘전, 란’과 ‘지옥’ 시즌2를 비롯해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등 공개 예정 신작의 포스터와 스티커를 전시했고,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도 설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4일 파크하얏트부산에서 한국 영화 라인업을 발표하는 행사인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를 개최했으며, 오는 6일에는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 프레젠티드 바이 넷플릭스&BIFF’를 열어 젊은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넷플릭스가 어떤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지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대역 일대는 티빙이 첫 팝업 스토어를 차렸다. 지난 2일 시작해 이날 마무리하는 팝업 스토어는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9시께부터 이미 20여 명의 방문객들이 현장 입장 줄을 늘어섰다.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비롯해, 티빙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작품 ‘선재 업고 튀어’, ‘환승연애’ 그리고 신작 ‘랩: 퍼블릭’과 ‘정년이’ 등 각 시리즈를 테마로 한 체험존을 꾸렸다. 특히 ‘좋거나 나쁜 동재’ 속 서동재의 검사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티셔츠와 서동재 공무원증 굿즈를 증정받는 점은 팬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했다. 이날 가장 앞 열에 선 한 20대 여성은 “경기도에서 이번 영화제를 보러왔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팬이라, 오전 7시 30분에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티빙은 이날 밤 10시부터 ‘티빙 힙합파티’도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한다. 파티에는 사이먼 도미닉, 릴보이, 김하온(HAON)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극장과 OTT 나눔 없이 하나의 콘텐츠로 영화제에서 선공개하면 관객에게 스크린으로 보는 감동을 줄 수 있을뿐더러 홍보 효과도 있다”며 “플랫폼은 온라인 서비스지만, 이번 기회로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곳곳에서 콘텐츠 IP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관객과의 소통 접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5 17:08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PC방 점령 중인 총싸움 게임 ‘발로란트’

PC방의 총싸움 게임 지형이 바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전통 강호인 ‘서든어택’과 ‘오버워치’를 밀어내고 PC방에서 가장 많이 하는 총싸움 게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다가 작년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3년이 지나 인기 최정상을 달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총싸움 게임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전통 강호의 반격과 신작 총싸움 게임의 도전을 막아낸다면 세대교체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3년, 역주행이 시작됐다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020년 6월 전 세계에 출시한 5대 5 캐릭터 기반의 PC용 전술 총싸움 게임이다. 특히 라이엇게임즈가 글로벌 빅히트작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 IP(지식재산권)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출시 첫해와 이듬해까지 국내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은 3%를 넘지 못했으며 순위도 10위 안팎을 오르내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발로란트는 요란하게 나왔다가 조용히 사라진 다른 총싸움 게임의 길을 걷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던 발로란트가 2022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해 7월 1일 처음으로 PC방 점유율이 3%를 넘어섰으며 8월 17일에는 4.08%, 9월 3일에는 5.08%를 각각 기록하며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PC방 순위도 톱10 안으로 들어간 데 이어 9월 17일 3위(5.95%)까지 치고 올라가며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올해는 최고 일간 점유율을 세 차례나 경신했다. 지난 3월 11일 7.13%, 7월 5일 7.44%, 7월 19일 8.41% 등 연이어 신기록을 깨며 기존 강자인 서든어택과 오버워치를 제치고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난달 말 역대 최대 규모의 ‘에피소드7’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피소드7 업데이트가 진행된 뒤 1주일 간 발로란트의 평균 일간활성유저 수(DAU)는 직전 1주일보다 21% 이상 상승했다”며 “이달 5일에는 7.44%의 일일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디아블로4’와 서든어택을 제치고 게임 순위 4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발로란트는 유저층도 10대에서 20대로 확대되고 있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2020년 이후 2년간 20대 연령층의 플레이 비율이 34% 증가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플레이어 수와 연령층의 확대도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계속되는 성장세에도 인당 게임 시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미하게 보고 있다”며 “이는 꾸준히 발로란트를 즐기는 플레이어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세 게임’국내 PC방을 접수 중인 발로란트는 해외에서는 이미 ‘대세’ 총싸움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의 시청 지표를 공개하고 있는 트위치 트래커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이달 19일을 기준으로 지난 7일간 평균시청자 수 14만4000명을 기록하며 총싸움(FPS) 게임의 절대강자였던 ‘카운터스트라이크’(8만6000명)를 뛰어 넘었다. 이는 10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LoL(14만4000명)과도 같은 수치다. 발로란트는 e스포츠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발로란트 e스포츠의 최고 권위 대회인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최대 동시시청자 수 150만명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34%의 성장을 이뤘다. 올해 열린 국제 대회인 ‘LOCK//IN’과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에서도 각각 140만명, 83만명의 최대 동시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발로란트 e스로츠는 올해 프랜차이즈 제도를 도입해 상업적 프로 리그로 변모할 예정이다.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8월 미국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발로란트의 글로벌 성장세는 지난 12일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장인 중국에 출시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초심자 위한 시스템·Z세대 잡은 마케팅 출시 3년차를 맞은 발로란트의 역주행 요인으로는 초심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전술 총싸움 게임은 1인칭으로 진행되는 시야와 미니 맵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적을 쏘거나 공격을 피하는 피지컬적 요소 등으로 난도가 높은 장르다. 발로란트는 이런 부담을 요원들의 고유 스킬로 풀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플레이어일지라도 아군 회복, 진입로 확보, 지역 감시 등의 스킬을 통해 팀에 기여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조로 게임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플레이로 게임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숙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도 신규 유저 정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발로란트를 처음 시작한 유저는 튜토리얼, 팀 데스매치, 신속 플레이 등 게임의 구조를 익힐 수 있는 간편하고 캐주얼한 모드로 게임을 접하게 된다”며 “이후 게임이 익숙해지고 나면 경쟁전, 프리미어 등 본격적으로 실력을 겨루는 단계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콘텐츠도 유저층 확대에 한몫했다. 지난해 2월 가수 릴보이·미란이와 함께한 한국 요원 ‘제트’의 뮤직비디오 ‘Can’t Slow Me Down’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700만 회를 기록했다. 밈과 유행어 등을 녹여낸 패치노트나 유튜브 쇼츠로 풀어낸 신규 플레이어용 교육 영상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타인과 공유하고 함께 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특성을 이벤트에 반영한 것도 호응을 얻었다. 친구를 발로란트에 초대하는 경우 게임 내 장식용 콘텐츠나 모바일 교환권을 얻을 수 있는 카드를 추가로 지급하거나, 친구들과 팀을 이뤄 플레이하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팀 칭호’를 임무 보상으로 주는 식이다. 발로란트는 유저가 계속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 추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요원(22명)과 맵(9개) 개수는 출시 시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고, 게임 모드도 플레이 시간이나 실력·취향을 고려해 플레이 타임을 대폭 줄인 ‘신속플레이’, 무작위 장비를 제공하는 ‘스파이크 돌격’ 등 다양화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여름 다양한 이벤트로 발로란트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말에는 팀 기반 경쟁 시스템인 ‘프리미어’를 정식 출시한다. 게이머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직접 팀을 꾸리거나 결성된 팀에 합류해 토너먼트 방식의 경쟁전을 치르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총싸움 게임 시장에서의 발로란트 역주행은 대단한 것이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발로란트는 이스포츠를 꾸준히 하면서 게이머를 모아가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다고 서든어택 등 기존 게임에서 유저가 빠져나간 것은 아니고, 이들도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대세 게임은 핵 문제 대응 등 서비스 운영 능력과 유저와의 소통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26 06:00
생활문화

캐리비안 베이, 40일간 여름 축제…매일 저녁 풀파티에 바프 촬영까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일간 여름 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초대형 야외 클럽으로 변신한 파도풀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EDM, 힙합 등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클럽 캐비 풀파티'가 축제 기간 매일 저녁 펼쳐진다.반달록·준코코·크림 등 유명 클럽 DJ들이 등장해 신나는 음악을 선보인다. 매주 주말에는 비오·릴러말즈·릴보이·소유 등 유명 가수와 힙합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도 이어진다.이번 공연을 위해 캐리비안 베이는 작년보다 2배 커진 자이언트 크라켄 특설무대를 야외 파도풀에 마련했다.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 괴물로, 약 25m 길이의 초대형 다리로 파도풀 해적선을 집어삼킬 듯이 실감 나게 연출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강렬한 풀파티는 물론, 최근 즐거운 건강 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산후앙 지역에서 매주 금토일에 진행되는 '후즈 더 캡틴' 이벤트에서는 최강 피지컬을 뽐내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운영한다.오래 매달리기(지구력)·빠르게 스텝 밟기(순발력)·스트롱 캡틴 홀드(근력) 등 3가지 피지컬 미션 부스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신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피지컬 미션을 정해진 시간 안에 모두 통과한 고객들에게는 캐비 굿즈를 선물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최고의 피지컬 캡틴을 뽑는 스페셜 대회도 진행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키즈풀에는 여름축제 기간 농구·배구·원반던지기 등 다양한 스포츠 테마의 물놀이 기구가 새롭게 설치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폭립·소시지·학센 등 바비큐 메뉴와 시원한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메가 바비큐&비어 페스티벌'도 7월 중순부터 만나볼 수 있다.여름 축제 기간 캐리비안 베이에는 카리브해 테마의 이국적인 포토 스폿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알록달록한 캐리비안 베이 레터링 조형물과 야자수, 서핑보드, 비치체어, 파라솔 등 화려하고 컬러풀한 포토 스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올여름을 추억할 인증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바프(바디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셀프 스튜디오 '캐비 포토'도 야외 파도풀 입구 지역에 설치돼 수영복 입은 모습 등 워터파크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이 밖에도 야외 유수풀에는 여름 대표 꽃인 수국이 150m 길이로 이어지는 '수국 로드'가 마련돼 있어 튜브에 몸을 맡긴 채 수국을 감상하며 힐링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3 10:10
산업

BAT로스만스, 이색 팝업 스토어 '글로 스튜디오' 성료

BAT로스만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의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팝업 스토어 '글로 스튜디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18일부터 서울 익선동에서 선보인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대중에게 선공개 하는 자리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주제로 4가지 체험 공간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였다.신제품 글로 하이퍼 X2의 특징인 인덕션 코일을 형상화한 터널 모양의 입구를 시작으로, 사방을 에워싼 흑경(검은 거울)의 공간을 따라 신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루프탑까지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에게 증정하는 한정판 굿즈인 틴케이스와 퍼즐은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팝업 스토어는 오픈과 동시에 배우 이이경, 온주완, 래퍼 릴보이, 아티스트 필독, 유튜버 박스까남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셀럽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들을 모델로 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공개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튜디오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워진 글로의 시작'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6 17:31
연예일반

‘쇼미11’ 2일 방송 한 시간 앞당겼다… 포르투갈전 의식?

Mnet ‘쇼미더머니11’이 한 시간 일찍 방송된다. Mnet은 30일 “오는 12월 2일 방송되는 ‘쇼미더머니11’(‘Show Me The Money 11’) 6회는 기존 방송인 오후 11시에서 1시간 앞당긴 오후 10시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쇼미11’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팀 음원 미션’이 펼쳐진다. 이번 팀 음원 미션은 ‘쇼미’ 사상 최초로 프로듀서와 함께 무대에 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원 미션에 관객이 동원된 것도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음원 미션을 앞두고 각 플랫폼을 통해 프로듀서 4팀의 비트를 선공개했다. 2분 22초 분량의 선공개 영상에는 그릴즈(릴보이, 그루비룸), 콰이올린(더콰이엇, 릴러말즈), 슬레이(박재범, 슬롬), 알젓(저스디스, 알티) 비트가 담겼다. 먼저 그릴즈 팀의 ‘위하여’(We Higher)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을 샘플링한 곡으로 드릴 힙합을 세련된 느낌으로 접목했다. 더콰이엇과 릴러말즈가 뭉친 콰이올린 팀의 곡명은 ‘아저씨’로 묵직한 힙합 기반의 곡이다. 슬레이 팀은 트렌디한 비트의 ‘위’(WE)를 선보였다. ‘회전목마’ 음원 차트 올킬의 주역인 슬롬의 능력치가 ‘위’를 통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전망이다. 알티 팀의 ‘마이웨이’(MY WAY) 역시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블랙핑크의 ‘불장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등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발표한 알티의 ‘쇼미’ 새 작업물이다. ‘쇼미더머니’ 음원은 매 시즌 각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국내 힙합신에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다. ‘쇼미더머니11’ 6회는 12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17:57
연예일반

‘쇼미더머니11’ 이영지→슬리피 더 강력하게 돌아온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종합]

‘쇼미더머니’가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시즌11로 돌아온다. 21일 Mnet ‘쇼미더머니11’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릴보이 그루비룸 박재범 슬롬 저스디스 알티(R.Tee) 더콰이엇 릴러말즈와 최효진 CP, 이형진 PD가 참석했다. ‘쇼미더머니’는 매 시즌마다 레전드 무대와 음원, 실력파 래퍼를 대거 배출해 온 국내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이다. 이번 시즌에는 랩뿐만 아니라 디제잉, 그래피티, 비보잉 등 모든 요소를 총망라한 힙합 스트릿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최효진 CP는 “‘쇼미더머니’와 힙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굉장히 오랜 기간 방영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선순환을 넘어 상생하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이 오랜 기간 지속돼 올 수 있었던 건 뻔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시청자분들이 주시는 관심과 애정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는 3만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에 최 CP는 “역대 ‘쇼미더머니’ 중 가장 늦게 방영을 했다. 준비를 하면서 너무 늦어지는 것에 대해 팬들의 기다림 때문에 걱정을 했다. 역대 선공개 된 영상의 조회수들을 보면 다른 시즌들보다 높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개 영상에서 래퍼 이영지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 CP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힙합 음악에 대한 애정, 랩에 대한 욕망이 강하고 도전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 다른 참가자들과 다름없이 래퍼 이영지의 발전 가능성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진 PD는 “단일 프로그램 중에는 이렇게 오래 하는 프로그램이 최초로 알고 있다. 오래된 프로그램이기에 동시에 새로움을 갈구하고 변화를 언급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이 즐겨주셨던 재미, 새로운 모습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흐름을 담아내는 것들이 중요하다. 국내 힙합신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들, 루키들을 관전 포인트로 부각시키는 시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총 4팀의 프로듀서가(릴보이와 그루비룸, 박재범과 슬롬, 저스디스와 알티, 더콰이엇과 릴러말즈)이 참여한다. 박재범은 “슬롬과는 개인적으로 오래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함께 프로듀서 자리에 있으니 신선하더라. 나는 방송을 막 하는 스타일인데 슬롬이 잡아줘서 균형이 잡힌다. 우리 팀은 은근한 케미를 형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스디스는 “이번 시즌을 하게 되며 알티를 처음 만나게 됐다. 음악적인 것에 있어 알티 형의 방향에 최대한 녹아들고 최대한 증폭시키고 싶다. 음악 외 성격적으로는 우리 둘 다 MBIT INFJ라 이해하는 방식, 과정이 비슷하다. 답답한 게 없고 시원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알티는 “저스디스의 굉장한 팬이었다. 저 사람 안에 있는 화가 내 화 같아 음악을 같이 하면 엄청난 것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작업할 때 엄청 집착하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음악 만들기에도 너무 좋다”고 팀워크를 자신했다. 새롭게 합류한 릴보이는 지난 2020년 ‘쇼미더머니9’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시즌9 때 그루비룸 팀에 가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이 남았는데 이번에 해소가 됐다. 너무 즐겁고 재밌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그루비룸의 휘민은 “지난 시즌에는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많았다. 릴보이와 팀을 하면서 즐겁게 음악을 하자는 생각이 커졌다. 다른 느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달라진 점을 말했다. 실력자를 꼽는 기준이 무엇인 것 같냐는 물음에 더콰이엇은 “되게 어려운 질문이다. 힙합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젊은이들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는 꽤 됐다. 하나의 기준을 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예술이기 때문에 실력의 고하, 점수 등으로 표현할 수 없는 영역들이 너무 많이 존재한다. 때로는 우리 사이에서도 취향으로 평가가 갈릴 수 있고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기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은 이영지, 슬리피 등 대중에게 익숙한 스타들도 출연한다. 이에 이 PD는 “한 명의 래퍼로서 바라봐주시면 좋을 것”이라며 “저희 프로그램을 보고 랩을 시작한 어린 친구들이 많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힙합을 접했지만, 좀 더 진정성 있게 힙합을 대하고 깊이 있는 세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볼 때 제작진으로서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쇼미더머니11’은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1 15:48
연예일반

[IS현장] ‘폐막 D-1’ 사진으로 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6일 폐막한다. 11일 충청북도 제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식을 연 이후 5일간 여정을 이어온 JIMFF가 16일 그 막을 내린다. 개막작이었던 영화 ‘소나타’의 실제 주인공 그제고즈플론카의 아름다운 월광 소나타 연주가 감동을 안겼던 개막식부터 음악과 영화 팬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관객과 대화 현장까지. JIMFF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엮었다. 개막식 JIMFF의 개막식은 배우 이충주와 진지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에 대한 2022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이 있었다. 이를 기념해 영화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인 ‘어나더 데이 오브 선’을 레퍼토리로한 축하공연이 열렸다. 또 ‘소나타’의 실제 주인공인 그제고즈 플론카가 월광 소나타를 연주했다. 개막작 시사 개막식에 앞서 열린 ‘소나타’의 언론 시사 및 기자회견에는 그제고즈 플론카와 영화를 연출한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가 참석했다. 음악과 영화를 함께! 음악영화제인 만큼 음악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12일에는 JIMFF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의 1회차 공연 ‘그루비 나잇’이 진행됐다. 사이먼 도미닉, 로꼬, 릴보이(with 야누)가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봄날은 간다’ 필름 콘서트도 관객들과 만났다. 셋째 날에 열린 저스틴 허위츠 스페셜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우천으로 장소 옮긴 ‘마당을 나온 암탉’ 필름 콘서트 ‘마당을 나온 암탉’의 필름 콘서트는 우천으로 인해 제천시 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제천비행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E.T.’의 40주년 기념 필름 콘서트가 우천으로 50분 늦게 시작했다가 다시 1시간 만에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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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새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新 음원 강자' 비오 참여

가수 소유가 컬래버 여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유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Day&Night(데이&나이트)'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Business (Feat. BE'O)'를 시작으로 '마음 (Feat. 적재)', '썸 2 (Feat. 정용화)', '알았다면', '나무 (Feat. DAVII)'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지원사격에 나서 앨범을 더욱 다채롭게 채웠다. 타이틀곡 'Business (Feat. BE'O)'는 신흥 음원 강자 BE'O (비오)가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해 트렌디한 감성을 담았다. 두 번째 트랙 '마음 (Feat. 적재)'을 통해서는 감미로운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CNBLUE(씨엔블루) 정용화와 함께 한 더블 타이틀곡 '썸 2 (Feat. 정용화)' 또한 음악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소유는 2014년 '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썸 (Feat. 릴보이 Of 긱스)'의 PART 2. '썸 2'를 통해 또 하나의 명품 러브송을 선보인다. 여기에 재즈 R&B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다비(DAVII)가 피처링에 참여한 마지막 트랙 '나무 (Feat. DAVII)'까지 완성도 높은 곡들로 리스너들의 낮과 밤을 가득 채워줄 전망이다. 'Day&Night'는 소유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싱글 'Good Night MY LOVE(굿 나이트 마이 러브)'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새 소속사로 이적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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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시', 상처받은 래퍼들 위한 극약처방 통했다

응급상황에 놓인 국힙 씬을 위한 극약처방이 통했다.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EMERGENCY'(이하 '이머전시')는 과열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한 프로그램. 'Dr. 양 멘탈케어센터'라는 병원을 배경으로 래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을 다뤄왔다. 지난 24일 원슈타인과 뱃사공의 사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새내기 래퍼에서 초특급 래퍼에 이르기까지 Dr. 양 멘탈케어센터를 찾는 래퍼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주며 '힙합 메디컬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정립했다. 더불어 방송에서 금기시되던 논쟁적 화두도 재치있게 다루며 풍자와 해학을 담는가 하면,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쇼미더머니'와 힙합씬에 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선보인 가운데 시트콤의 극적인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대중에게 힙합과 래퍼를 향한 공감대를 자아내는데 성공한 것. 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스타 지플랫과 릴러말즈, 빅나티, 힙합크루 바밍타이거 등을 비롯해 힙합계 초특급 스타 릴보이, 펀치넬로, 넉살, 던밀스, 원슈타인, 뱃사공 등이 출연해 각기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으며 대중에게 한발 가까이 갔다. 이밖에도 '쇼미더머니' 참가 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래퍼 군단 김농밀, 육지담, 우태운, 지호지방시 등 마음의 상처에 귀 기울여준 것은 물론, 힙합계에서 유행처럼 번진 디스전 관련해서도 래퍼들의 솔직한 의견을 빌려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애쉬비, 스월비, 퀸와사비가 함께한 '여성 래퍼' 특집을 통해서는 남성 위주인 힙합씬에 대한 일침을 가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머전시'는 다양한 래퍼들의 솔직 담백한 성장기와 힙합계 한 획을 긋고 있는 크루들의 쫄깃한 입담을 곁들여 예능적인 재미까지 배가시키며 힙합계 새 역사를 완성했다. '쇼미더머니' 10주년 프로젝트로 기획된 '이머전시'는 티빙에서 언제든 시청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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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보이와 댄서의 만남…오묘한 '주스'

래퍼 릴보이(lIlBOI)가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 21ㅣ2일 릴보이는 새 싱글 'JUICE'(주스)를 발매한다. 음악 제작 유통사 블렌딩의 새로운 음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릴보이(lIl BOI)에 두 명의 댄서 리안, JayB가 의기투합했다. Mnet '쇼미더머니9' 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한 릴보이는 '주스'에서도 날카로운 래핑을 이어간다. 트랩 기반인데 튠을 더해 새로운 느낌을 줬다. 멜로디엔 노력으로 올라온 릴보이만의 성장 서사를 담았다. 리안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크루 라치카 중심 멤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릴보이와 손을 잡았다. JayB 또한 2019년 방영된 Mnet '썸바디2'로 얼굴을 알렸다. 블렌딩은 "릴보이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노래로, '보는 음악, 함께 하는 음악'을 추구하고자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2021년 연말 선물이 되는 컬래버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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