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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 이정재‧정우성 소속사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원진아가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8일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원진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원진아가 자신의 잠재력과 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원진아는 2015년 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이후 영화 '강철비', '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비롯해 넷플릭스 '지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이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tvN '날 녹여주오', 쿠팡플레이 '유니콘' 등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최근에는 연극 '파우스트'를 통해 무대에서도 활약하는 등 활동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에 원진아가 선보일 다양한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진아는 개봉을 앞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배우 안성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신정근, 김준한, 표지훈(피오), 이주영, 최리, 조이현, 장동주, 차래형, 최경훈, 유정후 등이 소속 돼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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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日 넷플릭스 1위

그룹 SF9 멤버 겸 배우 로운의 일본 내 인기가 심상치 않다.로운 주연의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OTT 플랫폼 시청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지난 8일과 9일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국내에서 지난 2021년 방영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당시 원진아와 로운의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로운은 비주얼은 물론 바른 가치관과 유머까지 갖춘 후배 채현승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인기가 국내에서만 그치지 않고 일본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로운은 오는 17일부터 일본 나고야, 교토, 도쿄 지역을 돌며 팬미팅 ‘로운 미니 라이브 팬미팅 투어 인 재팬 2023 맨 앤 보이’(ROWOON MINI-LIVE FANMEETING TOUR IN JAPAN 2023 ~ MAN & BOY ~)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로운은 지난해에도 일본에서 솔로 팬미팅을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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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옥’ 원진아 “월드스타 야망은 없는데 유명해지면 어쩌나 생각해봤죠”

“튼튼이 엄마 역할 고민할 때 엄마가 믿음 줬죠.” 배우 원진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서 갓 아기를 출산한 산모 송소현 역할로 극 후반부 절절한 모성애를 연기했다. 갓 태어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기가 며칠 후 지옥에 간다는 고지를 받아 어찌할 줄모르는 엄마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다. 원진아는 결혼도, 출산도 경험한 적 없다.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를 떠올리며 감각에 의존해 송소현이라는 인물을 표현했다. 그는 “아무래도 경험이 없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고민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대본을 읽었을 때 느낀 소현이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다. 머리로 계산해 나오는 감정이라기보다 동물적으로 생겨나는 감정일 거로 생각해서 머리를 비워내고 순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원진아는 외적으로 출산 후 외형을 보이는데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출산 후라 부은 듯한 느낌을 주려 했지만, 또 다른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와 일정이 겹쳐 함부로 살을 찌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한창 고민할 때 엄마에게서 해답을 얻었다. 원진아는 “엄마 체구가 마르고 작아서 나를 임신 중일 때 배를 가리면 임산부인지 몰랐다고 했다.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지옥행 고지를 받는 튼튼이는 집중케어실에있을 만큼 연약하게 태어났으니 그런 아이의 산모라면 붓지도 않을 것이라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신생아 튼튼이는 실제 아기가 아닌 더미 인형으로 대체해 촬영했다. 원진아는 아기와 엄마가 한 몸처럼 보이고 싶어 촬영 전후에도 인형을 실제 사람처럼 대했다고. 그래서 촬영 전 제작진이 인형을 원진아에게 줄 때 ‘인형 안아주세요’가 아닌 “튼튼이 엄마한테 갈게요”, “튼튼이 받아주세요”라고 대화하며 연기를 위한 배려를 하기도 했다. 극 중 소현은 아기의 지옥행 고지로 혼란에 빠진 나머지 새진리회 사무실을 찾아가는 등의 행동으로 일부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느꼈다. 원진아는 “처음에는 나도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빨리 아이를 위해 무언가 할 생각을 안 하고 왜 혼란을 겪는지 몰라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어 “끝까지 가보니 뒤늦게 이해가 됐다. 엄마라면 혼란스러울 수 있고, 소현이도 결국엔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다 바칠 수 있는 인물이구나 싶었다. 나도 (같은 상황을 겪는다면) 소현이와 같은 행동을 할 것 같다. 한시라도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에 공감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지옥’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TV시리즈 중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놀랄만한 흥행 성적에 원진아는 “열심히 노력해 만든 결과물을 많은 사람이 봐준다는 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월드 스타가 되겠다는 야망은 없었지만 ‘나 진짜 유명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5초 정도는 했다. 기대를 아예 안 한 건 아니었는데 (SNS 팔로어 수가) 늘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옥’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정민에 대해서는 영화 ‘파수꾼’을 통해 팬이 됐다면서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 같이 연기하게 돼서 영광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팬심이 깊어서 너무 긴장할까 걱정도 됐다”고 했다. 원진아는 박정민의 응원과 칭찬으로 촬영에 힘을 냈다. “박정민 선배가 칭찬을 많이 해줬다. 선배의 칭찬에 ‘이런 날이 오는구나’하는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며 활짝 미소 지었다. 원진아는 2015년 단편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뒤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이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와 ‘지옥’을 동시에 촬영하며 “장르가 정반대라 상황이 재미있었다. 데이트 장면을 찍고 이튿날에는 아기를 안고 막 울어야 했는데 공부도 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장르극에 도전해 보니 한 번 더 (장르극 작품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기회가 있다면 액션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지옥’이 흥행하면서 당연하게 시즌2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는 상황. 원진아는 “시즌 2도 정말 기다려진다. 소현이로 다시 등장하는 것도 좋겠지만 같은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해 보는 것도 신선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와 똑같이 생긴 튼튼이로 다시 출연하는 건 어떨까 말씀드렸는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원진아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해피뉴이어’로 관객들과 만난다. 또 연말 휴식 없이 리메이크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남은 촬영을 하며 보낸다. 원진아는 “차기작으로 촬영하며 에너지 넘치게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길게, 오래 갈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하하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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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 호텔 대표 이동욱♥하우스키퍼 원진아 사내 로맨스

영화에서 볼 법한 커플이다. 영화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에서 이동욱과 원진아가 달달한 사내 로맨스를 펼친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도깨비'의 저승사자부터 한국의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미호뎐'의 구미호까지 인간계를 초월한 로맨틱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동욱은 그간 '진심이 닿다' '여인의 향기' '달콤한 인생' '마이걸' 등 여러 로맨스 작품에서 발군의 연기력과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아왔다. 그런 그가 2015년 판타지 멜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서 주목도를 높인다. "대단한 배우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해서 나도 그 일원이 되고자 함께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힌 이동욱은 이번 영화에서 젊고, 잘 생기고, 능력까지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심각한 짝수 강박증을 갖고 있는 호텔 엠로스의 대표 용진 역을 맡아 짝수 이름을 가진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과 사내 로맨스를 선보인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부터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진 순간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이동욱에 대해 곽재용 감독은 “항상 밝고 유머러스한 동시에 내적으로 많은 고민을 갖고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배우”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올해 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통해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하고, 추석 극장가를 접수한 영화 '보이스'와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1위를 차지한 '지옥'에서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치며 강한 임팩트를 남긴 원진아는 드라마, 영화, OTT를 종횡무진 누비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해피 뉴 이어'에서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다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혀 생활전선에 뛰어든 하우스키퍼 이영 역을 맡았다. 당차고 발랄한 매력은 물론, 호텔 대표로 분한 이동욱과 함께 로맨스 연기를 펼친 원진아는 “언제든 기적은 오고, 사랑이 오고, 행복이 온다는 게 우리 영화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해피 뉴 이어'를 보면서 따뜻함과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곽재용 감독은 “무슨 일을 해도 잘 할 것 같은 배우. 노래와 춤은 물론, 영화 속 가창하는 곡의 작사까지 맡았다”고 호평해 다재다능함을 뽐낼 원진아의 새로운 도전을 관심이 쏠린다. '해피 뉴 이어'는 오는 29일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 2021.12.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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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밉지 않은 쓰레기… '마인' 반전 매력남 이현욱

'연쇄 쓰레기'라 불리는 배우, 이현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제작 tvN 토일극 '마인'에서 이현욱은 효원그룹 둘째 아들이자 톱여배우 이보영(서희수)과 결혼한 한지용을 연기하고 있다. 극중 다정다감한 이면의 그는 튜터인 옥자연(강자경)과 낳은 아이가 있고 이보영을 감쪽같이 속였다. 종영을 2회 남긴 그는 죽었고 그 용의자가 누구냐를 놓고 드라마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요즘 두 사람만 모여도 '한지용을 죽인 사람이 누구야'로 이야기 꽃을 피운다. '마인'에서 그가 벌인 행동은 돌팔매를 맞아 마땅하다. 그래서 그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어휴 쓰레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만큼 연기를 실감나게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재미있는건 이같은 '쓰레기' 캐릭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작인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에서도 한 회사에서 교제 중인 원진아(윤송아)를 두고 따로 이주빈(이효주)과 약혼식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외도 사실이 걸렸음에도 뻔뻔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그때부터 그에게 붙은 별명이 '쓰레기'다. 차갑게 생긴 이현욱의 외모는 싸늘한 '쓰레기' 캐릭터와 딱 어울린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게 생길 외모에 반대되는 그의 실제 성격은 정겹다. 인스타그램만 들어가도 반전 유머를 엿 볼 수 있다. ''마인' 시청해줘 감사합니다. 시청률이 8%씩이나. 욕 많이 먹어서 오래 살 것 같아요. 단점은 어머니 연락이 현저히 줄어듬. 엄마 나 버리지마'라고 했다. '내일은 또 얼마나 많은 욕을 먹을까' '토요일이 다가온다 외출금지' 등 위트있는 글이 꽤나 인상적이다. 이현욱의 시작은 꽤 오래됐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 그야말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0년부터 연극·영화·드라마를 넘나들었고 2019년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간 작품에서 불륜을 밥먹듯이 한 그가 차기작에선 상처를 받는 입장이 된다. 차기작으로 정한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서 대학원 시절 친구들과 게임 개발에 심취, 게임 회사를 창업해 현재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벤처기업인으로 개인 자산 1조원인 재계 서열 30위권의 부자 이형주를 연기한다. 아내의 불륜 행각으로 이혼, 여자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 인물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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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원진아 "20대 치열했던 시간 덕분 30대 불안하지 않아"

배우 원진아(29)가 사랑으로 치유받고 성장했다. 지난 9일 종영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로운(채현승)과 사수와 부사수 관계를 넘어서 연인 관계로 발전, 삶을 살아갈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했다. 일에 있어선 열정적이고, 사랑에 있어선 솔직한 윤송아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저 여자처럼 살아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게끔 한 멋진 워커홀릭이자 러블리한 여성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2편에 이어... -3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난 20대를 돌이켜보면 서투르지만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조금은 여유로워도 괜찮았겠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20대의 그 치열했던 시간 덕분에 다가온 30대가 마냥 불안정하진 않다. 아직은 조금 막연한 느낌이지만 본격적인 30대의 시작으로 올해에는 배우로서 제가 가진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싶다."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 "요즘은 제가 안 해봤던 것들을 시도해보며 새로운 취미와 취향을 찾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술 클래스를 등록했고, 매일매일 집에서 직접 요리도 해 먹어 보려고 한다. 새로운 작품을 조급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아서 현재의 휴가를 알차게 쓰는 게 요즘 내 숙제다." -작품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소소한 행복 찾기는 무엇이 있을까. "촬영 기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만나 서로 안부와 일상을 나누는 게 힐링하는 방법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화나 SNS가 전부지만 그래도 주변에 신경을 기울일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있다는 자체가 좋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베일을 벗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드라마에 이어 영화 '보이스', '지옥'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보이스'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은 가정의 아내로, 또 '지옥'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지옥행 고지를 받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하는 엄마로, 인간으로서 무너져 내리는 과정과 극한의 감정들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이 이후에는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작품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쭉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유본컴퍼니 2021.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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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원진아 "'선배, 그 립스틱' 8회 고백 엔딩 가장 좋아"

배우 원진아(29)가 사랑으로 치유받고 성장했다. 지난 9일 종영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로운(채현승)과 사수와 부사수 관계를 넘어서 연인 관계로 발전, 삶을 살아갈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했다. 일에 있어선 열정적이고, 사랑에 있어선 솔직한 윤송아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저 여자처럼 살아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게끔 한 멋진 워커홀릭이자 러블리한 여성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1편에 이어... -윤송아와의 싱크로율은. "저는 사실 일과 사랑, 둘 중 무엇을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잘 납득되진 않는다.(웃음) 일과 사랑의 영역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극 중 송아 역시도 무엇을 선택하고 포기했는지 이분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가만 보면 송아도 일과 연애를 늘 병행해왔다. 그 과정 속에서 시련도, 상처도 있었지만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을 뿐, 송아도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는 이유는 불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엔딩에 대한 만족감은. "저 역시도 송아와 현승이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랑을 하길 바랐던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꽉 닫힌 해피엔딩에 만족한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송아가 현승이에게 프러포즈하는 최종회 엔딩 장면에는 드라마 홍보로 처음 공개됐던 티저 포스터의 비주얼이 마치 데자뷔처럼 떠오르기도 했다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하나의 정서로 연결할 수 있어서 더욱 마음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시청자 반응을 꼽는다면. "모든 신에 대한 반응을 전부 찾아볼 수는 없었지만, 저희 드라마에 '엔딩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엔딩 신은 8회 송아가 현승에게 '멀어지지 마, 나한테서'라고 고백했던 용기 엔딩이었다. 사랑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던 송아가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마음을 표현한 장면이었다."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왔다. 이 작품은 배우로서 어떠한 의미였나. "작품을 끝마치고 나면 느끼는 감정은 늘 새롭고 다르다. 때로는 선배님들께 배웠던 점을 곱씹어 보기도 하고, 때로는 제가 고쳐야 하는 점을 반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현장이 마냥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데뷔작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진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물심양면 이해와 배려 속에 오롯이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동료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관계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이 정말 재밌고 신선했다. 무언가 가르쳐주고, 누군가를 끌어준다기보다 자유롭고 동등한 분위기 안에서 다 함께 방향을 찾아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이동윤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3편에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유본컴퍼니 2021.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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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원진아 "로운과 '함께 맞춰 나간다'는 느낌 좋았다"

배우 원진아(29)가 사랑으로 치유받고 성장했다. 지난 9일 종영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로운(채현승)과 사수와 부사수 관계를 넘어서 연인 관계로 발전, 삶을 살아갈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했다. 일에 있어선 열정적이고, 사랑에 있어선 솔직한 윤송아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저 여자처럼 살아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게끔 한 멋진 워커홀릭이자 러블리한 여성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작품을 무사히 마쳤다. "작년 한 해, 그리고 올해 2021년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힘든 상황 속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치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하루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고 모두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촬영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드라마는 촬영을 마치고 종방연이나 마무리하는 자리가 없었던지라 언젠가 늦게라도 다 함께 얼굴 보고 회포를 풀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다." -'화장품 브랜드 마케터'라는 역할을 준비하면서 외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더라. "무엇보다 저희 스타일리스트와 헤어, 메이크업 팀의 노고가 정말 컸다. 저도, 스태프들도 너무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보여주고자 했다. 일반적인 오피스룩에 소재나 패턴보다는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자는 스타일리스트팀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메이크업 역시 립이나 쉐도우 컬러에 특히 신경을 썼다. 결과적으로 드라마가 가진 풍부한 톤이나 감독님이 추구하는 연출과도 잘 어우러진 것 같아서 그동안 함께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극 중 로운·이현욱(이재신)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였다. "일단 윤송아처럼 매사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를 해내는 모습은 그 누구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 같다. 그리고 재신이나 현승이 역시 그러한 송아의 모습에 처음 반했다면,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도 연인에게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죠. 일과 사랑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매력 포인트를 갖췄기에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파트너 로운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저도, 로운 씨도 서로 상대가 무엇을 하든 받아주겠다는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장면이든 일방적인 연기나 감정이 아니라 '함께 맞춰 나간다'라고 느낄 수 있었던 그 호흡이 특히 좋았던 것 같다. 로운 씨의 그런 유연하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배우로서의 책임감 또한 느껴져서 저 역시도 편하게 믿고 연기할 수 있었다." 〉〉2편에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유본컴퍼니 2021.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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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선배, 그 립스틱' 로운, 원진아 만나 소년→남자로 성장

배우 로운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통해 진짜 남자로 성장했다. 전작에선 소년미가 물씬 풍기는 10대의 느낌이었다면, 사랑에 솔직하고 박력 넘치는, 그러면서도 자상한 매력의 채현승으로 무르익은 남성미를 한껏 드러냈다. 9일 종영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헤어졌지만 로운(채현승)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던 원진아(윤송아)가 로운의 자신을 꼬셔 보란 발칙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다시금 시작된 관계였다. 인생에서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사람의 존재를 깨달은 원진아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로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진심을 다했고 로운 역시 원진아의 이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진심 어린 사과에 닫혔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 뜨거운 사랑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로운은 16회 내내 첫눈에 반한 원진아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촘촘하게 녹여냈다. 그녀가 상처 받을까 걱정하며 자신이 미움을 받더라도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며 가짜 연애를 제안, 원진아를 향한 멈출 줄 모르는 직진 사랑을 보여줬다. 전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보여준 소년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젠 남성미를 뿜어내는 어엿한 청년으로 탈바꿈했다. 연기력 또한 입증할 수 있는 계기였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타이틀롤이었다. 전작보다 대사가 많았고 중심에서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법하지만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원진아와 달콤함에 빠질 수밖에 없는 오피스 로맨스물을 완성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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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선배, 그 립스틱' 모든 커플 해피엔딩 맞을까

모든 커플이 원하는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되는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마지막회에서는 짝사랑에서 쌍방향 연애 그리고 이별 후 재회한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의 예측불가 로맨스를 비롯해 이재신(이현욱)과 이효주(이주빈), 이재운(이규한)과 채지승(왕빛나), 채연승(하윤경)과 강우현(이동하)까지 각기 다른 사랑을 보인 세 커플의 이야기까지 끝맺음된다.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원진아♥로운, 후배를 향한 선배의 직진 시작 유럽으로 떠났던 윤송아는 힘들어하는 채현승을 위해 결국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접지 못해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채현승은 “나 한 번 꼬셔 봐”라며 여유만만한 눈빛과 함께 도발했다. 이에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채현승과 완전히 위치가 뒤바뀐 윤송아는 어떻게 하면 그의 마음을 얻을지 고민을 시작,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선이 쏠린다. 윤송아가 그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애정공세를 펼칠지 그리고 이를 한몸에 받는 채현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이현욱·이주빈, 홀로서기 시작한 두 남녀의 재회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던 이재신과 그의 열등감을 이용해 제 옆에 잡아두려던 이효주는 서로의 만남이 시작부터 잘못됐음을 깨닫고 갈라섰다. 그리고 3년 후 제 힘으로 새 화장품 회사의 대표가 된 이재신은 우연히 이효주를 다시 만났다. 우연히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화장품 제품 촬영을 맡게 됐고, 이효주는 이재신의 회사라는 걸 알면서도 직접 재촬영에 나서 그에게 도움을 준 것. 그 후 자연스럽게 식사 약속을 잡고 대화를 하는 두 사람에게선 전과 달리 편안함이 흘렀다. 이에 꾸밈없이 오롯이 서로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보여주기 시작한 두 사람이 과연 과거의 잘못된 인연을 뒤로하고 다시 이어질지 혹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될지 호기심이 이어진다. 뜨거운 커플 이규한♥왕빛나, 둘만의 여행 하윤경♥이동하 이재운과 채지승은 늦게 불타오른 만큼 더욱 열렬한 사랑을 주고받고 있다. 어느새 결혼까지 약속했는지 신혼집 인테리어에 몰두한 이재운과 그를 살살 달래며 연상미를 뿜어내는 채지승, 프로포즈까지 남다른 두 남녀의 어른미 넘치는 사랑을 예고한다. 채연승은 3년 전 강우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길 바라며 함께 옆에 있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깜찍한 딸 이하은과 함께 오순도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가운데 지난 방송에선 강우현이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 단둘이 여행을 떠나자며 제안한 상황. 이에 채연승 역시 홀로 이혼서류를 꺼내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이들이 내릴 마지막 선택에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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