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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마마무, 7년이 지난 지금 우린 어디쯤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마마무가 목소리를 꺼냈다. 보컬 퍼포먼스에 집중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2일 오후 6시 마마무가 새 미니앨범 'WAW'(더블유에이더블유)를 발표했다. 멤버 화사, 솔라, 문별 재계약 후 내는 첫 완전체 음반으로 데뷔 후 7년간 쉼 없이 달려오며 겪었던 일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감정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모든 트랙을 발라드로 채웠다. 수록곡 중 일부로 발라드를 선보인 적은 있으나 전체를 발라드로 꾸린 앨범은 처음이다. 마마무는 "그동안 끊임없이 성장해온 마마무의 하모니와 케미를 조금 더 성숙한 느낌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아무래도 발라드 앨범이다 보니, 각자의 보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서로의 목소리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의 합이 잘 어우러지도록 노력했다"고 포인트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Where Are We Now'(웨얼 아 위 나우)는 부드럽게 노래하다 웅장하게 만나는 마마무의 보컬 호흡을 담았다. 쓸쓸한 분위기인 동시에 유려한 피아노 멜로디가 풍성하게 악상을 채워 새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RBW 대표 프로듀서 김도훈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코스믹 걸, 이후상도 곡 작업에 참여했다. 노랫말에는 '널 만나 몇 번의 계절을 지나/ 그 어딘가 헤매고 있는 게 아닐까...어디론가/ 날 데려가 줄래/ 아님 저 바람 부는 대로/ 그냥 흘러가게 둬/ 얼마나 온 걸까 여긴 어디쯤일까'라며 공허함이 담겼다. 소속사는 "내가 서 있는 이곳은 어디인지, 앞으로 가야 할 길은 얼마나 더 남은 건지. 답이 없는 추상적인 질문들뿐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떤 여정이든 네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앨범에는 Mnet '퀸덤' 마지막 경연에서 부른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 (Destiny)'도 수록했다. 보컬에 집중한 편곡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담담한 보컬로 부른 이별송 '내일의 너, 오늘의 나 (Another Day)', 먹먹한 이별의 흔적을 담은 '애써 (A Memory for Life)'가 담겼다. 마마무는 'WAW' 발매를 시작으로 '2021 Where Are We'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앨범을 준비하며 다큐멘터리 촬영과 콘서트 준비를 병행했다. 다큐멘터리는 꾸준히 제작하고 있어 멀지 않은 시기에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고, 콘서트는 현재 모두가 안전한 상황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준비 중에 있다. 올여름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면 멋지게 준비해서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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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바다 "S.E.S, SM 사옥에 땅 지분은 있을 듯"

그룹 S.E.S.의 리더 바다가 전 소속사 SM 사옥에 보탬이 됐을 것이라 자신했다. 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당나귀 귀' 최연소 보스인 마마무 솔라가 출연했다.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RBW 사옥도 공개됐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숙은 원조 걸그룹 보스로 등장한 바다에게 SM 사옥에 대한 S.E.S.의 지분은 얼마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바다는 "땅은 저희가 산 거 같다. 땅은 저희랑 H.O.T. 선배님과 산 거 확실하다. 짓는 거는 보아 등 후배들이 지었다"고 말했다. 솔라는 마마무가 RBW 사옥을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에 "월 전기료 정도는 책임지는 것 같다. 생각보다 전기료가 진짜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의자 몇 개 빼고는 마마무가 다했을 것"이라며 마마무 활약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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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빌보드 "마마무 '힙', 대담하고 쿨하게 노래했다"

그룹 마마무의 신곡 ‘HIP’이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K-TOWN' 칼럼 코너를 통해 마마무의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의 타이틀곡 ‘HIP’을 집중 조명했다. 'HIP'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드는 멋은 진정한 'HIP'이 아니며, 어떤 모습이든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멋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빌보드는 "멋진 곡 'HIP'은 마마무에게 심술궂은 말을 하는 사람들을 대담하게 깎아내리는 곡이다. 멤버 화사가 공동작사로 참여한 이 곡에서 4명의 멤버들은 실제 있었던 사건과 그룹을 겨냥한 몇 가지 일들을 언급하며 마마무가 얼마나 힙한지에 대해서 힘 있고, 무게감 있는 멜로디로 쿨하게 노래하고 랩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마무의 명랑하고 쾌할함을 보여주는 의미가 담긴 뮤직비디오에서 각 멤버들은 그들이 왜 그렇게 'HIP'한지에 대해 노래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그런 모습들은 매력적인 록 스타들처럼 순서대로 합쳐진다"고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특히 "마마무는 그동안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나 패션 스타일을 따르지 않는 모습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찬사를 받고 있다"고 호평했다. 'HIP'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섭렵했으며,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은 전 세계 18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TOP5에 진입하는 등 'HIP' 열풍을 이끌고 있다. 마마무는 17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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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마마무스럽게"..더 진해진 마마무 음악 '너나 해'

"마마무스럽게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걸그룹 마마무가 그룹 특장점을 진하게 살린 음악으로 8연속 히트에 도전한다.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마마무 새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화사를 주인공으로 한 포 시즌 포 컬러의 첫 번째 미니앨범'옐로우 플라워'에 이어 문별의 상징 컬러인 레드를 강조해 발매한 앨범이다. 화사는 "솔직히 연간 프로젝트가 힘들긴 하다.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회사 분들은 얼마나 더 힘들겠나. 데뷔한 이래로 가장 바쁘게 보내는 한 해인 것 같다. 처음엔 부담감도 있었는데 이젠 상황에 익숙해졌다. 한 번 성장한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의 주인공인 문별은 "(멤버의 상징 컬러를 테마로 앨범을 내다보니)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서 좋다. 팀 활동을 하면 아무래도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까먹고 잊어버릴 수 있는 부분까지 대표주자로서 한 번 더 책임감 있게 챙기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타이틀곡은 '너나 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자신과는 달리 항상 자신만을 생각하며 제멋대로 굴고 스스로를 먼저 챙기는 연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노래이다. 마마무는 특유의 걸크러쉬 매력이 듬뿍 담긴 곡으로, 8연속 히트를 노린다.휘인은 "매 앨범 나올 때 마다 부담감이 큰데 이전 마마무를 뛰어넘는 마마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선 '별이 빛나는 밤'에 비해 좀 더 나은 역량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1위 성적을 얻으면 더 기쁘고 뜻 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올 여름 가요계 빅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컴백하는 마마무. 경쟁력은 "마마무스러운 무대"다. 솔라는 "마마무 활동의 포인트는 무대인 것 같다. 마마무스럽다라는 말을 듣게 된 게 저희들끼리 즐기면서 무대를 하고, 새로운 애드리브를 하는 등 무대 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 것 때문인 것 같다. 이번에도 가장 마마무스러운 포인트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번 활동에 대한 개인적인 각오도 전했다. 문별은 "사람이다 보니 실수를 하는 것도 있고, 더 나아가야하는 모습도 있는데 더 노력하는 마마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휘인은 "'옐로우 플라워'에 이어 좋은 기운을 쭉 이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화사는 "올 여름이 마마무의 계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여름과 한 몸이 돼 멋진 무대를 꾸미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보는 16일 오후 6시 공개.김연지 기자사진=양광삼 기자 2018.07.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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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연간 프로젝트, 책임감 생겨서 좋다"

걸그룹 마마무가 '포 시즌 포 컬러' 연간 프로젝트로 바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마마무 새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화사를 주인공으로 낸 포 시즌 포 컬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에 이어 문별을 주인공으로 '레드 문'을 낸 소감에 대해 화사는 "솔직히 연간 프로젝트가 힘들긴 하다.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회사 분들은 얼마나 더 힘들겠나. 데뷔한 이래로 가장 바쁘게 보내는 한 해인 것 같다. 처음엔 부담감도 있었는데 이젠 상황에 익숙해졌다. 한 번 성장한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의 주인공인 문별은 "(멤버의 상징 컬러를 테마로 앨범을 내다보니)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서 좋다. 팀 활동을 하면 아무래도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까먹고 잊어버릴 수 있는 부분까지 대표주자로서 한 번 더 책임감 있게 챙기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새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은 마마무의 연간 포 시즌, 포 컬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온 두 번째 앨범이다. 멤버 문별의 상징 컬러인 레드를 강조했다. 타이틀곡은 '너나 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자신과는 달리 항상 자신만을 생각하며 제멋대로 굴고 스스로를 먼저 챙기는 연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노래이다. 마마무는 특유의 걸크러쉬 매력이 듬뿍 담긴 곡으로, 8연속 히트를 노린다. 신보는 16일 오후 6시 공개.김연지 기자사진=양광삼 기자 2018.07.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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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이들 위해"…'슈가맨2' 콜라 김영완이 전한 진심

혼성그룹 콜라가 모두의 추억을 자극하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콜라·7공주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이날 콜라의 등장에 유재석과 박나래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나래는 앞서 보고 싶은 슈가맨으로 콜라를 꼽았던 바,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순간을 즐겼다. 유재석 역시 "제가 보고 싶었던 그룹이었다"며 애정을 표현했다.22년 만에 '우울한 우연' 무대를 꾸민 콜라는 변함없는 라이브와 춤 실력을 뽐내며 판정단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김영완은 "얼마 전에 연습을 위해 만났다. 그간 만난 적이 없다. 연습도 세 번밖에 안 했다"고 출연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송도 "나이가 47세인데 몸이 기억하더라"고 거들었다.콜라에게 있어 '슈가맨2'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영완은 "콜라로 데뷔한 이래 완전체 예능은 '슈가맨2'이 처음이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고 했다. 내친김에 김영완은 즉석에서 윈드밀 등 비보잉 댄스를 선보이기도. 김영완은 "'박남정과 친구들'이라고 양현석·이주노 등과 함께 활동했었다"고 덧붙였다.김창환이 제작한 그룹으로도 유명한 콜라는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창환이 제작한 가수로는 클론·김건모·박미경 등이 있었고, 이에 콜라 때문에 데뷔 날짜를 미룬 팀도 많았다고. 그러면서 콜라는 팀이 해체된 이유로 "같은 소속사 가수들은 앨범을 100만장 이상 팔았는데, 저희는 7만장 정도를 팔았다. 적은 수는 아니지만, 이후로 계속 잘 안 되다 보니 서로 남 탓을 하게 되더라. 워낙 자존심도 강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팀워크가 깨졌던 부분이 있었다"고 솔직히 밝혔다.이어 세 사람은 '슈가맨2'로 다시 뭉친 것에 대해 "22년 전으로 돌아가 그 다음날 만난 느낌이다. 마치 어제 만난 것 같다"고 웃었다. 김영완은 외국에 있는 아들을 언급하며, "녹화하러 오는데 '아빠, 화이팅'이라며 연락이 왔다. 울컥하더라. 사실 윈드밀 못 돌 뻔했는데 아이들을 위해서 이 악물고 했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이후 그룹 마마무가 '2018 우울한 우연'을 부르며 오아미걸과의 역주행송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마마무는 10대에서 24표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마무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보인 김영완은 "세월이 지나서 그런가.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그냥 이 자리가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3.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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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마마무 "가수 안 됐다면 '부동산계 용손' 됐을지도"

마마무하면 떠오르는 두 수식어가 있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와 '비글돌'. 노래를 잘하고 무대에서 잘 놀아 붙은 별명이다.그러나 직접 만난 마마무는 매우 낯을 가렸다. 사진 찍을 땐 어색함을 그대로 드러냈고, 음식이 앞에 있는데도 멀뚱멀뚱 쳐다만 봤다. 맥주를 눈으로 마실 기세였다.10여 분이 지났다. '비글돌' 아니랄까 봐 어느새 이들은 '수다 장'이 열렸다. '디스전'을 방불케 했고, 사투리도 써가며 웃고 떠들었다.마마무는 기존의 걸그룹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앨범에 80~90% 참여하고, 직접 의견을 내며 자신에게 맞는 음악 옷을 입는다. 그렇게 트레이닝이 됐고, 장점을 잘 활용했다. '보컬돌'로 탄생하게 된 비결 중 하나다."마마무는 앨범 참여도가 높은 그룹이에요. 신인 때 의견을 제시하면 건방진 그룹이라고 오해를 하셨어요. 처음엔 많이 당황했지만 이제는 원래 '이런 그룹이지. 이게 너희 색깔이야'라고 이해해주세요."낯가리는 마마무의 첫 만남부터 '암흑 시기' 연습생 시절, '나도 말할 것 같으면'으로 1위 가수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①편에 이어 - 데뷔 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솔라 "꿈이 현실이 되니까 현실 같지 않았어요. 딱히 만져지는 것도 없어서 더 무서웠어요. 연습생 때는 걱정이 없었는데 걱정이 갑자기 많아졌죠. 길지 않았지만 연습생 생활이라는 암흑의 시기를 겪을 땐 정말 '찌질'했어요.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썼어요. 돈은 없는데 하고 싶은 건 많고 여기저기 빌붙고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참자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버텼죠."문별 "데뷔 파티를 연 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바빴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모든 게 새로워서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카메라도 봐야 했고, 노래도 준비한 걸 다 해야 했어요. 데뷔했을 때 무슨 감정이었는지 솔직히 기억이 안 나요."- 언제 데뷔가 현실로 다가왔나요.문별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어요. 팬들이 응원하면 '우리가 데뷔했고 관심을 받고 있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용돈은 얼마씩 받았나요.솔라 "조금 조금씩 받았어요. 스물세 살쯤이었는데, 친구들은 취업하는 시기였어요. 저는 그게 정말 힘들었어요. 어리면 부모님께 손 벌리는 게 좀 쉬웠을 텐데 눈치가 보였어요. 부모님도 안쓰러워하면서 '그만두지' 이런 생각을 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화사 "부모님께 '만 원 있어요?'해서 받고 그랬어요.(웃음)"- 마마무가 안 됐다면 지금 뭐 하고 있을까요.문별 "그때 데뷔를 하지 않았다면 또래 친구들과 같이 다른 일을 하지 않았을까요. 아이돌엔 나이도 중요하잖아요. 20대 초반에 아이돌이 우상이잖아요. 뮤지션이 되는 건 불가능하고요."솔라 "관광과를 전공해서 하고 싶었던 게 있었어요. 승무원도 준비했는데 안 맞더라고요. 어머님도 마지막 기회라고 안 되면 공부하라고 했어요. 우리 집이 공부하는 집안이거든요. 게다가 어머님이 공인중개사라서 자격증을 따라는 압박도 있었어요. 마마무가 안 됐다면 '부동산의 용손'이 됐을 수도 있어요.(웃음)"- 마마무라는 팀명은 마음에 들었나요.문별 "처음엔 싫었어요. 'ㅁ'이 많아서 귀여운 척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우리 개성과 정말 잘 어울리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나요.문별 "초등학교 땐 선생님이 꿈이었어요. 중고등학교 땐 경찰이 꿈이었어요. 큰 노력은 안 했지만요.(웃음) 우연한 기회에 무대에 올랐는데 호응 소리에 짜릿함을 느꼈어요. 그때 이거다 싶었어요."휘인 "화가가 꿈이었어요. 어머님이 그림을 전공하셔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미술과 음악 사이에서 진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진지하게 고민을 했는데, 그림은 나중에 취미로 해도 즐거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했어요." - '동창' 화사가 봤을 때 휘인의 그림 실력은 어떤가요.화사 "휘인이는 그림에 대한 갈망이 커요. 그림에 대한 꿈은 현재진행형인 것 같아요."휘인 "마마무로서 활동이 차차 줄어들 때 그림에 전념하고 싶은 꿈이 있어요. 전시회도 열고 싶고요. 사람들이 알아주고 관심 주는 것보단 제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리고 싶어요. 아직 낙서 수준인데 나중엔 공부해서 그릴 거예요. 하고 싶은 걸 그리고 싶어요."- 멤버들이 보기에도 휘인이 그림을 잘 그리나요.화사 "특징을 진짜 잘 잡아요. 센스가 있어요. 중학교 때부터 칠판에 뭘 그렸어요. 그림이 웃겨서 애들이 하나같이 다 좋아했어요. 마음에 와닿게 그려요."문별 "낙서로 우리 네 명을 그려준 적이 있는데 정말 그 사람이 생각나요. 사람의 개성을 잘 살려요. 그래서 꼭 사진 찍어가요."휘인 "그런데 전공이 캐리커처는 아니에요.(웃음)"- 마마무 앨범에도 재능 기부를 해도 될 것 같아요.휘인 "아직 그 정도까진 아니에요."문별 "휘인이가 굿즈 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회사에서 휘인이의 그림을 넣자고 해서 참여를 조금씩 했죠. 나중에 재킷도 휘인이가 그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화사 "중학교 때 같이 데뷔를 하면 휘인이가 포스터를 그린다고 했었어요. 그때 휘인이 우리 둘이 잡은 포즈를 4절지에 그렸었어요. 팀명은 '투 영 걸' 이었고요. 집에 가서 찾아봐야겠어요.(웃음)"- KBS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문별 "보컬 이미지를 만들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에요. '믿듣맘무'의 시초죠. 당시엔 앨범 준비하면서, '불후' 무대 준비, 녹음에 안무까지 직접 다 짜느라 힘들었어요. 막상 무대하고 내려오면 짜릿하고 뿌듯했죠."- 팬 연령층도 다양하죠.솔라 "'불후' 때문에 중년층이 많이 알아봐 주세요. 어느 날은 어머니 친구가 어머니에게 '마마무라는 그룹을 '불후'에서 봤는데 노래가 좋다'고 하셨대요. 그때 어머니가 '솔라가 내 딸이야'라고 말해서 아주머니가 기절하셨대요.(문별 "진짜 기절하셨습니까.") 죄송합니다. 거짓말이에요. 많이 놀라셨대요.(웃음) 그때부터 아주머니께서 많이 연락 와요. 다른 걸그룹에 비해 팬층이 넓은 이유는 '불후' 때문이라고 생각해요."휘인 "택시를 잡으려고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백발 할머니가 '마마무네' 이랬어요. 정말 평범한 차림으로 지나가고 있었는데 알아봐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 마마무 하면 애드리브죠.문별 "'음오아예' 때 '무드립'을 했어요. 하도 애드리브를 하니까 아이디어 고갈사태가 왔어요. '알타리도~ 무말랭이도~'라고 짰는데 리허설 때 정말 창피했어요."화사 "회의 때 반수면 상태였어요. 회의를 하고 정신을 차려 보니 이미 무대였어요. 그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대로 못 했는데 그게 더 수치스러웠어요.(웃음)"- '데칼코마니' 땐 '정우성 나랑 사귈래'라는 애드리브를 했죠.솔라 "청룡영화제 때였는데 우리 영상 중에서 조회수가 가장 높아요.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었어요."문별 "영화제에 가면 배우분들의 반응이 묵묵하다고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격한 반응을 해 주셔서 영광이었어요. '정우성 나랑 사귈래' 할 때도 마침 정우성 선배님이 카메라에 잡혔고요. 정우성 선배님도 즐거워하셨지만, 그 앞에 있었던 하정우 선배님도 신나 해서 감사했어요. 처음에 회사에서 아이디어를 주셨고, 크게 지르라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부담됐어요. 하기 전까지 고민이 됐어요. '정우성'이라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떨렸어요. 지금껏 했던 무대 중 가장 못 했던 무대예요."- 그 이후로 '데칼코마니'가 역주행을 했죠.솔라 "'데칼코마니'가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쳐서 회사 내에선 싱글벙글하진 않았어요. 애드리브 덕에 역주행했죠."휘인 "당시 나라에 큰일도 있었어요. 안 좋은 시기가 맞물렸죠. 애드리브 때문에 음원 차트 1위를 했어요."- 마마무 노래 제목은 다 신기해요. 유행어도 만들었죠.화사 "그건 전부 다 김도훈 대표님의 아이디어예요. 대표님의 아이디어가 어마어마해요."문별 "우리도 깜짝깜짝 놀라요. 아이디어를 주시면 그 안에서 우리가 많은 시도를 하고, 우리 걸로 만들어요. '아재개그'도 이런 식으로 만들었어요."- 마마무는 네 명이 모여야 힘이 솟는 것 같아요.문별 "한 명만 있으면 부끄러워서 말을 이렇게 못해요. '쫄보'예요. 말을 이렇게 못해요. 시너지가 없어요. 넷이 모여야 마음이 편해요. 서로 잘 아니까 하나 말하면 탁탁 뒷받쳐 줘요." - 혼자서 활동한다면 어떤 걸 해 보고 싶나요.휘인 "개인적인 활동이 많이 없어서 아직 익숙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에 긴장을 정말 많이 해요. 혼자 해도 편한 걸 해 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라디오 같은 거요."- 넷이 돈독한 느낌이에요.문별 "징그럽게 많이 봤어요. 벌써 7년째예요. 고등학교 때 만났는데 벌써 성인이잖아요. 휘인이가 스물셋이라고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소름 끼칠 정도로 오랜 시간을 같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화사 "예전엔 고향 친구들에게 애틋함을 느꼈어요. 그런데 이젠 멤버들을 봐도 애틋해요. 힘들게 함께 했던 사람들이 오래간다고 하잖아요. 매일 붙어있어서 미울 때도 있지만 미운 게 미운 게 아니에요."- 싸우진 않나요.문별 "싸우지만 오래가지 않아요. 언니 동생이 싸우면 짜증 한 번 내고 금방 잊잖아요. 모두 스무살과 청춘을 마마무와 보내는 거잖아요. 제 일부분을 나누는 것 같아요. 나중에도 전 마마무 문별로 남을 거잖아요. '나의 틀'이라고 해야 하나. 전우 같은 느낌이에요. 어디 가나 내 편인 사람들이죠."- 솔라와 문별은 '후천성 쌍둥이'라고요.문별 "하는 행동이 솔라 언니랑 비슷해요. 누가 질문을 하면 똑같은 타이밍에 똑같은 대답을 해요. 마마무 TV에서 팬들에게 목소리만 들려주고 맞춰보라고 했는데 우리도 헷갈리더라고요. 가끔 징그러워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요.(웃음)"솔라 "식성, 말투도 비슷해요. 가끔 '네가 이런 걸 좋아했어?'라며 놀란 적도 많아요. 매일 봐서 닮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서로 흡수를 잘하나 봐요.문별 "솔라 언니를 닮기도 했지만 동생들과 닮아진 것도 많아요. 동생들이 자주 쓰는 '하게'라는 말투를 배웠어요."솔라 "어떤 분이 저한테 교포냐고 묻기도 했어요. 말투가 서울 사람 같지 않고 뭔가 섞인 것 같다면서요. 아마도 동생들의 사투리를 재밌다고 따라 하다 보니까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③편에서 계속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영상=박찬우 기자, 영상 편집=서윤식장소=해방촌 일오구 [취중토크①]마마무 "첫인상은 '얘랑 친할 수 없겠구나' 오해" [취중토크②]마마무 "가수 안 됐다면 '부동산계 용손' 됐을지도" [취중토크③]마마무 "'무지컬' 필수품 데오드란트, 옆 사람은 소중하니까" 2017.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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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X이소라X마마무X전소미, '마리텔' MLT-44 참여[공식]

이소라, 전소미, 마마무, 김구라가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44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첫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대한민국 1호 슈퍼모델' 이소라. 세월이 흘러도 완벽한 보디라인과 절대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이소라는 최근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수많은 여성들의 '원조 워너비 언니'로 자리매김했다. 이소라는 '마리텔'에서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팁을 공개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두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 마마무는 뛰어난 가창력과 독보적인 무대 매너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평소 넘치는 끼와 유쾌함으로 '흥부자', '비글돌'이라 불리는 걸그룹이다. 이런 마마무가 '마리텔'에서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레크리에이션' 콘텐츠를 얼마나 재미있게 풀어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세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전소미. 전소미는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최종 1위를 차지, 최근 걸그룹 I.O.I로 활동을 마치고 예능에 출연하며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평소 운동이 취미인 만큼 타고난 피지컬과 운동 신경을 가진 전소미는 '마리텔'에서 클라이밍 콘텐츠로 첫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기존 출연자로는 김구라가 출연, 여행 작가 태원준과 함께 여행 콘텐츠로 김정민과 방송을 진행한다.김구라, 이소라, 마마무, 전소미가 출연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마리텔'은 19일 다음 팟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25일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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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인터뷰] 에이코어 누구? ‘반올림’ 여주·박봄 디스녀 등 모인 ‘개성파 그룹’

신인 걸그룹 에이코어(지영·민주·케미·태희·다야)가 가요계를 휩쓸 준비를 마쳤다.팀을 둘로 쪼개 먼저 '실력팀'(지영·민주·케미)이 신곡 ‘페이데이’를 발표했고, ‘외모팀’이 합류해 데뷔곡 '벗 고'(But go)를 공개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여유 있고, 놀 줄 아는 무대가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특히 보컬 지영과 래퍼 민주·케미의 조합이 탄탄하다는 평가도 끌어냈다. 뒤늦게 합류한 태희와 다야는 팀에 안정감과 활기를 더했다. 거침없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소녀들의 데뷔 과정은 어땠을까. 기다림의 연속이었고, 쓰라린 상처도 생겼다. 하지만 2014년은 다르다. 자신들을 믿고 지원하는 제작자를 만나, 두 날개를 활짝 폈다. 이제 막 비상하기 시작한 에이코어를 만나, 그들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했다. -기다리던 가요계 데뷔네요. 자기소개를 부탁해요.(지영) "초등학교 때는 전교에서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어요. 그 때 부모님이 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취미도 만들어보자며 춤 학원에 데리고 갔어요. 공부만 하는 게 답답해 보이셨나봐요. 근데 제가 완전 '몸치'였던거죠. 그래도 계속 하다보니 3개월 뒤에는 춤이 재밌어졌어요. 중학교 때는 댄스팀에 들어갔어요. 18살 때까지는 정말 춤만 춘거 같아요. 그러다 고3 때 노래가 정말 하고 싶었어요. 노래를 배우고 싶어서 댄스팀에서 나갔죠. 레슨을 끊고 노래를 배웠어요. 그러다가 기획사에 들어가게 돼 입시는 포기했고요. 근데 첫 회사가 좋지 않았어요.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시기였어요. 제가 곡비를 내면 수익을 나눌 수 있다는데 아빠한테 울면서 졸랐어요. 이 일이 너무 하고 싶다고요. 그래서 곡비로 1000만원도 넘게 가져다 줬는데, 사기를 당한거죠. 그 때 한 번 넘어지고 다른 회사에서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았어요. 그래도 소득이 있다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이에요. 녹음 기사, 작곡가들과 친해지면서 일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포미닛·지나의 가이드를 하고, OST도 부르게 되고요. 지금 회사도 당시 만난 분의 소개로 들어오게 됐어요. 그래도 불안한건 사실이었죠. 근데 분위기가 좋게 흘러갔어요. 대표님도 의지가 있었고, 직원분들도 열심히 뛰는게 눈에 보였거든요. 실제로 데뷔한 게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아요."-지영 씨의 부모님은 춤 학원에 데려간 걸 후회하겠어요.(지영) "두 분 다 후회는 하지 않아요. 엄마도 꿈이 가수였어요. 근데 아빠를 만나면서 가수 꿈을 이루지는 못한 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 팬이 몇천명있는 인터넷 가수에요. 아빠도 어릴 때 끼가 많았다고 하고요. 사실 데뷔를 준비하다 5번 정도 엎어졌거든요. 그래도 단 한 번도 제 말을 의심해 본 적이 없어요. 집에서 울면서 '미안한데 내가 판단을 잘못 한 거 같아'라고 하면 부모님은 언제나 절 이해해주셨어요."-민주의 데뷔 과정도 궁금합니다.(민주) "어릴 때는 TV를 보면 무대에 서는 가수들이 마냥 신기했어요. 저도 하고 싶었고요. 그 꿈 하나로만 학창시절을 보낸 거 같아요. 중학교 때부터 상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어요. 중학생이 벌써부터 친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다녔다니까요. 하하. 당시 집안 사정도 어려워서 무조건 잘 돼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고등학교 때는 신생 회사에 들어갔어요. 그리곤 두 번 정도 회사를 옮겼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제 일이 아닌 거 같았고 피팅 모델을 하게 됐어요. 돈을 벌면서, 이젠 이 일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지영 언니에게 전화가 왔죠."-민주에게 뭐라고 하던가요.(지영) "민주가 마지막으로 있던 회사에 저도 있었어요. 같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가, 제가 판을 깨고 나왔거든요. 민주는 회사에 들어온 지 1달 만에 소속이 없어진 거죠. 근데 민주에 대한 인상이 참 좋았어요.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였어요. 외모도 예뻤고요. 같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피팅 모델을 30살까지 할 수 있겠냐'며 설득을 했어요. 오디션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못 갈 거 같다고 했는데 결국은 왔고 합격했습니다."-팀에 들어오고 결정을 후회하진 않았나요.(민주) "후회는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하나 씩 배워가면서 실력이 느는 제가 보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희열도 느꼈고요. 회사에 들어와서 1년 동안은 4시간만 잤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어요. 제일 먼저 와서 제일 늦게 까지 연습했습니다."-케미는 이 팀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데,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요.(케미) "부산에서 태어나서,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지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왔어요. 어릴때 부터 춤이 좋아서 TV 보면 좋아하고 따라하고 그랬다네요. 춤 학원을 다니다, 연습생 준비를 하게 됐고 오디션도 봤고요. 다른 회사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가 이 회사에서는 1년 정도 연습을 했습니다.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쭉 경쟁을 해왔던 거 말고는 딱히 힘든 경험은 없어요."-언니들과의 생활은 어떤가요.(케미) "잘 챙겨주고 좋아요. 근데 언니들과 달리, 전 미성년이라 함께 못 하는게 많아요. 정말 힘들 때 언니들이 맥주를 한 잔 해도 전 끼지 못하니까요. 그런게 좀 아쉽고, 좋은 점은 언니들이 제 생각을 많이 해준다는 점이에요. 음악 할 때도 제 의견을 존중해 주고, 실수를 할 때는 얘기해주고요. 배울 점이 많은 거 같아요."-태희는 데뷔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태희) "어릴 때부터 가수가 하고 싶었어요. 대학도 방송연예과를 전공했고요. 졸업을 하고 나서는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섰습니다. 이후에는 걸그룹 멤버로 데뷔도 했는데, 생각보다 성공이 쉽지는 않더군요. 지금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서 제대로 데뷔를 준비할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일에도 우리를 위해 애써주신 사장님 이하 식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식상한 멘트지만, 늦은 만큼 열심히 하는 방법뿐이 없는 것 같습니다."-다야는 배우 데뷔가 먼저였죠.(다야) "'반올림3'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어요. 굉장히 기대를 모은 드라마인데, 시즌1~2 보다는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고요. 어릴 땐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연기를 하면서 이건 아닌데 싶은 마음이 생겼고, 가수라는 꿈을 쫒기 시작했어요. 많이 돌아서 이자리에 있지만, 그래서 더 감격스럽습니다. 다시 하는 연예 활동인 만큼 열심히해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서로에 대한 칭찬을 해볼까요. 지영이 보는 민주와 케미는.(지영) "일단 민주는 팀에서 없으면 안 되는 친구에요. 예의가 있어요. '예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담고 사는 친구에요. 일도 스스로 찾아서 하고 배려심이 많아요. 그래서 많이 고생하는 스타일이에요. 애교도 제일 많고요. 끈기가 있어서, 지난 6개월 동안 실력이 가장 많이 는 친구도 민주에요. 대표님도 인정하는 노력파에요. 케미는 자신감이 남다른 아이예요. 부러운 게 많아요. 정형화되지 않은, 야생마 같은 매력이 있어요. 절대 쫄지 않는 그 패기와 자신감이 좋아요. 랩 실력이 국내 걸그룹 래퍼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민주가 보는 지영과 케미는.(민주) "언니를 보면 늘 소주 한 잔을 같이 하고 싶어요. 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언니는 늘 위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그룹에서 딱 중간자 역할이라 생각해야 할게 너무 많아요. 중간에서 회사의 입장을 걸러서 멤버들에게 정리해주고, 우리가 회사에 할 말이 있으면 나서주는 것도 언니고요. 노래랑 춤을 모두 잘 하니까, 오히려 얼마나 힘들게 연습했을지 안타깝기도 하고요. 몸이 10개라도 부족한 언니에요. 술 한 잔 같이 하면서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싶어요. 케미는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러워요. 제가 놓치는 부분을 조언도 해주고, 잡아주기도 하고 알려주기도 하고 배울게 많은 동생이에요. 이젠 애교도 많이 늘었어요. 처음에는 목석같고,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거 같았는데 사랑받을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일 친한 멤버구요. 막내라 하는 모든 일을 도와주고 싶어요. 힘들까봐 뭘 시키지도 못하겠어요. 하하."-케미가 보는 언니 둘은요.(케미) "지영 언니는 우리의 보컬 선생님이에요. 전 래퍼지만 노래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아무래도 의지만큼 잘 안 되서 언니한테 코멘트를 받을 때 많이 고마워요. 저는 아무래도 눈치를 보고 얘기하는데, 언니는 언제든지 친절하게 대답해주세요. 민주 언니는 힘들거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얘기를 할 수 있는 멤버에요. 제게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얘기해주는 멤버도 언니고요. 같이 랩을 하는 포지션이라, 의지도 되는 거 같아요."-데뷔곡 '벗 고'를 소개하자면요.(태희) "힙합 음악에 충실한 곡이에요. 실연당해, 상처받은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기존 걸그룹 보다는 센 퍼포먼스에 중점도 두고 있고요. 강렬한 춤이나 랩 같은 에이코어의 무기를 잘 살린 곡이 될 것 같습니다."(다야)-에이코어 만의 장점을 소개해주세요.(민주) "실력이 골고루 탄탄한 거 같아요. 어느 팀이나 개개인으로는 실력이 부족한 친구들이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노래를 못해서 랩을 시킨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아니에요. 실력들이 특화돼 있고, 조화도 잘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지영·민주·케미는 언니 둘이 합류하니 기분이 어떤 가요.(지영) "더 안정감이 있어요. 경험이 많은 언니들이 들어오면서 마음의 부담이 없고 활동하는 것이 즐겁기만 합니다. 6월에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날 만큼 준비가 잘 된 곡이라, 연습할 시간도 많아서 자신있습니다."-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두 분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어요.(민주) "친분은 없지만,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3인 활동시 음악방송에서 인사드린 게 다지만, 정말 밝게 웃어주셨는데 너무 안타깝고 슬퍼요. 자칫 홍보하는 걸로 알려져 고인들에게 누가 될까봐 빈소에는 회사 스태프들만 다녀오셨어요. 진심으로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하고 가족·회사식구분들·팬분들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올해 에이코어의 목표는요.(케미) "음원 차트 10위권에 가고 싶어요. 지금 걸그룹 마마무가 그런데, 모든 사람의 관심이 됐으면 해요. 포털사이트 첫 페이지에도 우리가 있고, TV에도 항상 나오는 기대되는 신인이 되고 싶습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9.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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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의 신인’ 에이코어, “노래 못하면 랩? 우린 실력파 그룹”

신인 걸그룹 에이코어(지영·민주·케미)가 파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팀을 둘로 쪼개 신곡 ‘페이데이’를 발표하면서 ‘실력팀’으로 첫 선을 보였다.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여유 있고, 놀 줄 아는 무대가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특히 보컬 지영과 래퍼 민주·케미의 조합이 탄탄하다는 평가도 끌어냈다. 팀의 막내 케미는 ‘넘사벽 걸그룹’ 2NE1의 박봄을 ‘디스’하며 네티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거침없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소녀들의 데뷔 과정은 어땠을까. 이제 막 데뷔한 에이코어 세 멤버의 과거를 ‘탈탈’ 털어봤다. -기다리던 가요계 데뷔네요. 자기소개를 부탁해요.(지영) "초등학교 때는 전교에서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어요. 그 때 부모님이 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취미도 만들어보자며 춤 학원에 데리고 갔어요. 공부만 하는 게 답답해 보이셨나봐요. 근데 제가 완전 '몸치'였던거죠. 그래도 계속 하다보니 3개월 뒤에는 춤이 재밌어졌어요. 중학교 때는 댄스팀에 들어갔어요. 18살 때까지는 정말 춤만 춘거 같아요. 그러다 고3 때 노래가 정말 하고 싶었어요. 노래를 배우고 싶어서 댄스팀에서 나갔죠. 레슨을 끊고 노래를 배웠어요. 그러다가 기획사에 들어가게 돼 입시는 포기했고요. 근데 첫 회사가 좋지 않았어요.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시기였어요. 제가 곡비를 내면 수익을 나눌 수 있다는데 아빠한테 울면서 졸랐어요. 이 일이 너무 하고 싶다고요. 그래서 곡비로 1000만원도 넘게 가져다 줬는데, 사기를 당한거죠. 그 때 한 번 넘어지고 다른 회사에서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았어요. 그래도 소득이 있다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이에요. 녹음 기사, 작곡가들과 친해지면서 일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포미닛·지나의 가이드를 하고, OST도 부르게 되고요. 지금 회사도 당시 만난 분의 소개로 들어오게 됐어요. 그래도 불안한건 사실이었죠. 근데 분위기가 좋게 흘러갔어요. 대표님도 의지가 있었고, 직원분들도 열심히 뛰는게 눈에 보였거든요. 실제로 데뷔한 게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아요."-지영 씨의 부모님은 춤 학원에 데려간 걸 후회하겠어요.(지영) "두 분 다 후회는 하지 않아요. 엄마도 꿈이 가수였어요. 근데 아빠를 만나면서 가수 꿈을 이루지는 못한 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 팬이 몇천명있는 인터넷 가수에요. 아빠도 어릴 때 끼가 많았다고 하고요. 사실 데뷔를 준비하다 5번 정도 엎어졌거든요. 그래도 단 한 번도 제 말을 의심해 본 적이 없어요. 집에서 울면서 '미안한데 내가 판단을 잘못 한 거 같아'라고 하면 부모님은 언제나 절 이해해주셨어요."-민주의 데뷔 과정도 궁금합니다.(민주) "어릴 때는 TV를 보면 무대에 서는 가수들이 마냥 신기했어요. 저도 하고 싶었고요. 그 꿈 하나로만 학창시절을 보낸 거 같아요. 중학교 때부터 상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어요. 중학생이 벌써부터 친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다녔다니까요. 하하. 당시 집안 사정도 어려워서 무조건 잘 돼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고등학교 때는 신생 회사에 들어갔어요. 그리곤 두 번 정도 회사를 옮겼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제 일이 아닌 거 같았고 피팅 모델을 하게 됐어요. 돈을 벌면서, 이젠 이 일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지영 언니에게 전화가 왔죠."-민주에게 뭐라고 하던가요.(지영) "민주가 마지막으로 있던 회사에 저도 있었어요. 같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가, 제가 판을 깨고 나왔거든요. 민주는 회사에 들어온 지 1달 만에 소속이 없어진 거죠. 근데 민주에 대한 인상이 참 좋았어요.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였어요. 외모도 예뻤고요. 같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피팅 모델을 30살까지 할 수 있겠냐'며 설득을 했어요. 오디션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못 갈 거 같다고 했는데 결국은 왔고 합격했습니다."-팀에 들어오고 결정을 후회하진 않았나요.(민주) "후회는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하나 씩 배워가면서 실력이 느는 제가 보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희열도 느꼈고요. 회사에 들어와서 1년 동안은 4시간만 잤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어요. 제일 먼저 와서 제일 늦게 까지 연습했습니다."-케미는 이 팀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데,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요.(케미) "부산에서 태어나서,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지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왔어요. 어릴때 부터 춤이 좋아서 TV 보면 좋아하고 따라하고 그랬다네요. 춤 학원을 다니다, 연습생 준비를 하게 됐고 오디션도 봤고요. 다른 회사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가 이 회사에서는 1년 정도 연습을 했습니다.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쭉 경쟁을 해왔던 거 말고는 딱히 힘든 경험은 없어요."-언니들과의 생활은 어떤가요.(케미) "잘 챙겨주고 좋아요. 근데 언니들과 달리, 전 미성년이라 함께 못 하는게 많아요. 정말 힘들 때 언니들이 맥주를 한 잔 해도 전 끼지 못하니까요. 그런게 좀 아쉽고, 좋은 점은 언니들이 제 생각을 많이 해준다는 점이에요. 음악 할 때도 제 의견을 존중해 주고, 실수를 할 때는 얘기해주고요. 배울 점이 많은 거 같아요."-서로에 대한 칭찬을 해볼까요. 지영이 보는 민주와 케미는.(지영) "일단 민주는 팀에서 없으면 안 되는 친구에요. 예의가 있어요. '예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담고 사는 친구에요. 일도 스스로 찾아서 하고 배려심이 많아요. 그래서 많이 고생하는 스타일이에요. 애교도 제일 많고요. 끈기가 있어서, 지난 6개월 동안 실력이 가장 많이 는 친구도 민주에요. 대표님도 인정하는 노력파에요. 케미는 자신감이 남다른 아이예요. 부러운 게 많아요. 정형화되지 않은, 야생마 같은 매력이 있어요. 절대 쫄지 않는 그 패기와 자신감이 좋아요. 랩 실력이 국내 걸그룹 래퍼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민주가 보는 지영과 케미는.(민주) "언니를 보면 늘 소주 한 잔을 같이 하고 싶어요. 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언니는 늘 위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그룹에서 딱 중간자 역할이라 생각해야 할게 너무 많아요. 중간에서 회사의 입장을 걸러서 멤버들에게 정리해주고, 우리가 회사에 할 말이 있으면 나서주는 것도 언니고요. 노래랑 춤을 모두 잘 하니까, 오히려 얼마나 힘들게 연습했을지 안타깝기도 하고요. 몸이 10개라도 부족한 언니에요. 술 한 잔 같이 하면서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싶어요. 케미는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러워요. 제가 놓치는 부분을 조언도 해주고, 잡아주기도 하고 알려주기도 하고 배울게 많은 동생이에요. 이젠 애교도 많이 늘었어요. 처음에는 목석같고,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거 같았는데 사랑받을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일 친한 멤버구요. 막내라 하는 모든 일을 도와주고 싶어요. 힘들까봐 뭘 시키지도 못하겠어요. 하하."-케미가 보는 언니 둘은요.(케미) "지영 언니는 우리의 보컬 선생님이에요. 전 래퍼지만 노래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아무래도 의지만큼 잘 안 되서 언니한테 코멘트를 받을 때 많이 고마워요. 저는 아무래도 눈치를 보고 얘기하는데, 언니는 언제든지 친절하게 대답해주세요. 민주 언니는 힘들거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얘기를 할 수 있는 멤버에요. 제게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얘기해주는 멤버도 언니고요. 같이 랩을 하는 포지션이라, 의지도 되는 거 같아요."-신곡 '페이 데이' 소개를 부탁합니다.(지영) "월급날을 소재로 만든 곡이에요.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입니다. '다 같이 놀자'라는 느낌이 강해서 댄서분들도 있고, 플래시몹 느낌도 있고요. 직장인들은 월급날만 기다리자나요. '힘들고 지쳐도 월급날에는 좀 놀자'라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신나는 곡입니다."-에이코어 만의 장점을 소개해주세요.(민주) "실력이 골고루 탄탄한 거 같아요. 어느 팀이나 개개인으로는 실력이 부족한 친구들이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노래를 못해서 랩을 시킨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아니에요. 실력들이 특화돼 있고, 조화도 잘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올해 에이코어의 목표는요.(케미) "음원 차트 10위권에 가고 싶어요. 지금 걸그룹 마마무가 그런데, 모든 사람의 관심이 됐으면 해요. 포털사이트 첫 페이지에도 우리가 있고, TV에도 항상 나오는 기대되는 신인이 되고 싶습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8.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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