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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준비” 화사 1년만 솔로 컴백... 올백 머리로 시선 집중

마마무 화사가 강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화사의 두 번째 미니앨범 ‘O’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화사는 올백 머리를 하고 등장, 깃털을 연상시키는 검정색 의상을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사는 “제 컴백이 뭐라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유쾌하게 인사한 뒤 “’아이 러브 마이 바디’ 이후 1년만 컴백이다. 시간이 이만큼 흐르는 지도 모른 만큼 저에게 집중하면서 지냈다. 덕분에 ‘오’ 앨범 준비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사의 ‘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9 16:21
연예일반

'솔로' 현아·솔라, 음악은 호평인데 스타일링은 빈축 "너무 과해"

연차가 높은 가수일수록 대중이 원하는 방향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고 한다. 가수 현아와 솔라 역시 한때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누구나 좋아할 법한 음악을 선보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도전’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대중의 반응은 요소요소에서 엇갈리고 있다. 현아는 지난달 2일 새 EP ‘애티튜드’(Attitude)를 발매했다. 현아가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기획 등 앨범 전반의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현아가 소속사 앳에어리어에 합류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인 만큼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가 컸다. 타이틀 곡 ‘큐앤에이’(Q&A)가 공개됐을 당시 대중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곡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그루비룸의 트랜디함이 잘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다. ‘나빌레라’, ‘암낫쿨’, ‘핑퐁’ 등 현아는 발매하는 곡마다 귀에 때려 박는 특유의 래핑과 음색이 특징이었는데, 이번 신곡에서는 현아의 감미로운 가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음악 방송 일정이 시작되고 스타일링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과한 핑크 블러시, 젖은 머리카락, 무거워 보이는 털 달린 신발 등 ‘꾸꾸꾸’ 스타일링이 현아의 쫀득한 춤선과 노래를 묻히게 했다는 평가다. 솔라는 지난 4월 30일 미니 2집 ‘컬러스’(COLOURS)를 발매했다. 신보 명에서 알 수 있듯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 곡 ‘벗 아이’에서는 록 장르를, 수록곡 ‘컬러스’에서는 보깅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벗 아이’는 팬들 사이에서 전남친 퇴치 곡으로 알려지며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컬러스’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중독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서로 다른 색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존중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응원을 노랫말에 녹였다. 그러나 솔라 역시 과한 스타일링이 보깅 춤의 세련됨보다는 촌스러움을 부각한다는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덜어내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백댄서 옷이 더 예쁘다”, “노래는 좋은데 의상이 아쉽다”, “메이크업, 의상, 헤어 모두 과하다” 등의 댓글은 현아와 솔라 음악방송 무대에 적힌 누리꾼들 반응 중 일부다.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가수라 하더라도 무조건 대중이 원하는 길을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대중의 의견을 간과해서도 안된다”며 “현아와 솔라의 신선한 도전이 아쉬운 스타일링으로만 기억되지 않도록 가수와 소속사가 함께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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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첫 솔로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직’ 콘셉트 포토…아홉 여신 콘셉트

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신보를 통해 ‘21세기 뮤즈’로 거듭난다.문별은 4일 공식 SNS에 정규 1집 ‘스탈릿 오브 뮤직’(Starlit of Muse)의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검을 든 문별은 디스토피아적 관점을 가미해 비극의 여신 멜포메네의 비장함을, 이어 핑크 톤의 샤 스커트 착장으로는 사랑의 시와 춤의 여신 에라토의 러블리한 매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희극의 여신 탈리아는 멜포메네와 대비되는 화이트 베이스 스타일링에 아이라이너로 포인트를 줘 컬러감을 극대화했다.이렇듯 문별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음악 및 예술 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여신 뮤즈(Muse)로 분해 화제를 모은다. 특히, 문별은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로 각 여신의 특징을 모두 다르게 표현하며 한계 없는 소화력을 보여줬다. 문별의 다양한 내면을 아홉 여신으로 투영한 가운데, 곧 아홉 여신은 하나의 뮤즈인 문별로 귀결된다.‘스탈릿 오브 뮤직’은 문별이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다. 직역하면 ‘뮤즈의 별빛’으로, 문별 자신이 뮤즈이자 곧 별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신보는 ‘문별(뮤즈)이 펼치는 작품(별빛)’이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만큼 문별은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전반적인 앨범 관련 콘텐츠 및 피지컬 앨범 구성 등에도 적극 아이디어를 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녹였다.‘스탈릿 오브 뮤직’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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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우주소녀 설아, 홀로 서니 더 빛나네

‘비주얼 멤버’로만 그를 봤다면 오산이다.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에 나섰다.설아는 23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2015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한 지 8년 만의 솔로 데뷔로, 팀 내에서도 첫 번째 도전이다. 우주소녀에서 독보적 음색으로 리드보컬 포지션을 맡아온 설아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자신만의 컬러를 유감없이 펼쳐 보이며 ‘우주소녀 설아’ 아닌 ‘솔로 아티스트 설아’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 설아 보컬 이정도였어? 절정의 ‘위드아웃 유’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를 포함해 ‘렛츠 토크’와 ‘노 걸’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위드아웃 유’는 감성적 어쿠스틱 사운드와 설아의 단단한 보컬이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의 곡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린다.팬들 사이에 ‘꿀성대’로 유명한 설아는 첫 솔로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에서 한층 디테일하고 깊어진 감정을 들려준다. 설아는 작사에도 이름을 올리며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수록곡 ‘렛츠 토크’는 말을 걸 듯 담담하게 내면 깊은 곳의 외로움을 노래한 곡. 또 이별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한 ‘노 걸’은 설아가 작사는 물론 작곡에도 참여한 곡으로 그가 추구하는 음악색을 확인할 수 있다. 비주얼 변신도 파격이다. 설아는 우주소녀 활동 기간 중 긴 머리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솔로 데뷔를 맞아 어깨 정도 길이의 단발 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여기에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더해 냉미녀 카리스마를 더했다. ◇ ‘올라운더’ 설아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 설아는 실력과 비주얼, 매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더로 정평난 멤버다. 특히 감성에 강점을 지닌 보컬로 평가 받으며 팀 내 주요 파트를 소화해왔다. 이에 린, 태연, 소유 등 감성 보컬리스트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아왔으며,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곡 ‘곰인형’에서도 이같은 설아 보컬의 강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기존 보여주던 보컬 스타일, 음색과 확연히 차별화된 지점을 보여준다. 아이돌 걸그룹 이미지를 벗어나 솔로 아티스트로의 진화를 꿈꾸는 설아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면에 키워온 음악적 갈망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설아는 “그동안 내가 보여줬던 모습이 나의 앞면이었다면, 어둡거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뒷면을 담는 앨범을 내고 싶다”며 “아이돌 이미지에 갇혀 있지 않고 시원하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걸로 사랑받고 싶다”고 밝혔다.설아의 솔로 데뷔에 대해 관계자는 “설아는 팀에서 갖고 있던 포지션 외에도 다방면에서 잠재력을 지닌 멤버다. 데뷔 후 오랫동안 활동하며 닦아온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며 “우주소녀로서 보여줬던 모습과 또 다른 이미지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연초부터 종현, 니엘, 후이 등 보이그룹 멤버들의 솔로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솔로로 데뷔하는 설아를 시작으로 여성 솔로 주자들의 행보 또한 물꼬를 틀 전망이다. 설아에 이어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은 24일, 마마무 문별은 2월 20일 각각 컴백한다. 또 레드벨벳 웬디도 2월 중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걸출한 솔로 아티스트들의 잇딴 컴백에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도 한층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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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솔라, 쓸쓸한 겨울 감성…‘사랑했지만’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마마무 솔라가 쓸쓸한 겨울 감성을 예고했다.솔라는 13일 마마무 공식 SNS에 싱글 ‘솔라감성 파트7’ 타이틀곡 ‘사랑했지만’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솔라는 세련된 드레스 착장으로 눈길을 끈다. 폐수영장과 대비되는 스타일링, 창밖의 눈 덮인 풍경, 허공을 바라보는 솔라의 모습은 공허함을 배가한다.또 다른 콘셉트 포토에는 솔라의 그윽하면서도 아련한 눈빛이 담겨 있어 한층 깊어진 ‘솔라감성’을 기대케 한다. ‘솔라감성 파트7’은 솔라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솔라감성’ 시리즈다. 약 5년 9개월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 솔라는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깊은 울림을 안긴다. 솔라는 아름다운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성한 ‘사랑했지만’으로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한편 ‘솔라감성 파트7’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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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솔라, 명곡 리메이크 시리즈 '솔라감성' 재개…18일 신곡 발매

마마무 솔라가 새해 시작과 함께 ‘솔라감성’ 시리즈를 재개한다.솔라는 10일 0시 마마무 공식 SNS에 ‘솔라감성 파트.7’의 드로잉 필름을 공개하며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는 ‘지금 이 순간, 솔라감성’이라는 내레이션 위로 솔라의 옆모습이 담긴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등장한다. 음표 모양의 귀걸이가 이색적이다.이로써 솔라는 지난 2018년 4월 ‘솔라감성 파트.6’ 발매 이후 무려 5년 9개월 만에 새로운 ‘솔라감성’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 ‘솔라감성’은 솔라가 명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새롭게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시리즈다.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시작으로 ‘그리움만 쌓이네’, ‘꿈에’, ‘행복을 주는 사람’, ‘외로운 사람들’, ‘가을 편지’, ‘눈물이 주룩주룩’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솔라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팬들은 물론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특히 솔라는 ‘솔라감성’ 시리즈를 통해 그룹과는 또 다른 따뜻하고 진솔한 면모를 보여줬던 만큼, 새해 맞이 팬들을 위한 선물과도 같은 ‘솔라감성 파트7’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솔라감성 파트7’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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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에서 솔로 女가수로!…화사vs휘인, 절친의 같은 듯 다른 행보

“서로가 없었으면 못 버텼을 것 같아요.”현실 친구를 넘어 그룹 마마무 활동을 함께한 화사와 휘인이 개성 강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지난 9월 화사가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발매하며 또 한 번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12일에는 휘인이 첫 정규 앨범 ‘인 더 무드’를 통해 K팝 팬들과 만났다.한 달 차이로 나란히 신보를 들고 온 화사와 휘인은 2014년 데뷔한 걸그룹 마마무 출신이다. ‘음오아예’, ‘데칼코마디’, ‘넌is 뭔들’, ‘별이 빛나는 밤’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마마무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이돌 중 최고의 실력파 그룹으로 활발히 활동했다.데뷔 7년 후인 2021년, 마마무와 소속사 RBW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당시 휘인만 소속사와 결별한 뒤 더라이브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RBW와 한 번 재계약을 체결했던 화사는 최근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서 2막을 열었다. 현재 마마무+라는 유닛으로 활동 중인 솔라와 문별까지 4명의 마마무 멤버는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마마무라는 이름은 지키며 ‘따로 또 같이’의 정석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화사와 휘인의 행보가 눈에 띈다. 중학교 때 처음 만나 1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은 기적적으로 오디션에 함께 붙어 마마무로 데뷔했고, 지금은 각자 솔로 가수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우정도 변치 않았다. 화사는 8월 종영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불러주고 싶은 상대로 휘인을 뽑았으며, 휘인의 정규 1집 수록곡 ‘17’ 피처링에 참여했다.같은 팀으로 10년 동안 함께 활동한 두 사람이지만 음악의 색깔은 확연히 다르다. 화사는 팝스타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노래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현재 K팝신의 ‘디바’로 불리고 있다. 2018년 로꼬와 함께 부른 ‘주지마’로 전국민을 들썩이게 만든 화사는 이후 ‘멍청이’, ‘마리아’로 2년 연속 대히트를 쳤다. 솔로 데뷔곡이었던 ‘멍청이’로 가온차트뮤직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빌보드 비평가 선정 2019년 최고의 K팝송 8위 등 눈부신 기록을 달성했다. 화사 특유의 파워풀한 성량과 섹시한 목소리, 시원한 고음으로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노출과 새로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상과 안무로 화사만 소화할 수 있는 장르를 만들어냈다. 화사의 노래에 담긴 메시지는 화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만큼 매우 직설적이다. ‘멍청이’는 사랑에 눈 먼 사람을 원초적 표현인 ‘멍청이’에 비유하며 신선함을 안겼고, ‘마리아’는 녹록지 않은 삶이지만 다시 일어나자는 희망적 가사를 실었다. 물론 무대를 향한 화사의 뜨거운 열정과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퍼포먼스로 최근 한 대학교 축제에서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화사는 9월 공개된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통해 “내 몸을 너무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논란을 정면돌파했다.화사가 ‘당당함’의 결정체라면 휘인은 ‘섬세함’을 대표하는 가수다. 휘인은 대중의 감성을 어루만지며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마마무 활동 당시 ‘부담이 돼’, ‘헤어지자’, ‘그림자’ 등 애절한 발라드로 자신의 목소리를 알린 휘인은 ‘이지’, ‘워터 컬러’ 등 빠른 비트의 곡도 수준급으로 소화했다. 휘인의 보컬적 강점은 여리고 부드러운 음색, 물 흐르듯 안정적인 테크닉, 몰입감을 키우는 감정 표현 능력이다. 더라이브레이블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인 노래 ‘오묘해’에선 닿을 듯 말 듯한 경계를 오가는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12일 발매된 첫 정규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됐다. R&B와 미디엄 템포, 발라드 등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휘인만의 특별한 음악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화사와 휘인 모두 10년의 경력이 뒷받침된 탄탄한 실력과 각자의 색깔이 묻어난 음악 스타일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요인이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두 사람이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7 05:39
뮤직

“나와 다르다면...나만의 기준 세울 것” 화사가 ‘뜨거운 감자’인 이유

솔로 가수 화사의 행보는 K팝 아티스트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특별한 음악성이 그를 가요계 ‘뜨거운 감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복수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뮤지션 케이지는 화사에 대해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고 마마무로 데뷔했을 때부터 확실한 캐릭터와 선이 있던 인물”이라며 “화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인 요소가 있다. 중저음의 흔치않은 보컬 스타일과 퍼포먼스는 현 시대의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모습”이라고 높게 평했다.화사는 오랜 기간 함께 한 전 소속사 RBW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6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손잡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마마무는 유지되나 솔로 화사로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떠난 셈이다. 특히 화사는 싸이가 직접 건넨 신곡으로 컴백, 견고한 솔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화사는 지난 6일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발표했는데 곡은 전 세계 8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세일즈 8위에 올랐다. 화사의 이번 솔로곡이 미국 시장에서 통했다는 게 증명된 것이다.화사는 마마무 시절부터 여성 팬들이 많았다. 도전적이고 여성 입장을 대변하는 곡들이 많았고 여성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줄곧 보여지는 솔로 화사의 다소 자극적이고 센 퍼포먼스들은 일부 팬들의 실망감을 사기도 했다. 평범하지 않은 그의 도전적인 음악성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실제로 그가 한 축제에서 선보인 무대 퍼포먼스에 대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공연음란죄로 고발했다. 이는 화사의 안무와 퍼포먼스가 그만큼 선명한 자극으로 남았고 보는 이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긴다는 것을 방증한 셈이다. 화사는 일부 팬들의 실망감이 증폭된다 하더라도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숨기지 않는다. 이번 ‘아이 러브 마이 바디’ 역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소중하지만 잊기 쉬운 나의 몸(Body)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화사는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을 비롯해 서구적인 몸매로 섹시 퍼포먼스에 최적합한 인물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화사의 음악은 주목받을 만한 요소가 확실하다. 현재의 K팝 시장은 노래 주제가 중요한데 화사의 콘셉트는 명확한 편이다. 그 안에서 섹슈얼한 이미지와 퍼포먼스들이 일부 보수적인 시선의 사람들로부터 모난 돌처럼 비쳐질 순 있으나 이는 결코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며 “노래 실력도, 춤 실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같다”고 그의 남다른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화사라는 캐릭터는 가요계 유일무이한 존재가 됐고 그는 ‘댄스가수 유랑단’이라는 역대 가요계 디바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고정 멤버로 나서며 자신의 입지를 끌어올렸다. 화사에게 주변의 시선은 중요치 않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만 고집하는 게 아닌 자신이 세운 기준에 맞게 꿋꿋하게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것일 뿐이다. 화사는 ‘아이 러브 마이 바디’가 선사하는 의미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내가 그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나만의 기준을 세우겠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5 05:41
뮤직

또 다른 논란 불씨?...화사, 이번엔 교복 리폼+파격 댄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브라톱을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인 교복 리폼 스타일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화사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400회 특집에 출연해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화사는 자신의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열창하면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화사는 학교라는 ‘아는 형님’ 콘셉트에 맞게 교복을 입었으나 리폼 의상의 수위가 다소 센 모습을 보여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화사는 자신의 무대에서 교복 상의를 리폼해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안무를 보여줬고 이 과정에서 이른바 ‘쩍벌춤’(다리를 벌린 채 추는 춤)을 췄다.방송 직후 일각에서는 화사의 교복 퍼포먼스에 대해 성 상품화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0여 년 전 히트곡 의상을 오마주한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네티즌은 자극적이고 성 상품화를 연상케 하는 교복 리폼은 부적절하다며 지적했다.화사는 데뷔 후 종종 과감한 퍼포먼스들로 인해 ‘외설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에 화사는 최근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악플에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번에는 조금 셌다. 악플 수위가 너무 높더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했는데 공연이 끝나자마자 눈물이 터졌다. 올해 운 것 중 제일 크게 울었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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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피네이션 이적 이유? 싸이 오빠의 넘치는 애정과 야망”

가수 화사가 새 앨범에 대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화사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발매했다.‘아이 러브 마이 바디’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미의 기준이 되는 세상에서 나만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본으로 삼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화사는 이번 신보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2년여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소감은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다. 어떤 생각들이 그동안 나를 가로막아 왔는지 기억도 안 날 지경인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I Love My Body'는 어떤 앨범, 곡인지내 몸과 마음, 문자 그대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결국 주변에 에너지, 기쁨, 행복 등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전파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단순하지만 명료하고 동시에 큰 힘을 담은 곡이다. 이번 컴백 퍼포먼스의 포인트는아무래도 후렴 부분과 마지막 3절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다. 추다 보면 통제가 안 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웃음)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이번 앨범은 싸이 오빠가 아니었다면 절대 나올 수 없었다. 정말 아낌없이 쏟아주시는 분이다. 좋은 영향들을 많이 받아서 작업 내내 즐거운 생각들로 가득했다.수장 싸이와 앨범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호흡은 잘 맞았는지, 작업 에피소드가 있다면나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잘 맞았다. 피드백은 확실하게 주시되 내가 하고 싶은 것들도 모두 존중해 주신다. 오빠는 뭐하나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시다 보니 아쉬운 안무 디테일들도 하나하나 꼬집으시면서 힘을 많이 불어넣어 줬다. 피네이션과 함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는지싸이 오빠의 넘치는 애정과 야망!(웃음)마마무 활동도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데, 서로 어떤 격려나 응원이 있었는지우린 이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존재만으로도 내겐 늘 큰 힘이 되었고 되고 있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다.데뷔 10년 차인데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이젠 안 해본 장르는 없는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경험치가 쌓이고 있는 만큼 더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욕심뿐이다.반대로 이전에 비해 내려놓은 부분이 있는지 혹은 가장 달라진 부분은 어떤 점인지너무 욕심내서 하다 보면 삐끗할 때가 많다. 평상시에 열심히 내공을 쌓아서 작은 일에도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원동력이 있는지'사랑'과 '분노', 상극인 이 둘이 주는 에너지는 정말 무한하게 느껴진다.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오래오래 여운이 남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화사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내게 유일하게 미안한 사람들을 뽑으라면 팬들이다.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했고 제멋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는 멍청이들이다. 내 모든 걸 바쳐 보답하고 싶다. 너무 고맙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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