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82건
연예일반

“유아인 사망 충동 호소” 의사가 밝힌 마약류 처방 이유 [종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유아인 씨가 사망 충동을 호소했다”고 처방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5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날5차 공판에는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A씨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다. 두 명의 의사에 대한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의 정신과 주치의 B씨는 불출석했다. A씨는 유아인과 이전부터 알던 사이가 아니었다며, 유아인은 공황 증상 치료를 위해 내원했다고 밝혔다. A씨가 작성한 지난 2021년 6월 29일 유아인의 첫 진료 기록에는 ‘지속적으로 사망 사고를 포함한 우울감 호소함’이라고 적혀 있다. 이후 7월 1일, 7월 6일 진료 기록에도 비슷한 내용이 담겼다. A씨는 2022년 4월 29일 유아인이 내원한 당시 “오랜만에 얼굴을 봤을 때도 체중이 엄청 빠져 있는 상태였다”며 “사망 충동이 늘었더라. 특히 ‘안절부절 못 하겠다’, ‘불안하다’, ‘집중이 안 된다’, ‘산만하다’라고 말해서 차트에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증상들 때문에 불안을 조절하는 약을 줬던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 또 “(유아인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아인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 등의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같다”며 “매번 긴 말씀을 못 드려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대마 흡연 및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만 일부 인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유아인의 6차 공판은 내달 18일 진행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7:37
연예일반

‘유아인 마약류 처방’ 의사 “사망 충동 호소...불안 조절 약 처방”

배우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유아인 씨가 사망 충동이 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5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5차 공판에는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두 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들 중 한 명인 의사 A씨가 작성한 지난 2021년 6월 29일 유아인의 첫 진료 기록에는 ‘지속적으로 사망 사고를 포함한 우울감 호소함’이라고 적혀 있다. 이후 7월 1일, 7월 6일 유아인의 진료 기록에도 비슷한 내용이 담겼다. 또 A씨는 지난 2022년 4월 29일 유아인이 내원한 당시 “오랜만에 얼굴을 봤을 때 체중이 엄청 빠져 있는 상태였다”며 “사망 충동이 늘었더라. 특히 ‘안절부절 못 하겠다’, ‘불안하다’, ‘집중이 안 된다’, ‘산만하다’고 말해서 차트에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증상들 때문에 불안을 조절하는 약을 줬던 걸로 기억한다”고 진술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6:51
연예일반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 의사 벌금 500만원에 검찰 항소

배우 유아인에게 마약류를 불법 처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자 검찰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해경)는 14일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의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박모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의사인 피고인이 마약류 취급 보고의무를 위반해 죄책이 무거운 점, 마약류를 투약하도록 한 기간이 1년이 넘는 점, 마약이 국민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큰 점 등을 이유로 들며 형량이 가볍다고 밝혔다. 박씨는 유아인 등의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 내역도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씨에 대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6:05
스포츠일반

‘코리안 좀비’ 정찬성 티켓 파워 ‘대박’…ZFN 매진 행렬→첫 대회 기대감↑

ZFN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이 압도적인 티켓 파워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코리안 좀비’로 잘 알려진 정찬성이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획 및 론칭한 ZFN(Z-Fight Night) 대회가 오는 6월 29일 첫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ZFN은 지난달 일 차 얼리버드 티켓에 대한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수량을 오픈했고, 이달 10일 오픈된 차 티켓 또한 VIP석과 R석의 수량이 3분 만에 예정된 수량이 빠르게 매진됐다. 이는 종합격투기 대회로서 이례적인 성과로 정찬성의 흥행 저력과 ZFN을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한다.정찬성의 은퇴 후 첫 번째 공식 행보로 출범한 ZFN은 알파벳의 마지막 철자인 ‘Z’의 의미를 살려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마지막 리그가 되겠다는 포부를 지닌 종합격투기 대회다. 팬들을 위한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물론 종합격투기의 장벽을 낮추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정찬성이 기획 및 준비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ZFN은 인기 웹콘텐츠 좀비트립에서 검증된 아마추어 선수들의 대회 Z-Royal, 아마추어 신예 선수 발굴을 위한 대회 Z-Amateur, 프로 선수들의 대회 Z-Nation, ZFN의 메인 넘버링 대회 ZFN Numbered Event 등 총 4개 부문의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종합격투기 시장의 새로운 선구자가 될 ZFN은 오는 6월 29일 서울 성북구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포문을 연다.김희웅 기자 2024.05.14 08:52
연예일반

‘커넥션’ 기자로 변신한 전미도 “지성, 놀리고 싶은 충동 생길 정도로 순수해”

‘커넥션’ 전미도가 지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전미도는 ‘커넥션’에서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 역을 맡았다. 오윤진은 마음은 이너써클에 속하고 싶지만, 현실은 마이너 친구들 중 하나인 인물. 전미도는 할 말은 무조건 하는 잔다르크 성격에 예리한 시선을 지녔지만 팍팍한 사정으로 인해 매우 현실적으로 변해버린 오윤진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고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전미도는 ‘커넥션’을 통해 드라마 출연 사상 가장 능글맞으면서도 뻔뻔한 캐릭터로 변신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스스로 증명한다.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전미도가 ‘커넥션’의 대본을 처음 받아봤을 때의 심정과 오윤진 역을 준비하는 과정을 밝힌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전미도는 “‘커넥션’은 저의 세 번째 드라마다. 그런데 세 드라마가 모두 친구들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어 정말 신기했다. 어쩜 이게 운명이 아닌가 싶었다”라고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이어 전미도는 “기존에 못 봤던 이미지의 역할이니까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볼지 기대된다”라며 첫 장르물 주인공을 맡게 된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라는 직업을 지닌 오윤진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기자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오윤진이라는 캐릭터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극 중 오윤진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자로서 가지고 있는 예리함과 남들이 잘 가지지 않을법한 것에 호기심을 두는 면모가 돋보일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것보다 ‘I’(내향형) 성향을 지닌 탓에 확신의 ‘E’(외향형) 성향을 지닌 오윤진으로 변신하는 것이 처음엔 버겁기도 했다. 하지만 오윤진으로 지내온 시간이 늘다 보니 오윤진으로의 텐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점차 단축되고 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특히 전미도는 “‘커넥션’은 주로 세트장에서 진행했던 전작 드라마들과 다른 환경이라 약간 낯선 부분도 있었지만, 그 역시 도전이자 즐거움이었다”며 “장르물 특성상 액션신, 화재신, 추격신 등이 많았는데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걱정이 됐지만, 함께한 지성 선배님이 워낙 베테랑이셔서 선배님의 리드에 맞춰 따라가다 보니 아무 문제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호흡을 맞춘 지성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전미도는 이런 신들을 소화한 후 “‘맞다! 나 장르물 해보고 싶었지. 추격신을 위해서 지금껏 면허를 따고 운전을 해 온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전미도는 호흡을 맞춘 지성에 대해 “선배님의 첫인상은 다가가기 힘든 굉장히 선배님 같은 이미지였지만 촬영을 함께하다 보니 놀리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이다. 배려하는 마음도 커서 촬영장에서 감동한 일도 많았다”며 “지성과 허주송 역 정순원이 만나면 꼭 여자 셋이 있는 것처럼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전미도는 끝으로 “전혀 상반된 캐릭터인 장재경과 오윤진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며 협력해 범인을 찾는 과정 역시 재밌는 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된다”라며 관전 팁을 알렸다.제작진은 “전미도와 오윤진의 공통점은 끝까지 파고들 수 있는 열정이 아닐까 생각된다”라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을 끌어내기 위해 현장에서도 끊임없는 토론을 지속했던 전미도가 그려낼 오윤지의 맹활약을 ‘커넥션’을 통해 직접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5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10:57
프로야구

서울경찰청, 오재원 대리처방 대해 총 13명 수사 착수

개인 마약 투약뿐 아니라 동료들을 통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 전해진 오재원(39)과 관련해 총 13명의 전·현직 선수들이 입건돼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총 13명이 수사선상에 있다고 밝혔다.오재원은 앞서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하고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다. 오재원은 지난 1일 첫 공판을 진행했다.특히 강압에 의해 대리 처방을 진행한 정황이 드러나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사다. 지난달 22일 채널A는 두산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겁박당해 시즌 중 대리 처방을 받은 바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조 청장은 연루된 이들 대부분이 2군 선수들로 오재원의 강압에 못 이겨 수면제를 건넸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대리처방) 해줬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두산 구단은 해당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3월 말 구단 자체 조사를 진행 후 4월 초 이를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7 13:37
연예일반

‘커넥션’ 지성 “마약 중독된 형사…피폐한 모습 보여주려 먹는 즐거움 포기”

배우 지성이 ‘마약 중독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으로 변신한 과정을 전했다.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지성은 ‘커넥션’에서 선후배의 신임을 받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게 되는 장재경으로 분한다. 이미 여러 작품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준 지성은 장재경 역을 통해 중추신경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는 중독 현상을 안고 비밀에 싸인 사건과 커넥션을 하나씩 파헤치는 고군분투기를 그려나가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인생 연기를 또 한 번 경신할 예정이다.지성은 장재경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연기는 사실 해본 적이 없는 일이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 상상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에 연기하면서 많이 부딪친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부분도 있고, 상상에 맡기는 부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장재경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영화와 달리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마약 중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고민했고, 수위 조절에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증상을 표현할 수 있을지 정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마약은 ‘커넥션’에 있어서 사건을 파헤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지만, 너무 가볍거나 공감되게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특히 지성은 “장재경은 ‘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모습이 장재경을 연기하면서 옆에서 보기에 안타깝고, 굉장히 외로운 친구라고 여겨졌다”고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비굴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비굴하게 되더라”라며 마약 중독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마약을 해볼 수가 없는 게 사실이기에 여러 자료를 많이 찾아봤고, 거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많아서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정도를 찾는데 애썼다. 겉모습으로는 운동보다는 피폐해진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즐거움을 거의 포기했고, 촬영 중에는 거의 견과류를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썼다”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재경으로 살아왔던 준비 과정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지성은 “‘커넥션’은 같은 반 친구들이지만 그들의 잘못된 우정, 경찰인데 마약에 중독된 경찰 등 강렬한 파급력을 지닌 요소가 등장하기에 시청자분들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게 지켜보실 것이라 생각된다. 결과물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오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시청자분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7 08:57
연예일반

[왓IS] 故 이선균 유작 ‘탈출’·‘행복의 시간’, 올해 볼 수 있나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의 개봉 시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선균은 지난해 12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이 가운데 해당 영화들이 올여름 개봉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배급사 CJ ENM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개봉을 논의 중이긴 하나 날짜 등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또한 ‘행복의 나라’ 배급사 NEW 관계자는 “8월을 포함해 하반기 개봉을 논의 중”이라고 이야기했다.‘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의 개봉 시기가 불투명했던 가운데, 지난 1일 한 매체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오는 7월,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가 낀 날 공항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군대가 극비리에 연구한 비밀 무기가 풀려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한 사건에 휘말린 군인과 그를 구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이선균을 비롯해 조정석, 유재명 등이 출연했다.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로 개봉이 불투명했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가 그의 유작이 된 가운데, 올해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14:42
연예일반

‘종말의 바보’가 앞세운 안은진이라는 카드

‘유아인 리스크’를 떠안은 채 공개된 ‘종말의 바보’. 제작진이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고 자신했던 것과 달리 성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돋보인 건 바로 ‘원톱’의 무게를 떠안은 안은진이다.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는 지구의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종말의 바보’는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주연이었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공개를 잠정 연기한 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마약 스캔들이 1년 이상 이어지자 넷플릭스 측은 ‘종말의 바보’를 공개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종말의 바보’가 택한 건 ‘유아인 지우기’였다. 넷플릭스 측은 ‘종말의 바보’ 포스터, 예고편 등에서 유아인의 흔적을 지우며 공개를 준비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연출자 김진민 감독은 “시청자가 불편해하는 부분을 최소화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유아인) 분량에 손을 댄 건 사실이다. 그러나 유아인이 편집되기엔 이야기의 큰 축이기 때문에 더 들어낼 수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다.이 가운데 안은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유아인의 분량이 편집되며 졸지에 원톱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다.그리고 마침내 공개된 ‘종말의 바보’는 공개 전과 다른 차가운 분위기 속 혹평 세례를 받고 있다. 한가득 등장하는 인물들의 중구난방 에피소드, 빈약한 설정, 납득하기 어려운 모순적인 설정 등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한 아포칼립스물의 급박한 호흡 대신 감성 호소가 주를 이룬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배우들의 열연은 ‘종말의 바보’를 끝까지 보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종말의 바보’를 이끈 안은진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안은진은 한때 중학교 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진세경 역을 맡았다. 극 중 진세경은 하윤상(유아인)의 오랜 연인이자 서로를 지키는 인물이나, 하윤상 역을 맡은 유아인의 분량이 편집되며 진세경 역을 맡은 안은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안은진은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종말의 공포 등 진세경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리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는 진세경의 선함은 종말이라는 위기 속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안은진은 단단한 눈빛으로 진세경의 행동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전작인 MBC ‘연인’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안은진. 그는 섬세한 감정표현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연인’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다 잡은 성공이 운이 아니라는 걸 ‘종말의 바보’를 통해 보여줬다.김진민 감독은 “유아인과 안은진이 같은 회사다.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 ‘유아인 이야기하러 온 거 아니고 안은진 달라’고 했다. 말뚝처럼 박아놓고 시작했다. 퍼스트 초이스 원픽이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비록 ‘종말의 바보’가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일찍이 김진민 감독의 원픽으로 신뢰를 얻은 안은진이 빛난 건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06:37
프로야구

법정 선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인정,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

오재원이 법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했다. 오재원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왔다.오재원은 변호인을 통해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오재원은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두산 베어스 후배 등 지인 9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다. 스틸녹스정에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졸피뎀 성분이 있어 대리 처방은 명백한 불법 행위다. 오재원은 3월 초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한 차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오재원도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오재원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 후 구속했다. 오재원은 이번 재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A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오재원 측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11일 오재원의 폭행·협박 피해자로 공소장에 명시된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오재원은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 1570경기에 출전한 뒤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두산 주장도 역임했다. 또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전에서는 역전승의 물꼬를 트는 안타를 날린 후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은퇴 후 각종 구설에 휘말렸고, 결국 법정까지 섰다. 한편 오재원은 이날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다.이형석 기자 2024.05.01 14: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