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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유아인과 대마 흡연’ 유튜버, 해외도피 1년 반 만에 자진귀국…구속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가 해외 도피 끝에 경찰에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 경찰에 체포됐다. 양씨는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 중 유아인 등과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양씨를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또 다른 유튜버 김모 씨는 지난 10월 1심에서 벌금 500만원과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유아인은 대마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 타인 명의 상습 매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08:09
사회

법무법인 주인, 닥터최연세정신건강의학과와 마약치료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주인(대표변호사 임형준)은 닥터최연세정신건강의학과(원장 최영훈)과 마약치료 지원 프로그램 관련하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MOU의 마약치료 지원 프로그램은 마약근절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법무법인 주인과 마약과 알코올 등 중독치료의 전문가인 닥터최연세정신건강의학과가 협업을 통해 수립한 프로그램이다. 마약중독은 폐해가 심각한 만큼 약물치료는 물론 면담치료와 인지치료, 재활 등의 포괄적인 치료가 지속해서 필요하다. 이렇기 때문에 입원을 통해 단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닥터최연세정신건강의학과 최영훈 원장은 정신건강전문의와 의학박사로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및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정신과학교실 외래교수를 역임하였다. 중독 치료의 전문가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법무법인 주인의 임형준 대표변호사는 "마약범죄는 건강한 사회 질서의 조성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점에서 처벌의 수위가 낮지 않으며, 구속수사가 원칙"이기에 본 업무협약을 통해 단약 프로그램으로 치료 및 검사를 병행하여 소변 검사의 음성 결과와 단약증명을 할 수 있는 소견서 등 사건의 양형을 위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임 대표변호사는 "의학과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마약중독을 치료받아 건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나며 사법당국에 단약의 의지를 적극 각인시켜 양형의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법무법인 주인은 부장검사를 역임한 법조경력 27년의 차승우 대표변호사를 필두로 형사사건 실무의 베테랑 변호사들이 의기투합하여 의뢰인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08.28 11:05
스타

‘이선균 사건’ 수사 사실상 마무리… 11명 中 5명만 송치

배우 고(故) 이선균 등 유명인들의 마약 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2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고 이선균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11명 중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이선균으로부터 3억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여실장과 이 여실장에게 마약을 건넨 의사 등이다.검찰에 송치되지 않은 나머지 6명 중 재벌가 3세 등은 다른 지역 경찰서로 사건이 이관됐고, 일부는 내사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나머지 6명에 대한 처분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6명의 처분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18:48
연예일반

[왓IS] ‘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찰·수사관 등 6명 불구속 송치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고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수사관, 그리고 이들로부터 정보를 받은 기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측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와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각각 지난달 2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어 “또 개인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제공받은 서로 다른 언론사의 기자 4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A씨는 마약 범죄 수사와 관련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알려졌으며 이선균의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지난해 10월 18일 작성한 것으로, 해당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A씨는 이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기자에게 건네거나 전화통화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수사 상황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통해 보고서 혹은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확보한 기자는 총 3명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경기지역 한 신문에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정보를 전달받은 기자가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단독보도를 내고 후속보도가 잇따르며 사건이 알려졌으며, 이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6개월 가까이 수사를 진행한 끝에 수사당국 관계자 2명, 언론사 관계자 4명 등 총 6명을 형사 처벌하기로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8 17:40
연예일반

[RE스타] 등장하는 장면마다 긴장감 폭발, ‘커넥션’ 정재광

배우 정재광이 ‘커넥션’을 통해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지난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커넥션’은 최종회인 14회에서 14.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정재광은 극 중 안현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 반장 장재경(지성) 휘하에 있는 경위인 김창수 역을 맡았다. 정재광은 등장할 때마다 반전을 주며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커넥션’의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4회에 경찰서에서 신종 마약인 ‘레몬뽕’ 금단 현상이 오면서 혼절했던 장재경은 화장실에서 정신을 차린 후 자신이 약을 먹었다고 생각해 좌절했지만 사무실 CCTV에 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했다. 하지만 장재경은 김창수가 사무실 CCTV와 자신이 난동 부린 응급실 CCTV를 봤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김창수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시작한다. 시청자들도 그저 경찰서 후배 역할이라고 생각한 김창수가 숨겨진 역할을 맡고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키우며 극을 반전시켰다. 7회에서는 김창수가 지성이 마약에 중독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회에서 김창수는 지성이 마약 투여 받았던 주사기를 증거로 줍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고, 지성에게 마약 중독이 됐다는 사실을 원래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충격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김창수가 그저 착한 형사 후배가 아닌, 반전된 캐릭터임을 보여줬다.10회에서는 김창수가 증인으로 호송하던 윤사장 부하에게 윤사장에게 매수됐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일부러 사고를 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후 김창수는 범인이 운전을 방해해 사고가 났다고 장재경과 정연주(윤사봉)에게 거짓 진술을 했다. 하지만 장재경은 운전석 창문을 보고 김창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돼 이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14회 최종회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장재경을 위해 자신이 장재경을 중독시켰다고 말하며 장재경의 편에 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정재광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5년 영화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알고 있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 영화 ‘범죄도시2’, ‘화란’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천천히 연기 실력을 쌓아왔다. ‘커넥션’을 통해 악과 선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준 정재광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처음에는 일반적인 보통 형사인 것처럼 등장했다. ‘커넥션’ 중반에는 지성이 마약 중독을 의심하면서 견제하는 역할로 나오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했다”며 “후반부에 윤사장과 뒷돈을 주고 받으며 거래를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며 재미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극에 몰입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05:46
연예일반

[왓IS]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경찰관 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우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선균의 마약 사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경찰청 경찰관 A씨를 체포했다.A씨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남부청은 이선균의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수사 정보를 보도한 언론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의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압수물을 분석할 방침이다.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14일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달 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선균은 두 달여간 세 번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후인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터져 나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8:39
연예일반

‘이선균 비극’ 마약 사건 연루 재벌 3세, 불구속 입건

배우 故(고) 이선균이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재벌 3세가 최근 형사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재벌 3세 A 씨를 형사 입건했다. A 씨는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유흥주점 실장 B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면서 A 씨 또한 내사했다. A 씨는 B 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과거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1 17:14
연예일반

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의혹…경찰, 인천경찰청·언론사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이 배우 고(故) 이선균에 대한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인천경찰청과 언론사를 압수수색 했다.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이선균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선균 사건 수사 정보를 자세히 보도한 A 언론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앞서 인천경찰청은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이선균을 수사한 인천경찰이 스스로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면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A 언론사는 디스패치였다. 디스패치는 이날 오후 “지난 22일,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에서 디스패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 ‘사건보고서’가 공개된 경로를 찾기 위해 취재 기자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압수해 갔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10월 19일, 누가 경기신문에 흘렸는가. 11월 24일, 누가 KBS에 녹취록을 줬는가. 12월 26일, 누가 JTBC에 (조각난) 진술서를 던졌는가. 공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가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경찰의 압수수색이 집안단속으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한다. 꼬리 자르기에 그쳐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디스패치는 이선균 사건과 관련한 수사진행보고서를 공개하며 “제보자의 말만 듣고 보고서를 만들었다.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은 허술한 중간보고서”라고 지적한 바 있다.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고 이후 세 번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구했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유명을 달리했다.동료의 죽음을 접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은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를 결성,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이름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3 22:13
연예일반

故 이선균의 마지막 시간… 김 씨의 피의자 신문 조서 보니 196회 고인 이름 언급(PD수첩)

PD수첩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선균의 마지막 시간을 짚고 유명인의 피의사실공표 문제에 대해 논했다.16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지난해 12월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다 숨진 고 이선균 사건을 다뤘다.고인이 숨진 건 경찰이 그를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70일째 되던 날이었다.이후 동료 문화계 인물들을 중심으로 과연 경찰의 수사 과정과 언론이 올바르게 작동했는지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PD수첩’에서는 마약 수사 담당 검사 출신 변호사, 심리학과 교수, 인권활동가 등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통해 그 70일의 시간이 어땠는가를 확인했다.유흥업소 종사자인 피의자 김 씨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배우 이선균 씨를 입건했다. ‘PD수첩’이 입수한 김 씨의 마약 혐의를 진술 ‘피의자 신문조서’에 따르면 김 씨는 11차례의 피의자 신문을 받았다. 이때 경찰과 김 씨가 ‘이선균’이란 이름을 언급한 건 196번에 달했다. 집중 조사였던 셈. 구체적인 투약 날짜에 대해서 김 씨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해 날짜 개념이 정확하지 않다거나 오래돼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식의 말을 하기도 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 관련 혐의로 유흥업소 종사자 김 씨를 처음 조사한 건 지난해 10월 19일. 첫 피의자 신문 종료 시각은 이날 오후 2시 19분께였다. 그런데 불과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같은 날 오후 5시 17분께 한 언론사가 고 이선균의 마약 혐의 내사 사실을 최초 보도했다. 이에 'PD수첩'은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도 찾았다.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인터뷰에서 “피의사실을 언론에 알리고 언론이 보도하면 재판을 받기 전에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이 끝나버린다”며 우려를 표했다.고인은 간이 시약 검사(소변), 모발과 체모 정밀 감정 결과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 그럼에도 고인은 세 번에 걸쳐 경찰에 출석했으며 이 현장은 공개됐다.경찰 측은 이 같은 공개 소환에 대해 “고 이선균 측에서 변호인을 통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 비노출 출석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면서 “‘지하를 통해 이동하면 모양새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고, 변호인도 ‘알았다’고 대답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는 29개의 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약 2000명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고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해 수사당국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언론 및 미디어의 보도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뤄졌는지 질문을 던진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21:55
연예일반

故 이선균, 협박한 20대 女 구속... “도주·증거 인멸 우려”

배우 故(고)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혐의를 빌미로 5,000만 원을 갈취한 20대 여성 A 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A 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28)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날 A 씨는 어린 자녀를 안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A 씨는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한 것이 맞느냐”, “이 씨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것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앞서 A 씨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지난 26일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경찰은 A 씨의 소재 파악에 나선 뒤 27일 체포했다.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세워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9일 정오며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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