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87건
뮤직

이승환 “신해철,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신해철은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였다”가수 이승환이 고(故) 신해철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뜨거운 동료애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가 열렸다. 26일에 이어 이틀째 펼쳐진 이날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 등장한 이승환은 “10년 전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면서 “먹먹한 게 아니라, 이 기기묘묘한 세상에 (신)해철이의 존재가 필요한데”라며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던 신해철의 부재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승환은 “해철이는 너무 어린 나이에 통찰과 식견을 갖고 있었다. 하는 말마다 명언이었고, 하는 행동마다 천재의 행보였다. 그러면서도 냉소적이었던 그는 차가운 언어로 뜨거운 마음을 노래했다. 그런 노랫말들과, 뱉어내는 말들이 우리가 가진 울분들, 바람들을 다 해소시켜줬다”면서 “그는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였다”고 엄지를 세웠다.특히 “오늘 이 무대는 음악인 입장에서 굉장히 특별하다”는 이승환은 “가요계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동네라 그런지 외국에 비해 자국 뮤지션에 대한 리스펙트가 별로 없는데, 어제 오늘 진정한 존경을 표하는 것을 봤다”며 “10년이 넘었는데도 그의 음악이, 그가 영향을 미치는 걸 보면 얼마나 대단한 뮤지션이었는지 반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치열하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사운드적 성장을 거듭했던 90년대 음악신을 되돌아본 이승환은 “단언컨대 사운드적 면에서나 창작 면에서, 서태지에겐 미안하지만 해철이다 단연코 최고였다”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또 신해철의 곡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선곡해 부르기에 앞서 “그가 이 곳에 와서 지켜본다는 생각”이라며 “위에서 분명 조롱기 섞인 미소를 짓고 있겠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부르고 가겠다”고 너스레 떨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승환은 이 곡 외에도 ‘천 일 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돈의 신’, ‘슈퍼히어로’,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의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감성을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이날 공연에는 이승환뿐 아니라 전인권밴드, 에피톤 프로젝트, 국카스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해 신해철의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날 공연엔 싸이, 김범수, 예성(슈퍼주니어), 솔라(마마무), 밴드 넬, 해리빅버튼이 출연했으며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와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은 이틀 연속 무대에 올라 오프닝을 장식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1월부터 3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 타이틀의 투어는 11월 2, 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제주, 대구, 수원, 구미, 김해 등지에서 쉼 없이 이어지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0:01
뮤직

“해철이형!” 이승환·싸이→국카스텐·엑디즈…故신해철 10주기 콘서트 성료

고(故) 신해철과 동료 뮤지션들이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로 가을밤을 꽉 채웠다.지난 26일과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해 모두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콘서트다.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드림어스컴퍼니가 공동 주최·주관을 맡았다. 동료 뮤지션들은 신해철의 음악성과 철학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로 선보였고, 관객들은 그의 뜻에 따라 행복한 음악 축제를 즐겼다.이날 공연에서 먼저 신해철과 함께 활동했던 밴드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는 새로운 보컬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과 함께 양일간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N.EX.T는 ‘라젠카, 세이브 어스’, ‘더 드리머’, ‘호프’,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 명곡을 웅장한 라이브로 연주하며 신해철을 기렸다.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은 각자의 솔로 무대에 이어 ‘영원히’를 함께 가창해 감동을 배가했다.배철수의 라디오 음성도 양일간 VCR로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배철수는 ‘가을에 가버린 사람’ 신해철을 추억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26일 공연에는 해리빅버튼이 N.EX.T의 배턴을 이어 받아 자신의 곡과 함께 신해철의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를 선보였다. 이어 예성(슈퍼주니어)은 ‘일상으로의 초대’, 솔라(마마무)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각각 커버하며 신해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넬(NELL)과 김범수 또한 ‘기억을 걷는 시간’부터 ‘끝사랑’, ‘보고싶다’까지 팬들이 사랑하는 대표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넬(NELL)은 신해철의 ‘날아라 병아리’, 김범수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선곡해 자신만의 감성으로 신선한 울림을 전했다.떼루아 합창단의 ‘민물장어의 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에 이어 26일 엔딩은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는 ‘챔피언’, ‘연예인’, ‘예술이야’, ‘강남스타일’ 등으로 축제 같은 시간을 선사한 뒤 ‘해에게서 소년에게’, ‘나에게 쓰는 편지’, ‘그대에게’ 등 신해철 메들리로 진심을 나타냈다.이어 신해철의 10주기 당일에 열린 27일 공연에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먼 훗날 언젠가’, 에피톤 프로젝트가 ‘잇츠 올라잇’, ‘그대에게’ 등 신해철의 명곡을 재해석하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국카스텐은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신해철을 위해 스페셜하게 등장한 전인권밴드는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돌고 돌고’, ‘걱정말아요 그대’, ‘사랑한 후에’로 공연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후 떼루아 합창단의 감동적인 노래에 이어 이승환이 엔딩 공연을 꾸몄다. 이승환은 ‘천일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슈퍼히어로’ 등 자신의 히트곡에 이어 신해철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진심어리게 가창하며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겼다.뮤지션을 넘어 ‘마왕’으로 기억되는 신해철은 2024년에도 변함없이 대중문화의 리더이자 아이콘이었다. 대중음악 전체를 이끄는 신해철의 압도적인 영향력이 이번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 공연 안팎에서 유감없이 발휘돼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훈훈한 위로를 안겼다.특히 본 공연과 더불어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부에서 예매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 ‘마왕의 아지트’가 양일 내내 진행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전했다. 신해철은 가장 마왕다웠던 무대 의상과 그의 손 때가 가득 묻은 책, 음반으로 또 한번 팬들과 소통했다.또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피해학생과 그 가족을 초청했고, 인천시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했다. 현장에서는 크롬 얄리 X 석정현 병아리 피규어를 판매하여 판매된 수익금을 모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넥스트유나이티드와 함께 이번 공연을 주관한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신해철과 그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의 음악을 다시 부르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어스컴퍼니는 시간을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 기획과 제작으로 라이브 아티스트들에 대한 IP와 IP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09:20
e스포츠(게임)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퍼즐앤드래곤', 인기 애니 '코드기아스' 컬래버 진행

모바일 콘텐츠 기업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 액션 게임 '퍼즐앤드래곤'이 인기 애니메이션 '코드기아스'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오는 10월 7일 오전 9시 59분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1회에 마법석 7개를 사용해 얻을 수 있는 코드기아스 컬래버 에그가 등장하며, '마왕과 마녀 를르슈&C.C.'를 비롯한 코드기아스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같은 기간 광고 시청 에그 라인업에 코드기아스 컬래버 캐릭터가 포함되며 하루 최대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하면 코드기아스 에그 및 슈퍼 노엘 드래곤 등 보상을 게임 내 메일로 받을 수 있다.스페셜 던전 코드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초급자용 던전에서는 모든 플로어 클리어 시 '를르슈&C.C.'를 게임 내 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던전에서 드롭되는 코드기아스 메달을 수집해 기간 한정 캐릭터인 '셜리 페넷' 등과 교환 가능하다.상급자용 던전을 모두 클리어하면 4인 대전 아바타 '제로'도 얻을 수 있다.샤를&마리안느 강림 던전에서는 보스 토벌 성공 시 싱크로 각성 대상 몬스터인 '샤를&마리안느'가 확정으로 드롭되며, 첫 클리어 보상으로 '클리어 보상! ★7이상 확정 코드기아스 에그'를 게임 내 메일로 선물한다.'코드기아스 콜로세움!' 던전과 칭호 '기아스'를 얻을 수 있는 챌린지도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간 한정으로 코드기아스 4인 대전 아바타를 마법석 10개로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6:21
e스포츠(게임)

넷마블, '나혼렙: 어라이즈' 첫 대규모 업데이트…신규 헌터 공개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먼저 신규 스토리 '에피소드 2.0 악마왕 바란'이 추가됐다. 19, 20챕터의 노멀·하드·리버스 난이도 및 서브 스토리로 악마왕 바란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해당 에피소드는 원작 웹툰의 하이라이트 스토리로, 박진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연출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또 신규 SSR 등급 헌터 '하퍼'와 '샬럿' 2종이 등장했다.하퍼는 암속성 탱커 캐릭터로 빠른 속도로 해머를 내리치는 '포크 커틀릿 해머', 공중으로 뛰어올라 해머를 던져 공격하는 '하퍼 묠니르', 적을 향해 뛰어올라 번개처럼 공격 후 한 번 더 내리치는 '하퍼 썬더'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오는 19일 등장할 예정인 샬럿은 암속성 메이지 캐릭터로 같은 길드 동료의 모습을 한 인형을 던져 폭발시키는 '이슬라 댄스', 공중에서 하퍼 인형을 떨어뜨려 폭발시키는 '키랏', 샬럿·하퍼·이슬라 인형을 던져 폭발시키는 '받아랏' 등 스킬을 지녔다.이 외에도 인스턴스 던전 및 폐쇄 임무 리뉴얼, 신규 그림자 '큰돌', 성진우·헌터 최대 레벨 90으로 확장, 시간의 전장 시즌 개선, 길드 시스템 신규 기능 추가 및 개선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넥슨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접속만 해도 '픽업 모집 티켓'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대보름 출석 선물 이벤트'를 오는 10월 3일까지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2 16:51
e스포츠(게임)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대규모 업데이트…고대 던전 '비장의 마천루' 추가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신규 고대 던전 '비장의 마천루'를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비장의 마천루는 '고대'와 '전설' 두 가지 난이도로 구성된 던전이다. 생명력이 일정한 단계에 도달하면 '마력 구슬 폭발'을 발생시키는 보스 '파멸의 촉마왕'이 등장한다.팀원들과 협력해 '화염 회오리'를 발생시키면 마력 구슬 폭발을 막고 보다 수월하게 파멸의 촉마왕을 물리칠 수 있다.이용자는 비장의 마천루 토벌에 성공하면 최대 '빛나는 고대 무기·장신구 도안', '파멸의 촉마왕 고대 보패' 등을 획득할 수 있다.또 이번 업데이트로 '검사', '역사', '권사', '기공사', '암살자', '소환사' 등 15종 직업의 무공 피해량과 초식 효과를 조정하는 등 밸런스를 개선했다.홍문 65레벨에서 습득 가능한 '홍문 내공'과 '전설 내공'도 공개했다. 홍문 내공은 '공격력 상쇄', '대인 공격력 상쇄', '명중' 등의 효과를 증가시키고, 전설 내공은 '후방 피해량 및 전설 무공 피해량 감소' 효과를 지니고 있다.여기에 새로운 신화 등급 '수호령' 2종을 선보였다. '방어 무시 공격력' 효과를 보유한 '성화조'와 대인 공격력 상쇄 효과를 지닌 '두억시니'를 추가해 대인 전투 중 피해량과 방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도 '고대' 등급 '보패'의 한계 돌파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장, '홍문진기' 최대 성장 단계 및 최대 잠재력 강화 단계 추가, '마수 토벌전'과 '마수 환영전' 동시 이용 등을 업데이트했다.넷마블은 오는 9월 24일까지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무료 재화 '은화'를 소진해 '직업 변경권'을 구매할 수 있다. 고대 던전을 완료하면 '고대 입장권 조각' 최대 300개를 증정한다.토벌 퀘스트 완료, 일간 미션 완료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무기', '장신구', '성물' 각성에 사용 가능한 '환영의 금속', '환영의 광석', '환영의 성물 결정체' 등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7 15:16
e스포츠(게임)

엠게임,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 베타테스트 실시

엠게임은 오는 18일까지 자체 개발한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퀸즈나이츠’의 원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퀸즈나이츠는 마왕에게 납치된 여왕을 구하기 위해 기사단장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 모바일 방치형 RPG다. 카툰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전투와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한 스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게임은 챕터와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의 25, 50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보스 처치 여부로 캐릭터의 성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또,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레벨에 따라 던전 이용 및 승급 잠금이 해제되어 특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기본 스테이지 외에도 다채로운 콘텐츠로 이용자에게 극대화된 재미를 줄 예정이다. 그 중 ‘가디언’은 기사를 보호하고 특수한 힘을 가진 존재로 여러 가디언과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전투 상황에 따라 최적의 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어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이 밖에도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보물’ 수집, 이용자 간 커뮤니티를 위한 길드, 개인 간 전투(PvP) 등도 즐길 수 있다.이번 베타테스트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정식 출시 버전과 동일한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8챕터 1스테이지를 통과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하여 원스토어 1만 캐시를 지급한다.엠게임 모바일 게임본부 이재창 이사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수렴해 정식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12 12:01
연예일반

이장우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잔인한 마왕 캐릭터 200% 구현

배우 이장우가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이장우는 8일~9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7, 8회에서 램브러리(김민규)와 김달(고보결)을 위험에 빠뜨리는 등 잔인한 마왕 캐릭터를 200% 구현해냈다.7회 방송에서 오정신(오진석)과 대화를 마치고 나온 신조운(이장우)은 빛을 뿜으며 등장한 의문의 여성을 보고 다가갔다. 하지만 이내 마왕의 검을 꺼내 그를 찔러 극한의 공포로 몰아가며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환영(幻影)이 사라지고 홍우대대의 신도가 나타나자 분노에 극에 달한 신조운은 그를 향해 매서운 경고를 날렸다.이장우는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표정과 눈빛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등 유려한 완급 조절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어 램브러리를 위협하기 위해 김달(고보결)과 만난 신조윤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김달에게 다가가 흑마법을 주입,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신조운은 남들과 다르게 자기 자신을 혐오하는 김달을 흥미롭게 여겼고, 흑마법으로 뒤덮인 김달 또한 자신의 손아귀에 넣었다는 듯 섬뜩한 마왕 포스로 극을 절정으로 이끌었다.흑마법으로 김달의 기억을 읽은 신조운은 8회 방송에서 램브러리를 위험에 빠트리고자 김달을 꾀어내다 그를 구하러 온 램브러리와 사감재(박상남)를 본 뒤 공격하려는 자세를 취했다. 곧바로 신조운은 김달에게 검을 겨눴지만 램브러리가 막아섰고, 두 사람은 격한 사투를 벌였다. 신조운은 끝내 램브러리의 신성력에 밀려나 세 사람을 놓치는가 하면 램브러리가 김달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의미심장한 미소로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램브러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신조운은 김달의 약점인 리즐(소희)을 찾아가 흑마법을 사용, “알고 있지? 다들 여전히 널 욕하고, 여전히 네가 처참하게 망가지길 바란다는 거”라며 잔인하게 세뇌시켰다.이장우는 이렇듯 쉴 틈 없이 극의 분위기를 압도했고,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마왕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이장우가 출연하는 ‘성스러운 아이돌’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0 15:45
연예일반

‘알라딘’ ‘슈렉’ ‘코코’ 제작진이 만든 ‘어메이징 모리스’ 2월 15일 개봉 확정

할리우드 흥행 드림팀의 야심작 ‘어메이징 모리스’가 온다. 2일 배급사 블루라벨픽쳐스 측은 세계적 판타지 소설 작가 테리프래쳇의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을 원작으로 ‘알라딘’, ‘슈렉’, ‘코코’ 제작진이 선보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 2월 15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메이징 모리스’는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빌런 쥐 마왕에 맞선 사기력 만렙 말하는 고양이 리스와 상극 친구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 어드벤처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주인공 모리스와 친구들이 선보일 어드벤처의 시작이 담겨 있다. 이번 작품의 주 무대인 배드블린츠 마을에 이어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모험 덕후 멜리시아가 토크쇼의 호스트처럼 등장하기도. 여기에 고양이 모리스가 인간의 말을 하고 춤을 추며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장면은 사기력 만렙냥 다운 매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뒤이어 모리스와 그의 친구, 허당 피리꾼 키이스가 새로운 마을 배드블린츠에 도착, 수상함을 느끼는 가운데, 우연히 마을의 시장 딸인 멜리시아를 만나 미스터리로 가득한 집을 발견한다. 그뿐만 아니라 정체를 숨기고 있는 절대 빌런 쥐 마왕의 모습과 함께 그에 맞선 모리스와 친구들의 협동 액션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영화 원작인 소설 작가 테리프래쳇의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은 출간 당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카네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알라딘’, ‘슈렉’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으로 ‘세계에서 흥행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작가 중 1인’으로 손꼽히기도 하는 세계적 각본가 테리로시오가 탄생시킨 재치 있는 스토리는 ‘어메이징 모리스’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니모를 찾아서’, ‘패딩턴’ 등 애니메이션부터 ‘가디언즈오브 갤럭시’, ‘블랙 위도우’ 등 실사 흥행작들을 탄생시킨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최정상 성우진들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완성한다. ‘하우스’ 휴 로리,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해리포터’ 데이빗듈리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을 비롯, ‘유미의 세포들’ 정재헌, ‘겨울왕국’ 박지윤, ‘극장판 포켓몬스터’ 오인성 등은 목소리 연기에 참여, 작품의 풍성함을 배가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2 16:50
연예일반

'풍류대장' 전국 투어 콘서트 6개월 대장정 마무리

'풍류대장 전국투어콘서트’가 서울 앙코르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풍류대장' 앙코르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파이널 TOP6의 서도밴드, 억스(AUX), 김주리, 이상, 온도와 MC 최재구, 최예림, 또 해음과 고영열이 관객들을 만나 기존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드디어 소리꾼들과 관객 간 소통이 가능해진 만큼 공연장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고, 소리꾼들도 밝은 얼굴로 스테이지를 활보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큰 잔치’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공연장의 모두가 신명 나게 즐기는 분위기였다. 첫 무대를 장식한 이상은 ‘역시 이상’이었다. 무대 전체를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쏟아내는 멤버들은 관객들을 흥을 한껏 돋우며 소리의 세계로 초대했다. 밴드 전원이 ‘한 춤’ 한다는 점도 이상만의 강점이었다. 한편의 종합예술처럼 펼쳐지는 이상의 무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오프닝을 만들어줬다. 다음으로 무대를 이어받은 온도는 이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에너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처럼 붉은 조명 아래 뱀파이어를 연상케하는 아찔한 소리는 마치 무대 전체를 빨갛게 적시는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지난 전국투어에서 맛보기로 들려주었던 2pm의 ‘우리집’을 댄서들과 함께 선보이며 온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점 역시 온도다운 선택이었다. 밴드 뒤에 등장한 김주리는 소리 한자 한자에 절이듯이 배어진 깊은 감정으로 넓은 무대를 혼자서도 꽉 채웠다. 특히 앙코르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김주리의 모든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멋진 선곡이었다. 절제와 절정, 미성과 탁성을 넘나들며 노래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가지고 노는 김주리의 무대는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소리꾼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고영열은 태산 같은 호랑이를 연상케하는 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특히 ‘범 내려온다’에서 고영열은 흥겹고 여유넘치면서도 무게와 위압감이 있는 호랑이의 소리와 모습으로 무대를 쥐락펴락해 보였다. 백옥 같은 소리를 지닌 김주리와의 듀엣곡은 묘한 매력으로 어우러져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MC 최재구와 최예림도 색다른 무대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최재구는 혼자 선보이던 ‘살이 차오른다’를 댄서들과 함께 풍성하고 흥이 넘치게 꾸몄다. 또 ‘하얀나비’를 통해서는 특유의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가 아닌, 과장되지 않고 담담한 노래로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깊어지는 감정의 변화만큼 최재구의 깊은 매력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최예림도 이번 공연에서는 이전의 ‘예미넴’의 이미지를 벗어나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EDM으로 재해석한 ‘라디오를 켜고’를 통해 최예림은 소리에 댄스, 가야금까지 만능 재주꾼이자 디바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풍류대장의 레전드 무대인 ‘마왕’을 해음의 보컬 구민지와 함께하기도 했다. 구민지와 정가가 빚어낸 청아하고 맑은, 정직하면서도 정제된 소리는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를 찾은 게스트 중에서도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에도 구민지는 깨끗한 소리와 노래로 홀을 가득 채웠고, 무게감 있는 최예림과 함께 상반된 무게의 화음을 쌓아 정말로 마왕같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불과 물을 해석하는 두 밴드의 방식은 엔딩의 가장 큰 볼거리였다. 불 밴드 억스는 모닥불처럼 넘실거리는 불에서 빛처럼 환한 불을 지나 하이라이트까지 몰아치는 에너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흥과 에너지는 ‘전사의 후예’에서 폭발하듯 완전히 타올랐고, 그 뜨거운 열기에 관객들도 그대로 빠져들었다. 억스가 불을 키워갔다면 서도밴드는 바다를 거슬러오듯 점점 맑은 물이 되는 무대를 보여줬다. 깊은 물과 파도처럼 밀려온 소리가 청춘의 호기를 감싸는 빗물이 되기까지 물이라는 분위기가 갖는 극한의 감정들을 모두 보여주는 서도밴드의 에너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엔딩의 막을 장식했다. 나흘간 이어진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소리꾼들은 “그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팬분들과 호흡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진짜 소통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저희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풍류대장이여 영원하라”는 외침에 팬들도 아쉬운 인사로 소리꾼들을 떠나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21:31
연예

윤후 또 시청자 사로잡았다..'자본주의학교' 최고 시청률 주인공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아빠 어디가'에 이어 '자본주의학교'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7일 첫 방송된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이들에게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설 파일럿 당시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자본주의학교’ 첫 방송은 최고 시청률 6.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정식 개교한 ‘자본주의학교’는 파일럿에 이어 홍진경이 MC 겸 담임 선생님을 맡았다. 이와 함께 뒤늦게 주식 시장에 뛰어들며 경제 공부에 관심이 생겼다는 만학도 데프콘이 새로운 패널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故) 신해철 딸 하연-아들 동원 남매, 현주엽 아들 준희-준욱 형제, 그리고 신입생 윤후가 입학해 경제생활을 보여줬다. 먼저 파일럿 당시 아빠와 꼭 닮은 외모, 재능으로 주목받은 하연-동원 남매의 근황이 소개됐다. 그중 하연이는 화제성에 힘입어 광고를 촬영하는가 하면, 파일럿 때 그린 ‘마왕티콘’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었다. 약 150만 원에 달하는 ‘마왕티콘’ 수익에 모두가 놀랐다. 내친김에 하연이는 ‘마왕티콘’ 상표권까지 등록, 새로운 개념을 배웠다. 신남매가 이번 수업에서 준비한 아이템은 여행 가이드였다. 남다른 영어 실력을 활용해 외국인에게 제주, 그것도 우도를 소개하고자 한 것이다. 능숙한 영어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한 아이들은 최대 수익을 내기 위해 먹고 싶은 것도 참아가며 여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본인들은 못 먹어도 손님들은 살뜰히 챙긴 신남매는 팁을 포함해 총 7만 7000원의 이윤을 남길 수 있었다. 이어 파일럿 당시 우승자인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준욱 형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중학생이 된 준희와 초등학교 6학년에 된 준욱이는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철저한 시장 조사를 펼쳤다. 이에 아침부터 현주엽과 준희-준욱이는 치킨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했다. ‘치믈리에’로 변신한 아이들은 튀김옷, 육즙, 육질 등을 철저하게 분석해 여섯 개 브랜드의 치킨을 모두 찾아내는데 성공, 놀라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아빠 현주엽이 “수학 100점 맞은 것보다 뿌듯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또한 아이들은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운영하는 중국집을 찾아 신메뉴 테스트 아르바이트도 했다. 메뉴의 맛과 비주얼을 보고 부족한 점들을 척척 찾아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먹재능을 살려 돈까지 번 아이들이 기특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17세 윤후의 경제생활이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빠보다 훌쩍 커진 키로 등장한 윤후는 50kg 벤치프레스를 거뜬히 드는 상남자 매력은 물론, Y대를 꿈꿀 정도로 뛰어난 공부 실력까지 보여줬다. 이에 더해 아빠와 함께 즉석에서 펼치는 노래 공연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물했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6.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제관념에 있어서는 신입생답게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였다. 지금까지 열 편이 넘는 광고를 찍으며 번 출연료를 모두 윤민수에게 맡겨 놓고 있었으며, 시드머니 100만 원을 받고는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겠다고 말해 아빠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윤민수 역시 현금을 금고에 넣어 놓는다고 말하고, 유일한 재테크가 빚을 갚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해 부전자전 경제관념을 보여줬다. 이처럼 경제 공부가 시급해 보이는 윤민수-윤후 부자의 등장이 ‘자본주의학교’ 정규 방송의 흥미를 더했다. 게다가 방송 말미 윤후는 100만 원으로 1000만 원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한 상황. 과연 윤후는 첫 시드머니로 어떤 경제활동을 펼칠까. ‘자본주의학교’ 수업과 함께 윤민수-윤후 부자는 어떻게 성장해갈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8 08: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